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씨좋은 시어머니께 친정엄마와의 불화를 털어놓으면 어떨까요?

asdf 조회수 : 5,985
작성일 : 2015-12-04 12:48:39

결혼전제 남친과 만나고 있는데..

두분의 따뜻한 인품과 성정은 익히 다 알고 있어요.

저와 저희엄마와 감정의 골이 너무 깊고, 성격차이가 굉장히 심해서

본의 아니게 등지고 살게 될 수도 있고, 이점을 설명해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 같거든요.

명절때라든지 ...

그래서 허심탄회하게, 아니면 넌지시라도 이런 부분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시댁엔 절대 약점잡히는거 아니란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결혼하면 다를꺼다~ 며느리되면 그렇지 않다~

이런말 많이 하더라구요.. 두분도 그럴 수 있겠죠.

그치만 딸이 아니니 100% 합리적인 건 아니어도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일꺼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엄마의 반대와 감정의 골로 남친을 아직 소개도 못했는데, 그쪽에선 슬슬 바라시는 눈치기도 하구요.

IP : 122.36.xxx.14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5.12.4 12:50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등진거 아니면 말 하지 마세요.

  • 2. //
    '15.12.4 12:51 PM (222.110.xxx.76)

    결혼 전부터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남친이 현명하면. 중간에서 잘 해결할 거예요.

  • 3. ㅏㅏ
    '15.12.4 12:51 PM (220.79.xxx.65)

    등져도 절대로 말하면안돼요 결국 부메랑돼요

  • 4. ㅇㅇ
    '15.12.4 12:52 PM (121.144.xxx.16) - 삭제된댓글

    남친을믿고기다리세요
    절대로 말하면 언젠가 후회할겁니다

  • 5. 햇살
    '15.12.4 12:53 PM (211.36.xxx.71)

    엄청 순진하시네. 시어머니는 남친 편이지 결코 당신편이 아닌 남인거 모르시나요? 그리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사연이 뭐든 같은 어머니로써 어머니 등지는 딸을 며느리로 맞고 싶은 부모가 있을까요? 원글이 나중에 며느리 보게 되면 좋겠나요?

  • 6. ㅇㅇ
    '15.12.4 12:53 PM (175.196.xxx.209)

    어떤 시어머니 일지 모르지만
    부모와 등진 며느리 감 별로 좋아하진 않을수있어요.
    가정교육에 문제 있다 생각할수도 있고,
    부모가 문제가 있어서 일수도 있으니 안 좋아할수도 있고요...
    그냥 대충 핑계 대시면 안되나요?

  • 7. 저는
    '15.12.4 12:58 PM (125.176.xxx.211)

    비슷한경운데 일부러말하진않았어요. 맘씨좋은시어머니라면 그냥 정서적으로 좋은기운받으시고 감사히여기시면되요 궂이 친정불화 이야기하면 뭐가좋아요. 결혼전부터 명절이니뭐니 걱정해서 미리말할필요없고 그때가서도 적당히 둘러대던가 남편이랑둘이만알고 시부모님껜 친정가는것처럼하던가 하시면되죠. 저는 예단도 제돈으로 했지만 부모님이 보내신것처럼 말씀드렸고 다른부분도 다그래요. 시어머니 눈치가 빨라서 좀 아시는듯했지만 묻지않으시고 저도 이야기안해요. 그게 서로 배려하고 배려받는거지 고부간에 친정이야기 구구절절 신세한탄해봤자 좋을거하나도없어요. 아서요

  • 8. 아프지말게
    '15.12.4 1:01 PM (220.120.xxx.101)

    음..누워서 침뱉기 아닐지요

  • 9. 절대
    '15.12.4 1:08 PM (183.102.xxx.48)

    안한다 입니다 저 시어머니 딸이였다가 결혼15년 만에 친정엄마 딸~~^^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도 결국엔 피붙이는 아니더라구요

  • 10. 절대로
    '15.12.4 1:09 PM (112.162.xxx.61)

    말하지마세요~~~
    딸은 엄마 닮는다는 소리 어쩔수없이 들어요 어지간히 엄마가 싫긴하나부네요 시엄니자리한테 친정엄마 허물 얘기할 정도면요

  • 11. ...
    '15.12.4 1:15 PM (112.186.xxx.96)

