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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요

ㅜㅜ 조회수 : 22,891
작성일 : 2015-12-06 09:05:15
결혼15년차인데요.. 남편이 여자같아요.
결혼전부터 남성성은 좀 없었어요. 여리여리해요.
이러면 안되지 하며 마음을 다잡고 사랑하려고해도 그게 잘 안되요. ㅜㅜ
하지만 남편은 아직 절 너무 사랑하구요. 이 사실을 몰라요.
상담이 필요할까요?
IP : 203.166.xxx.23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5.12.6 9:21 AM (58.140.xxx.248)

    상담해봐야지만 상담이 다 만능도 아니죠.
    상담이 효과없을땐 어떻게 할지도 생각은 해놔야죠.
    그런데 결혼 15년차면 이정도면 큰문제없고 취향 잘맞는 룸메이트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부부도 꽤 많긴해요.

  • 2. 정상입니다
    '15.12.6 9:22 AM (118.186.xxx.153)

    결혼15년차에 남편 절절히 사랑하는 아내가 더 드물어요

  • 3. ........
    '15.12.6 9:26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나이에 사랑으로 사는부부 몆이나 있겠어요
    아이들 보고 또는 측은지심으로 살지요

  • 4. ...
    '15.12.6 9:30 AM (39.121.xxx.103)

    아직도 설레는 사랑을 기대하는 원글님이 이상한거죠..
    사랑이 두근거리고 설레이고 바라보면 가슴뛰고 그것만 사랑이 아니잖아요..
    서로에 대한 신뢰.가족이란는 끈끈한 정..도 또 다른 사랑이에요.
    아마 남편도 님보면 설레임 그런거 없을거에요.
    가족이니까 사랑하는거지..
    님같이 나이먹고 이런것도 모르고 철없는 소리하는 사람들보면 답답해요.

  • 5. ....
    '15.12.6 9:40 AM (58.146.xxx.43)

    남편이 님을 사랑하는 것도
    연애시절과 신혼시절에 사랑하는 것과는 다른거에요.

    같이 가정을 일구어가는 그 과정과
    그 시간동안의 자신의 삶,
    현재의 가정 모두 포함된 님을 사랑하는거죠.

  • 6. 결혼 13년차
    '15.12.6 9:45 AM (1.254.xxx.66)

    저두 그래요 남편도 그렇겠지요 ㅎㅎ~
    생긴거랑은 상관없는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체격도 좋고 생긴것도 호남형에 성격도 좀 마초기질 ㅠㅜ...
    결혼전 연애할때 생각하면 마음 한쪽이 콩닥거리기도 한데 이젠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하는거보니 불쌍한 마음이 ㅠㅜ...

  • 7. ...
    '15.12.6 9:45 AM (221.167.xxx.216)

    나두요
    더 이상.....ㅠ

  • 8. ㅜㅜ
    '15.12.6 9:47 AM (203.166.xxx.230)

    정말 철없는 질문인거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요.
    절절한 사랑을 원하는게 아니구요.
    그냥 최소한의 남녀간의 사랑도 안되는 걸까요?
    좋은 충고들 감사합니다.

  • 9. ...
    '15.12.6 9:50 AM (58.146.xxx.43)

    남편이 님을 사랑하고
    님은 남편을 남자로 안본다고 해서
    원글님이 과연 우월한걸까요?

    이건 몸매관리와 타고난 외모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인성도 문제인듯한데요.

  • 10. ..
    '15.12.6 9:53 AM (211.36.xxx.22)

    다들 정으로 살죠

  • 11. ..
    '15.12.6 9:54 AM (115.140.xxx.4)

    저두요. 그리고 아마 남편두요. 사랑 공동체가 아니라 인생 공동체죠 이젠.

  • 12. ..
    '15.12.6 9:56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상담 참 쓸데없는 것 중의 하나가 그거지요.

