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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흙수저입니다.

흙수저 조회수 : 17,826
작성일 : 2015-12-05 17:02:46
안녕하세요. 로스쿨생입니다.
가끔씩 오던 커뮤니티인데 제가 가는 곳이 여기뿐이라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들을 안좋게 생각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분이라도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이제 저희가 변호사가 되어 행동으로 저희들의 능력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로스쿨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입니다.

오늘 그냥 단순하게 제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항상 가난했습니다. 학부 시절 학생식당에서 파는 몇 천원짜리 식사도 돈이 없어 쩔쩔매며 못먹고 삼각김밥으로 떼우곤 했습니다. 학교 갈 때 지하철역에서 파는 옥수수빵이 있었는데 1200원이었습니다. 옥수수술빵이 부피가 커서 그거 하나 사면 아침, 점심이 동시에 해결되어서 잘 사먹곤 하였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것조차 돈이 아까워서 집에서 도시락을 싸갔어요. 아침에 30분정도 일찍 일어나서 밥이랑 김치랑 계란이랑 같이 후라이팬에 볶아서 락앤락 그릇에 싸가면 저녁까지 든든했는데 차마 애들앞에서 먹기가 창피해서 숨어서 먹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 건물 옥상 올라가는 길에 발전기 있고 사람 안가는 곳 계단에 앉아서 숨어 있거나 맨 꼭대기 쪽 교수님들 계시는 화장실 쪽에서 숨어 먹으면서 울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부시절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던거 같아요. 서빙알바부터 시작해서 안내 알바, 도우미 알바. 카페. 등등 할 수 있는 건 참 많이 했었네요. 알바 하면서 안좋은 일도 많이 겪었어요. 베이커리에서 일할 때는 빨리 계산안해준다고 돈을 던지듯이 가던 분도 많으셨고, 안내 알바할 때 욕설하시던 분도 계시고 알바 끝나고 많이 울던 기억이 나요.

제 학부시절은 정말 전쟁같이 지나갔어요. 축제기간, 학부시절의 낭만같은건 누릴 새도 없이 매일 알바에 치여서 살던게 어제 같네요.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여담이지만 좋아하던 오빠가 있었는데 정말 좋아했는데 저에게 고백을 했었어요. 거절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사귀면 데이트하고 돈 쓸 일이 감당이 안되었거든요.
저는 매일 1500원 1000원으로 학식이나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가끔 1년에 한~두 번 못참겠다 싶으면 헌혈하고 주는 영화예매권으로 영화보는데 애인 사귀면 돈이 들잖아요. 지금도 그 때 그 기억이랑 그 오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학부졸업도 집안문제, 돈문제로 휴학하면서 많이 늦어졌어요. 그러던 제가 로스쿨에 입학할 결심을 한 건 집에 큰 일이 터져서였습니다. 변호사가 급하게 필요하는데 저를 비롯한 부모님, 누구도 법에 대해 모르고 변호사랑 상담하는데도 돈이 들고, 패소하면 상대방 비용까지 물어줘야 하는거 아무것도 모르고 소송에 말리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패소였구요.
소송 당시 변호사가 부모님을 많이 무시하더군요.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법정이란 곳에 가봤는데 힘드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법조인이 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신분상승? 모르겠습니다. 그런 욕심 부릴 사치도 안되고 분노도 없었습니다. 아예 없어본 사람들은 알꺼에요. 정말 삶에 치여 살다보면 분노조차 사치가 되거든요. 저는 그냥 우리 가족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 가족만 지켜줄 수 있게 힘을 키우고 실력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 언제나 없는 형편에 힘든 사람들을 위한 힘을 키우고 싶었어요.

매일 학식 백반을 먹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학부시절 제가 식판을 가지고 가면 배식하시던 아주머니들이 반찬도 항상 더 주시고 가끔 사람 없을 때 백반 식권인데 돈까스 주실 때도 있었어요. 돈까스는 3000원이라서 특별한 날 아니면 못먹거든요. 너무 감사해서 나중에 꼭 이런 분들에게 힘이 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힘이 될 수 있는게 뭐일까 하다가 법조인이 되기로 결정했었어요. 남들보다 늦게 꿈을 찾고 키운 셈이죠,

그런데 문제는 사법시험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신림동에 들어가야 한다는데 방값, 책값, 생활비 등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로스쿨을 택했어요.

사시폐지와 함께 학자금 대출로 다닐 수 있어서 로스쿨 진학을 선택했고 다행히 학비는 대출을 받으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물론 빠듯합니다. 한 학기에 100만원 생활비 대출이 학자금재단에서 나옵니다. 정말 큰 돈이에요. 한 학기 아껴쓰면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만 하기 때문에 우선 교통비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학부 때는 매일 지하철 정기권(당시 46200원이었을꺼에요.) 끊어서 5만원씩 손이 덜덜 떨면서 나갔는데 말입니다.)을 끊었지만 이제는 밥값 제외 돈이 들지 않습니다.
식사는 학생식당 백반을 이용하거나 학부 때와 마찬가지로 김밥을 먹으면 1500원에서 2500원 사이로 해결이 됩니다. 옷같은건 사지 않은 지 오래 되었고 잠깨는 용도로 커피를 마시는데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량으로 아메리카노 구매를 해서 정수기에서 타먹어요. 개당 계산해보니 커피 한 번에 150원정도 드는거 같더라구요.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데 딱히 돈 쓸 일이 없습니다. 생활비도 들 일이 없습니다. 책은 변호사 시험 보시러가거나 선배들이 물려준 책도 많이 받았고 그러지 못한 책은 어쩔 수 없이 거금을 들여 구매합니다.

로스쿨? 돈스쿨? 로스쿨 학생들은 금수저다 이야기 했을 때 화가 나기보다 기분이 이상했어요.
평생 비주류로만 살아오던 제가 금수저라니. 분노가 아니라 눈물이 나더라구요.

문득 학부시절. 사시공부한다고 신림동에 오피스텔 잡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당시 소송 패소 후 사시를 볼까 고민하면서 지금 두 탕 뛰고 있는 알바를 그만 둘 경우 모아돈 돈을 탕진할 경우 따져보는데 책값, 방값 견적이 안나오더라구요.
예전 사시볼 때는 절에 들어가서 도닦는 심정으로 공부한다던데..요즘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어마어마한 수강료와 사시 답안지 첨삭, 돈이 있으면 빨리 합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사시는..
저같이 알바만 하는 인생은 도저히 덤빌 수 가 없는 게임이었거든요.
그런 고민 하던 중 사시 시작한다고 오피스텔 새로 잡았다던 친구 오피스텔에 놀러가봤어요.
신림동 고시촌이 아닌 신도림역쪽 10층 이상 되는 오피스텔이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아직도 기억이 나요. 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할머니랑 사는 지하 1층 집보다도 좋고 넓었어요. 전망도 좋고.
그 때 느꼈어요. 아. 나는 사시는 안되겠구나.

