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흔한 김밥 특별히 맛있는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김밥 조회수 : 4,333
작성일 : 2015-12-04 10:45:03

병원에 오래 입원하고 계시는 아이들 고모가

김밥이 먹고싶다고 하셔서요~~

늘 해드리는 김밥보다 내일은 좀 특별히 싸드리고 싶어요..

어느 날은 누드김밥을 해봤는데...

우주밖으로 버리고 싶었어요..

손재주도 없어서 엉망이고..암튼..다시는 김밥싸기 싫었다능~~


일단 저는 평범한 재료로 김밥을 싸고 있어요..

음 마트의 재료를 그대료 살려서...ㅋㅋ

조리를 하는 건

당근을 채썰어서 기름에 살짝 볶아요

글구 시금치는 잘 무치고..

두꺼운 달걀지단 넣고,,

단무지(그날 내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햄, 오이, 우엉조림(시중꺼),맛살까지..

총8개..

밥은 평소보다 조금 고슬고슬..

소금, 참기름, 깨소금, 포도식초로 간을 합니다.. 

식구들은 맛있다고 하는데..점점 위로처럼 들리네요~~~





IP : 59.1.xxx.10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15.12.4 10:47 AM (180.68.xxx.3)

    김밥달인을 보니 당슨을 볶지않고 오이절인 소금물에 절이더군요(물론 오이도 김밥속으로~)
    저두 해보진 않았네요.
    김밥은 속이 푸짐해야 맛나더라구여^^

  • 2. 경주교리김밥
    '15.12.4 10:48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달걀 지단을 얇게 부쳐서 가늘게 채썰어요. 간을 잘하세요
    김밥에 다른 채소는 최소로 간단하게 넣고, 지단을 듬뿍 정말 듬뿍 2/3 정도로 넣으세요

    지단을 얇게 채 썰었기에 씹을때 폭신폭신한 식감이 있어요. 맛있어요

  • 3. 원글
    '15.12.4 11:01 AM (59.1.xxx.104)

    진짜 제가 봐도 김밥 재료가 핵노잼이네요..
    우엉조림도 한번 만들어봤는데
    좀 귀찮......
    그후로 시판 우엉조림 사넣구 있어요..
    당근을 소금물에 절여요?
    오~~ 좀 두렵네요...그게 별거라구..ㅋㅋ
    지단을 채썰어서 한다는 건 들어봤어요..
    함 해봐야 겠어요...윗분들 감사합니다

  • 4. 익은 김치를
    '15.12.4 11:03 AM (117.52.xxx.130) - 삭제된댓글

    참기름에 구워 넣어도 맛있어요.

    익은 배추김치를 밑둥만 잘라 참기름에 구운다음 세로로 잘라서 넣으면 별미예요.

    그리고 참치 기름(물)을 빼고 고추가루 다진파 식용유 넣고 볶은것 넣어도 색다른 맛이고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체다치즈 반절로 잘라 넣어도 맛나더라고요

    위의 두개(김치와참치)는 꼭 해보세요 어렵지도 않고 아주 맛난 김밥 먹을 수 있답니다.

  • 5. 익은 김치를
    '15.12.4 11:05 AM (117.52.xxx.130)

    두개 추가해도 되고 하나만 추가해도 맛있답니다.

  • 6. .....
    '15.12.4 11:09 AM (222.108.xxx.174)

    저는 단무지, 계란지단, 크래미, 햄, 오이, 어묵 넣고 기본 김밥 싸는데요.
    오이는 소금, 설탕, 식초 섞은 물에 살짝 절였다가, 쓰기 전 물에 아주 살짝 헹궈서 물기 짜내고 써요.
    그러면 오이가 약간 몰랑해져서 김밥 식감과 어울리는 느낌이예요.

    저는 예전에는 참치마요김밥이 좋았는데 (기본 재료에 참치마요깻잎 추가한 거요)
    요새는 김치 넣은 김밥이 맛나더라고요.
    양념 살짝 털어내고 국물 꼭 짜서 김치 넣으면
    김밥 간이 딱 맞고 맛나요.

    그리고 전에 어느 잡지에 각종 김밥집 레시피라고 올라온 거 제가 적어둔 게 있었는데 올려드릴께요.

    백종원 참치마요 김밥 - 참피마요. 단무지. 청양고추 다진 것.
    찰스 숯불김밥 - 양념불고기. 달걀지단. 어묵. 우엉조림. 당근. 오이. 백단무지. 맛살
    바르다 김선생 매운 제육 김밥 - 제육볶음. 상추. 대파 채썬 것 당근. 백단무지
    바르다 김선생 크림치즈 호두김밥 - 호두강정. 우엉조림. 오이. 당근. 백단무지. 크림치즈
    로봇김밥 생와사비건강한줄 김밥 - 유부. 우엉조림. 당근볶음. 오이. 달걀지단. 백단무지. 밥을 편 다음 겨자 반큰술 바르기. 그 위에 깻잎 두장. 그 위에 나머지 재료.

