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도움받는분들 부러워요
양가 봐주신다고 하셔도 제가 애들이랑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어서 괜찮다고 할 사람인데~ "애들봐줄게 부부끼리 영화라도 보고와" 이런말조차 한번 절대 없으니 가끔은 섭섭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아가들 낳은건 후회없고 내 힘으로, 부부 힘으로 키우는게 당연한거지만
주위에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도움받아서 조금이라도 개인시간 누리는 친구들 보면 또 부럽고 그래요.. ㅠㅠ 엉엉 ㅠㅠ
시간이 지나면 저한테도 봄날이 오겠죠?
삼일째 머리도 못감고 애들은 감기로 아프고 (아들 둘..) 새벽마다 잠못잔지 사흘째 ...밥 안먹는다고 떼쓰는거 억지로 한숟갈이라도 먹여 둘 싸매고 걸려서 병원다녀오ㅏ 억지로 억지로 재우고 끄적여봅니다..
1. ..
'15.12.4 3:39 PM (210.107.xxx.160)토닥토닥.. 화이팅입니다 :)
2. 봄날은 온다.
'15.12.4 3:45 PM (119.94.xxx.221)단 몇시간이라도 푹 자고 싶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그 시절이 또 그리워요.
힘들었지만 젊었고
내 품에 쏙 안기던 아가였던 그때가..
곧 편해질 날 올겁니다.
힘내시길~~3. ...
'15.12.4 3:5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도우미 쓰시는건 안되나요?
그정도 쓰면 돈이 아주 많이 들지는 않아요4. ㅇㅇ
'15.12.4 4:13 PM (203.226.xxx.13)전 그래서 입주도우미 구했어요
수천 썼지만 가장 잘 쓴 돈이에요
안그랬으면 전 육아우울증으로 어떻게 됬을지 몰라요 ㅜㅜ5. 토닥토닥
'15.12.4 4:26 PM (119.207.xxx.137)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처럼 도움받을곳이 없었어요
아이를 터울지게 낳다보니 남편이랑 거의 10년만에
둘이 영화봤네요
남편까지 바쁜데 아프기까지 하면 진짜 답이 없어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들고 지쳐있을지....
힘내세요
너무 애쓰지마세요
토닥토닥 해드려요6. ^^
'15.12.4 4:30 PM (110.9.xxx.9)부모님의 도움을 못 받아서 지금은 정말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시어머니의 육아간섭을 당당히 거절할 수 있어요. 힘들어도 자유를 얻을 수 있으니, 힘내시길! ^^
저도 그랬거든요. 아기 키우는 동안, 시어머님의 도움 안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 아이 육아나 교육에 관련한 시어머님의 잦은 간섭도 당당히 자연스럽게 거절했어요. 물론, 시어머니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지치지 않으시고 간섭하시고 잔소리 하시죠. 그래도 전 대놓고 거절했어요. " 어머님의 말씀도 참 좋은 듯하네요. 고려해볼께요. " 라고 말하고, 돌아서서 그냥 제 육아방침대로 행동해요. 어머니말씀에 바로 대놓고 거절하긴 좀 그래서요. " 아유, 넌 왜, 내 말 들어놓고, 잊어버리고 그러니. 잘 좀 해라." 라고 말씀하시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며느리 간섭하시는 것에 비하면, 아이 육아와 교육에 관해서는 강하게 간섭을 못 하세요. 본인이 제가 아기키우면서 힘들때 전혀 도와주시않았다는 걸 스스로 아시니까요. 그래도 혹시라도 몰라서, 못 먹 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심정이신지, 계속 간섭하시긴해요. 시어머니께서 의견피력정도까지는 저도 받아들이지만, 그 이상으로 강하게 간섭하시면, 그떈 대놓고 그건 좀 불가능하다고 거절해요. 당당하게 자연스럽게 미소짓는 얼굴로 그냥 모른척하고말아요.7. 이해가죠
'15.12.4 5:08 PM (223.33.xxx.54)전 타지에서 애 하나 키우는데 그래요.
남편은 야근, 출장 밥 먹듯 다니고.
친정 멀고 연로 하시고, 친정 가봐야 단 1프로도
쉬지 못해요. 제가 밥을 해드리니까요
시어머니는 관심도 없고.. 생각하면 열 받는 일만
있네요..
전 남편 출장 가서 아프고 애기는 어리고
정말 서럽더라구요
자주. 어지럽고..