로스쿨 입학한 저는 누가 돈이 많은지도 몰라요 저는. 다들 아침에 대충 어제 입었던 옷 입고 수업 들으러 오고 재력여하에 관계없이 똑같은 수업에 똑같은 조건으로 시험을 봅니다. 그리고 로스쿨은 대부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학교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조건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실력으로 승부를 봅니다.
막상 로스쿨에 입학해보니 정말 다양한 배경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하고 오신 분들은 사고의 폭이 저랑 다르고 같이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학교에선 장학금을 많이 줍니다. 취약계층, 즉 특별전형으로 들어온 분들을 제외하고도 다시 장학금을 선정해서 경제적으로 힘들 분들에게 많이 제공합니다. 장학금 배분되는 비율을 보면서 저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가난하다는거 입 밖으로 낼 수 없잖아요. 너무 창피해서.. 근데 장학금 배분 비율을 보면 아 나만큼 힘든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다들 드러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숭고해집니다.


여러가지로 학교에 감사하고 있어요. 로스쿨 제도가 아니면 꿈도 못꿨을 것입니다.

이런 저는 매일 아침 부터 자정까지 공부를 합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사실 법학을 공부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치매 걸리신 할머니 돌보느라 힘드신 우리 엄마랑 전단지 알바하는 동생. 저 학식 먹을 때 반찬 더 주시고 열심히 살라고 격려해주시던 식당 아주머니들 소외된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공부가 즐겁습니다.
요즘도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하다보면 눈물이 납니다.
가난하고 힘 없는 저에게 감히 이런 기회를 주어주셔서. 법학을 공부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기쁨의 눈물이 납니다.

언론이 매도하고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가난할 수 록 로스쿨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여기선 모두가 동등한 공간에서 같은 수업하에 실력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로스쿨의 현실이 왜곡되는 것이 슬퍼서, 실제론 흙수저도 안되지만 꿈을 이뤄보겠다고 조금이라도 저 같이 소외된 사람들을 도와보겠다고 아둥바둥하는 저 같은 학생들도 많다는 걸 알아주셨으면하여 글을 써봅니다.



IP : 223.62.xxx.80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흙수저면 알겠네요
    '15.12.5 5:05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대부분 흙수저인 상태에서 사시패스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요

  • 2. 로스쿨이라 한가하신가 봐요
    '15.12.5 5:06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미스트왕 | 조회수 : 291
    작성일 : 2015-12-05 16:22:17
    사시는 질긴 놈만 올라가는 희망고문의 사다리!
    로스쿨은 장애우도 생계곤란자도 국민과 함께 오르내릴 수 있는 안전한 엘리베이터!

    희망고문의 사다리 사시 타고 올라 간 놈은 너무 힘들게 올라가서 국민과 함께 내려올 마음이 없음

    로스쿨 생기고 특전, 장애우 특별 전형으로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되어 낮은 곳에서 함께하시는 변호사들이 얼마나 많이 생겼는데 개천의 용은 국민과 함께할 수 없다!
    IP : 223.62.xxx.80

  • 3. 로스쿨이라 한가하신가 봐요
    '15.12.5 5:06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미스트왕 | 조회수 : 291
    작성일 : 2015-12-05 16:22:17
    사시는 질긴 놈만 올라가는 희망고문의 사다리!
    로스쿨은 장애우도 생계곤란자도 국민과 함께 오르내릴 수 있는 안전한 엘리베이터!

    희망고문의 사다리 사시 타고 올라 간 놈은 너무 힘들게 올라가서 국민과 함께 내려올 마음이 없음

    로스쿨 생기고 특전, 장애우 특별 전형으로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되어 낮은 곳에서 함께하시는 변호사들이 얼마나 많이 생겼는데 개천의 용은 국민과 함께할 수 없다!
    IP : 223.62.xxx.80

  • 4. 로스쿨이라 한가하신가 봐요
    '15.12.5 5:06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82 열심히 하시네요

  • 5. ㅇㅇ
    '15.12.5 5:06 PM (58.140.xxx.248)

    요새 로스쿨관련글 쓰는분들 왜 다들 글 첫머리에 집이 가난했다 집에 돈이 없어서 예체능 시키고 싶은것도 포기하고 로스쿨 보낸거다 하나같이 똑같은건가요?

  • 6. .....
    '15.12.5 5:08 PM (183.99.xxx.161)

    학식... 돈까스....백반.... 이 문단이 상당히 이상해요
    그 문단은 빼는게 낫겠어요

  • 7. ^^
    '15.12.5 5:08 PM (223.62.xxx.20)

    위로보냅니다ᆢ^^
    울집 애들 3명도 다 흙수저인듯.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8. 내비도
    '15.12.5 5:10 PM (121.167.xxx.172)

    죄송하지만 지어낸 얘기 같네요.
    그리고 로스쿨의 모든 면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또 하나, 소외된 사람들을 도와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는 님같은 학생은 많지 않아요.
    만약 사실이라면, 그냥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세요. 길은 자신이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그 무엇이 놓여져 있더라도 실망하거나 노여워마세요. 자신의 길입니다. 힘내세요.

  • 9. ㅇㅇ
    '15.12.5 5:11 PM (110.70.xxx.223)

    제 후배도 로스쿨 다니지만 정말 평범한 가정이거든요.

    메이저 대학 중 한곳에 다녀요

    솔까 놀랐어요. 그렇게 금수저만 오는건 아닌건 같기도 하고

  • 10. 흙수저
    '15.12.5 5:12 PM (223.62.xxx.80)

    지어낸 글이라뇨... 100퍼센트 경험담입니다.......

  • 11. 화이팅
    '15.12.5 5:14 PM (222.104.xxx.97)

    네 공부 열심히 하세요 특히 행정법이랑 형소법이요 필수가 아닌 로스쿨도 있다면서요? 로스쿨다닐때도 82쿡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공부안하시던 원글님 선배님 한 분은 합격률 90%일때 변시 불합격 하시더라고요 화이팅!

  • 12. 윗님이 자식이면
    '15.12.5 5:14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부모가 불쌍하네요
    자식 낳아 잘키워 주었더니 로스쿨 들어간 것은 로스쿨에 납작 엎드려서 절할 일이고
    부모는 능력없는 무능력자 취급 ㅎ

  • 13. 내비도
    '15.12.5 5:16 PM (121.167.xxx.172)

    네 저도 100퍼 진심입니다.
    긴 글을 남겼으면서, 제 짧은 댓글은 끝까지 읽지도 않으셨나요?

  • 14. ...
    '15.12.5 5:24 PM (211.36.xxx.9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수저는 있었네
    난 손가락으로 집어먹었음

  • 15. ...
    '15.12.5 5:28 PM (223.62.xxx.85)

    로스쿨은 어찌 들어갔어요?
    그게 신기하네요.
    그바닥 입성이 쉬운게 아닌데.

  • 16. ..
    '15.12.5 5:33 PM (175.223.xxx.5)

    이분이 로스쿨은 어찌 들어갔는지 그게 왜 신기한가요?
    1차는 리트점수 학점 영어점수를 각학교마다 세워둔 기준에 따라 계산하고 합산해서 행정실직원이 엑셀로 정렬해서 1등부터 몇등까지 뽑고요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교수들 몇명 앞에서 문제 푸는 거에요. 교수들 각각의 점수 합산해서 계산하고요.
    시험 잘 보고 문제 잘 풀면 입학하는 겁니다.