  • 7. 원글
    '15.12.4 11:11 AM (59.1.xxx.104)

    김치를 씻어서요?
    안씻으면 좀 지저분하지 않을까요?
    참기름을 팬에 두른 후 굽는다는 거죠?

  • 8. 원글
    '15.12.4 11:12 AM (59.1.xxx.104)

    참!!! 님들 단무지는 어디 꺼가 맛있나요~~~~?????

  • 9. 점둘
    '15.12.4 11:12 AM (116.33.xxx.148)

    저는 일단 시판 우엉조림이 너무 싫고요
    우엉은 꼭 사서 채칼로 채 쳐 직접 조려요
    이거 너무 힘들다면
    조금 고급 어묵 사서 우엉처럼 간장조림 양념으로
    볶아 넣어도 됩니다
    저는 맛살이랑 햄 안 넣지만
    꼭 넣으실거면 각각 볶아 넣으셔야 하고요
    햄 대신 다진소고기볶음 넣으면 더 좋겠죠?

    개인적으로 당근 채 썰어 볶은 것과 시금치무침
    이두개를 많이 넣어야 예쁘고 맛있어요

  • 10. ...
    '15.12.4 11:19 AM (220.75.xxx.29)

    김밥용 단무지 중에는 일가집 치자단무지가 제 입에는 제일이에요.
    어떨 때는 일가집 꼬들단무지 사서 넣기도 하구요.

  • 11. ㅇㅇ
    '15.12.4 11:22 AM (221.164.xxx.184)

    단무지를 건져서 식초에 담궈놨다써요
    햄넣으면 맛살을 빼세요
    맛살이 달달한 조미료맛이라 안넣는게 깔끔해요
    김밥 여러가지 재료넣어서 해먹어보면 오히려 여러재료를 넣는것보다
    마약김밥처럼 깔끔하게 만든게 입에 짝짝 붙는게 더 맛있잖아요
    그게 아마도 김밥맛의 관건은 김맛과 참기름맛 밥과 내용물을 비율인거같아요

  • 12. ...
    '15.12.4 11:32 AM (180.230.xxx.163)

    고추장 돼지불고기 넣고 깻잎 깔아넣고 싸도 맛있어요. 시판 유뷰초밥용 유부를 간장 설탕 조금 넣고 다시 한번 졸여서 넣어도 좋아요. 불고기랑 김치 볶은 것 같이 넣고 싸도 좋고요 . 밥 간할 때 식초가 들어가면 설탕도 조금 넣는 게 맛있어요. 구할 수 있으면 박고지 물에 불려서 간장 설탕 미림 넣고 졸인 것과 달걀지단 아주 두껍게 만든 것, 맛살 , 생 오이 이렇게 넣고 간 잘 맞춘 초밥에 넣고 말아도 맛있어요. 새우 소보로도 같이 넣어주면 꿀맛이고요.

  • 13. 구운? 김치 김밥
    '15.12.4 11:33 AM (211.36.xxx.62)

    맛있을것 같아요

  • 14. 11
    '15.12.4 11:41 AM (183.96.xxx.241)

    밥에 식초는 빼고 우엉이나 치즈 아님 소불고기맛으로 넣어주면 맛나요 깻잎도 깔구요

  • 15.
    '15.12.4 11:48 AM (49.174.xxx.39)

    김밥에우엉이랑 오뎅 빠지면 섭해요.
    오뎅 우엉 둘다 간장에 볶아서 넣어요.

    요즘은 유부김밥이 좋아요.
    유부 데쳐서 볶는 과정이 험난해서 그렇지 김밥에 넣으면 맛은 좋아요.

  • 16. 채썰어 잔뜩..
    '15.12.4 11:48 AM (218.234.xxx.133)

    위에 달걀지단 이야기도 나왔지만 재료가 잘게 채썰어진 게 듬뿍 들어갈 때 맛있는 것 같아요.
    맛살도 하나 통으로 넣는 대신 잘게 찢어서 동량으로 넣으면 더 맛있어요.

  • 17. 존심
    '15.12.4 11:57 AM (110.47.xxx.57)

    통단무지를 사다가 잘드는 칼로 잘라서 쓴다...

  • 18. 기름을
    '15.12.4 11:57 AM (125.128.xxx.116) - 삭제된댓글

    들기름쓰시면 특별한 맛이.