  • 13. ㄷㅈ
    '15.12.6 9:57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사랑말고 의리나 연민 인간적인 정 이런 걸 느껴보세요

  • 14. ..
    '15.12.6 9:57 AM (108.29.xxx.104)

    상담, 참 쓸데없는 것 중의 하나가 그거지요.

    오래 살다 보면 남자가 아니라 그냥 가족입니다.
    식구요...

  • 15. 반대로
    '15.12.6 10:01 AM (58.146.xxx.43)

    참한여자 만나 애잘키우고 내조잘하고 있는데
    남편은 사실 섹시하고 당찬스타일을 좋아한다..그럼 어쩌죠?

    선택에 책임을 지고 현재모습을 존중하되
    대신 아내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가사와 육아를 도와주면서
    운동도 다니게 해주고,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 슬쩍 힌트도 주고
    옷도 사입고 꾸미고, 머리할 시간과 돈도 투자해주고...
    그래야지 서로 행복해지겠죠.

    님도 남편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내어보세요.
    옷을사도 그렇게 스타일링을 해주고,
    운동같은 취미, 싫으면 같이 해주기도 하고
    기도 살려주고.

    얻는게 있으려면 투자를...

  • 16. 결혼
    '15.12.6 10:01 AM (1.241.xxx.219)

    결혼15년에 최소한 남.녀. 간의 사랑이라니... 불같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래요.
    그 뒤론 다들 정으로 버티고 살고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내게 다정하다고 해서 15년간 그는 나를 엄청 열정으로 남. 녀의 사랑으로 보고 (잠자리를 원한다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할수 있죠.) 나는 잠자리를 잘 원하지 않으니 열정이 없고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너무 유치한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결혼 15년이면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분인데..
    혹시 마음속에 사랑이라고 말할만한 사람이 생긴건가요?
    아님 드라마를 보셔서 마음이 허하신건지도...
    그럼 내 마음엔 저런 사랑을 할 열정이 남아있는데 난 불행히도 내게 주어진걸 사랑하지 않는다. 고 생각하면 마음이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결혼 20년차에요.
    결혼 이후에 불같은 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으로 살고 그 정이란게 사랑의 위에 있다고 생각해요.

    배우자를 두고 이런 글 쓰는거 참 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속으로라도 글로 쓰기 별로인 생각은 하지 마세요..
    막 제가 마세욧. 하는게 아니라.. 마..세..요.. 라고 순하게 말하는거에요.
    님의 마음도 알고 다 아는데 그냥 주어진것을 사랑하고 사는게 사는데 더 좋고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진심으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 법입니다.
    내꺼다 생각하고 사랑하려 노력해보세요.
    내 몸은 내 맘에 들지 않아도 향기 좋다는 바디로션도 바르고 운동도 하고
    그리고 향수도 뿌리잖아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 17. 문제는
    '15.12.6 10:04 AM (211.212.xxx.101)

    남편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한 원글님의 망상이 아닐까요?

  • 18. 결혼은
    '15.12.6 10:10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한 사람과 계속해서 여러번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나 하는 거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 19. 결혼은
    '15.12.6 10:13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한 사람과 계속해서 여러번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나 하는 거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살아보니 성품도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 노력과 관심이에요.

  • 20. ......
    '15.12.6 10:16 A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여성성이라...
    원글님은 딴남자 생각나나바요.
    40대에 여자는 끓어오른다고 하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지요....그냥 팔짜려니하고 포기하고 사세요

  • 21. ..
    '15.12.6 10:30 AM (220.73.xxx.248)

    권태기가 오면 새롭게
    싫은 이유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 22. 그럴땐
    '15.12.6 10:33 A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딴 여자가 생겼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래두 아무렇지 않으면
    그때 상담해도 늦지 않아요

    그런데 상담해도 별거없긴 할거 같아요
    그리고 15년이면 애끓는 사랑보다
    정과 의리로 사는 시기로 넘어가는 기간이에요

  • 23. 가끔
    '15.12.6 10:41 AM (121.124.xxx.107)

