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못된거 맞죠...

마모스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5-12-06 17:55:11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시댁과 가깝게
살고요..어머님 내내 지병으로 아프시다가
올 여름 2시간거리에 요양원들어가셨어요..
요양원 입소 초기에 이런저런일이 많아
아버님모시고 제차로 요양원갔다가 다시
아버님집으로 모셔다 드리면 하루6시간
정도 소비되고 장거리운전으로 몹시 지치더라고요
많으면 한달에 3번 모셔다 드린적도
있고 병원모시고 가는 일이 있으면 당연
제몫이고요.. 반찬 국도 해다드리기도 하지만
노인네 반찬이라 나물류 해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혼자되신 아버님 뒷치다거리를
해야 할걸 생각하면 어깨위에 누가 짖누르는것같고부담스럽기만 합니다...나도 늙는다..라고 되내어보지만 그동안 시댁일로
너무 많이 지치네요...안부전화드리기가 겁날정도예요...어쩌죠?


IP : 115.13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5.12.6 5:57 PM (39.116.xxx.214)

    가까이 사는게 뭔 죄라고 ㅠㅠ

  • 2. 마모스
    '15.12.6 6:00 PM (115.136.xxx.133)

    큰형님 시댁전화해서 한번 안받았다고
    저희집에 전화하셨던데 화나더라고요...자꾸 부담
    주는것같아서.. 제가 예민한가요?

  • 3. 힘드시죠
    '15.12.6 6:00 PM (123.199.xxx.117)

    못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착한건 약한거고 악한겁니다.
    착하니까 말을 못하고 약하니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죽기를 바라고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표현을 못한 내가 악한겁니다.

    표현하는건 죄가 아닙니다.
    말로 표현만 해도 화가 쌓이지 않고 같이 나눠지자고 제안하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말해보세요.

  • 4. 마모스
    '15.12.6 6:06 PM (115.136.xxx.133)

    최근에 어머님 요양원 옮기셔서 어머님 짐 이고지고
    막히는길 운전해서 집근처요양원 옮겨드렸더니
    어머님 옮긴 요양원에서 고기드시고 이빨에
    뭐 꼈다고 아버님께서 저더러 이쑤시게 얻어오래요...
    어머님 이빨쑤시게..어휴....

  • 5. ..
    '15.12.6 6:09 PM (222.99.xxx.103)

    뭐가 못된건가요.
    혹시 못됐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인간들이 못되처먹은거지.
    가능하다면 멀리 이사가시라고 한다면
    저도 못된걸까요?

  • 6.
    '15.12.6 9: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를 없애면 어때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하면 힘이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93 열받아요. 이제겨우 육아지옥 탈출했는데. . . 11 홍홍 2016/02/03 5,525
524492 감기때문에 수영등록 취소 하고 왔어요 1 000 2016/02/03 849
524491 헤드헌터나 인사과 직원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이직 2016/02/03 1,204
524490 목동 하이패리온1vs 보라매 주상복합 vs 과천 4 궁금 2016/02/03 2,147
524489 대학생 되는 조카한테 샤넬 가방 줘도 될까요? 18 2016/02/03 7,688
524488 8키로 뺐는데 '어디가' 빠졌냐네요.. 19 울까.. 2016/02/03 4,022
524487 급한데요.홍합손질이요 2 날개 2016/02/03 578
524486 설날 차례 지내고나서 뭐하실껀가요? 2 놀까말까 2016/02/03 876
524485 5키로쯤 되는 고구마 한번에 삶아 냉동해도 될까요? 6 ... 2016/02/03 1,848
524484 보라매쪽 학군 1 학군 2016/02/03 1,217
524483 아이 졸업식에 친구엄마가 온다니 부담 스러워요 2 yj 2016/02/03 2,044
524482 알바할 때 왜 필요한가요 5 보안카드 2016/02/03 1,232
524481 남편한테 올해부터 성묘 절대 안따라간다고 말했어요 5 제목없음 2016/02/03 2,454
524480 기가 막힌 한 어머니의 사연-김종대페이스북 1 11 2016/02/03 791
524479 그날 제주공항엔... 2 한심 2016/02/03 1,859
524478 메뉴 고민입니다.. 2 뭐하지? 2016/02/03 688
524477 남편은 아이들 입학ㆍ졸업식에 절대 오지 않네요 11 2016/02/03 1,955
524476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2/03 416
524475 서울 전세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이유가 뭔가요? 8 단순무식 2016/02/03 2,403
524474 아이가 A형독감에 걸렸어요. 4 ㅍㅍ 2016/02/03 2,239
524473 폴리에스터95%폴리우레탄5% 원피스면 신축성이 있는건가요? 3 우레탄이 얼.. 2016/02/03 6,570
524472 고등학교 전학 가능한가요? 5 민트 2016/02/03 1,566
524471 교수님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6/02/03 833
524470 신경들이 움찔움찔하면서 손,팔, 다리등이 움직이는게 심한데요 11 반응 2016/02/03 3,181
524469 신용카드 재발급 빨리 받는법 없나요?ㅠ 3 ... 2016/02/03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