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께 아치아라...보다가 눈물 줄줄 흘렸어요.. ㅠ.ㅠ

소녀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5-12-04 14:57:17

15회는 못보고

어제가 막방이라니 챙겨봤꺼든요..


윤지숙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을 줄줄흘렸어요...

 

무서웠지만 아이가 거기 있으니깐 가야만했다는 대사를 듣는데  ... 아 구하러간거구나 하고 감이오더라구요

외면했지만 ...  괴물의 자식이지만

그 괴물이 자기 자식인줄 모르고 해꼬지할까봐 그 무서운곳에 달려간걸 생각하니

꼭 욕할수만은 없겠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죽은 혜진이도 불쌍했고..


잘살고있는데 왜 그러냐며 사람죽인 대광목재 마누라가 젤 나빠보이던데요.. 물론 원흉은 그 성폭행범이구요..


IP : 210.93.xxx.1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4 3:00 PM (121.157.xxx.75)

    신은경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
    사생활 다 떠나서 마을이란 드라마 살린 사람은 신은경이 으뜸..
    그리고 혜진역을 맡은 여배우..

  • 2. 세우실
    '15.12.4 3:01 PM (202.76.xxx.5)

    결국 피해자만 고생하다 끝나는, 현실적인 결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드였습니다.

  • 3. 상황이 만든 비극
    '15.12.4 3:02 PM (210.93.xxx.125)

    너무 슬펐어요... 성폭행범은 잘 살고..... 피해자만 가슴에 피멍이 들고...

    엄마한테 태어나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혜진이가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런데 그렇게라도 엄마의 마음을 위로해줄줄 아는 성숙한 혜진이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의 존재를 괴물이라고 스스로 칭하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 4. ...
    '15.12.4 3:03 PM (121.157.xxx.75)

    맞아요 세우실님..
    작가가 무슨말을 하고싶었는지 알겠더군요
    현실은 참...

  • 5. 코큐10
    '15.12.4 3:03 PM (218.54.xxx.62)

    어제 마지막 회는 정말 마음이 아픈 결말이었어요. 신은경도 장희진도.. 너무 불쌍한 인생인거죠. 문근영의 대사, "밉지만 마음이 아프다" 신은경에 대한 감정이 정말 잘 표현된 대사 같아요.
    마지막, 타임캡슐 속 가족사진에 무척 슬펐습니다.

  • 6. 저요
    '15.12.4 3:11 PM (116.33.xxx.98)

    펑펑 울었어요. 신은경, 장희진 정말 연기 잘하네요. 스릴러인데 이렇게 눈물 쏟아지게 만들다니 작가 필력도 대단하고 러브라인 없어서 더더욱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 7. dd
    '15.12.4 3:14 PM (203.237.xxx.73)

    최고에요.
    내용에 뭔가를 말하고 싶어했는지,, 단단한 줄기가 느껴져요.
    한소윤이 자주 한 대사가 있어요.
    진실이 무엇이든, 상처받고, 알고싶지 않더라도
    진실은 꼭 밝혀야 하는거라구요.
    진실에 대한, 피를 흘리는 아픔이 있어도, 왜 진실을 알아야 하는가 에 대한 드라마 같아요.
    거기 나오는 모든 나쁜 사람은 가진게 많고, 나이도 많은 사람들,,
    거기 나오는 아이,청소년,젊은이,,그들은 현명하네요..그래도 희망적이에요..그래서.

  • 8. 감동의 여운이..
    '15.12.4 3:27 PM (218.237.xxx.83)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ㅠㅠ
    작가님 정말 고마워요.. 비록 시청률은 안 나왔어도...이 드라마 한편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 하다는걸 꼭 알아줬음 좋겠네요..
    우리가 늘 들어온 성폭력은 정신까지 죽이는거라고 익히 들어 알고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좀더 체감한 느낌이에요..ㅠㅠ

    윤지숙 죄는 밉지만..그녀 또한 정상이 아니고 엄청난 피해자이고..
    윤지숙 김혜진 두 모녀 넘넘 가여워요ㅠㅠ

    이 드라마 한동안 남아있을거 같아요..
    배우들 모두 훌륭했고..앞으로 도현정 작가님 작품 기다리고 기대합니다!!

  • 9. ㅇㅇ
    '15.12.4 3:35 PM (118.218.xxx.8)

    엄마인 윤지숙도 딸인 김혜진도 괴물이 아니어서 다행..사건의 드러난 정황만 봐선 정말 끔찍하잖아요. 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비정한 엄마..엄마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딸..보면서 김혜진이 불쌍하긴 했지만 엄마임을 증명하는 방법에서 반감이 들던 터라 김혜진이 단순한 피해자라고만 생각이 들지 않아 보면서 불편한 감도 없잖아 있었거든요. 간만에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였어요. 러브라인 없어서 좋았던 사람 추가요~~

  • 10. 00
    '15.12.4 3:35 PM (183.100.xxx.119)

    현실적인 결말..
    정말 대단한 드라마입니다.
    성폭행당한 피해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이 따뜻해지기를
    성폭행범에 대한 죄를 묻는 것이 더욱 엄벌로 되기를 바래요.
    피해자가 또한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너무 슬픈 현실이 슬프더라고요.