    남편이 너무 좋고 사랑한다는 여자분들보면 사실 부러워요. 이십년 살다보니 그저 무덤덤하고 가끔씩 마음에 안드는 행동 해서 정나미떨어질때도 있고, 가끔 그런생각들어요 드라마처럼은 아니지만 정말 남자로 설레는 마음 느껴보고 싶다는 ㅎ ㅎ 근대 남편들도 마찬가지겠죠? 긴시간 함께 사는일이 꼭 애정만으로는 아닌거 같아요 책임과 의리 그리고 서로 측은지심으로 사는거죠..

  • 24.
    '15.12.6 11:14 A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저 딱15년차예요
    이혼하고싶은생각 수도없이합니다
    저희는 서로 사랑하지않아요
    그냥 자식땜에 살고있어요
    아닌척하면서
    사실 당장 이혼한다해도 상관없어요
    사춘기애가 상처받을게걱정되서그렇치
    시댁에서 받을 유산이 꽤돼는데
    저는 아무관심없거든요
    남편은 그거갖고 유세부리는데
    진짜 그거때문이라도 이혼하고싶어요
    사람뭘로보고

  • 25. 지극히
    '15.12.6 11:28 AM (180.229.xxx.156)

    정상입니다. 상담불가입니다.

  • 26. 결혼18년차
    '15.12.6 11:37 AM (49.171.xxx.130)

    왜 다들 정으로만 산다고 하시는지
    원글님은 남편이 여자처럼 느껴진대잖아요
    첨 결혼할땐 어떠셨는지요
    저희도 불같은 사랑은 없어요
    하지만 전 아직도 여자이고 싶고
    가끔은 남편을 가족으로가 아닌 남자로 느끼며 설렙니다
    뭐 대단한 거에 설레는건 아니구요
    옛날 사귀던 시절 얘기하며 서로 그땐 왜 그랬냐며 웃고
    통화할때 문자할때 보고싶다는둥 때론 맘에 없는 말도 하는데 알면서도 진짜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밤에 잘땐 아직도 부끄럽고 설렐때가 있어요
    오래된 부부지만 가끔 애정의 불씨를 확인해보는 노력은 어느정도 필요하다 봅니다
    뭐 더오래되면 이것도 다 귀찮을진 모르겠으나...
    원글님이 먼저 애교도 부려보시고 좋았을때 떠올리며 그때 얘기도 같이 해보시고 먼저 수작?도 부려보세요
    불타는 사랑만 사랑은 아니죠 당근
    나를 이만큼 잘아는 사람과 생활속에서 나누는 친밀함도 못지않은 사랑입니다

  • 27. 그러니까
    '15.12.6 12:18 PM (183.98.xxx.46)

    남성이 동성처럼 편하기만 하고 긴장감이 안 느껴진다는 거예요,
    아님 진짜 남편의 남성성이 부족해서 남자로 사랑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전자라면 어느 정도 오래 산 부부가 거의 다 느끼는 바이지만
    후자라면 큰 문제 아닌가요?
    저도 25년쯤 남편과 살았고 연애 기간까지 합치면 30년 되었는데
    예전에 비하면 긴장감은 없지만 그래도 남편이 여자로 느껴질 정도는 아닌데요.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물리적인 힘 면에서도 그렇고
    제가 의지할 수 있고 저보다 강하다는 면에서 남자로 느낍니다.

  • 28. ...
    '15.12.6 12:25 PM (223.62.xxx.15)

    Me too!

