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못된거 맞죠...

마모스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5-12-06 17:55:11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시댁과 가깝게
살고요..어머님 내내 지병으로 아프시다가
올 여름 2시간거리에 요양원들어가셨어요..
요양원 입소 초기에 이런저런일이 많아
아버님모시고 제차로 요양원갔다가 다시
아버님집으로 모셔다 드리면 하루6시간
정도 소비되고 장거리운전으로 몹시 지치더라고요
많으면 한달에 3번 모셔다 드린적도
있고 병원모시고 가는 일이 있으면 당연
제몫이고요.. 반찬 국도 해다드리기도 하지만
노인네 반찬이라 나물류 해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혼자되신 아버님 뒷치다거리를
해야 할걸 생각하면 어깨위에 누가 짖누르는것같고부담스럽기만 합니다...나도 늙는다..라고 되내어보지만 그동안 시댁일로
너무 많이 지치네요...안부전화드리기가 겁날정도예요...어쩌죠?


IP : 115.13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5.12.6 5:57 PM (39.116.xxx.214)

    가까이 사는게 뭔 죄라고 ㅠㅠ

  • 2. 마모스
    '15.12.6 6:00 PM (115.136.xxx.133)

    큰형님 시댁전화해서 한번 안받았다고
    저희집에 전화하셨던데 화나더라고요...자꾸 부담
    주는것같아서.. 제가 예민한가요?

  • 3. 힘드시죠
    '15.12.6 6:00 PM (123.199.xxx.117)

    못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착한건 약한거고 악한겁니다.
    착하니까 말을 못하고 약하니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죽기를 바라고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표현을 못한 내가 악한겁니다.

    표현하는건 죄가 아닙니다.
    말로 표현만 해도 화가 쌓이지 않고 같이 나눠지자고 제안하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말해보세요.

  • 4. 마모스
    '15.12.6 6:06 PM (115.136.xxx.133)

    최근에 어머님 요양원 옮기셔서 어머님 짐 이고지고
    막히는길 운전해서 집근처요양원 옮겨드렸더니
    어머님 옮긴 요양원에서 고기드시고 이빨에
    뭐 꼈다고 아버님께서 저더러 이쑤시게 얻어오래요...
    어머님 이빨쑤시게..어휴....

  • 5. ..
    '15.12.6 6:09 PM (222.99.xxx.103)

    뭐가 못된건가요.
    혹시 못됐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인간들이 못되처먹은거지.
    가능하다면 멀리 이사가시라고 한다면
    저도 못된걸까요?

  • 6.
    '15.12.6 9: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를 없애면 어때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하면 힘이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97 일산에서 한식조리사 자격증 딸수 있는곳... 2 일산 2015/12/06 1,469
506696 영어 욕 알아맞춰주세요 14 ㅇㅇㅇ 2015/12/06 2,424
506695 램스울 90% 목도리를 세탁기에 60도로 돌렸어요 ㅠㅠ 4 램스울 2015/12/06 1,909
506694 고추나 마늘 다알고있었지만 볼때마다 경악 5 엑스파일대박.. 2015/12/06 5,185
506693 사랑이가 너무 부러워요..... 28 ... 2015/12/06 17,690
506692 아이친구엄마들끼리 이사나 집문제 물어보면 실례인가요? 4 하이킥 2015/12/06 2,214
506691 강남대성학사추천해주세요 2 부산댁 2015/12/06 3,313
506690 전철 급행말고 일반 한정거장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분인가요? 2 전철 2015/12/06 2,321
506689 독일인들이 영어 배우는거와 한국인이 일본어배우는것중 어느게 더 .. 15 영어 2015/12/06 3,689
506688 세월호600일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가족들...어서 빨리 찾기.. 13 bluebe.. 2015/12/06 666
506687 아이 핸드폰 바꾸기...가능할까요? 5 두딸맘 2015/12/06 825
506686 4일된 신생아가 엄마 아나요? 7 평온 2015/12/06 2,463
506685 Ak플라자 식품관에서 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4 .. 2015/12/06 2,065
506684 언제까지 자본주의시대가 유지될까요? 2 거니 2015/12/06 1,124
506683 드라마 풍선껌 보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12 미소 2015/12/06 2,249
506682 홍콩디즈니랜드 호텔 숙박하는게 좋을까요? 2 커피 2015/12/06 1,335
506681 친구 만나러목동에서 분당까지 가는거 8 1111 2015/12/06 2,280
506680 출산직후 남편한테 서운해요 29 우울 2015/12/06 6,087
506679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4 에휴 2015/12/06 3,156
506678 호흡기안좋은분들~ 겨울침구 뭐 덮으세요?? 호흡기환자 2015/12/06 498
506677 박미선 남편 이봉원 결혼 잘한거 같지 않나요..?? 49 ,, 2015/12/06 5,332
506676 응팔에서 "늑대의 유혹" 우산씬 패러디 했네요.. 5 응팔 2015/12/06 2,858
506675 이게 무슨 병인지 봐주세요. ㅠ 11 .. 2015/12/06 2,839
506674 그럼 극렬친노들이 이렇게 안철수를 마타도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0 .. 2015/12/06 1,157
506673 헉 동네 카페 왔는데 누워자는 사람 있네요 2 2015/12/0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