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아이를 교육시켜야 하나요

부성해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5-12-06 02:11:35
가끔 육아서도 읽고 프로도 보지만
늘 잊혀지네요.
2살된 아이 기르는데 딱히 해주는게 없어요.
하루종일 혼자 놀라고 두기도 하고
가끔 국수, 빻기 놀이 시키구요
자기 전 책 읽고.. 뭐 그런 식이에요.
최근에 문센 갔는데 너무 휙휙 바뀌니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주변 보니 벌써 비싼 교구 프로그램에
책 전집에.. 주말마다 좋은 곳 다니고
다들 어쩜 그리 열성인지 부럽기도하고.
나는 능력 없는 부모같고ㅠ
전 전집 수시로 들이고 비싼 프로그램 해줄만한
여력은 안되네요.
얻은 것도 있고요 몇 권 반복해 하루에1-2회 잠깐씩만
그림 보며 이야기 해주거든요.
다들 수십권 읽어주고, 놀이도 매일 정성껏 해주고요


오늘 보니
친구가 딸이 유치원 당첨 되었다고 너무 기뻐하더라고요
좋은 유치원이니 경쟁률이 쎈건지.
한 명은사립초교 떨어졌다고 울상이고
또 한 명은 본인 아이들 독서왕 상 받은 것에
책 열심히 읽는 것에 자부심??
거실을 봤더니..
중간에 책상 두고 양 옆으로 책장..
요즘. 이런 거실화가 기본이라고..
독서 하는 애들이 좋은 대학 간다나.

전 왜이런게 숨막히는건지.
물론 저리 하는 엄마들 부지런하고 대단한건
맞는데 전 개인적으로 숨이 막히네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기르는건가요?

공부는 너무 바닥만 아니면 되고
세상을 지혜롭게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길러야 할지..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위에 열거된 부지런한 열성 엄마들 처럼 해야
아이가 행복한건지.

에휴
IP : 223.33.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6 2:39 AM (223.33.xxx.150) - 삭제된댓글

    난 왜 이 글이 교묘하게 친구들 까는 얘기로 들리는지..
    그냥 소신있게 키우세요.
    벌써 남과 비교한다는 것부터 이미 졌어요.

  • 2. 부성해
    '15.12.6 2:48 AM (223.33.xxx.45)

    교묘하게.깐 적 없어요.
    저렇게 열심히 열성적으로 하는데
    저는 저렇게는 못할 듯 한데
    저리 하지 않으면 제대료 교육 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물음이에요
    모를 수도 가끔은 그런 생각들수도 있잖아요?
    이미 졌다는게 뭔가요?
    아이를 잘 기르고 싶어 여러사람 이야기 듣고
    싶은거지 지고 이기고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소신이란게 흔들릴 수도 있고요
    현명한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 글남긴겁니다
    깐게 아니구요

  • 3.
    '15.12.6 3:44 AM (219.240.xxx.140)

    원글님도 책읽고 공부해서 본인만의 소신을 가지세요.

    꼭 닥달하고 조인다고 좋은 교육 아니에요.

    아이성향에 맞게 적절히 훈육하고 사랑하며 좋은 습관 길러주는게 우선이에요.
    그리고 공부 성적을 2살때부터 생각해야하나요.

    일단 정서안정에 행복 긍정인 아이로 자라게 모범을 보여주게요. 책도 읽어주고 자연속에 놀게도하고
    아빠 엄마랑 놀러도 가고

    그 바탕위에 좀더크면 공부도 있는거죠.

    비싼 전집은 중고사면 되고
    교구는 없어도 되요. 없으면 상싱하며 놀아요.

    엄마부터 참교육에 대한 소신이 필요한거같고
    주변 사람을 어무 신경쓰지 마세요

  • 4. 모리모리양
    '15.12.6 4:25 AM (121.168.xxx.137)

    이런 걱정 하시는게 당연해요 저도 한참 고민해왔구요 근데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거란 생각을 합니다. 저도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아이한테도 계속 관심 가지구요 그럼 되지 않을까요... ^^;

  • 5. ...
    '15.12.6 7:42 AM (222.235.xxx.177)

    뭔가 다들 수박 겉핧기 식으로 육아를 하는 경향은 있죠 남들 따라가지 않으면 안될거 같구요 그냥 열심히 사는걸 거라 보구요 책을 읽는 문제는 책의 요지를 파악하고 생각하기 위해서라서 엄마와 대화하게 되는 부분이 생겨요 너무 양에 치중마시고 아이와 사랑과 감정을 나눌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남들의 행위를 참고하시면 되지 꼭 하는게 좋은 육아고 정답이 있지 않아요

  • 6. 무명
    '15.12.6 8:10 AM (175.117.xxx.15)

    공부는 너무 바닥만 아니면 되고 
    세상을 지혜롭게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원글님이 쓰신부분이에요. 원글님의 양육?육아 목표인데요...
    그게 바로 중심이에요.
    나머지 것들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합당한지 여부만 따지시면 되요.
    전집, 비싼 교구, 좋은 유치원, 학교.. 제가 대입해보니 저 목표와 아무 상관없네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남들과 비교하면 너무 혼란스러워서 주기적으로 사용한 방법이에요.
    아주 큰 목표... 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라면 좋을지...를 정하고
    세부적으로 단기 목표랄까 필요항목이랄까 정해서.. 가급적 객관적으로
    흔들릴때 비교해보고 적어보아요.
    그럼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 7. 육아는 책보고 하지마
    '15.12.6 8:11 AM (117.111.xxx.151)

    그냥 같이 장난치고 맛난거해주고
    많이 어지럽혀도 짜증덜내고 자주 안아주고 뽀뽀하면 되는
    나이입니다.