  • 17. ㅇㅇ
    '15.12.5 5:38 PM (211.36.xxx.97)

    궁상 맞은 얘기는 잘 들었고요. 사시 존치하면 님 변호사 활동에 왜 지장이 있는지 논리적으로 쓰셨어야죠. 사시 준비가 더 돈이 많이 드니 폐지하자 이건가요? 문제는, 변시 시험의 엄격한 선발이 관건이죠. 사시, 로스쿨 중 무엇이 더 비용이 많이 드는가가 아니라 로스쿨 인원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문제란 말이죠?

    하나 물읍시다.

    로스쿨 졸업 후 님 실력으로 사시 보고 합격 가능해요?

  • 18. 님 말이
    '15.12.5 5:38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다 맞다고 해도
    로스쿨에 몇명이 있을지도 모르는 극단적인 님 상황과
    사시 합격자중에 몇명이 있을지도 모르는 오피스텔에 어쩌고 하는 님 친구가
    참 극명하게 대비되는 케이스가 특이하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중요한 것은 님이 가난했다 나는 사시 안되겠구나 했다(그러니까 도전할만한 충분한 실력인데 오직 돈떔에 못덤빈건가요?)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가 아니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사시 합격자와 같은 실력을 갖출 수 있는가 하는 게 문제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국가 제도가 복지도 아니고 나라의 중요 전문인력을 뽑는 자리에
    단 하나 실력이 균질하고 우수한가 그리고 그 실력을 검증하는 과정이 공정투명한가 이것이 중요하지
    가난하지만 신분상승할 수 있는가 는 부차적인 문제에요.
    다만 어려운 자도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있는가 기회가 있는가 이건 고려야하 하죠.
    (그리고 로스쿨 보다 심지어 사시가 있을 때에 그나마 개천용이 많았습니다. )

  • 19. ,,,
    '15.12.5 5:42 PM (1.240.xxx.24)

    물론 원글님 같은 분들도 있겠지요
    다만 아주 소수일 거라는거 다들 잘 압니다

  • 20. ...
    '15.12.5 5:44 PM (223.62.xxx.184)

    딱 봐도 만든 얘기.
    사시준비 친구의 사치와
    대비되는 본인의 가난.
    알바?

  • 21. ...
    '15.12.5 5:44 PM (223.62.xxx.85)

    무슨 블라인드 테스트.
    아는 사람들은 다 알죠.
    아름아름이란걸.

  • 22. ㅇㅇ
    '15.12.5 5:45 PM (211.36.xxx.97)

    님 지금까진 운이 좋으셨네요.

    누가 부잔지 모르겠다고요? 취업 때 되면 다 드러나니 너무 만족해만 마시고 더 치열하게 공부하셔야 될겁니다.

    근데 님도 자퇴서 냈어요?

  • 23. ..
    '15.12.5 5:54 PM (203.252.xxx.125)

    로스쿨생이 실력이 떨어진다는 건 그냥 인터넷 루머에요
    그렇게 로스쿨변호사가 실력이 떨어진다면
    왜 법원은 사시존치에 반대하나요? 실무가인 판사들이 잘 알텐데요.
    게다가 시험 난이도로만 치면 사시보다 변호사시험이 더 어려워요. 이건 제 개인 생각이 아니고 출제하는 교수님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시험 난이도가 더 어렵다고 해서 실력이 더 있다는건 아니지만 아예 형편없는 사람은 통과를 할 수 없다는게 이 얘기의 요지에요. 솔직히 1기2기때는 합격률도 높고 약간 부족한 사람이라도 합격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 합격률이 30%대로 수렴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다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대부분이 서연고 출신, 그중에서도 학점 상위그룹을 차지했던 사람들인데 공부 허투루 하지 않아요. 피터지게 합니다. 사시합격자들과 비교해서 누가 더 열심히 했느냐? 이걸 비교할 순 없지만 82쿡에서 여러 분들이 댓글로 쓰시는 것처럼 형편없는 수준의 로스쿨 학생이 변호사가 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요.
    그리고 자꾸 사시와 비교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로스쿨 변호사들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고,오랫동안 프랙티스를 해 온 중년의 사시출신 변호사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로스쿨 변호사가 실력이 없다 소리 나오겠죠.그치만 똑같은 1년차 변호사를 두고 봤을 땐 사시나 로스쿨이나 별 차이 없다는게 실무에 계신 분들이 보통 하는 얘기에요. 안믿으실수도 있지만요. 오히려 법인 입장에서 볼 땐 로스쿨생들이 이미지도 별로 좋지 않고 절박한 심정에 더 일에 매달린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뭐 반대 경우도 있겠지만요.
    여하튼 제가 이 댓글을 쓴 이유는, 실력이 없다? 이건 근거없는 소리라는 거에요. 실력이 없다면 시장에서 자연스레 도태되겠죠. 10년쯤 후에 로스쿨변호사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면 답 나오겠네요.

  • 24. 저의
    '15.12.5 5:54 PM (112.145.xxx.27)

    지인도 남편이 일찍 퇴사하고 부인이 직장 다니면서
    애들 둘을 키우는,절대적으로 부와는 거리가 먼 집인데요.
    큰 애가 공부를 잘 했다 들었고,로스쿨 진학하던데요..
    사시는 기약없이 돈을 퍼부어야 할 것 같다면서요.

    장학금 받는다 그랬어요.

    그러니 로스쿨생 모두가 금수저급 가정이 아니란 생각입니다.원글이같은 형편의 학생들도 있다는 얘기죠.

  • 25. ㅇㅇㅇ
    '15.12.5 5:55 PM (121.167.xxx.59)

    로펌들어갈때알게되겠죠
    너거아버지 뭐하시노뿐만 아니라
    너거할부지 큰아부지 작은아부지뭐하시노까지

  • 26. ...
    '15.12.5 5:56 PM (183.101.xxx.80) - 삭제된댓글

    님말이 사실이라고해도
    그런 장학생들은 많아봐야 20퍼 이내잖아요.
    서울 사립 로스쿨 한 학년 등록금 2000만원 넘은지가 언제인데.
    70~80되는 보통 일반 로스쿨생들 얘기하자고요.
    제 지인도 로스쿨 붙었는데 학비 부담이 되서 등록포기했어요.
    자기집 못 산다고 증명하기도 얼마나 어렵고
    일할 나이대 부모 한 사람만 계셔도 탈락.

  • 27. ..
    '15.12.5 5:58 PM (203.252.xxx.125)

    223님. 블라인드 테스트 맞아요
    교수들은 면접날 아침까지 자기가 어느 조 면접 들어가는지 알 수 없고요, 어느 조 면접에 들어가는지 결정된 후에도 학생들의 이름. 나이. 출신학교. 심지어는 성별조차도 알 수가 없어요. 면접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학생과 마주하게 되는데 거기서도 몇명의 교수들의 점수를 모두 합쳐서 합산합니다. 부정입학? 이론적으로 있을 수 없는 얘기에요. 그 학교의 모든 교수를 매수해서 내 얼굴과 목소리를 외워 뒀다가 날 보면 만점을 줘라 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요.

