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중 채중조절 비법 공유부탁드려요.

수soo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5-12-05 16:34:18
예상치 않게 둘째 임신했어요.
첫째와 나이차이는 무려 12살...만으로요..
저 역시 엄청난 노산입니다.
첫 아이 임신 때 거의 30킬로 늘어서 막달 86킬로로 자연분만했습니다. 무통도 하지 않고 진짜 자연분만으로 4킬로 건강한 아들 낳았습니다.

이번엔 예상치 못한 임신이기도 하고.. 또 제가 노산이다보니 나중에 둘째 출산 후에는 바로 갱년기일 것 같아서 살도 안 빠질 것 같아요.
지금 17주 18주 되어 가는데 임신전보다 2-3킬로 늘었습니다. 먹는 건 많이 먹는 거 같지 않은데..
아무래도 임신 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했던 그 요요 같아요. 회사도 쉬게 되어 매일 요가 1시간 산책 1시간씩 하고 있는데도 몸무게가 늘고 있으니 좌절입니다.

막달까지 10킬로 목표로 하고 있는데 비법 공유부탁드려요. 14주까지는 입덧으로 몸무게가 거의 늘지 않았었는데..ㅡㅡ

어제 먹은 식단...보통은 이렇게 먹고 약속있거나 남편이 뭐 먹자고 하는 날-일주일에 두 세번-외식할 때도 나름 적에 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아침은 식빵 치즈,커피
요가 끝나고 공차 무설탕
점심은 집에서 현미 야채식단
간식으로 무설탕 요구르트 - 딸기 콤포트
그리고 귤과 키위 정도 먹고요...저녁은 잘 안 먹으려 하는데 정 배고프면 아들 밥 차려주면서 조금 집어 먹는 정도 입니다.
생각해보니 걷기 운동 후 장보면서 호떡도 가끔 먹고 시식코너에 있는 전 이나 소세지 등도 좀 집어 먹긴 하네요..ㅡㅡ
늘어나는 몸무게..어찌 조절하면 좋을까요?
IP : 1.227.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쿰
    '15.12.5 4:38 PM (183.99.xxx.161)

    제가 큰애랑 둘째 둘다 4킬로 늘고 낳았는데요
    그냥 임신전이랑 똑같이 먹었어요
    임신했다고 의식적으로 더 챙겨먹고 그런분들 있던데..
    그렇게 안하고 그냥 양질의 식사를 임신전과 똑같은 양으로 먹었어요 중반기 쫌 지나선 산책도 많이했구요
    그리고 과일이 살 많이 쪄요~ 과일 조금만 드세요

  • 2. ㅇㅇㅇ
    '15.12.5 4:46 PM (119.224.xxx.203)

    임신 중에 체중 조절 하고 싶으시면 운동을 좀 더 하시고
    먹는 걸 줄이는 식이조절은 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사람 하나를 뱃 속에서 키우는 건데 임신 전 보다 먹는 걸 줄이면
    아무 영향없다고 단언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기 적힌 식단 봐서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삼시세끼 균형있는 식단으로 드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여건이 되시면 아쿠아로빅 해 보세요.
    임신 중 운동으론 괜찮은 운동입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예쁜 아기 낳으시길 바랍니다.

  • 3. 은지
    '15.12.5 4:48 PM (121.165.xxx.153)

    저도 노산에 큰아이와 13살 차이나는 예비둘째맘인데요^^
    입덧으로 3키로 빠지고 지금 막달까지 6키로 총 9키로쪘어요.
    하루3끼 과식하지 않고 과일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조절 못했구요.
    매일 1시간씩 9개월까지 걸었어요.
    나이가 있어서 병원에서도 너무 살찌지 말라고 하셔서 조절했던것 같아요.

  • 4. ...
    '15.12.5 4:50 PM (58.146.xxx.43)

    똑같이 먹었더니
    첫째 둘째 10,12킬로 늘었어요.

    임당으로 현미식 하신 분들은 세끼 잘 챙겨먹어도 몇킬로 안늘고
    때론 현미식한이후로 줄기도한다고 하더군요.