  • 29. ..
    '15.12.6 12:26 PM (114.204.xxx.212)

    우리도 그런데 ..
    사실 15 년이면 남녀라기보다 가족이죠
    저는 남동생 돌보며 사는 느낌이에요
    잠자리 ? ㅎㅎ 이건 뭐 초반부터 제쪽은 포기고 ,,,
    딱 월급 갖다주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 취미생활에 올인해요
    가족애로 살아요

  • 30. 저두요...
    '15.12.6 12:36 PM (125.130.xxx.102)

    저도 그래요...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딱히 정확한 이혼사유가 있는거는 아니지만 함께하는게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그냥 영혼없이 사는 느낌이에요...
    이제 겨우 결혼 8년차인데... 정말 제 자신을 속이고 사는 느낌입니다...

  • 31. 사랑?
    '15.12.6 12:39 PM (183.101.xxx.235)

    사랑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남녀간의 에로스적인 사랑이 지속되려면 결혼을 안해야될것같아요.
    결혼이란게 상대방의 밑바닥까지 다 보여줘야하는거라 처음엔 불타오르고 설레는 절절한사랑이었다할지라도 점점 변질되어 나중엔 정만 남는 관계가 아닐까싶어요.
    그냥 한가족이고 동지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믿음은 있어야하겠죠.

  • 32. 와이
    '15.12.6 4:00 PM (115.140.xxx.15)

    20년차 다되어가는 우리부부도 사랑한다고는 말못하겠어요
    다만 웟분 말씀처럼 사랑위에 있는 정으로 산다겠죠~
    근데 요즘은 그정도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지않고
    귄태기인건지 외롭기만합니다
    아직까지 나는 남편에게 여자이고 싶은데 남편은 날 밥해주고 빨래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것같구 그래서
    정조차 느껴지질 않나봐요
    이정도 나이가 되구 년차가 되면 좀더 애틋하고 상대방이 안되어보이고 그래서 더잘챙겨주고싶고 그래야하는것 아닌가요....??
    틈만 나면 여동창들과 낄낄거리며 밴드질하고있고 개인카톡 주고받고 갈수록 더정나미 떨어집니다~
    인생설계 다시하고 싶어요~
    저인간한테 빠졌던 그시기로 다시 돌아가서 ...

  • 33. 안목
    '15.12.6 4:01 PM (122.35.xxx.176)

    결혼전부터 남성성 없는 남자를 선택했던 나의 안목에 대해서는 댓가를 치릅시다
    책임지는 사랑으로요....
    그걸 하다보면 남편이 좋아져요. 버릴 수 없는 사랑... 총체적으로 좋아하게 되고 남편 앞에서 겸손해지지요.

  • 34. 저희 남편도
    '15.12.6 4:45 PM (220.117.xxx.115)

    목욕수건 가져다 줄때 보면 하얗고 매끈한 피부에 짧은 목, 두무뭉실한 몸매 보면 동네 사우나에서 만난 동네 아줌마 같아요...중년되니 남성 호르몬이 줄어 몸매가 더 여성스러워지는듯해요. 정말 남자답고 섹시하고 그런건 전혀 모르겠어요. 전 그래도 나름 관리해서 살은 안쪘는데...
    저도 그냥 친구려니 하고 살아요.

  • 35. ...
    '15.12.6 4:53 PM (125.130.xxx.138)

    15년차에 사랑이라.
    전 의리와 동지애로 삽니다.

  • 36. 당근
    '15.12.6 4:55 PM (202.156.xxx.38)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차인데 남편이 아직도 남자로 보이고 설레고 사랑하고 그러면.. 피곤해서 어찌 살아요?
    남자로 안보이는게 자연의 섭리 같아요. 내다 버리고 싶지 않으면 다행인거죠..
    전 남편이 남동생 같구요. 실제로도 연하임

  • 37. 그래서
    '15.12.6 5:27 P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

    드라마가 있고 영화배우도 있는 것 아닌가요

  • 38. 15년차면
    '15.12.6 5:41 PM (27.118.xxx.201) - 삭제된댓글

    벌써 40줄아니세요?
    그나이면 다른남자들도 후줄근하고 늙고 성욕도 떨어질나이인데..
    그냥 딴부분 괜찮으면 보듬고 사세요.

