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못생겼지만

마광수 조회수 : 5,517
작성일 : 2015-12-06 09:37:46

나도 못생겼지만 / 마광수


못생긴 여자가 여권(女權)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 도덕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성(性) 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 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 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 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일 거야

(시집 <일평생 연애주의> 중에서)


마광수도  참 재미있는 사람이예요.

동성애자들끼리 결혼을 허가해서, 동성애자들 멸종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동성애 성향 유전자 보유자들을 주변에서 강제로 결혼시켜서 대를 잇게하는 바람에 동성애자들이 너무 많다고요...

IP : 1.229.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6 9:42 AM (49.1.xxx.224)

    뿜고 가요...너무 웃기네요
    동성애자 결혼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오히려 동성애에 대한 관심도 시들해질듯
    저는 마씨도 동성애자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 2. ..
    '15.12.6 9:48 AM (220.73.xxx.248)

    둘 다 궤변.

  • 3. 헐...
    '15.12.6 9:58 AM (175.209.xxx.160)

    인간 쓰레기지 저게 뭐야.

  • 4. 저도 너무 너무 웃겨서
    '15.12.6 10:05 AM (211.202.xxx.240)

    뿜고 갑니다.
    욕하기도 뭣한 마광수...ㅋ

  • 5. 무명
    '15.12.6 10:16 AM (223.62.xxx.177)

    나름 논리적... ㅋㅋ

  • 6. 솔직히 맞는말
    '15.12.6 10:17 AM (183.99.xxx.179) - 삭제된댓글

    맞는 말 아닌가요...주위에 보면 고상한 플라토닉 사랑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인...ㅠ

  • 7. ㅇㅇㅇ
    '15.12.6 10:27 AM (222.121.xxx.214)

    마광수는 솔직하죠.
    한국의 성 엄숙주의를 너무 싫어하고 그걸 드러내는 바람에 고초를 겪었죠.
    연극계에서 섹시퀸이었던 김방옥교수와 결혼했을 땐
    얼마나 놀랐던지.

  • 8. ..
    '15.12.6 10:44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 웃겨

    http://egloos.zum.com/marukiku/v/1195795
    이것도 웃겨요 ㅎㅎ

  • 9. .....
    '15.12.6 10:46 AM (125.128.xxx.59)

    마광수
    못생겨서 그렇게 대놓고?~ㅎㅎㅎ
    웃겨요

  • 10. .....
    '15.12.6 11:10 AM (39.119.xxx.160)

    못생긴게 야한여자 타령은 ,참나

  • 11. ..
    '15.12.6 11:19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 웃겨 .. 병약 퇴폐미

    공지영 왈 .. 화장 안 했다고 비난한 사람이 인생에 또 한 명 있었다. 대학 때 부임해왔던 마광수 교수. 87년 잠깐 국문과 대학원 진학했을 때 나보고 뻔뻔하다며 '넌 그렇게 네 얼굴에 대해 오만하냐?'했다 '여자는 그저 야해야지' 지금 많이 늙으셨겠지.
    마광수 난 그런 얘기 한 기억이 없는데..... 공지영이 사람 잡네.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 걸까요 ㅎㅎ
    http://egloos.zum.com/marukiku/v/1195795

  • 12. ..
    '15.12.6 11:22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 웃겨 .. 병약 퇴폐미

    공지영 왈 .. 화장 안 했다고 비난한 사람이 인생에 또 한 명 있었다. 대학 때 부임해왔던 마광수 교수.
    87년 잠깐 국문과 대학원 진학했을 때 나보고 뻔뻔하다며 '넌 그렇게 네 얼굴에 대해 오만하냐?'했다
    '여자는 그저 야해야지' 지금 많이 늙으셨겠지.
    마광수 난 그런 얘기 한 기억이 없는데..... 공지영이 사람 잡네.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 걸까요 ㅎㅎ
    http://egloos.zum.com/marukiku/v/1195795

  • 13. ..
    '15.12.6 11:24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 웃겨 .. 병약 퇴폐미

    공지영 왈 .. 화장 안 했다고 비난한 사람이 인생에 또 한 명 있었다. 대학 때 부임해왔던 마광수 교수.
    87년 잠깐 국문과 대학원 진학했을 때 나보고 뻔뻔하다며 '넌 그렇게 네 얼굴에 대해 오만하냐?'했다
    '여자는 그저 야해야지' 지금 많이 늙으셨겠지.