  • 11. 내일
    '15.12.4 3:37 PM (115.20.xxx.127)

    드라마 보면서 작가도 좋았지만 연기자들이 최고였어요
    혜진역의 배우는 처음인데 낮은 목소리가 넘 슬프고 얼굴도 이쁘고..
    신은경은 정말 윤지숙이라는 인물 같았고요
    아가씨도 연기 좋앗고 경찰들... 정말 연기들 다 잘하던데요
    문근영도 날나리 여고생도 그외 다른역들도 구멍이 없어서 더 몰입할수있었어요.

    영화로 나올수는 없을까요?

  • 12. 이건
    '15.12.4 3:42 PM (182.222.xxx.30)

    이 드라마는 윤지숙이 주인공이에요. 배우로서 신은경 다시 봤구요. 진짜 괴물을 눈앞에 두고도 어찌할수 없음에 분노했어요. 어제 문근영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 13. 머리채
    '15.12.4 3:52 PM (115.20.xxx.159)

    근데 신은경은 머리를 너무 흔들어요
    가끔 집중이 안될 정도로 정신 사나워요ㅠ- 이건 저만 느끼는 건가봐요

  • 14. ㅇㅇ
    '15.12.4 4:25 PM (115.164.xxx.134)

    오랫만에 좋은 드라마 잘 봤습니다. 누구하나 빠지는 연기자 없이
    근영양도 나레이터로서 더하거나 덜하지도 않게 잔잔하고 애잔한 감정을 잘
    그렸습니다. 짝짝짝

  • 15. 데네브
    '15.12.4 4:56 PM (211.229.xxx.232)

    아치아라 마을에는 주연 조연이 없이 모두 다가 주인공이고 가슴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어서 더욱 마음아팠어요 ㅜㅜ
    잘못된 범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갖고올수 있는지를, 모두가 봤으면 했었네요 ㅠㅠ
    정말 보기드문 수작으로 기억될 드라마였어요!

  • 16. 머리채님
    '15.12.4 5:39 PM (106.240.xxx.2)

    혼자만의 느낌 아녀요..
    저도 볼때마다 그렇게 느꼈어요.
    머리를 아주 살짝 기울이며 흔들더라구요.

    아치아라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간만에 챙겨본 공중파 방송이었네요.

  • 17. 저도요..
    '15.12.4 5:42 PM (223.33.xxx.204)

    정말 최고였어요..아쉽네요.끝나버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548 조카 손자 돌에 6 요즘 2015/12/08 1,381
507547 시댁 돌림자를 따르는 이유 8 안타까워 2015/12/08 1,811
507546 1년월세의 경우 장판가는거 사비로 해야하나요? 3 ... 2015/12/08 1,250
507545 화장실공사시 욕조 필요하나요? 5 ^^* 2015/12/08 1,895
507544 시누이 첫 아이 돌잔치 금반지vs현금 49 하하하 2015/12/08 2,114
507543 몸에 열이 많다면서 춥다소리 입에 달고 사는 사람. 5 ff 2015/12/08 1,336
507542 친정아버지 투석 9 .. 2015/12/08 2,855
507541 정기예금하려고 하는데 한화저축은행 괜찮은가요? 1 예금 2015/12/08 2,183
507540 미국 키로 5’10” 면 한국키로 몇 cm 되는 건가요? 3 래하 2015/12/08 1,446
507539 변한 남친 19 mistls.. 2015/12/08 5,381
507538 '일반인'과 결혼은 또 뭐냐? 3 2015/12/08 2,066
507537 사랑과전쟁 드라마말이에요 거기나오는 다람쥐상 여배우 7 2015/12/08 1,832
507536 살면서 장판교체 많이 힘들까요??? 5 ㅡㅡ 2015/12/08 2,014
507535 시어머니 선물 에트로 어떤가요? 13 .. 2015/12/08 3,041
507534 전에 여기서 말했던 김범수 결혼 사실이었네요 13 어머 2015/12/08 15,825
507533 베이비시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4 질문 2015/12/08 1,393
507532 연차 발생기준이 알고 싶어요 2 연차 2015/12/08 7,864
507531 울쎄라 하고 바로 다음날 출근가능한가요? 3 4학년 2015/12/08 3,980
507530 돌쟁이 쌍둥 남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돌쟁이 쌍둥.. 2015/12/08 616
507529 스키복 안에 뭘 입히나요? 2 초등남아 2015/12/08 3,926
507528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4 소심 2015/12/08 957
507527 가정환경 조사서 직업 쓸때요 4 직업 2015/12/08 1,397
507526 ‘일베’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지역 비하 글 쓴 이용자…“난 .. 세우실 2015/12/08 777
507525 삶는 빨래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빨래삶기 2015/12/08 1,715
507524 서현, 350:1 경쟁률 뚫고 ‘맘마미아’ 소피 역에 캐스팅 49 추워요마음이.. 2015/12/08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