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진짜 너무하네요 남자들 다 이런건 아니죠?

와 진짜 조회수 : 7,627
작성일 : 2015-12-04 14:03:38

아무리 막내 귀하게 자라서

지몸땡이만 아는건 알았지만

3박4일 교육갔다 오는날

와이프 목욕탕 청소다가가 넘어져서 발등을 열바늘이나 꿰멨는데


어쩌다 그랬는지 묻지도 않고

자조지종도 안물어보고

침대에 누워서 놀다가

저녁먹고 설겆이좀 해달라고 했더니 되레 짜증내네요.


진심 저게 사람놈인가 싶어요

이번 일 하나만으로 놈 이라고 부를리 없다는거 82님들도 짐작하시겠지만

그래도 10년 가까지 애둘낳고 사는 와이프인데


어쩜 저러는지 진짜 인간이 싫어지네요.

이 맘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요?


며칠 생리통에 밥도 못먹었다가 꾸역꾸역 먹었네요

내 몸 내가 생각해야지 세상 믿을놈 하나 없어요

IP : 1.236.xxx.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5.12.4 2:06 PM (223.62.xxx.92)

    아이고, 남편이라 하기에도 민망하네요. 남보다 나은게 뭡니까?
    발 아픈 것보다 서러움이 더 크시겠어요. 저런 사람을 보며 무슨 정으로 앞으로 살아야 한답니까~ 기운내시고 몸 추스리세요.

  • 2. ...
    '15.12.4 2:13 PM (223.62.xxx.91)

    살다보면 그자도 아픈날이 올겁니다.
    똑같이 갚아주세요..

  • 3. 혼자
    '15.12.4 2:16 P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삭히지말구
    거실에 자리피고 앉아 대성통곡을 하세요

    어쩜 인간이 의리도 없이 저럴수가 있냐고
    동네가 떠내려가게 아주 펑펑 우세요

  • 4. 이제라도
    '15.12.4 2:17 PM (121.155.xxx.234)

    스스로건강 챙기세요ㆍ남편분참.. 못됐네요
    어디 두고 보자 하세요!!

  • 5. ....
    '15.12.4 2:32 PM (112.220.xxx.102)

    님 남편이 문제죠
    한두번 본사이라도 다리 수술해 있으면 왜그러냐 물어보는게 정상입니다
    남보다 못한 사이인데 아이들때문에 경제적 능력없어서 결혼생활 유지하는건
    참 비참한것 같아요
    그런넘인줄 진작에 알았다면서
    애 하나일때 정리하시지..
    저라면 진작에.......

  • 6. ...
    '15.12.4 2:33 PM (64.110.xxx.139)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요 새 출발 하세요. 이혼 강추!

  • 7. 555
    '15.12.4 2:36 PM (223.62.xxx.53)

    사랑하지 않으면 그래요
    그래서 사랑이 중요한거에요

  • 8. ㅇㅇ
    '15.12.4 2:46 PM (175.196.xxx.209)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파도 신경쓰이는데..
    남자가 다 그런게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겁니다.

    철저하게 무관심하네요..왜 같이 사세요? 돈은 잘 벌어다 주나요?
    무시와 멸시가 철저하게 박혀있네요

  • 9. 유유
    '15.12.4 2:48 PM (112.153.xxx.19)

    사람 아니니깐 사람 대접해줄 필요없어요.
    님 먹을거나 챙기고 남편은 일절 주지 마시고 뭐 시켜먹든지 하라그래요. 나 아프다고.

  • 10. ..
    '15.12.4 2:53 PM (210.217.xxx.59)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욕실에서 어떻게 청소를 했길래 10바늘 꼬맬 정도로 다친 것인지.
    오버액션, 연기, 세뇌.. 이런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설겆이 해달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남자들은 안 움직이는 것 같아요.
    자상한 남자 아니고는 귀찮아 하기 십상.

    상처를 보여주면서, 눈으로 상황을 인식시키고,
    이 발로 싱크대 앞에 서 있기도 힘들다고 말하고,
    발이 이래서 많이 속상하다고 말하고,
    설거지를 해야 할텐데, 어떻게 하냐 하고..
    그래서, 남편이 한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고,
    못들은 척 무반응이면
    오늘 설거지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고.
    이 정도도 안 해주면..
    내가 해야져.

