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못된거 맞죠...

마모스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5-12-06 17:55:11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시댁과 가깝게
살고요..어머님 내내 지병으로 아프시다가
올 여름 2시간거리에 요양원들어가셨어요..
요양원 입소 초기에 이런저런일이 많아
아버님모시고 제차로 요양원갔다가 다시
아버님집으로 모셔다 드리면 하루6시간
정도 소비되고 장거리운전으로 몹시 지치더라고요
많으면 한달에 3번 모셔다 드린적도
있고 병원모시고 가는 일이 있으면 당연
제몫이고요.. 반찬 국도 해다드리기도 하지만
노인네 반찬이라 나물류 해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혼자되신 아버님 뒷치다거리를
해야 할걸 생각하면 어깨위에 누가 짖누르는것같고부담스럽기만 합니다...나도 늙는다..라고 되내어보지만 그동안 시댁일로
너무 많이 지치네요...안부전화드리기가 겁날정도예요...어쩌죠?


IP : 115.13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5.12.6 5:57 PM (39.116.xxx.214)

    가까이 사는게 뭔 죄라고 ㅠㅠ

  • 2. 마모스
    '15.12.6 6:00 PM (115.136.xxx.133)

    큰형님 시댁전화해서 한번 안받았다고
    저희집에 전화하셨던데 화나더라고요...자꾸 부담
    주는것같아서.. 제가 예민한가요?

  • 3. 힘드시죠
    '15.12.6 6:00 PM (123.199.xxx.117)

    못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착한건 약한거고 악한겁니다.
    착하니까 말을 못하고 약하니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죽기를 바라고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표현을 못한 내가 악한겁니다.

    표현하는건 죄가 아닙니다.
    말로 표현만 해도 화가 쌓이지 않고 같이 나눠지자고 제안하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말해보세요.

  • 4. 마모스
    '15.12.6 6:06 PM (115.136.xxx.133)

    최근에 어머님 요양원 옮기셔서 어머님 짐 이고지고
    막히는길 운전해서 집근처요양원 옮겨드렸더니
    어머님 옮긴 요양원에서 고기드시고 이빨에
    뭐 꼈다고 아버님께서 저더러 이쑤시게 얻어오래요...
    어머님 이빨쑤시게..어휴....

  • 5. ..
    '15.12.6 6:09 PM (222.99.xxx.103)

    뭐가 못된건가요.
    혹시 못됐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인간들이 못되처먹은거지.
    가능하다면 멀리 이사가시라고 한다면
    저도 못된걸까요?

  • 6.
    '15.12.6 9: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를 없애면 어때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하면 힘이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399 자다가 보면 침대가 덜컹 덜컹 움직여요..무서워요 ㅠㅠ 4 수면 장애 2015/12/08 2,388
507398 ˝한국경제, 외환위기 직전과 비슷˝ 지식인 1000명 선언 49 세우실 2015/12/08 1,746
507397 현관 바닥 타일 공사때 덧방 괜찮나요? 6 ^^* 2015/12/08 5,652
507396 김장양념이 묽어요 ㅠ 1 우째요 2015/12/08 1,603
507395 짬뽕라면 4가지 비교 글이라네요. 9 ... 2015/12/08 4,427
507394 3M 막대 걸레를 사려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 못 고르겠어요 .. 2 뭐가 뭔지... 2015/12/08 1,804
507393 팬텀 전 대표 신은경, 전 남편 빚 갚은 것 없어…거짓말 그만 1 피노키오 2015/12/08 3,521
507392 예비중 전학할때 3 발령 2015/12/08 888
507391 응팔 진주요. 현재시점 누가 13 .. 2015/12/08 4,613
507390 더치 원액과 에프레소의 맛 차이가 뭘까요? 49 커피전문가님.. 2015/12/08 1,896
507389 문재인은 정치력이 예전부터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40 라라라라라 2015/12/08 1,780
507388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주는 차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2 자스민 차?.. 2015/12/08 1,739
507387 고등학생이 되면 학원이나 과외같은거 주말에만 받나요? 6 시간이 없을.. 2015/12/08 2,032
507386 친정 부모님 노후.. 엄마 전화받고 멘붕이네요.. 2 ... 2015/12/08 6,501
507385 칭다오 여행 경험자나 살고 계신 분들께 질문이요. 3 여행 2015/12/08 1,114
507384 박 대통령 “IS도 테러방지법 없는 것 알아버렸다” 16 ㅋㅋㅋㅋㅋㅋ.. 2015/12/08 2,059
507383 아 놔...요즘 패딩 모으기? 에 빠졌어요.... 10 패션 2015/12/08 4,247
507382 사실 문재인은 노무현이 힘들 때마다 외면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 72 라라라라라 2015/12/08 3,377
507381 신은경이 애지중지 키웠던 고양이 사료값만 한달 100만원 49 카드한도초과.. 2015/12/08 10,758
507380 학원에서 하는 학습방법 or 대입관련 설명회 어떤가요? 2 자유 2015/12/08 967
507379 원유철 ˝테러 일어나면 새정치연합이 책임져야˝ 9 세우실 2015/12/08 864
507378 보일러 고장났다고 66만원 내라는데 뭐죠? 17 질문 2015/12/08 3,526
507377 만기 몇달 전에 연락해봐도 될까요? 1 전세 2015/12/08 1,098
507376 위염이면 꼭 내시경해야 하나요? 4 2015/12/08 1,777
507375 사회복지전공 서울사이버대학 추천하고파요~ 1 118D 2015/12/08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