  • 8. 반복 또 반복
    '15.12.6 8:31 AM (119.64.xxx.134)

    이맘때는 좋아하는 책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좋아하는 이야기 또 해주고 또 해주고 좋아하는 곳 또 가고 또 가고. 목욕하며 물감놀이 좋아해서 물감 사주고 또 사주고. 충분히 시간을 줘서 즐기게하면 되는 시기더라구요.
    주위 어른들 말씀이 이때는 뱃골??을 키워놔야한다고 하셨죠. 그래야 나중에 오래 앉아 공부도 잘한다고. 깔짝깔짝 먹는 애가 지구력이 없고 지구력이 없으면 집중력이 없다고하시더라구요.
    먹는 거 간식과 메인 식사 신경써서 먹이고 잘놀아야 또 잘먹구요.
    배든 뇌든 용량을 늘리고 튼튼히 하는데 신경쓰시면 나중에 굉장히 편해요.

  • 9. 정답없음.
    '15.12.6 8:41 AM (58.146.xxx.43)

    소신껏하세요.

    아무리그래도
    성적좋았으면 좋겠다 싶으면
    두살은 빠르고...
    일딜 돈부터 모으시고
    지금부터 계획세우면되죠.

  • 10. 이미
    '15.12.6 10:05 AM (124.54.xxx.59)

    자신의 소신을 남들과 비교하는것부터 님이 자신없는거에요.님이 왜 공부는 너무 바닥만 아니고 세상을 지혜롭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졌는지 그 이유를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그리고 남들이 그렇게 하는것에도 어떤 이유가 있는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시구요.아이에게 쏟을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냥 적당히라는 핑계를 대는게 아니라면 지혜 축적을 위해 다양한 인간들을 접하게하고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경험하게 하기위해 무진장 애를 써야합니다.그냥 집에서 혼자 놀게하는것만으로 님이 목표하는게 이루어질수있다 생각하시는지 아님 좀 부족하다싶은지도 잘보세요.거실꾸미고 이러는것도 그들은 그들의 생각에 대한 행동이니까 님이 그들에게 의문표를 달 이유가 없어요

  • 11. ...
    '15.12.6 2:12 PM (222.100.xxx.166)

    대한민국에서 소신있게 교육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그 친구들도 모두 하면서도 흔들릴걸요.
    잘하면 잘하는대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답답하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우리나라가 미덥잖고 그래요.
    영재부모, 장애부모, 일반부모들도 다 고민해요. 끊임없이..
    왜 남들은 다 쓸데없는 정답 안고 가는 것처럼 생각하세요?
    원글님처럼 남들도 그래요. 소신가지고 일관성있게 교육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나라 교육도 이렇게 갈대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95 팟빵-새가 날아든다- 여기도 2015/12/07 825
506894 삼성 인사 있던 날 ㄱ상무, ㄴ상무님께- 한겨레신문 4 11 2015/12/07 2,162
506893 여행가방 수납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5 겨울코트 2015/12/07 1,448
506892 동네 미용실.. 머리 컷 다시 해달라고 해도 되나요? 3 ... 2015/12/07 1,598
506891 중2 역사시험 공부를 한 후 드는 생각&질문 1 ........ 2015/12/07 1,160
506890 유럽은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 정말ㅇ 없나요? 4 궁금 2015/12/07 1,797
506889 유행하는 중명품백은.. 49 요즘.. 2015/12/07 2,732
506888 영어공부 4 영어 2015/12/07 1,037
506887 자면서 경기하듯 우는 아이 4 미안한 엄마.. 2015/12/07 1,373
506886 지금 강아지 옷 안 입히고 산책가면 감기걸릴까요? 12 ... 2015/12/07 1,665
506885 상급자맘대로 결재권 상실..부당한거 아닌가요? 1 레몬청 2015/12/07 393
506884 황신혜는 11 윙미 2015/12/07 4,281
506883 어제 염색하러 갔는데요 두피시원한 3 미용실 2015/12/07 1,592
506882 블랙 롱코트가 사고싶어요 사고싶어요 2015/12/07 939
506881 남편 5년주기 발령, 가족 같이 다니시는 분 있나요? 8 겨울이야기 2015/12/07 1,745
506880 서울대병원에서 문신지워주나요? 10 레몬향기 2015/12/07 1,455
506879 이뽑아야하는데많이아픈가요? 6 2015/12/07 743
506878 애인있어요 천년제약 회장역할 배우 좀 볼때마다 4 ㅇㅇ 2015/12/07 1,977
506877 '어린이합창단 혹한 방치' 조사맡은 인권위 '2차가해' 논란 1 세우실 2015/12/07 991
506876 통계학과, 컴퓨터학과 11 수시발표 2015/12/07 2,306
506875 하이마트 판촉(하이프리드) 괜찮은가요? .. 2015/12/07 27,600
506874 엑셀 고수님들 이것좀 알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 2015/12/07 1,438
506873 안검내반으로 쌍꺼풀 해보신분? 질문 2015/12/07 932
506872 모슬포 대방어 인원수대로 주문가능할까요? 1 제주여행 2015/12/07 1,057
506871 여행 다녀오는거 부모님들께 알리세요? 10 2015/12/07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