    말씀드리지 마세요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니 관계가 앞으로 또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요
    시어머니를 어머니의 대체제로 삼지 마시고요...
    엄마 같은 시어머니 딸 같은 며느리 다 이상하고 어색한 허상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기대감이 크면 오히려 좋은 관계가 어그러지기 쉽고요
    그냥 시어머니 될 분이랑 살갑고 좋은 관계 만들어 가세요

  • 12. ㅇㅇ
    '15.12.4 1:18 PM (175.196.xxx.209)

    왜 그얘기를 하면 안좋은가하면요,
    결국 님의 가정은 님의 일부에요. 님의 가정이 복잡하고 콩가루라면 님도 그런 부모밑에서 자랐으니
    그런 사람으로 생각되어져요. 님탓이 아니어도 그래요. 억울하지만..
    반대로 부모님이 훌륭한 분들이면, 자식이 좀 못나도 많이 커버되기도 하죠. 그렇게 영향력이 크답니다.

    그래서 님의 약점으로 작용되고, 님 이미지까지 나빠보일수 있으니,
    굳이 미주알 고주알 그것도 결혼전에 말할 필요 없다는 거에요.

    님이 회사 면접 가서,
    전직장 흉본다던가, 부모님 흉 보겠어요? 최대한 좋은 이미지로 보이게 말과 행동할거잖아요.

    결혼할때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결혼전에 그런 얘기를 미주알 고주알 하는게
    속이 없어보이거나 부모님을 존중하지 않는 여자로 보일 수 있어서 그런겁니다.

  • 13. ..
    '15.12.4 1:26 PM (115.140.xxx.182)

    참 나 친부모하고도 등질 수 있다는걸 아는 사람이
    생판 남을 어떻게 믿을 생각을 하는지
    나중에 세월이 흘러흘러 그래도 되는 사람인지 파악 후 털어놓던지요
    지금은 님이 지녀야 할 무게입니다

  • 14. 노노노
    '15.12.4 1:27 PM (175.192.xxx.3)

    그런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저희 올케도 애가 좀 순진하고 맹한 구석이 있어서
    친정엄마에게 서운한 걸 자기도 모르게 저희 엄마에게 이야기 할 때가 있어요.
    대놓고 친정엄마 욕을 하는건 아닌데 친정엄마가 이래서 내가 힘들다라는 이야기..
    부모님이 별 말 없이 그래..너 힘들겠구나라고 대답은 해도 사돈댁 무시합니다.
    저한테 가끔..엄마가 그래서 딸이 보고배운게 없나보다고도 합니다.
    물론 며느리에겐 티 안내요. 아들에게도 말 안하죠. 가끔 저에게만 말하죠. 저도 누구에게 말은 안합니다만..
    하지만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 며느리는 짠하면서도 가정교육 못배운 애로 남게 됩니다.

  • 15. ........
    '15.12.4 1:29 PM (211.210.xxx.30)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흠을 말하는게 좋지 않을거 같아요. 게다가 사실 어려운 사이쟎아요.
    친정어머니 때문에 뭔가 큰 일이 난게 아니라 단순한 흠을 말하거나 하소연 하고 싶은 거라면 속으로 삭이세요.

  • 16.
    '15.12.4 1:31 PM (203.226.xxx.73)

    지 엄마 욕을 남의 엄마한테 하고 싶은 건?
    이제 그리로 배를 갈아탄다는 모종의 신호를 보내겠다는 것인가?
    그런 엄마 밑에서도 이만큼 컸다? 나는 엄마랑 다르다를 그분 앞에 납작 엎드려 선을 긋고 호소라도 하고 싶은 건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분이신듯

  • 17. ::
    '15.12.4 1:35 PM (211.36.xxx.184)

    법적 시모도 아니고 날을 잡을 것도 아니고
    인연을 끊은 부모여도 그러는거 아니에요.
    더한 쌍욕도 많이 나오지만... 정신차려..