출산하고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몸조리도 제대로못했어요. 진통하다 수술하고 젖몸살에 저 혼자 고통스러웠어요 출산 한달 몸이 너무 안좋았는데 시모 와선 밥 얻어먹고 본인 이야기나..
그 이후에도 . 열받네요.
요즘 연락 안한지 두어달이네요.
이것 말고도 결혼 후 기막힌일 많지만!.
애 낳고 나서도 저리니 온갖 정떨어져요.
제 주변에도 시댁, 친정 맡겨놓고 영화도보고 하더라구요. 전부 다요.
참 그런 애들은 이해 못해요.
아파도. 도와줄 이 없고,남편까지 출장에..
도우미 쓸 형편도 안되고
아무튼 힘내세요. 아프니 서럽고 두렵더라구요
내가 더 아파 못일어나면 우리 애기는 어쩌나 싶어서요8. 원글
'15.12.4 11:30 PM (223.33.xxx.10)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너무 힘이 되었어요 ㅎㅎ 애들 재우고 지금 응팔 다시보기 하고 있어여 남편은 회식 .. ㅠㅠ 전 이시간이 정말 좋아요~ 혼자 티비보고 책보고 다이어리도 끄적이고 ㅎㅎㅎ 간식도 먹구 ㅎㅎ
아프고 싶어도 아프지 못하고 힘들때도 많지만 기운내서 아가들 잘 키울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6570 | 친정식구에게 받은 상처로 인연 끊다시피사는데요 2 | ........ | 2015/12/05 | 3,207 |
506569 | 응팔을 보면 내가 자꾸 과거로 되돌아가요. 8 | ㅇㅇ | 2015/12/05 | 3,585 |
506568 | 사고싶은 화초가 있는데 발품팔아야하나요 1 | gk | 2015/12/05 | 919 |
506567 | 설리가 피눈물 얘기할 깜냥인지 피눈물 낸 게 누군데 ㅋㅋ 2 | 흠 | 2015/12/05 | 2,907 |
506566 | 김현주 너무 이뻐요 연기도 잘하구.. 3 | ... | 2015/12/05 | 1,822 |
506565 | 정팔이가 소개팅 하지 말라는 이유 13 | er | 2015/12/05 | 7,704 |
506564 | 저축은행 이름중에 새누리라고 있었는지... | jyqp | 2015/12/05 | 516 |
506563 | 덕선이친구‥ 장만옥 집 맞아요? 49 | 대궐같은집 | 2015/12/05 | 17,497 |
506562 |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라떼 만들때 거품기요 49 | 네쏘지름신 | 2015/12/05 | 2,745 |
506561 | 노인우대 교통요금 3 | 지하철 | 2015/12/05 | 1,019 |
506560 | 응팔..이번엔 좀 다르네요 7 | 심쿵 | 2015/12/05 | 5,597 |
506559 | 응팔 추억 돋으며 넘 잼있어요. 48 | 11 | 2015/12/05 | 5,104 |
506558 | 빈혈인줄 알았는데 기립성저혈압이면 11 | 빈혈 | 2015/12/05 | 3,863 |
506557 | 암막커튼과 뽁뽁이 둘다 할필요는 없죠 6 | 방풍 | 2015/12/05 | 2,985 |
506556 | 선우.. 7 | 응8 | 2015/12/05 | 3,253 |
506555 | 세월호599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 8 | bluebe.. | 2015/12/05 | 501 |
506554 | 급질))))김치통에 담을때 1 | 김장마님 | 2015/12/05 | 1,512 |
506553 | 친한동생 오늘 결혼식갔다왔는데 | 스마일 | 2015/12/05 | 1,450 |
506552 | 어쩔수 없이 식욕억제제 처방받으려구요 7 | 오후의햇살 | 2015/12/05 | 4,102 |
506551 | 음식점가시면 팁 주세요? 9 | .. | 2015/12/05 | 2,431 |
506550 | 전쟁 난 것도 아닌데 경잘 인원 20,000명 씩이나 6 | .....,.. | 2015/12/05 | 1,263 |
506549 | 변협, 관악을 보궐선거 개입 | 랄라 | 2015/12/05 | 665 |
506548 | 랜섬웨어-하우리커버 바이러스 이거? | 악성코드 감.. | 2015/12/05 | 1,061 |
506547 | 어제 김치 기부할곳 찾던사람인데요 7 | .. | 2015/12/05 | 2,961 |
506546 | 4인식구 오피스텔26평 좁을까요? 16 | 바쁘다 | 2015/12/05 | 5,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