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지하철에서 진짜 이상한 할머니 봤어요.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5-12-04 17:56:36
완전 꼬부랑 할머니는 아니고 70 대 초반 정도 아닐까 싶은데

전 경로석 옆에 서 있고

경로석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아구 다리야 라고 다리아프다고 일행인듯한 옆사람에게 시리다고 얘기했어요.
근데 그 앞에 서 있단 꼬장꼬장해보이는 할머니가

모르는 사이인데 뜬금없이

다리 좀 아픈거 같고 난리라는 듯 타박하듯 나무라는거에요. ㅎㅎ

그랬더니 앉아있던 할머니가

- 무릎 수술해서 다리가 시려서 그래요.

라고 했더니

여기서 다리 수술 안한 사람이 어딨냐고 씩씩 거리며
나도 다리에 철심 박았다고 화내더군요. ㅎㅎㅎ

앉아있던 다른 할머니가 어이없어하며

- 그래서 어쩌라고요. ( 온화하게 말했음)

그랬더니 서있는 할머니가 씩씩 거리며 울그락 불그락 하네요.

진짜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에게 시비거는 유형도 가지가지네요.

자기가 서서 가서 화났니봐요.



IP : 39.7.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4 5:58 PM (115.140.xxx.189)

    앉아서 아프다하니 열불터진듯요,

  • 2.
    '15.12.4 6:02 PM (39.7.xxx.222)

    모르는 사람에게 뭐가 그리 화가날까요.
    지하철이 저기 것도 아닌데.

  • 3. 이상한 노인
    '15.12.4 6:34 PM (119.18.xxx.175) - 삭제된댓글

    놀부 심보 저리가라네요..

    살아온세월이 보이는듯.

  • 4. 노인네들
    '15.12.4 7:05 PM (110.70.xxx.111) - 삭제된댓글

    배가 많이 부른 임산부 코앞에 있어도
    자리 양보 하는 노땅들 본적이 없네
    얄미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526 이니스프리 - 핸드크림 중에서 젤 촉촉한 건 뭔지요... 1 화장품 2016/01/01 973
514525 신혼집들이 선물 추천해주세요! 3 하늘 2016/01/01 884
514524 더민주.. 문재인, '나눔의 집' 찾아 ..위안부 합의 무효 2 무효선언 2016/01/01 535
514523 시아준수 하니 열애 2 ... 2016/01/01 3,276
514522 서해바다가 보이는 온천, 스파 있을까요? 1 가고싶다 2016/01/01 3,578
514521 최태원, 사태의 본질 32 최태원.. 2016/01/01 11,822
514520 책상을 하나 샀는데 MDF 원목인데 어떻게 처리하세요? 3 고민 2016/01/01 1,163
514519 바람의독수리 - 사주쟁이 4 하얀 2016/01/01 27,807
514518 드라마덕후가 본 작년 드라마 최고의 연기 10 ㅎㅎ 2016/01/01 3,867
514517 부동산에서 계속 집 팔으라고 전화가와요 11 ... 2016/01/01 5,648
514516 메르스 문형표.. 500조 국민연금 수장 됐다 7 500조 2016/01/01 1,437
514515 위장조영술로는 위암은 전혀 모르나요? 4 건강 2016/01/01 2,324
514514 1박2일 정준영이랑 강동원 닮았나요?. 7 ㅇㄴㄷ 2016/01/01 1,905
514513 응답하라1988 1회~6회 연속 방송 3 ........ 2016/01/01 1,801
514512 해외로밍요금은요. 1 .. 2016/01/01 610
514511 꿈에 부푼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2 감사 2016/01/01 1,318
514510 유아인 수상소감을 보고 25 다름을 인정.. 2016/01/01 10,780
514509 이런 전화 받아보셨나요? 1 국제전화 2016/01/01 713
514508 82 모든 친구들 4 새해 2016/01/01 493
514507 소녀상철거가 위한부할머니 10억엔거출 조건, 한국정부도 알고있다.. 3 집배원 2016/01/01 822
514506 우리 올해의 결심 하나씩 하고 년말까지 꼭 지키기로 해요 2 새해결심 2016/01/01 515
514505 교도통신, 일본..위안부기금 출연액 1억→10억엔 증액 방침 3 분노 2016/01/01 808
514504 드라마나 개그프로, 가요제 시상식 진짜 하나로 통합되길 바랍니다.. 5 개근상 2016/01/01 1,421
514503 맘에 드는 여자가 생겼는데... 1 schwer.. 2016/01/01 1,766
514502 남편이 계륵 9 .. 2016/01/01 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