  • 28. ...
    '15.12.5 5:59 PM (183.101.xxx.80)

    님말이 사실이라고해도
    그런 장학생들은 많아봐야 20퍼 이내잖아요.
    서울 사립 로스쿨 한 학년 등록금 2000만원 넘은지가 언제인데.
    70~80퍼 되는 보통 일반 로스쿨생들 얘기하자고요.
    제 지인도 로스쿨 붙었는데 학비 부담이 되서 등록포기했어요.
    자기집 못 산다고 증명하기도 얼마나 어렵고
    일할 나이대 부모 한 사람만 계셔도 탈락.


    무엇보다 로스쿨 변호사 실력을 믿을 수 없어요.
    신문에 난 건데 10년 동안 사시패스 못하다가 아빠가 재직하고 있는 로스쿨 들어가 졸업한 뒤
    1년 로펌에서 일하고 검사로 특채된 케이스...
    신기남 이하 여러 국회의원들의 자기 자식 시험 패스 및 채용 압력.
    심지어 변시 떨어진 딸이 미리 김앤장에 채용됐는데 알고 보니 아빠가 서울대 총장.
    이런 케이스가 한두개냐고요.
    그 불투명성이 너무 구려요.

  • 29. 션꼬느리
    '15.12.5 6:08 PM (125.136.xxx.194)

    우리는 언제나 감성팔이없는 사회에 살까요? 똥구녁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성공담을 파는 정치인, vocation이 아니라 생계를 위해 교직이나 공무원, 의료직을 택한 사람들.. 걍 부자도 아니고 찌질하게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사회는 살아생전 불가능한지 ㅎㅎ

    나라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난무하다보니 모두가 모두를 불신하고, 냉소해야만 하는 사회인데,, 쩝~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우리의 가난은 가난도 아닌 미저리한 세계의 불행에는 눈감고, 귀막는 데,, 남이 내 얘기에 눈막고, 귀막으면 마구 화를 내는 블랙 코미디.

  • 30. 쉴드치고 앉았네~
    '15.12.5 6:08 PM (58.127.xxx.217)

    사시치는사람들도 거의 청소부집안딸 이었었어요.
    어디서 로스쿨 가난질하고 앉았는지

  • 31.
    '15.12.5 6:10 PM (39.7.xxx.103)

    윗님,
    사법시험 10년동안 떨어지다가 로스쿨와서 변호사된 케이스
    이런 분들 꽤 있는데요, 10년동안 떨어졌다는게 실력이 형편없단뜻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요. 이런 분들 대부분 사시2차를 여러번 본 경험 있는 분들입니다. 최종합격은 못했을지언정 1차는 여러번 통과한 분들이고 실력이 형편없다고 할 수 없어요. 10년이나 했다면 더더욱요. 실력없는 사람이 10년이나 사시를 붙잡고 있지도 않고요, 사시 그만둔 후에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로스쿨 왔다면 고학점인건 당연할거고 아마도 서울법대출신일텐데 그런 사람을 실력이 형편없어서 10년동안 시험을 못 붙은 사람으로 매도할 수는 없죠.

  • 32. ...
    '15.12.5 6:16 PM (183.101.xxx.80)

    어차피 그래봤자 10년 동안 사시 못 붙다가 변시 붙었잖아요.
    이걸로 변시가 사시보다 쉽다는 거 증명된 거 아니에요?
    무엇보다
    자기 아버지가 재직하고 있는 로스쿨 붙었다는 게 너무너무 구리잖아요.

  • 33.
    '15.12.5 6:18 PM (39.7.xxx.103)

    제 지인도 로스쿨 붙었는데 학비 부담이 되서 등록포기했어요.
    자기집 못 산다고 증명하기도 얼마나 어렵고
    일할 나이대 부모 한 사람만 계셔도 탈락.

    ?????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왜.못사는거 증명이 힘등가요?
    로스쿨에서 장학금 신청 할 때 아주 꼼꼼하게 해요
    본인. 부모님.배우자 세금내역 건보료 연봉 자동차 소유유무 등등 심지어는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전세라면 전세계약서까지 첨부해서 전세금이 얼마인지 어느정도 형편인지까지 다 고려해서 장학금을 배정합니다. 이 서류들 제출은 모두에게 의무구요. 결혼을 해서 따로 일가를 이룬 사람이라도 부모지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나 부모님의 재산상황 서류까지 모두 제출해야 해요. 형편이 어려운걸 밝히기 어려운 구조 전혀 아니고요. 각자 장학사정업무 처리하는 행정실 직원에게 서류 제출하니소문나서 창피할 일도 없어요.
    그리고 부모 한사람만 일해도 탈락? 이건 뭔말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 34. 어쨌든
    '15.12.5 6:22 PM (223.33.xxx.42)

    사법고시 존치를 원하는 이유는,
    법조인 선발의 공정성 때문입니다.

    흙수저인 원글님이 로스쿨을 가든, 사시를 패쓰해서 법조인이 되든..관심없어요..

    다만,
    사법고시를 패쓰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로스쿨 진학해서 ,
    부모 또는 집안 능력으로,
    좋은 로펌이나 좋은 직장에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로스쿨을 현대판 음서제라고 비판하는겁니다.

    또한,
    사법고시는
    대학 진학조차 못한,
    진정한 흙수저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집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돈이 없어 대학은 꿈도 못꾸고,
    사회에서 돈벌며 입에 풀칠하다가도,
    꿈을 꾸고 다시 도전해볼 수 있는게
    사법고시지만,

    진짜 불쌍한 흙수저들에겐,
    꿈 꾸기도 쉽지않은 곳이 로스쿨입니다.
    대학을 나와서 다시 비싼 돈 들여서 진학할수 있는 곳이 로스쿨이니까요.

    원글님께서도,
    로스쿨 기득권만 강조하지 마시고,
    진짜 흙수저로,힘들게 사법고시 도전해서,
    공정한 과정을 거쳐,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 35. 그러니
    '15.12.5 6:23 PM (124.51.xxx.155)

    왜 부자 사시 친구 얘긴 꺼내요? 제가 님보다 더 가난한 사시 준비생 얘기해드릴까요? 로스쿨 폐지하자는 거 아니잖아요. 근데 왜 자꾸 그러세요? 우리나라 같은 상황에선 다른 문도 열어주자는 게 그렇게 싫어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구질구질하지 않으세요? 로스쿨생이니 나중에 법조인 되면 되잖아요?

  • 36. 그러니
    '15.12.5 6:25 PM (124.51.xxx.155)

    남 돕고 싶어서 로스쿨 갔다면서요 그럼 거기에 집중하세요 그거랑 전혀 상관 없는 밥그릇 싸움에 뛰어들지 마시고!

