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름다운 가게는 믿을 수 있는 곳인가요?

ㅇㅇ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5-12-05 05:40:11

지금까지 아름다운 가게에 물건을 정말 많이 기증했어요.

옷부터 시작해서 가전제품이나 책과 씨디까지요. 그림도 기증했네요.

집을 정리하면서 물건이 너무 많아 다 정리하느라 기증한 것은 좋은데

제가 기증한 물건이 팔리면 그 돈이 정말 좋은 곳에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 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오늘도 기증할 물건들을 고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 물건들이 팔리면 그 돈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는 것인가.

지금까진 그냥 내가 하나하나 팔기도 귀찮고 무엇보다도 좋은 일도 하고싶고

그런 생각만 했는데 이게 투명하게 운영되는 곳인지 궁금해요.

홈피에 가보니까 해외에 좋은 일을 했다고 나오긴 하는데

그냥 그 정도로만 나오고 각 영업점 별로 소득이 얼마였고

그걸 한 해 동안에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아요.

다른 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그런 것 처럼 그냥 믿고 기증하시는 건가요?


다른 얘기지만 차라리 동사무소에 공간을 마련해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품목별로 기증받고

필요한 사람들은 그냥 무료로 가져가고

그런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어요.

돈 받고 파는게 아니고요.


IP : 58.22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5 8:14 AM (176.198.xxx.30) - 삭제된댓글

    근데 솔직히 아름다운 가게 기증도 해보고 거기서 물건도 사보기는 했는데, 수익이 있을까요? 일일히 수거해가고 분류하고 팔아도 천원 이천원 이렇게 팔고 잘 팔리지도 않는데. 점포마다 임대료 있을 거구요. 수익이 나서 좋은 일 하면 좋지만 전 자원 재활용한다는 거에 더 초점을 맞춰요.

  • 2. ㅇㅇ
    '15.12.5 9:13 AM (58.140.xxx.248) - 삭제된댓글

    어느순간부터 가봐도 정말 살게 없어서 안간지 한참 됐어요. 님 생각처럼 필요한 물건 받아서 차라리 경제적으로 빈곤한 가정에 무료로 가는 시스템이 더 나을듯 싶어요.

  • 3. 존심
    '15.12.5 9:16 AM (110.47.xxx.57)

    쓸 수 있는 물건이 다른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인다면 그 자체로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즉 수익금이 없이 운영되도 기증한 물건이 다시 쓰이는 자체가 좋은 일이지요...

  • 4. 아뇨
    '15.12.5 9:17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믿을 수 없어요
    물품 선점하는 것을 봤습니다

  • 5. ..
    '15.12.5 11:17 AM (66.249.xxx.249)

    무료 나눔하면 장사치들이 다 쓸어가요. ㅎㅎ

  • 6. 다 지들이 골라가고
    '15.12.5 11:18 AM (220.117.xxx.115)

    쓰레기만 남아있다고 82에 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투명 문제도...선거때 결국 누가 봉지 뜯어도 뜯겠죠.

  • 7. 좋은물건 거기 일하는사람들이 가져간다잖아요
    '15.12.5 2:10 PM (175.119.xxx.38)

    왜 매장에 쓰레기만 남아있겠어요? 거기 일하는 사람들이 좋은거너 다 가져간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557 노인우대 교통요금 3 지하철 2015/12/05 1,019
506556 응팔..이번엔 좀 다르네요 7 심쿵 2015/12/05 5,597
506555 응팔 추억 돋으며 넘 잼있어요. 48 11 2015/12/05 5,104
506554 빈혈인줄 알았는데 기립성저혈압이면 11 빈혈 2015/12/05 3,863
506553 암막커튼과 뽁뽁이 둘다 할필요는 없죠 6 방풍 2015/12/05 2,985
506552 선우.. 7 응8 2015/12/05 3,253
506551 세월호599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 8 bluebe.. 2015/12/05 501
506550 급질))))김치통에 담을때 1 김장마님 2015/12/05 1,512
506549 친한동생 오늘 결혼식갔다왔는데 스마일 2015/12/05 1,450
506548 어쩔수 없이 식욕억제제 처방받으려구요 7 오후의햇살 2015/12/05 4,103
506547 음식점가시면 팁 주세요? 9 .. 2015/12/05 2,431
506546 전쟁 난 것도 아닌데 경잘 인원 20,000명 씩이나 6 .....,.. 2015/12/05 1,263
506545 변협, 관악을 보궐선거 개입 랄라 2015/12/05 665
506544 랜섬웨어-하우리커버 바이러스 이거? 악성코드 감.. 2015/12/05 1,061
506543 어제 김치 기부할곳 찾던사람인데요 7 .. 2015/12/05 2,961
506542 4인식구 오피스텔26평 좁을까요? 16 바쁘다 2015/12/05 5,247
506541 홍대 밤사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6 ... 2015/12/05 6,839
506540 게으르고 지저분한 천성 결혼해서 고치신 분 계신가요? 7 휴우 2015/12/05 3,359
506539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 매일 하면 1 ... 2015/12/05 1,744
506538 마크 주커버그는 어떻게 그렇게 부자가 된거죠? 49 무식해서 죄.. 2015/12/05 3,034
506537 갑상선 세침검사 어디서? 1 바보 2015/12/05 1,740
506536 맘스터치 싸이버거 사왔는데 패티가 빨게요 ㅠㅠ .. 2015/12/05 1,009
506535 세탁기 배수구를 청소해야하는데요 .. 2015/12/05 1,048
506534 목 높은 워커, 농구화를 예전에 지칭하던말 5 뮤뮤 2015/12/05 1,256
506533 영 BBC, “왜 역사를 국정화하려 하는가?” light7.. 2015/12/05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