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나 내려놓으니 가정이 편한데 어떤게 현명한것일까요?

어중간한성적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5-12-06 00:12:31

중2딸 공부는 중간입니다

열심히 한다는데 중간이예요 딱 중간.

그런데 공부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면 요령이 없어요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그냥 의미없이 읽는달까요?

그러니 암기과목은 해도 70점이고 그외 한자 같은건 50점 이하고

그나마 국영수학은 80점대라 그냥 시키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공부의 양과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30명중 15등 하더니 이제 한 20등 되려나요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공부 시킬때는 사춘기와 맞물려 최악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편하게 해주니 사춘기 증상도 없어지고 동생하고도 사이가 좋아지고

엄마말도 잘 듣고 집안 분위기가 사네요

한다고 해서 15등, 안해도 20등 정도면 그냥 놓아둘까 싶기도 해요

공부머리도 영~없구요. 다행히 외모는 조금 좋아요

좋아하는 건 운동을 매우 좋아해서 쓸데없는 교육비 아껴 미래에 운동 관련된 직업 찾아

창업 하는 데 도와주는 것이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어중간한 성적, 그냥 학교 재미있게 다니고 원하는거 하게 하려니 조금 불안하긴하네요


IP : 114.203.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지말게
    '15.12.6 12:20 AM (121.139.xxx.146)

    말썽안부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고
    대화통하는 딸이라면
    아주 훌륭합니다
    공부는..제가볼땐
    하늘이 내려주고
    절실히 필요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같은처지의 아들래미 둔 엄마입니다

  • 2. ..
    '15.12.6 12:34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의지와 욕심으로 하는 겁니다...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요..
    머리 좋고 공부 잘하던 아이도 본인이 공부에 흥미 없고 목표가 없으니 공부를 안하고 안하니
    성적도 좋지 않더군요..
    공부는 지금 당장 안해도 본인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학사학위 취득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일단 지금 상황에서 뭘 하고싶은지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꿈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꿈도 이루고 공부는 하고싶을 때 하면 됩니다.

  • 3.
    '15.12.6 12:41 AM (124.50.xxx.18)

    잘하셨어요... 아이가 표정도 달라질거예요...
    성적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주눅들어 있던 게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이거 보면 애예요... 엄마아빠가 성적갖고 뭐라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변하는 거 보면요...
    천천히 자기가 할일을 찾으라고 하세요... 요즘 서울대졸업생들도 취업이 안되는 시대잖아요...
    분명 다른 재주를 찾을 수 있을거예요..

  • 4. ....
    '15.12.6 1:00 AM (61.83.xxx.226) - 삭제된댓글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30명중 15등 하는 아이한테 공부로 스트레스 줘봤자 서로 힘들어집니다..
    나중에 어떤 직업 갖고 싶은지 진로에 관해 얘기해보시고 지원해주세요~~운동 좋아하면 체육교육과도 괜찮을 것 같아요~

  • 5. ㅜㅜㅜ
    '15.12.6 1:09 AM (89.66.xxx.16)

    그렇게 행복하면 계속 행복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얼마나 많은데 공부 하나만을 주입하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예요 물로 그러면서 공부까지 잘 하면 좋겠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지금 이 시간을 즐기는 것이 행복인듯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 또한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하구요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도 조금 바꾸시면 더 좋아요 엄마가 더 신나게 배우고 놀고 창업하고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더 독창적으로 자랍니다 엄마가 잘 되면 자식은 결국 엄마 옆으로 찾아옵니다 엄마가 자식을 챙기려 하면 자식은 스스로 어른이 되지 못해요 결국 성인이 되면 늙은 엄마가 더 부담스럽지요 뭘 주려고 하지 마시고 자식이 스스로 찾아 올 수 있도록 씩씩한 지혜로운 엄마

  • 6. ..
    '15.12.6 1:16 AM (114.204.xxx.212)

    그냥 저 좋단거 시키세요
    중간이면 지방대 정돈데,,, 차라리 기술이나 하고싶은거 밀어주세요

  • 7. ..
    '15.12.6 2:23 AM (112.148.xxx.2)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맞습니다.
    공부 머리 없으면 아무리 의지와 노력으로 싸매도 안 돼요..

    외모가 괜찮고 운동 지능이 있으면
    그런 쪽으로 미리 진로 알아봐주세요.

    진퉁 금수저나 사시 패스할 정도 머리 아니면 솔직히 다 사는 거 비슷해요.

  • 8. ㄷㅈ
    '15.12.6 10:06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해도 성격밝고 건강하면 나중에 다 잘 삽니다 자기 하고 싶은 일 찾는 것만 도와주면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295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쩌지 2015/12/10 482
508294 요즘 중학교 1학년생 지역 막론하고 화장하는게 대세인가요?? 11 사춘기딸둔맘.. 2015/12/10 2,679
508293 치앙마이 vs 방콕. 팩키지 어디가 더 나을까요? 3 원글 2015/12/10 2,644
508292 ㅎㅎ 성인만화 결제율 올라가는 시간대 7 bobbys.. 2015/12/10 1,970
508291 우리 애가 너무 예뻐요 20 ^^ 2015/12/10 3,668
508290 이순신관련 책을 읽다가 1 ㅇㅇ 2015/12/10 588
508289 (서울, 일산) 칠순관련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9 하늘 2015/12/10 1,545
508288 15년된 김치냉장고 바꿔야할까요?? 12 김치냉장고 2015/12/10 2,891
508287 친구에게 돈부탁 받고 마음이 불편해요 47 고민녀 2015/12/10 12,622
508286 참다 참다 오늘 눈물이 터졌습니다. 36 울고싶다 2015/12/10 20,231
508285 원혜영 의원 페이스북 10 실상은 2015/12/10 1,679
508284 최근 아마존 직구하신분들 지연 심한가요? 6 애매존 2015/12/10 1,175
508283 시댁이 너무 싫어요 15 이런 내가 2015/12/10 11,294
508282 샤워젤 추천해 주세요 1 문의 2015/12/10 722
508281 9급 공무원과 월세 140만원 무직 중 고르라면.. 어떤 생활이.. 22 ... 2015/12/10 6,246
508280 한,중,일의 언어는 고립어인 이유 4 언어 2015/12/10 1,793
508279 컴맹엄마 시험 기출문제 출력하려니 안됩니다.도와주세요.그림만 자.. 4 인쇄 2015/12/10 785
508278 대학 선택 좀 부탁드려요 6 남쪽 지방 .. 2015/12/10 1,611
508277 버스 안에서 만두 먹던 여자글 보니 생각나서 적어봐요. 4 햄버거냠냠 2015/12/10 1,997
508276 베이킹클래스오픈하고싶은데..고민 1 고민녀 2015/12/10 1,075
508275 요새 베스트글에 웬만해선 시사이슈가.. .. 2015/12/10 566
508274 왜 약밥의 찹쌀이.. 7 맛있는 약밥.. 2015/12/10 1,631
508273 통통한 콩나물은 나쁜건가요? 7 2015/12/10 2,948
508272 조건 많이 기우는 남편하고 결혼하신분들.. 12 결혼 2015/12/10 6,236
508271 지난 삼년.. 저는 삼재 였네요 13 맹신은아니지.. 2015/12/10 4,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