  • 37.
    '15.12.5 6:26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로스쿨이든 사시든 당연히 흙수저도 있고 금수저도 있죠.
    하지만 사시는 금수저를 이용한다고 되는게 아닌 반면, 로스쿨은 금수저들에게 무궁무진한 판을 깔아 준거죠.
    부정부패 만연한 우리나라에선 로스쿨, 의전원 이딴거 하면 안돼요.

  • 38.
    '15.12.5 6:33 PM (223.62.xxx.61)

    사시존치되면 님의 꿈대로 변호사되서 사람들 돕지 못하게되는게 아닌데 왜 사시존치반대하는지?
    기득권에 관심없으먼 더더욱 사시존치는 신경 쓸필요없지 않나요?
    사시는 더 가난하다해서 합격인것도 아니고 더 부유하다고 해서 합격도 아니죠
    그리고 님이 예를 든 사치하는 친구
    로스쿨생은 그렇게 돈쓰는 친구가 없나보죠?

  • 39.
    '15.12.5 6:34 PM (223.62.xxx.61)

    신림동 고시촌에 님보다 훨씬 열악한 고시생들 많을걸요?
    그래도 적은 돈으로 공부가능하죠

  • 40. 00
    '15.12.5 6:44 PM (203.226.xxx.77)

    사이트를 잘못 찾으신거 같아요.
    여기 애 학원비 벌려고 힘들게 알바하는 엄마들도 많거든요.
    근데 님은 님 미래, 님의 성공을 위해 대출받고 로스쿨 들어가신거잖아요.
    거기 안들어가고 그냥 회사 취업해도 되는데 굳이 본인 자신의 꿈을 위해서
    그런 길을 선택해 놓고 왜 동정받길 바라시나요.
    아무도 님을 동정하지 않을 거에요.

  • 41. ..
    '15.12.5 6:44 PM (117.111.xxx.157)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했을때도 사시 공부하고
    꽁으로 얻을 수 있는건 없어요.
    충분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길요.

    혐력과 지원을 받을려면 상대를 공격하면
    우리편이 없어지갰죠
    법 공부한다고 하시니 약자가 법적으로
    피해 볼수 있는 부분을 공부해서
    도와줄 수 있는 법에 충실한
    인재가 되도록 빌어주게요.

  • 42. 어차피
    '15.12.5 6:51 PM (147.8.xxx.10)

    궁상맞은 스토리는 로스쿨, 사시 둘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통계치를 봐야겠죠~
    어제 신문 기사 보셨나요? ?


    지방대 졸업자 비중은 로스쿨 출신이 17.4% > 사법연수원 출신 10.5%
    가족중에 법조인 있는 비율은 사시(34기-43기) 출신 33% > 로스쿨 26.3%

    변호사 협회가 왜 미친듯이 돈을 들여서 사시 존치 로비를 하고 있을까요~~~
    기존 사시 출신 변호사들이 로스쿨 제도때문에 변호사 값 싸지면 나중에 판검사 옷벗고 나와도
    전관예우 못받고, 수임료도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하는거에요.
    설마 개천의 용 만들어 줄라고 변협이 로비를 하는걸까요~~?

  • 43. ...
    '15.12.5 7:06 PM (223.62.xxx.184)

    로스쿨 실력 떨어져요.

  • 44. 왜 도대체왜?
    '15.12.5 7:08 PM (211.230.xxx.117)

    로스쿨 졸업하고 법조인 되는거 반대했나요?
    사시만 인정하자 했나요?
    법조인 되기도 전에 왜 이리 지지리 궁상떨면서
    로스쿨만이 진리인것처럼 하나요?
    그리 어렵게 자랐다면서요
    로스쿨 사시 병행하면서
    어디출신들이 공정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지 따져볼수 있게 하는게
    진리같네요
    도대체 왜 나 아니면 안되는거죠?

  • 45.
    '15.12.5 7:14 PM (175.214.xxx.249)

    감성팔이식 흙수저 얘기도 지겹네요

  • 46. 뭐 소설같지만
    '15.12.5 7:29 PM (121.163.xxx.196) - 삭제된댓글

    흙수저가 뭐 그리 자랑스럽다고
    로스쿨 대변인이나 된거처럼 굳이 이런글을 올리는지..

    누가 100 % 가 다 금수저라고 한것도 아니고..

  • 47. 안타깝네요
    '15.12.5 7:44 P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어려운 상황이라도 용기 잃지마시고 끝까지 공부 잘마치시길 바래요
    남얘기라고 쉽게하는 사람들한테 휘둘리지 마시고요 사시를 패스한던 로스쿨을 나오던 주어진 길에 최선을 다하시면 되는겁니다. 법을 어기면서 하는것도 아닌걸요...누구나 자기 밥통 가로채려한다면 자기 밥통 지키려는 것은동네 아줌마들 딱 뒷담화 수준들이네요
    먹이주지말라며 판 한번 더 까는 원글님도
    좋아 보이진 않아요
    거기다 성대가 인서울이 아니라는 무식인증까지...
    아무리 익명게시판 이라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군요당연해요 익명이고 글로 쓰는 이런 게시판에 정의로운척 남얘기에 숟가락 얹는 사람들 오프에서 만나면 만원짜리 한장앞에서 벌벌 떨 사람들이에요 자기자식이 사시공부안하고 로스쿨간다 하면 안된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사시봐야한다 등떠밀 사람 없을걸요
    저는 사시도 로스쿨도 양존할수 있다 생각해요
    사시를 없애자는 주장은 잘못이라 생각해요
    그냥 여러길을 서로 인정하자고요

  • 48. 안타깝네요
    '15.12.5 7:47 PM (182.231.xxx.57)

    런 어려운 상황이라도 용기 잃지마시고 끝까지 공부 잘마치시길 바래요
    남얘기라고 쉽게하는 사람들한테 휘둘리지 마시고요 사시를 패스한던 로스쿨을 나오던 주어진 길에 최선을 다하시면 되는겁니다. 법을 어기면서 하는것도 아닌걸요...익명이고 글로 쓰는 이런 게시판에 정의로운척 남얘기에 숟가락 얹는 사람들 오프에서 만나면 만원짜리 한장앞에서 벌벌 떨 사람들이에요 자기자식이 사시공부안하고 로스쿨간다 하면 안된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사시봐야한다 등떠밀 사람 없을걸요
    저는 사시도 로스쿨도 양존할수 있다 생각해요
    사시를 없애자는 주장은 잘못이라 생각하고요
    그냥 서로 여러 길을 인정하자고요

  • 49. 요즘고시생도
    '15.12.5 7:53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

    돈있는 애들이 사시에 쉽게 붙어요.
    신림동에서 고시원하는 친지분들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방세 20남짓의 허름한곳보다 방세 한달에 50 이상하는 곳의 애들이 비싼 학원 끊고
    단기간에 체계적인 관리 받아가며 공부해서 합격해요.
    그리고 요즘 신림동도 값싼 식당들 다 망하고 물가 많이 올랐습니다.