    마광수 난 그런 얘기 한 기억이 없는데..... 공지영이 사람 잡네.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 걸까요
    이쁜 여자가 화장 안 하면 오만
    못생긴 여자가 화장 안 하면 불손?? ㅎ
    http://egloos.zum.com/marukiku/v/1195795

  • 14. ..
    '15.12.6 11:25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 웃겨 .. 병약 퇴폐미

    공지영 왈 .. 화장 안 했다고 비난한 사람이 인생에 또 한 명 있었다. 대학 때 부임해왔던 마광수 교수.
    87년 잠깐 국문과 대학원 진학했을 때 나보고 뻔뻔하다며 '넌 그렇게 네 얼굴에 대해 오만하냐?'했다
    '여자는 그저 야해야지' 지금 많이 늙으셨겠지.

    마광수 난 그런 얘기 한 기억이 없는데..... 공지영이 사람 잡네.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 걸까요 ㅎㅎ
    http://egloos.zum.com/marukiku/v/1195795

  • 15. ...
    '15.12.6 12:01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상처 받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 못 잊어요
    반면 상처 준 사람은 기억도 못할 때가 많지요
    거의 대부분 자기가 상처 준 사실조차 기억 못 합니다

  • 16. 미쳐
    '15.12.6 3:13 PM (222.101.xxx.83)

    못생긴남자가 퇴페문화 척결하는거 웃기다하지만
    못생긴 남자가 야한 여자 찾는 건 더 불쌍해 보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999 지방의 오래된 아파트 3 .. 2016/01/27 1,907
521998 싱크대, 타일, 상판 색상 추천드려요. 5 .. 2016/01/27 3,906
521997 진상 빈대 붙는 인간 척결방법에 대해 고민좀해봤어요.고민나눠요 6 빈대척결 2016/01/27 2,058
521996 느낌이 좀 이상하면.. 만나러 간다 안간다..? 9 dd 2016/01/27 1,695
521995 소녀상, 이젠 가슴에 배지로 달아주세요 4 소녀상 2016/01/27 1,465
521994 예비고 남학생 과외샘 여자.남지샘중 선택좀요 4 학부모 2016/01/27 783
521993 건물 내부의 수도관이 동파되기도 하나요? 4 ... 2016/01/27 1,934
521992 신*카드 한도 팍팍 올려주네요 4 신용카드 2016/01/27 2,183
521991 (급질)부동산 전세끼고 매수했는데요 13 잔금날짜변경.. 2016/01/27 3,667
521990 6개월짜리 적금도 있을까요? 2 궁금 2016/01/27 1,459
521989 대학 정시에도 내신 들어가는 거죠? 11 .... 2016/01/27 3,164
521988 그것이 알고싶다 보험금-직원들이랑 얘기중인데요 5 ㅇㅇ 2016/01/27 2,499
521987 ˝날 음해한 권은희·표창원이…˝ 김용판의 결연한 출사표 5 세우실 2016/01/27 966
521986 키크고 엄청 마른 남자 양복 어디서 사나요? 4 에고 2016/01/27 1,017
521985 일본이나 유럽 아파트 보면... 1 .. 2016/01/27 1,600
521984 잡티제거 레이저후 붉은끼 갈색색소침착 3 우울해.. 2016/01/27 5,781
521983 중학생 아이, 스마트폰 오래하면 안되는 이유, 새벽2시까지 통화.. 14 원.희. 2016/01/27 6,637
521982 은만 착용하면 바로 변색이 되어요 4 호호호 2016/01/27 1,417
521981 경계성 지능이 의심되는 고등학생 아이 지능 검사질문입니다 7 nn 2016/01/27 6,356
521980 자원봉사 나이스 연계 1월안에만 하면 되나요? 2 중학교 2016/01/27 1,603
521979 댓글분석해서 친구매칭해 주는 시스템 2 ㅇㅇ 2016/01/27 515
521978 내돈을 떼먹은건데 1 보험 2016/01/27 694
521977 엘레베이터 사용료 기준이 뭘까요? 7 판다팝 2016/01/27 2,209
521976 오늘 오후 2시까지 고립된 산양을 구해주세요! via 트위.. 2016/01/27 377
521975 에구~~대학보내기가..넘 어렵네요 17 대입 2016/01/27 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