  • 11. 그래서
    '15.12.4 2:53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설거지는 누가 하셨어요?
    저라면 그릇을 다 집어던져 깨버렸을 것 같네요.
    어떻게 사람이...

  • 12. 그냥
    '15.12.4 2:55 PM (210.217.xxx.59) - 삭제된댓글

    삭히지말구
    거실에 자리피고 앉아 대성통곡을 하세요

    어쩜 인간이 의리도 없이 저럴수가 있냐고
    동네가 떠내려가게 아주 펑펑 우세요 222

    혼자님 댓글이 맛깔나네요.

  • 13. 그냥
    '15.12.4 2:56 PM (210.217.xxx.59) - 삭제된댓글

    삭히지말구
    거실에 자리피고 앉아 대성통곡을 하세요

    어쩜 인간이 의리도 없이 저럴수가 있냐고
    동네가 떠내려가게 아주 펑펑 우세요 222

  • 14. ㄹㄹㄹ
    '15.12.4 2:59 PM (110.13.xxx.123)

    우리집도 비슷한놈있어욧.내가아파서 끙끙대도 아프냐고 물어보지도않네요.때가되면 밥주라는 소리는 잘하드만
    그래서 저도 안물어봐요.잔정없는 사람은 진짜 정떨어져요.

  • 15. ..
    '15.12.4 3:05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말하세요..조근조근 낮은 목소리로
    서운하고 정떨어진다 입장이 바뀔때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마...

  • 16.
    '15.12.4 3:19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남편들 다 저러는 건 아니지요. 사람이 컨디션이 안좋아보이거나 언짢다거나 뭐 그런 게 아니라 분명 다쳐서 꿰맨건데
    그걸 안물어볼수야 있나요..원글님 남편분이 좀 별로인 남자들 카테고리에 들어가는거지요.
    무를 수 있다면야 물러 버려야 할 경우로 보이지만 쉽지 않잖아요..그냥 원글님의 남자 보는 안목이 부족했다 생각하시고
    지금이라도 가르쳐 보세요.
    물론 제일 먼저 하실 건 몰라서 그런건지 원래 인성이 그런건지부터 알아보셔야죠.
    전자라면 알려주고 가르치면 달라질 수 있지만 후자라면...안타깝네요.

  • 17. 오늘
    '15.12.4 3:48 PM (121.155.xxx.52)

    손 좀 크게 베었다고 퇴근 길에 소독약좀 사오라고 사진 보냈는데 방금 조퇴하고 약사왔어요 ..
    신혼 이런거 아니고요 .. 의리로 살고 있다 서로 생각하는 사이죠
    하물며 열바늘이면 ㅡㅡ 자진해서 집안일 못해줄망정 읽는데도 정떨어지네요

  • 18. 그니까~
    '15.12.4 3:58 PM (58.235.xxx.47)

    님 남편이 심하시긴 하지만
    남자 자체가 좀 이기적이라 하더군요~
    참지말고 서운함 직설적으로 표현하시고~
    평소에도 님을 스스로 아끼세요
    좋은음식 남편, 애들 위주로만 주지말고
    나도 좋은거 먹고 운동하고 가꾸고~~~

    나 아프면 아무리 남편이 위해준다고 해도
    내맘 같을 순 없으니 불편하고 서운 한 일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남인 남편에게 넘 큰 기대는 말되 그때 그때 서운한 감정은 표현 하세요~~^^

  • 19. 자식도 마찬가지
    '15.12.4 3:59 PM (222.106.xxx.28)

    남편 자식............다 그런듯 전 부모까지 남보다 못해서 ㅠㅠ

    그냥 내 자신은 내가 사랑할뿐...............................

  • 20. ...
    '15.12.4 5:28 PM (39.7.xxx.120)

    이런 글 보면 맨날 늦는 신랑한테 빡 돌다가도...
    자기는 뭘 해야할지 모르니 말로 시켜달라고...
    밥 안해줘도 그런거 하지 말라고 쉬라고.
    절대 대중교통 못타게 어찌됐든 시간 내가며 가는
    곳 대부분 라이드 해주는 신랑한테 고마움을 느껴요...
    저 맞벌이고. 신랑이 인정할만큼 스트레스 심한 직업이고..첫째 아이가 5살, 들째가 7개월, 부분 전치태반에 조산기가 있어 조심해야하는데도 일도, 집안일도, 육아도 포기 못하겠고...시켜야 하지만...시키면 하긴하고 자기가 데려다줄테니 운전 못하게 하는
    신랑이 고맙기도 하고...가둬놓는 느낌이 들기도 하거....양면이 있으니 같이 사는거겠죠...