  • 39. 15년차면
    '15.12.6 5:41 PM (27.118.xxx.201)

    벌써 40줄아니세요?
    그나이면 다른남자들도 성욕도 떨어지고 서서히 늙을 나이인데..
    그냥 딴부분 괜찮으면 보듬고 사세요.

  • 40. ...
    '15.12.6 6:03 PM (223.62.xxx.99)

    사랑없이 같이 살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이혼했어요... 14년차에요

  • 41. 피곤한스타일
    '15.12.6 7:02 PM (1.240.xxx.48)

    아놔...결혼 15년차에 사랑으로 산다는 사람 찾기가 더힘들어요,,,,

    그냥저냥 정으로 사는거죠..

    전 16년차인데...사랑은 1년도 안가더만요..연애결혼임에도..

  • 42. 세피로 
    '15.12.6 7:54 PM (175.118.xxx.50)

    하아.... 사랑이라고 말할만한 상대가 계시는군요...

  • 4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12.6 9:39 PM (112.173.xxx.196)

    결혼 15년에 사랑타령 하는 여인네도 있군요.

  • 44. ㅎㅎㅎ
    '15.12.6 11:19 PM (59.4.xxx.46)

    저도 15년차~의리로산지 꽤 되었네요.그냥 하숙생으로 여기며삽니다.하숙생이 제때 입금시켜주니 땡큐에요
    말도 더 없고 혼자서 멍때리니 티비보는거 쳐다보는것도 힌드네요.부부간에 대화는 좀하면서 살아야지 하루죙일 말도안하도 있는데 진짜 갖다버리고싶어요

  • 45. 에고...
    '15.12.6 11:59 PM (182.215.xxx.8)

    왜 이러고 살아야ㅠ할까요..
    이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가족이라....ㅡㅜ.

  • 46. 결혼 10년
    '15.12.7 2:07 AM (99.226.xxx.32)

    연애할때 사랑이 정말 사랑인걸까요? 돌아보면 그냥 웃음만 나네요. lust였고 약간 미친거였고 그런거지..
    결혼하고 인생의 어려움을 같이 겪어가면서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남편을 사랑하는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정들고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그게 가슴두근거림보다 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 47. 물어보세요
    '15.12.7 4:57 AM (59.6.xxx.151)

    님 남편 사랑하지 않는 거 남편 모른다면서요
    그럼 님 남편이 님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 님이 모르는 것일 수도 있죠

  • 48.
    '15.12.7 5:41 AM (211.36.xxx.11)

    정으로 사는부부들 많을것같네요

  • 49. ...
    '15.12.7 6:33 AM (125.178.xxx.147)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애인)
    남자친구랑 오래 사궜고, 친구가 좀 여성적인면이 많은데... 사랑한다는 갖기가 힘듭니다.
    여기분들은 오래 살면 다 그렇게 된다고 하지만, 그거랑 좀 다르다고고 봅니다.
    생각해보세요, 남성적인 남자가 오래 살았더니 남매같고, 동성처럼 느껴진다고들 하시는데...
    안그래도 여성적인 남자는 얼마나 더 그렇게 느껴지겠나요..
    저도 무척 괴롭습니다. 그나마 결혼을 안했으니 헤어질 수 도 있겠지만, 두려움과 미안함, 정, 필요성ㅜㅜ... 등등으로 그렇게도 못하고 있지만요.

  • 50. 1112223
    '15.12.7 7:17 AM (104.175.xxx.219) - 삭제된댓글

    이혼할 수 있으면 하세요. 할 수 있나봐요?


    책임감 없는 결혼.. 어차피 남편도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새 사람 찾을 기회를 주세요.


    남성성? 그냥 맘이 안가는데 책임감도 없이 결혼한 본인 탓.
    한심...

