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어렸을적에 부모님이 친척들하고 잘 지내셨나요?

..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5-12-05 12:28:36
어렸을적에 저희집은 고모네와 사이가 안 좋았어요
고모부가 가구점했는데 술 잡기 좋아했고 고모도 사치를 즐겼어요
그럼에도 아버지한테 돈 빌려달라했다가 싸웠었죠

몇년뒤에 다른 친척들 주선으로 화해했지만
몇년뒤 또 돈 빌려달라했었고 아버지가 어머니와 합의하에
돈 빌려줬지만 못 받은게 여러차례였었구요
아버지가 명품으로 돈치장한 고모한테
이게 뭐하는거냐며 싸웠었어요

그뒤 연을 끊었고 다른 친척들로 소문을 들었는데
고모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구요
저희 아버지도 돌아가셨었죠

어릴적은 아버지가 돈 문제로 고모와 다투는 게 싫었지만
지금은 이해가 가네요
아버지도 빈손에서 힘들게 일어섰고 유산도 없었는데

고모부 고모는 사치와 술 잡기로 복잡했었죠
IP : 223.62.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보다
    '15.12.5 1:31 PM (183.100.xxx.240)

    자주 왕래하고 밀접했지만 부작용도 많았죠.
    저희부모님도 고모가 어려울때 돈을 빌려주고 못받았고
    지금보다 먼 촌수까지 경조사 챙기고
    그게 서로 도움도 되고 힘도 들고 그랬죠.
    암튼 여자들에겐 힘들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981 저도 인간관계 질문 11 자유인 2016/06/14 3,427
566980 잇몸 부어 치료한건데 또 붓네요 5 2016/06/14 2,189
566979 이거 어떻게 읽어요? 3 ... 2016/06/14 1,171
566978 아이들이쓰는 키즈치약이나 아기비누 어른들 써도 될까요? 6 예민 2016/06/14 1,487
566977 그냥저냥 살겠는데 다리땜에 미치겠어요 ㅠ 18 abc 2016/06/14 5,695
566976 리스라 화가 쌓이는데 40 ㅇㄹㅎ 2016/06/14 10,468
566975 밑에 한샘 책상 때문에 죽을뻔 했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 14 놀란 가슴 2016/06/14 4,934
566974 싸우고 홧김에 집을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요 6 딜리쉬 2016/06/14 2,267
566973 영석이 어머니의 반지 6 .... 2016/06/14 1,758
566972 도경아 50 아이씨 2016/06/14 20,440
566971 내게 행복을 주는 오해영 21 2016/06/14 6,399
566970 2인가족 생활비 얼마 정도 나오세요? 6 .. 2016/06/14 4,898
566969 국에넣는소고기300g과 버섯 양배추 양파 깐마늘 두부 계란으로 .. 2 ... 2016/06/13 1,154
566968 본격 고문드라마 오해영 6 ㅇㅇ 2016/06/13 4,399
566967 깨알같은 검찰의 성남시 압수수색 4 이재명죽이기.. 2016/06/13 1,223
566966 제천여행후기 7 당일 2016/06/13 3,618
566965 못볼꼴 안보는 직업 뭐가있을까요... 플로리스트? 9 k 2016/06/13 5,549
566964 이 시간에 피아노 치는 윗집 8 .. 2016/06/13 1,603
566963 지금 또오해영에서 나온 노래 에릭 목소리 아닌가요? 2 .. 2016/06/13 2,540
566962 (제주신라) 파크뷰 브런치 괜찮나요? 6 ㅇㅇ 2016/06/13 2,391
566961 옷 해외직구하시는분들은 안입어보고사세요? 9 30대 2016/06/13 2,891
566960 성폭력은 솜방망이, 민노총 불법시위는 8년 구형 8 ... 2016/06/13 775
566959 골프 ) 두 사람의 상황중 누가 더 골프실력이 늘까요? 5 비타오 2016/06/13 1,711
566958 내스타일이 아닌 사람하고 잘지내보려고 노력한적 있으세요 15 .. 2016/06/13 3,953
566957 죽이고싶은 사람이 3명이 되나요? 16 딸기체리망고.. 2016/06/13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