  • 21. 깡통
    '15.12.4 5:47 PM (119.207.xxx.153)

    화를 가라앉히고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아픈데 물어보지도않고 챙겨주지도 않냐
    당신 너무한다. 서운하다.
    당신 아플때도 똑같이 해주겠다.하세요

  • 22. ????
    '15.12.4 7:07 PM (59.6.xxx.151)

    여태.. 말해도 고따위--: 인가요

    남자들아 다 그렇다는건
    자위일뿐 다 그렇지않아요
    남자들 세상에서 배우고 일하고 늙어가지만요

  • 23.
    '15.12.4 9:44 PM (210.105.xxx.154)

    울집남편도 그래요~살다보니 잔정없는 사람이젤싫네요~저한텐 늦는단 전화말곤 할줄모르는데 당신엄니한텐 전화도자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603 6살 아이와 독일 여행 괜찮을까요? 3 ㅇㅇ 2016/01/20 1,483
519602 가스건조기 사용하면 더 이상 빨래 안 삶아도 될까요?? 8 건조기 2016/01/20 2,521
519601 조경태 새누리당 입당설에 새누리 당원도 반발…˝코미디하나˝ 세우실 2016/01/20 672
519600 얼굴 예쁜 여자보다 못생긴 평범한 여우가 더 무섭지 않나요? 19 술집여자.... 2016/01/20 12,657
519599 어느 집을 선택해야할지...여러의견 부탁드려요. 3 .. 2016/01/20 676
519598 옷장 정리의 정점은 옷걸이예요. 9 ;;;;;;.. 2016/01/20 5,638
519597 12시 도착, 부산역 도착, 점심 뭐사먹죠? 울가족요. 17 부산여행 2016/01/20 3,042
519596 강아지가 아픈경우 회사다니기가 정말 힘드네요 9 퇴사 2016/01/20 1,788
519595 40 직장 옷스타일 2 직장 2016/01/20 1,589
519594 전라도음식이랑 경상도음식이랑 어느게 더 짠가요? 24 새댁 2016/01/20 6,956
519593 부동산 집보여주는거 평일에만 보여줘도되는지 5 ㅇㅇ 2016/01/20 926
519592 화류계의 일부 사례들 5 .:. 2016/01/20 5,177
519591 [겨울철 눈관리 ②]콘택트렌즈, 하루 6시간 이하로 착용 (펌).. 1 건강정보 2016/01/20 652
519590 앞베란다 세탁기 수도가 얼었나봐요ㅠ 7 동파 2016/01/20 2,307
519589 기름보일러..온수는 나오는데 난방이 안되는거.. 1 보일러 2016/01/20 1,120
519588 한 세월호 유가족 아빠의 배상금 재심의 신청서 침어낙안 2016/01/20 517
519587 아침 간단한 국 뭐가 좋을까요? 27 새댁 2016/01/20 3,553
519586 ATM기에 10만원을 입금했는데 14만원이 입금된걸로 나와요 7 ./.. 2016/01/20 4,373
519585 200내외로 써서 메일로 보내달라는데 2 수기 2016/01/20 338
519584 셀프인테리어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요~~ 꼬마기사 2016/01/20 565
519583 교회 예배 보느라 응급환자 산모를 죽인 의사.. 14 ..... 2016/01/20 4,093
519582 우리아이들이 성인이 될 시대에는 현재의 직업이 많이 사라진다는데.. 8 다인 2016/01/20 1,694
519581 박유하 교수, 위안부 명예훼손 형사재판에 '국민참여재판' 신청 .. 2 세우실 2016/01/20 405
519580 저도 일요일에 유명빵집 갔다가 추워고생했어요 1 2016/01/20 1,852
519579 꿈 해몽 좀 해주세요~ 2 저도 2016/01/20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