  • 5. 너부구리리
    '15.12.5 5:07 PM (61.85.xxx.156)

    과일,빵 적게 먹구요.20주이후에는 주3회이상 요가.그리고 주4회정도는 하루 2시간 정도 걸어다녔어요. 20주까지6키로인가 찌고 만삭때까지 총 8키로 쪘어요~~

  • 6.
    '15.12.5 5:32 PM (175.223.xxx.102)

    그런데..체중 그 자체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하는 생각이 있네용
    저는 서른 다섯 평생이 다이어트였던 사람이어서
    임신 중에도 운동과 식이조절 게을리 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도 체중이 18kg가 늘어서 정말이지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경험상 저절로 살이 빠지는 체중이 아니어서, 출산하면 빠진다 이런 얘기는 믿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출산후 50일이 안되었는데 지금 14kg가 "그냥"빠지고 4kg 남았어요. 늘었던 체중이 제 살이 아니었던 거죠. 남들보다 부종이 더 잘생기거나 뭐 다른 무게가 더 늘었던거겠죠?

    체중 많이 늘어서 스스로에 대한 비난 및 주변 사람들 한 마디씩 던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땜에 운동이랑 식이조절 임신중에 빡-세게 했었는데용, 그래도 느는 살은 늘더랍니다 ㅠㅠ

    장황했지만 결론은, 과식하지 마시고 운동 적당히 하시되 그래도 체중이 느신다면 그것은 살이 아니니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랍, 하는 얘기에요.

  • 7. ..
    '15.12.5 5:37 PM (223.62.xxx.78)

    큰애때나 작은애때나 임신전보다 오히려 덜 먹히던데요 게다가 큰애때는 시골 살고 하루 세끼 꼬박꼬박 남편 더운밥 해먹이고 작은애때는 큰애 쫓아다니느라 체중이 10 킬로도 안 늘더군요.

  • 8.
    '15.12.5 6:03 PM (202.136.xxx.15)

    저는 임당 경계선이라 잡곡이랑 야채 먹었어요. 배고플땐 토마토 감자 고구마 먹었어요

  • 9. ...
    '15.12.5 9:07 PM (86.130.xxx.44)

    운동하세요. 슬슬 할 수 있는 걷기나, 실내 자전거 등. 격심한 운동아니고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968 자라 세일할 때 아우터 종류 많이 남아있을까요? 7 질문 2015/12/14 1,981
508967 다담 된장찌개 양념 쓰면 멸치육수 안내도 되나요? 3 ㅇㅇ 2015/12/14 2,502
508966 요즘 운전면허 따는데 85만원??? 7 비싸다 2015/12/14 2,235
508965 k팝스타 보고나서 49 ... 2015/12/14 2,166
508964 세월호 특조위 오후 전반기 청문회 감상평 2 특조위 2015/12/14 476
508963 청약 가점 계산, 전업주부는 부양 가족 없는건가요? 1 청약 2015/12/14 807
508962 김한길파..이넘들이 그넘들이었네요 지저분한 기회주의자들 7 기회주의자들.. 2015/12/14 2,164
508961 교제거절하자 인분테러 1 찌질남 2015/12/14 1,303
508960 헐, 좌우지간 둘이서 하는 짓이 비슷해요 밴달리즘 2015/12/14 583
508959 OTP카드 쓰시는 분들~ 8 2015/12/14 2,338
508958 흑석센트레빌/푸르지오/래미안트윈파크 어디가 나을까요? 3 이사고민 2015/12/14 1,801
508957 남편 사촌(남)동생이 세번째 방문중이에요 24 화난아줌마 2015/12/14 5,691
508956 도와주세요,, 기침이 너무 심해요.. 45 기침 2015/12/14 6,212
508955 코코넛오일 비스켓냄새나는거 정상인가요? 2 모모 2015/12/14 1,485
508954 휴대폰에 남편 뭐라고 저장하셨어요? 38 아이고배야 2015/12/14 9,860
508953 공부논쟁중에 기초과학은 2 ㅇㅇ 2015/12/14 559
508952 저는 정말 자식을 안일하게 키우나봐요 16 ㅇㅇ 2015/12/14 5,332
508951 쌍둥이 키움서 디스크 터져 수술해야 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네요 13 디스크 수술.. 2015/12/14 2,411
508950 말안통하는 시어머니 대처 방법? 2 고민녀 2015/12/14 2,483
508949 [훅!뉴스] '독재자의 딸' 외신 항의 파문, 훅 들어가보니… .. 2 세우실 2015/12/14 1,010
508948 정시 입시 합,불합 예측사이트 추천해주세요 6 문의 2015/12/14 1,464
508947 뿌리염색 이렇게 빨리 색이 빠지나요? 3 ;;;;;;.. 2015/12/14 2,307
508946 행복한 해남농장 절임배추.. 낭패 봤네요 6 loveah.. 2015/12/14 8,296
508945 '천막 생활'이 일상, "그만하라"는 말 좀 .. 3 11 2015/12/14 589
508944 전세집 어디까지 고쳐보셨나요? 14 전세 2015/12/14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