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위에 놓지도 않고 내 밑에 놓지도 않는다

..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5-12-05 07:35:17
올해 깨달은 가장 중요한 인생관입니다..
누군가를 내 위에 놓지도 않고
내 밑에 놓지도 않는다..

요즘 인간들을 관찰해본 결과
할수만 있으면 남들 머리 위에 서고 싶어 안달하더라고요
다같이 못살땐 안그랬는데
조금 살만해지니까 조금 큰차타니까
초심들을 잊게되네요

저부터 반성하면서
인생관을 세웠죠
나를 높이지도 않고
낮추지도 않는다

누구나 다 약한 인간이다
그 잘난 석교수도 (하바드 법학교수 전공자수준 피아노 발레)
나이먹고 하는소리가
인간의 약함을 알아야 한다잖아요..

약하지만 끈질기게 살아간다
누구나 외롭고 힘들지만
끈질기게 살아간다
그것만으로도 서로 인정해줄만한 존재다
하나님도 인정해주실거다
그러면서
미국처럼
위아래없어
서로 you 라고 부르면서
공자가 나이먹고 외친 유교사상의 핵심 "나이가 갑이다'
좀 버리고
다들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귀하게 대하며
그렇게 잘 사는 다음해가 되었으면..

IP : 220.125.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5.12.5 7:44 AM (123.199.xxx.117)

    바뀌지않아요.
    친하면 막대한다.
    나이가 갑이다.

    진리입니다.

  • 2. 노노
    '15.12.5 8:00 AM (94.6.xxx.34)

    환경따라 다릅니다. 외국은 나이 갑 아니에요. 경력도 갑 아니에요. 그냥 자기 이윤대로 살아가는거죠. 그 속에서 수 틀리면 으르렁대는거고 장단맞으면 붙어다니는거고, 그냥 자기 인생 살아가고, 누군가에게 덕 보려하지 않고, 주변에 질투하는인간들 혹은 날 미워하는 인간들 10명중 2명은 꼭 생기고 7명은 나에게 관심없고 1명만 날 좋아한다잖아요. 그냥 자기 꼴리는 대로 살면 됩니다.

  • 3. ㅇㅇㅇ
    '15.12.5 8:12 AM (220.73.xxx.248)

    기본적으로 사람에대한 진정한 존중심이
    있으면 나이와 사회적위치와 조건을
    보지 않고 평등하고 수평적인 자세로 대해지는 것같아요.

  • 4. ..
    '15.12.5 12:51 PM (59.11.xxx.237)

    사람이 어려워졌을 때 대하는 지인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해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갑이죠.
    지금처럼 악세사리-부의 척도에 의한 결과물로 바라본 것-없이도 그 사람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마음가짐이 있는 사람이 갑오브 갑이예요.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시선이 중요한데 우린 아직도 남의 시선에 너무 연연해요.

  • 5. ..
    '15.12.5 12:53 PM (59.11.xxx.237)

    원글님 글 참 좋아요..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을래요.
    역사적으로 인류가 망하지 않고 계속 이어져 온 것은 기득권과는 별개로 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그럼에도 많았기 때문리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52 450, 5% 관련 .. 2015/12/12 655
508351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3 사립학교 2015/12/12 1,254
508350 애들동화책인데 영작 세줄만 도움 부탁드려요. 1 바보인가? 2015/12/12 698
508349 샤브샤브 소스 ,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좀 5 부탁드립니다.. 2015/12/12 2,134
508348 조용필 콘서트 9 빠순이 2015/12/12 1,510
508347 보일러 선택..후회됩니다. 42 uuu 2015/12/12 22,006
508346 진중권 "안철수, 결국 남은 것은 권력욕" 48 샬랄라 2015/12/12 2,534
508345 부조금 장례 후 나중에 드려도 될까요? 2 oo 2015/12/12 4,447
508344 응팔 오늘 처음보는데 저사람 괜찮네요..ㅋ 13 ㅇㅇㄷ 2015/12/12 8,289
508343 위로 좀 해주세요. 2 ㅜㅜ 2015/12/12 667
508342 수능영어 3등급인데 어휘책 좀 알려주세요 3 이제고3 2015/12/12 1,711
508341 돈이 있으면 책 출판 할 수 있나요? 3 ... 2015/12/12 1,152
508340 올해의 만족 가스건조기 5 만족 2015/12/12 1,674
508339 남 욕하는 사람이 동조안한다는 이유로 고집세대요 49 2015/12/12 1,394
508338 61세 아빠 겨울 외투로 이런거 어떤가요?거위털 점퍼요 9 마이마이 2015/12/12 1,213
508337 청소년 1,370명, 유엔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막아달.. 4 샬랄라 2015/12/12 687
508336 헉..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랑 도리화가.. 3 ... 2015/12/12 2,026
508335 저 정형돈을 엄청 좋아했나봐요 16 홀릭 2015/12/12 4,709
508334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 1 ... 2015/12/12 943
508333 미국인들도 영미문학으로 박사받기 1 ㅇㅇ 2015/12/12 1,034
508332 추운 겨울 - 이 아이를 도와주세요. .... 2015/12/12 633
508331 [부탁해요엄마]고두심 자기말대로 얌체같네요 2 불편해 2015/12/12 1,690
508330 얼굴 붓는 거 ..생리 전 아니면 할 동안? 1 ㄷㄷ 2015/12/12 865
508329 분당화재 감동이네요. 24 오~~ 2015/12/12 12,403
508328 국제선 인천공항에서 소요시간 알려주세요 1 질문 2015/12/12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