  • 51. 1112223
    '15.12.7 7:24 AM (104.175.xxx.219) - 삭제된댓글

    사랑에 유통기한 있다
    불타오르는 사랑 외에도 사랑은 존재한다
    와 비슷한 흔한 말들도 안들어 보셨나.

    남편과 헤어질 수 있으면 헤어지시길
    헤어져봤자 원글님 원하는 사랑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15년 차면 나이도 있으신데 정신 차리세요.

    감성적으로
    남편은 날 사랑한다는 철썩같은 믿음으로 분수에 안맞는 망상에 스스로 사로잡혀
    사랑 타령하고ㅋ 몸과 맘이 다 차암 편하신듯.

    좀 헤어져보시길ㅋㅋ

  • 52. 1112223
    '15.12.7 7:30 AM (104.175.xxx.219)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주제파악 좀 하세요.


    사람이란 예쁘게 보자면 예뻐보이고 밉게 보자면 다 미운 법.
    사랑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같은 취미를 갖거나
    남편과 자신을 위해 뭔가 하려고 자꾸 해보시길.
    여레든 집안을 꾸미든 님과 남편을 꾸미든.
    남편이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중 관심 갖고 같이 해보거나 해주려고 해봐요.

    노력해보고 그래도 사랑 찾고 싶으시면 남편을 위해서도 꼭 이혼하시길.
    수많은 부부가 생활에 치여 이런 생각조차 접고 산다고 합니다.

  • 53. ticha
    '15.12.7 8:36 AM (220.72.xxx.203)

    우리 부부는 사랑으로 삽니다. 16년차..

    지금의 서로에 대한 마음이 결혼초보다 더 좋아요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 54. 사랑도 노력이 필요한 건데..
    '15.12.7 9:01 AM (218.234.xxx.133)

    사랑에 빠진 후에 그 사랑의 유효기간이 2년 내외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그러니 그 후에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선 두 사람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거죠.
    아무 노력도 없이 주어졌던 사랑만 지켜보고 그게 없어졌어~ 하고 한탄하는 건 좀..

  • 55. 원글님은
    '15.12.7 9:06 AM (58.226.xxx.153)

    이글에서의 원글님의 말은 남편하고의 현재의 사랑타령
    설레임이아닌
    남편의 여성스러움때문에 남편을 이성으로써
    남자로 느끼며 사랑해본적이 없다는거잖아요
    그런채로 부부연을 시작했고
    여자로써의 뭔가 남성에 대한 그런 모시기한 마음이 안들어봤고 현재도 역시 그렇다는 ...

    전 이글을 읽는데 참 사람 마음이 이렇구나를 느끼네요 ...
    저는 남편이 백주부랑 성격이 비슷해요
    백주부 보면 우리남편 느낌이 나는데(남성상이 강한거죠~아무래도 성격이 강하죠~ 자기 주장 강하고)
    물론 그 남성상이 설레였고 또 간혹 지금도 밖에 나가면
    그 남자다움에 여자로써 내가 이남자 아내로써
    느껴지는 그 뭔가가 있어요

    근데 16년 살다보니
    다 싫고 그냥 여리여리 원글님 남편처럼 순한 남편
    남자느낌 없어도 되니까 그냥 성격 유순하고 수월한 남편들이 부럽던데요 ㅜ

  • 56. 마음을
    '15.12.7 9:12 AM (121.128.xxx.87)

    다잡으셔야겠어요..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또 다른 사랑을 찾기 쉽습니다.
    결말이 뻔한 사랑이지요...
    바람이 나서 가정이고 애고 내팽개치고 남자하나 바라보고 가출...이혼... 나중에 보니 시골동네에서 야쿠르트 배달하던.... 그런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그 남자하고 계속 사는것도 아니고....
    이쁜 딸들 과 착한 남편 내팽개치고... 그 가족은 재혼도 안하고 딸둘 데리고 살더군요... 딸들은 참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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