  • 18.
    '15.12.4 1:36 PM (124.49.xxx.16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님을 만만히 보거나 이상하게 볼 수 있어요 말 하지 마요

  • 19. 그저웃지요
    '15.12.4 1:36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맘씨좋은 시어머니????

    결혼전 시어머니는 다 맘씨좋아요.
    맘씨라도 좋은척하죠.
    발톱을 드러내는 바보시엄니도 있나?ㅋ

  • 20. 그저웃지요
    '15.12.4 1:37 PM (115.137.xxx.109)

    맘씨좋은 시어머니????

    결혼전 시어머니는 다 맘씨좋아요.
    맘씨라도 좋은척해야지...돈드는거 아닌데
    미리 마각과 발톱을 드러내는 바보시엄니도 있나?ㅋ

  • 21.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15.12.4 1:42 PM (119.203.xxx.70)

    웬만하면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친정불화 하지 마세요.

    그냥 남편도 짐작하게 하고 속상할때 입 무거운 남자면 이야기하세요.

    ㅎㅎㅎㅎ

    너무 속상하면 차라리 인터넷에다 속 풀이하는게 나아요.

  • 22. 결혼후에도
    '15.12.4 1:43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말하지 마세요. 남편이 대충 중간에서 해결해줄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23. 차라리
    '15.12.4 2:01 PM (175.223.xxx.210)

    친정엄마가 없는게 낫지 사이 안좋은 친정엄마? 저라면 결혼 반대입니다.

  • 24. 아무리
    '15.12.4 2:08 PM (180.66.xxx.3)

    자격없는 엄마라도 나를 낳아준 엄마를 부정하면
    결국 님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예요.
    그런 사람을 어느 누가 좋아라 할까요?
    내 아들이 그런 사람을 데려 오면
    참으로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 25. 절대~~
    '15.12.4 2:08 PM (115.161.xxx.152)

    먼저 말하지 마세요~~
    남친하고만 적당히 조율하시고 ..
    그런얘기 ,,나 자신을 결혼하기도 전에 굽히고
    들어가서는 안돼요..

    맘씨좋은(?)시어머니에서 좀 웃고갈게요~
    이 세상에 맘씨좋은 시어머니 없습니다.
    그냥 시어머니일뿐...
    여기 계신분들 말 들으세요.
    선배님들 얘기들어서 손해볼거 없어요.
    님이 결혼생활 해 보면 댓글님들 마음이 구구절절
    확 와 닿을거에요.

  • 26. ..
    '15.12.4 2:36 PM (58.143.xxx.38) - 삭제된댓글

    절대 하면 안됩니다

  • 27. ..
    '15.12.4 2:40 PM (58.143.xxx.38)

    자기 낳아준 친정 부모도 등지는데..
    시부모는 등안질까..
    이런 생각 안하실까요?

  • 28. 네버
    '15.12.4 3:19 PM (220.118.xxx.68)

    절대 말하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님에게 백프로 해가되요

  • 29. ㅇㅇ
    '15.12.4 3:24 PM (121.165.xxx.158)

    아뇨 절대로 하지마세요.
    내게 해가 될 수 있는 얘기는 본인만 아는게 제일 좋아요.

  • 30. 단호하게 노!
    '15.12.4 3:28 PM (171.249.xxx.167)

    나중에 그게 화살이 되어 반드시 돌아옵니다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입 꾹!!

  • 31. 돌돌엄마
    '15.12.4 3:47 PM (112.149.xxx.130)

    결혼 전 시부모님 다 성정 훌륭하고 인품 좋으시죠.
    결혼 전에 시부모님 이상하면 결혼하면 안되는 거고요..;;;

  • 32. 절대 금물
    '15.12.4 5:27 PM (125.178.xxx.137)

    너무 다가가서 좋은 인간관계 없어요
    손자손녀 낳고 살면서 정들고 하시고 그런 말은 마세요 긁어부스럼 입니다

  • 33. ..
    '15.12.4 5:53 PM (210.103.xxx.29)

    윗분들이 많이 얘기하셨는데, 책 잡힐 일을 굳이 왜 하시려는지 이해가 안돼요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난 게 아니니 억울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님이 혼자 지고 가야 할 십자가입니다.