  • 50. ..
    '15.12.5 7:57 PM (58.121.xxx.163) - 삭제된댓글

    이런 감상적인 글 정말 싫어요
    몇만원에 덜덜하시는 분이 매년 쌓여가는 학자금 대출은 부담스럽지 않으신가봐요? 1년에 2천이 넘게 빚이 늘어갈텐데 말이죠
    보통은 흑수저라 불리는 서민가정에서 고액의 등록금이 부담스러워서 로스쿨 진학 못하는 경우 많을텐데 소수의 예로 성급한 일반화하는 것도 웃기구요
    졸업 후 취직하실 때 또 다른 생각이 드실꺼예요
    로스쿨 출신들 집안보고 채용하는 경우 많다 들었는데 무슨.
    실력차이 안난다구요? 글쎄요 제가 들은 얘기는 좀 다르네요

    개인적인 견해로 의전원 로스쿨 시행 정말 뻘짓이라 생각하구요- 어설프게 미국 따라하다 망한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인 실패한 정책중 하나죠. 의전원 만들면서 내세운 표면적 구실을 듣고있음 실소를 금할 수 없어요
    덕분에 등록금 배로 올려 대학 배만 불리고 교수 자녀들 대거 들어간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죠

  • 51. 해리신
    '15.12.5 8:33 PM (218.148.xxx.24)

    감성팔이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뭐 그래서 어쩌라는겁니까?
    누가 지금 님이 잘다니고 있는 로스쿨 없애자고 했습니까???
    로스쿨 유지하면서 사시도 폐지하지 말고 냅두자는게 사시존치주장하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그사람들이 님같은 가난한사람들이 로스쿨에서 지원 잘받고 다니는걸 방해하나요?

    논리가 완전 엉망인걸로 봐서 과연 로스쿨생일까 의문도 듭니다.
    본인이 로스쿨생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면서 본인 집안사정 어려운걸 감성에 호소해서 뭐 어떡하자는건데요?
    이미 뉴스나 언론에서 로스쿨 부정입학에 대해 수없이 보도됐습니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분명 전국 곳곳 로스쿨에 알게모르게 부정입학이 행해지고 있고요.

    윗님들 말씀대로 사시준비하는 사람들 중엔 님보다 가난한 사람 없는줄 아십니까?
    무슨 사시준비하는 사람들 사시준비5년기간 내내 비싼학원강의듣고 신림동에 사는게 아니고
    방학기간/1차,2차 처음준비할때 학원강의듣고 나머지는 집-도서관 반복하며 복습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로스쿨생이 사시폐지를 주장하는 이유가 사시합격자들이 계속 유지되면
    이사람들이 판사/검사주요직을 휩쓸어가니까 자신들이 판검사를 못해서 인데
    이미 실력으로 판검사 임용은 로스쿨생/연수원생 상관없이 열렸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사시생보다 실력으로 자신있으면 당당히 로스쿨생도 사시유지시켜서 경쟁하면 되잖아요?

    왜 본인들 밥그릇빼앗기기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지요?

  • 52. 미리 죄송합니다
    '15.12.5 8:53 PM (116.40.xxx.2)

    제가 글쓰는 직업이라서...

    작위적인 글쓰기의 분위기가 너무 많이 노정되는군요.
    만일 그게 아니라 진짜 체험한 생생한 이야기라면 - 그럴 것 같지 않지만 - 너무 건성으로 쓰셨나 봅니다.
    생생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로스쿨이 알고 보면 그렇게 있는 집안 중심의 시스템이 아니라, 없는 집안도 배려해 준다는 것을 에둘러 쓰시고 싶었지만, 슬프네요. 이렇게 쓰면 감동이 없습니다.

    죄송해요, 반응이 시원치않아서.

  • 53. 그냥
    '15.12.5 9:22 PM (220.117.xxx.69)

    본인은 그냥 로스쿨 나와서 법조인 하시면 되지요.

    1. 로스쿨은 입학과정이 공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고위층( 예 법조계) 자녀분들이 쉽게 들어갈수 있을 가능성.

    2. 로스쿨 나와서 법무법인 같은곳은 고위층 자제들이 쉽게 들어가요.
    돈되고 힘있는 곳은 그런 이들이 들어가고 님 같은 이들은 취직도 못할 가능성이 농후함.

    3. 로스쿨은 학비가 많이 들어 부유한 이들이 부담없이 다닐수 있는 곳이지요.
    학비 대출해서 다녀도 권력이나 부가 없어서 취직도 잘 안되면 학비 갚기도 힘들겁니다.

    본인은 그냥 로스쿨 나와서 법조인 하면 되여. 빚이 얼마이든..

    물론 로스쿨 다니시는 분들이 여론 몰이를 하고 싶은것은 알지만 잘 못된 제도는 확실합니다.

    입학한 사람들은 졸업을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없어져야할 음서제도이지요.

  • 54. 엘레나길버트
    '15.12.5 9:58 PM (223.62.xxx.246)

    이제 이런 감성팔이용 글은 됐구요.ㅋ 사시 유예한다고 기존 로스쿨생들 변호사되는 거 막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호들갑들인지, 그리고 기존에 거론되어 왔던 로스쿨 문제(변시 성적 미공개등) 에 대해선 왜 입 꾹 다물고 적극적인 대처가 없다가 이제서야 다들 난리들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는 의사지만 저도 그렇고 제 삼촌도 찢어지게 가난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사시합격하셨구요. 돈은 사시가 더 든다고 애써 핑계대지 마시고 본인의 능력부터 뒤돌아보셨으면..ㅎ

  • 55. ....
    '15.12.5 10:25 PM (211.36.xxx.99)

    안녕하세요. 로스쿨 졸업한지 좀 된 흙수저 사람입니다.^^
    열람실에서 코피터질때까지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남들이 뭐라고 하던지 앞만보고 열심히 나가세요.
    요즘 합격율이 절반이라 공부가 쉽진 않죠?

    필드에 나가면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


    돈에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원글님이 하고자 했던길
    반드시 갈 수 있습니다.
    돈 없어, 몰라서 억울한 일 당한 사람들에게 도움 주실 기회
    정말 많이 있어요.

    추운겨울 잘 보내시고... 건승하세요.^^

  • 56. ..
    '15.12.5 10:59 PM (182.221.xxx.211)

    로스쿨은 모르겠고 100억이상 되는 집 아들 계속 사시 떨어지다가 결혼하고 아이낳고 애가 대여섯살 될 무렵에 합격했다는 소린 들었어요~~ 그간 삼십평대 자가에 자동차 생활비 다 지원받았죠~~

    저런 생활을 평범한 가정에서 할 수 있습니까?

  • 57. ....
    '15.12.5 11:08 PM (211.243.xxx.37)

    그러니가 변호사 시험 붙어서 변호사 하라구요. 왜 이리 어제부터 말귀를 못 알아먹나.
    이래갖고 제대로 변론 하겠어요.

