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
남편과 사소한 다툼이 많아요 말하기도 뭐한 그냥 정말 아주 사소한~
근데 문제는 그사소한 다툼이 생길때마다 이혼생각이 15년동안 떠나질 않네요
아이들에게(아들1 딸1) 만약에 엄마아빠가 이혼을 한다라면 너희들 생각은 어떠니?
하고 물어봤는데 정말 너무나 이뻐하는 딸이 결사반대이더군요
자기는 엄마도 필요하구 아빠도 필요하다구요
이말이 가슴에 팍 새겨져 계속 참고 있네요
근데 갈수록 남편의 사소한 잔소리가 정말 듣기싫어요
사실 맞벌이만 안하면 집에서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아이들 케어 잘하고 살겠는데
문제는 남편과 말다툼이 생길때마다 이혼하고 싶다는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사실 몇번 이혼요구를 했는데 절대로 해줄수 없데요
그리고 주위사람들한테 남편의 잔소리때문에 이혼하쟈고 했다고 하면 그냥 웃더라구요
정말로 잔소리때문에 이혼한다는게 이해 안가나요?
그리고 15년동안 이혼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는게 더 문제이네요!
답답한 맘에 씁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좋은글있으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