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년의 고독 읽으신 분들 계시면 질문좀요.

난바보인가봥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5-12-04 19:03:01
지금 한 반 정도 읽었네요.
호흡이 엄청 빠른 책이라서 막 읽으면서 정신이 없어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니까 등장 인물들 이름 비슷한 건 문제도 아니네요 (어떤 분이 이름이 헷갈려서 읽기 힘들었다 하셔서...)

재미있게 읽고는 있는데, 지금까지 내용중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1. 아마란타 (Amarantha)가요. 왜 그 이탈리안 악기/장난감 가게 주인의 청혼을 거절하나요? 그 남자가 좋아서 같이 자란 레베카를 그렇게 미워한거잖아요.

2. 호세 아카디오 (Jose Acardio) 는 어떻게 죽은 거에요? 하루일을 끝내고 멀쩡하게 부인인 레베카가 있는 집으로 돌아와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총소리. 레베카가 죽인 건가요? 아니 그렇다면 왜요? 아니면 자살인가요? 아니 그렇다면 왜요?

이 질문이 자꾸 머리에서 맴돌아서 그 후의 내용들이 머리에 잘 안 들어오네요. 구글링을 해봐도 뭐 이렇다 할 답을 못 찾겠구요.
IP : 111.69.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4 7:22 PM (121.174.xxx.64)

    전 몇번 시도하다 못읽었는데..다시 읽어보고싶네요.

  • 2. 아..
    '15.12.4 7:23 PM (124.28.xxx.124)

    빨간책장에서 나오던데 전 그냥 포기를 ...ㅜ

  • 3. 와우
    '15.12.4 7:49 PM (1.233.xxx.222)

    저도 몇번 시도하다 못읽었는데..다시 읽어보고싶네요 . 222

  • 4.
    '15.12.4 7:57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미치겠다..분명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영화도 좋았지만 또 기억이 안나요.ㅠㅠ
    아. 아니다. 기억 납니다. 이름이 어찌나 어렵고 정신 없었던지 보다가 인물들 이름과 지명 등등 계속 잊어 먹어서
    다시 보고 했던 기억만...
    원글님 덕분에 지금 허걱 놀래서 책 꺼내 왔어요. 답 못해 드려서 죄송하지만 전 다시 읽게 됐으니 감사해야 할 판.ㅠㅠ

  • 5. 하이
    '15.12.4 8:19 PM (211.46.xxx.113)

    저는 대학때 한번 올 초에 다시한번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비슷한이름이 많아 가계도 그리면서 읽었는데...

  • 6. ..
    '15.12.4 10:21 PM (183.101.xxx.235)

    힘겹게 몇달에 걸쳐 읽고나서도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인물들 이름도 대를 걸쳐 다 그이름이 그이름같고 숙제하듯 읽어도 전혀 뭘 말하려는건지..내 생전 그런 책은 처음이었어요.ㅠㅠ

  • 7. 최근에 읽은이
    '15.12.4 11:14 PM (122.34.xxx.115)

    1.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의 마음이자 변덕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아마도 레베카와 악사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내린 저주 때문에 애꿎게 쌍둥이를 임신했던 올케가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컸을 겁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질 수 없는 집안의 숙명이기도 하구요. 집안의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평생을 미혼으로 고독 속에 살아갑니다. 악사가 자살한 이후에도 한번의 결혼 기회가 더 주어지지만 그 역시 끝내 받아들이지 않죠. 놀라운 것은 허락되지 않는 조카와의 사랑 없는 섹스로 외로움을 달래었다는 사실.

  • 8. 최근에 읽은이
    '15.12.4 11:16 PM (122.34.xxx.115)

    2.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호세 아르카디오의 죽음은 책에서도 끝까지 미스테리로 남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궁금해하지 마세요^^

  • 9. 전 고3때
    '15.12.5 12:41 AM (119.198.xxx.128)

    우연하게 읽게 됐는데 이름 반복이 너무 많아 백지에 가계도 그려가며 읽었어요.ㅎㅎ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신기하게 다시 읽어도 처음 읽는 내용같이 느껴져요.
    그리고 중간에 부랄 깐 수탉 얘기 나오는 부분엔 배를 잡고 뒹굴었던 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630 어제 애슐리에서 3 못볼걸 보다.. 2015/12/08 3,047
507629 이런 글 너무 너무 웃깁니다. 15 아이고 2015/12/08 3,864
507628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김용익 토크콘서트합니다!! 11 ... 2015/12/08 1,142
507627 마트 갔다 제가 짠순이 된걸 알았네요. 20 커피 2015/12/08 9,355
507626 혁신초교 다녀도 공부잘할 아이들은 잘하겠죠? 5 겨울 2015/12/08 1,748
507625 꼬마들 몸부림…난민열차가 멈출 곳 있을까요? 시리아난민 2015/12/08 579
507624 우울증약 살찌나요? 10 ddd 2015/12/08 6,999
507623 어느 여검사의 패기.jpg 4 아진짜 2015/12/08 2,169
507622 목돈 얼마까지 배우자한테 안알리고 쓰세요? 5 기준 2015/12/08 1,812
507621 외국놀러온다 하면서 거처, 가이드 당연시하는 사람들 너무싫어요 dd 2015/12/08 1,253
507620 정봉이 대사 인상적인것 하나씩만.. 22 .. 2015/12/08 8,631
507619 유방 맘모그램촬영후 미세석회나왔는데요 1 고민맘 2015/12/08 2,434
507618 급 질문 엑셀] 이미 입력한 숫자열 각 숫자 앞에 -(마이너스).. 2 엑셀급질문 2015/12/08 4,141
507617 새정연 '국정원 댓글사건의 강남구 버전 나왔다' 5 신연희 2015/12/08 582
507616 KT 인터넷전화에 대한 불만 ㅜ 2 리턴 2015/12/08 1,098
507615 기립성 저혈압은 평생 안고가야하나요? 2 고민 2015/12/08 2,191
507614 12월 8일, 퇴근 전에 갈무리했던 기사들 모아서 올립니다. 세우실 2015/12/08 591
507613 수시 추가합격이요.(예비번호관련) 49 고3맘 2015/12/08 4,393
507612 인터뷰만 하면 아픈 아들얘기만 하더니만 활동보조사도 신은경 못봤.. 2 ㄷㄷ 2015/12/08 2,667
507611 지미추 향수 어떤가요? 10 영진 2015/12/08 2,932
507610 자다가 보면 침대가 덜컹 덜컹 움직여요..무서워요 ㅠㅠ 4 수면 장애 2015/12/08 2,360
507609 ˝한국경제, 외환위기 직전과 비슷˝ 지식인 1000명 선언 49 세우실 2015/12/08 1,722
507608 현관 바닥 타일 공사때 덧방 괜찮나요? 6 ^^* 2015/12/08 5,633
507607 김장양념이 묽어요 ㅠ 1 우째요 2015/12/08 1,575
507606 짬뽕라면 4가지 비교 글이라네요. 9 ... 2015/12/08 4,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