  • 58. ....
    '15.12.5 11:11 PM (211.243.xxx.37)

    사시로 변호사된 사람 중에 학원칠판 닦으며 알바하며 공짜로 강의 들으며 합격한 사람도 있어요.
    지금 유명한 인강 강사인데 그 분이 직접 얘기하는 거 들었습니다. 게다가 생활비 벌기위해 과외까지 뛰면서요.

  • 59. 답답~
    '15.12.5 11:24 PM (116.40.xxx.2)

    자꾸 사시도 돈 많이 든다는걸 도돌이표처럼 얘기하는데, 그건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경비발생이라고요. n수생 처럼 학원에 가든 혼자 하든 자유의지.
    그런데 로스쿨은 구조적 경비발생이잖아요. 빼도박도 못하는.

  • 60.
    '15.12.6 2:03 AM (112.119.xxx.29)

    다들 변호사 비싸게 주고 부리고 싶으셔서 안달나신 분들 같네요.
    로스쿨 제도가 훨씬 싸게 변호사를 사용할 수 있어서 서민들에게 득이 되고,
    연수원을 통한 법조인 카르텔을 깨고자 노대통령이 사시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폐단을 알고 만드신거잖아요.


    일반 서민들에게는 로스쿨제도가 훨씬 유리해요.
    다들 사시는 돈안들고 로스쿨 돈든다 더 하시는데, 사시 붙는데 4년은 걸립니다. 그 동안 수입하나도 없이 생활비 드는거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사시하는거에요.

    실제로 통계치로도 저소득층 지방대출신은 로스쿨이 훨씬 더 많고, 법조인 가족 출신 강남 출신은 사시가 비율이 높은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실력이요? ㅎㅎ 로펌에서 로스쿨 변호사들 왜 고용하나요? 실력없으면 사시만 고용하지? 자선단체 아닌데요.

    그리고 사시와 로스쿨 동시 존치라는것은 결국 로스쿨 폐지랑 같은 말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일본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기존 법조인들이 사시생만 끌어주고 로스쿨은 서얼취급하면 결국 아무도 로스쿨을 가려고 하지 않고 사시를 보려고 할텐데, 그럼 결국 로스쿨 폐지하라는 얘기가 되겠죠.

    그럼 왜 지금 사시안봤니? 너 떨어질까봐 그런거 아니니? 하신다면,
    원래 2017년에 폐지될 예정이었고 법무부가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줄 몰랐으니.

    폐지될 시험 공부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당연히 로스쿨 가죠...

  • 61. 뭐든 실력은
    '15.12.6 3:31 A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현장에서 발휘되는거죠.
    사시든 로스쿨이든 사람수완과 능력에 따라~

  • 62. ㅇㅇ
    '15.12.6 4:07 AM (218.158.xxx.235)

    제목부터 거부감. 그놈의 흙수저타령. 어쩌라고.

  • 63. 어쩌라구요
    '15.12.6 4:28 AM (211.36.xxx.235)

    누가 로스쿨 폐지하자고 했나요?
    님이 흑수저인게 사시폐지의 이유가되나요?
    님은 그냥 로스쿨나와서 변호사 하시면 되잖아요
    왜 사시치려는 사람들 앞길을 막으세요?

  • 64. 어쩌라구요
    '15.12.6 4:29 AM (211.36.xxx.235)

    흑 => 흙

  • 65. 가난한데
    '15.12.6 6:20 AM (211.201.xxx.136) - 삭제된댓글

    어쩌라는건지...

    글내용부터가 로스쿨생 답네요

  • 66. 가난한데
    '15.12.6 6:22 AM (211.201.xxx.136)

    어쩌라는건지...

    고생해서 들어간 로스쿨 계속 다니세요. 누가 못다니게 하나요? 더 똑똑하고 가난한 사람들한테 사시기회 주자는게 뭐 어때서요?? 억울하면 님도 사시보세요

  • 67. ㄱㅅ듸
    '15.12.6 7:03 AM (121.181.xxx.124)

    감성팔이 그만 하세요.

    사시존치한다고 님 변호사 안시켜주는건 아니에요.
    하.....
    노력한다고 고생했다고 남이 다 안알아줍니다.
    불쌍한 순으로 사시합격 가능하나요?
    불쌍하면 판검사 시켜주냐고요.
    그냥 자기수준에 맞게 살지.
    뭐하러 로스쿨가서 이상하게 변하셨나?
    이래서 개룡은 상대하믄 안돼.
    보상심리가 강하니까...

  • 68. . . .
    '15.12.6 7:07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집단 자퇴서는 처리되는거죠?
    빽하면 자퇴서 들고 설치는데 치졸하고 부끄럽지는 않은지요?
    자기 밥그릇 챙기겠다는 집단 이기주의 역겨워요
    미래 법조인들이 저 모양이니 한심합니다
    뭐가 문제죠 로스쿨 나와서 변호사 하세요
    떳떳하게 사시패스한 분들과 실력으로 경쟁하세요

  • 69. ㄱㅅ듸
    '15.12.6 7:11 AM (121.181.xxx.124)

    사시 저기 4년붙는다는분...
    로스쿨은 리트 학원비부터 장난아니구요.
    괜찮은법대 나오면 2년만에 붙는분 많습니다.

    누가 로스쿨 없재잡니까?
    사시도 운영하자고.
    본인이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게...

    사시가 인생 낭비라서 뭐라하는데

    그럼 공무원시험도 없애야지

    거기 인생낭비 더 많거만.

  • 70. . . .
    '15.12.6 7:12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집단 자퇴서나 처리됐으면 좋겠네
    집단이기주의 내밥그릇 챙기기
    사시폐지 주장하는 의원들 명단이나 잘 봐둬야 겠다

  • 71. . . .
    '15.12.6 7:12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로스쿨 학생들 자퇴서 처리 되는거죠?

  • 72. yek231
    '15.12.6 7:43 AM (61.74.xxx.140) - 삭제된댓글

    소설도 잘 쓰시네요.
    열심히 하세요.

    기회균등과 공정한 선발을 위해서 사시는 존치되어야 합니다

  • 73. 지나가다
    '15.12.6 8:04 AM (14.52.xxx.104)

    저기요. 그 정도로 가난하면 대부분은 대학에 딸 안보내요.
    왜냐면 그 시간에 돈 벌어야하거든요.
    그러니 로스쿨은 더 가당찮네요.

  • 74. 00
    '15.12.6 9:13 A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헐~~~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 가정형편인데
    왜 사회적배려대상자로 로스쿨 못갔어요?
    님보다 더더더 힘든 저소득 계층이어야 헉소리나는 로스쿨 학비 면제받고 다닐수 있는거예요?
    님정도 형편이었담 충분히 서류상 자격 되는거 아니예요?
    글이 진실성이 떨어지는데 좀 더 열심히 해보세요.