  • 34. 2222222222
    '15.12.4 9:21 PM (36.38.xxx.243)

    그래..너 힘들겠구나라고 대답은 해도 사돈댁 무시합니다.2222222222

    그리고 시모한테 님 가정의 하소연을 하는게 시모 입장에서 달가울까요?

    님이 잘못 생각하시는 거예요.......

    부부 사이에도 자기 부모 형제 욕하는 거 좋지 않은데 시모는 말할 것도 없죠.

  • 35. 노우
    '15.12.4 11:42 PM (221.158.xxx.156)

    원글님 순진하시네요.
    이렇게 묻고도 그쪽에 이야기할 타입.
    순진한척 하고싶어서.입이 근질근질 할수도.
    시댁은 남입니다.
    사연이 있으면 여기에 쓰고 또 쓰고 하세요.
    위로받을수있고 익명성은 보장되죠.
    그쪽에 이야기하는 순간 원글님은 패배자.
    시댁과는 앞으로 평생을 가게 될텐데
    원글님의 약점을 갔다바치는거임.
    물어보면 대충 얼버부리거나 무대답은
    확실한 약점을 잡히는게 아님.
    그사람들이 짐작하는것과 본인 입으로 이실직고 하는건 천지차이.
    짐작은 짐작으로 끝날뿐.확신을 가지고 원글님을
    뒷담화 할수없게 됨.뒷담화하면서도 뒷통수 간질간질.
    그러나 원글님이 본인 입으로 이야기해버리면??
    게임 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642 코다리손질 어렵나요 3 초초보 2016/01/23 1,008
520641 개원한의사 많이 버네요 7 2016/01/23 4,290
520640 응팔후기죄송. 만약 택이가 남편이 아니었다면 18 나도 후기 2016/01/23 3,523
520639 아래에서 얼어서 세탁기물이안나가요ㅠㅠ 18 .... 2016/01/23 4,093
520638 전통상품권 현금교환되나요? 어디서 사용가능한가요 4 ... 2016/01/23 748
520637 메르스덕에 입원실관리좀 될줄알았네요 5 ㅁㅁ 2016/01/23 1,162
520636 교회 성지순례 함정은 뭘까요?.. 3 .. 2016/01/23 1,017
520635 연대와 한양대 컴퓨터공학 9 추합 2016/01/23 3,482
520634 피부과? 관리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중 1딸 2016/01/23 650
520633 출산 후 먹고싶었던 음식 있으세요? 5 산후도우미 2016/01/23 1,005
520632 제육볶음 냉동시킨지 한달됐는데요 1 ... 2016/01/23 1,873
520631 사람들이랑 친해지는법 알려주세요 22 ..... 2016/01/23 5,196
520630 길거리에 빌딩이 저렇게 많은데 3 ㄷㅈㅅ 2016/01/23 1,568
520629 초등원어민수업 시간당수업료가 어느정도되나요 6 ㅇㅇ 2016/01/23 1,256
520628 어려서 가족을 잃으신 분들..가족 찾기 2 언니 보고파.. 2016/01/23 563
520627 엄마에게 들은 충격적인말 25 ㄷㄷ 2016/01/23 20,164
520626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남자들 옷도 파나요? 맛집도 좀 3 고터 2016/01/23 2,983
520625 과학고하니까 생각나는 선생님 2016/01/23 772
520624 응팔 갓큰 스타와 유명 여배우 찌라시 뜸............... 44 응팔응팔 2016/01/23 40,667
520623 주방용품 ...사치 부리고싶어요 22 제이 2016/01/23 7,324
520622 우리나라는 왜 여자가 애교부리는걸 그렇게 좋아할까요? 8 근데 2016/01/23 3,462
520621 논술(이과)이라는 건 수학,과학 둘 다 잘해야 되는 거지요? 4 대입 2016/01/23 1,444
520620 다른 가족과 놀 줄 아시는 분들 5 어흑 2016/01/23 1,300
520619 전기 레인지 전기세가 많이 나요나요? 2 QQ 2016/01/23 2,556
520618 오십대 아줌마 혼자 사업하기 힘들겠죠? 6 그림속의꿈 2016/01/23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