  • 75. wii
    '15.12.6 9:30 AM (218.54.xxx.74)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

  • 76.
    '15.12.6 9:35 AM (1.224.xxx.28)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로스쿨 '안' 가고 고시생 생활하고 있는데요.
    과묵하게 자기 능력 맞춰 빡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글 보니 우습네요. 정말 힘드신 거 맞아요? 힘든 분들 빚의 무서움 잘 알던데 ㅎ
    경험상 진짜 어려운 친구들 많이 만나봤는데 이런 친구들은 티 안내요. 님처럼 가난해봤다 돈 부족하다 안 찡찡거리고요. 스스로 말하기 전까지 남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님처럼 인터넷에 글 올려서 자기가 고생한 거 알아달라는 말 안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들 공부 욕심껏 챙겨서 했구요. 저보다 열심히 살아요.
    겨우 제 주변 일들로 일반화하면 안되겠지만 원글님...안 힘들면서 진짜 힘든 사람들 앞에서 힘든 척하지 마세요.

  • 77. ㅡㅡ
    '15.12.6 10:24 AM (73.13.xxx.220)

    이세상 모든 사건에 한 이면만 있는거 아닙니다. 저는 원글님 말이 다 지어낸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시공부 하는 친구들 많이 봤고 사시도 로스쿨처럼 집에서 지원 해주는 친구들이 더 빨리 붙습니다.
    익명이라고 자신 경험이 이세상 모든 경우 다 대변하는 양, 입에 면도칼 무신 분 많으시네요.

  • 78. 그래요
    '15.12.6 10:43 AM (124.51.xxx.155)

    그런데 원글님 글이 불편한 건요.. 왜 어려운 형편을 로스쿨 입장 대변에 이용하시냐는 겁니다.
    원글님, 정말로 로스쿨이 형편 어려운 사람을 위해 더 공정한 수단이고 사시 보는 사람들이 더 부자다.. 확언할 수 있으세요? 원글님 글도 자기 경험이 모든 경우 대변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도 주변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 많이 아는데요. 정말 쉽게 되더군요. 아버지가 김앤장 변호사, 아들도 로스쿨 졸업하고 김앤장 갔어요. 그 아버지가 그러데요. 뭐 하러 힘들게 사시 공부하냐고. 저희도 나중에 애들 로스쿨 보내라 하더군요.
    오히려 원글님이 그들한테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사시는 연수원 성적에 따라 집안 형편 정말 어려워도 판검사 임용되고 그랬어요. 근데 원글님 같은 흙수저가 집안 배경 쟁쟁한 다른 로스쿨 출신들과 경쟁해서 실력으로만 그들보다 나은 위치 점할 수 있다 생각하시나요?
    이번에 목@@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딸 얘기도 유명하죠. 경력도 모자란데 판사 임용. 그 집 아들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죠. 김앤장.
    그런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자식 사랑이 얼마나 끔찍한데.

  • 79. ..
    '15.12.6 10:49 AM (218.48.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윗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사시든 로스쿨이든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있는건데..
    익명성 뒤에서 참 모질게 말하는 사람 많네요.
    여기 글들 보셨죠? 댓글 호의적일때도 있지만, 어떻게든 까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얼굴 직접 보고는 찍소리 하지도 못할 거면서..
    힘내세요

  • 80. 그러니까
    '15.12.6 12:04 PM (119.14.xxx.20)

    같이 가자는 게 그렇게 용납 못할 일인가요?

    전 로스쿨과 아무 관계없는 사람인데, 관련 글에 몇 번 질문해도 아무도 답변을 안 해주시는데요.

    2000:150(맞나?) 이 정도도 눈뜨고 못 보겠단 이유가 대체 뭔가요?

    쪽수로 보면 이미 기득권이건만...
    희망고문이 됐든 어쨌든 본인들이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감수해서 사시 보겠다는데, 왜 그 길을 막겠다는 건지 전 그 심보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국민 대다수가 원한다잖아요. 에휴...

  • 81. 에휴
    '15.12.6 12:56 PM (115.23.xxx.121)

    이런감성팔이글쓸 시간에 공부나해요
    글쓴 수준을 보니 로스쿨 수준 꽤나 알만하내요 ㅉㅉㅉ

  • 82. 로변 불신자이지만
    '15.12.6 1:47 PM (112.169.xxx.77)

    로변들 특히 비법대 같이 일하면서 불신이 생긴(사시나 설법 학부 나온 로변과 비교) 1인입니다.
    님의 힘들었던 여정 잘 보았고 저는 소설이라고 생각안합니다.
    힘드셨죠. 그리고 이제 나가면 갚아야 할 빚이 다락같으실 거구요.
    로스쿨 졸업하시고 로펌 들어가시고 할 때 많이 느끼실 겁니다. 지금은 집행유예에 불과함을...
    얼마나 더 많은 상대적 박탈을 느껴야 하는지
    그리고 님같이 극히 일부의 흙수저들이 명분을 만들어주는 동안 금은수저들이 갖고 가는 많은 혜택들을...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만큼 잘 하십시오.
    흙수저들이 죽어라고 실력 쌓아서 사시 합격합니다. 좋은 여건 때문에 나태하다 오히려 사시에서 로스쿨로 돌아선 금수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내가 이런 여건이면 당장 합격하겠다 싶겠지만, 더 빠른 길이 보이면 그리고 그 길을 갈 수 있으면 바로 그 길로 전환할 수 있는 것... 그게 돈의 힘이죠. 아예 차상위나 그렇지 않은 어정쩡한 서민들은 그냥 오늘도 공부, 공부밖에 없고 그게 곧 실력이고 사시 합격자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잘 하십시오. 실력밖엔 없을 겁니다. 그리고 돈을 생각하지 마시고 그 초심 잊지 마십시오. 그게 님 상처 안 받는 법입니다. 나중에 아플까봐 정말 걱정 많이 되어 하는 말입니다. 매일 젊은 금수저 로변들 마주치는 1인입니다.

  • 83.
    '15.12.6 3:41 PM (210.121.xxx.221) - 삭제된댓글

    네 감성팔이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 로스쿨 졸업까지는 매우 공정하다고 느끼시나 봅니다.

    그렇지만 흙수저로서 취업 때는 어마무시한 불공정을 분명 느끼실 거에요.

    자신과 비슷한 성적 비슷한 학벌인 거 같은데..금수저의 아들딸은 쉽게 취업되고 승승장구하고

    진짜 흙수저는 저임금에 취업자리조차 구하기 힘들 수도..

    지금 이렇게 로스쿨 변명해 주시는 거..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사회를 위해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기득권 금수저 로스쿨 재학생들 위해서 대신 싸워 주신다는 거 아시나요..

    그리고 빚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시나 봐요. 로스쿨 재학생들 상당수가 학자금 대출이잖아요.

    금수저 로스쿨 변호사들이 나중에 얼마나 격차나게 잘 사는지 보구선 그때가서 배아파하지나 마세요..

  • 84. ..
    '15.12.6 4:19 PM (1.240.xxx.228)

    아무리 돈이 없어도 알바도 했담서
    밥 한끼 못 먹을 정도로 돈이 없었나요
    요즘 그케까정 못먹고 사는 사람도 있는지 첨 알았네요

    근데 공부 해야 할 시간도 모지랄판에 82에 이런글 올릴 시간은 있나봐요

  • 85. 익명
    '16.4.15 2:23 AM (182.214.xxx.172)

    저는 흙수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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