  • 19. ...
    '15.12.4 12:12 PM (121.144.xxx.16) - 삭제된댓글

    당근은 채설어서 소금물에 데쳐요
    달걀은 풀때 소금과 설탕한수저넣어요
    우엉은 채썰어져있는거사서 간장 설탕 생강 과같이 졸입니다
    단무지는 저는 풀무원사고 만약 햄을 넣는다면 우엉조인후 덜어내고 그 국물에 다시 데칩니다
    김은 반드시 구워서 싸고 밥은 아주얇게 깔아요

  • 20. 아프지말게
    '15.12.4 1:21 PM (220.120.xxx.101)

    밥은 마요네즈로 버무리시면
    부드럽습니다(다른 간이 필요없어요)
    다진고기를 사서 간장,마늘,설탕으로
    익히고 당근을 쫑쫑 썰어 넣어서
    졸여주세요(달작지근..합니다)
    햄은(스팸종류 물에 한번 데쳐사용하시구요)
    단무지는 하선정도 괜찮더군요
    잘못사면 아삭거리지 않아서 맛없어요

  • 21. 무명
    '15.12.4 1:43 PM (175.117.xxx.15)

    저같은 경우는 속이 단순한 김밥을 좋아해요. 그리고 시중제품 싫어하고 단무지 안넣을때도 있어요.
    단무지 안넣을때는 단촛물(식초:설탕:소금=3:2:1-- 이때 소금은 ts고 나머지는 T) 을 꼭 만들어 밥에 넣구요
    기본은 햄, 당근, 계란... 이렇게만 해도 맛나고 여기에 소고기불고기넣어도 되구요 혹은 빨간 돼지불고기해도 되고
    다른 김밥엔 참치 마요네즈에 피클넣어 버무린거만 넣고
    또다른거엔 아보카도 넣어도 맛있어요.
    핵심은 모든 재료를 김밥 하나에 넣지 말고 재료릉 다양하게 김밥 한줄씩 넣어서 좀 맛이 다른 김밥들로 만들면 괜찮더라구요

  • 22. ....우엉의 힘
    '15.12.4 1:58 PM (211.210.xxx.30)

    우엉 조린거 넣으면 더 맛있는거 같아요. 당근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우엉만은 못하고요.
    어묵을 약간 노릿하게 부쳐서 넣으면 그 특유의 탄맛이 괜챦아요.

  • 23. 원글
    '15.12.4 2:37 PM (59.1.xxx.104)

    그사이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우엉 이거 손이 많이 가서 귀찮았는데....
    졸여야겠네요ㅠㅠㅠㅠㅠ
    즐겁게 졸일게요^-----^

    여러 님들~
    알려주신 팁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저희 형님
    심장수술도 받으셔야 하는데
    기분 많이 우울하신가봐요~~
    저 많이 이뻐해주시는데
    큰힘도 못되드리고
    고작 김밥생각만 하고 있어서
    마음도 아프고 눈물도 나고.....
    즐거운 생각 많이 하시라고
    님들께서 알려주신대로
    이코스 저코스 김밥 만들어서
    자꾸 찾아뵙고 재미난 얘기 많이 해드려야겠어요...
    그나저나 수술받으시면
    김밥보다 다른 거 해다 드려야하는데
    그 때 또 여쭤볼게요..

  • 24. 뒷북
    '15.12.4 5:49 PM (221.164.xxx.184)

    저는 김치 종종썰어서 꼭짜서
    참기름 무쳐서 넣어요.
    잔멸치청양넣고 볶아서도 넣고요.
    김치김밥
    멸치김밥
    불고기김밥
    종류대로싸면
    뭐래도 하나 맛나지 않을까요?

  • 25. 김밥
    '15.12.4 11:37 PM (39.7.xxx.140)

    김밥비법감사

  • 26. 애고
    '15.12.5 5:38 PM (183.96.xxx.107)

    군침 엄청 돌아요
    종류대로 다 맛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376 제사 지내는것도 계속 하다 보면 정말 시간 완전 단축이.?? 13 ... 2016/01/22 2,886
520375 소화기 문제로 인한 기관지염 치료 어디로 가요? 2 음식물역류 2016/01/22 695
520374 음식투정이 심한 아이 힘드네요...방학이라 더 그래요.. 10 .... 2016/01/22 1,847
520373 애들이 커 가니 더 이상 해 줄게 없는거 같아요, 7 2016/01/22 2,592
520372 면접결과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불합격인가봐요 ........ 2016/01/22 853
520371 보험료 수금과 설계사 전산조작 가능?? 6 보험료 2016/01/22 713
520370 치과왔는데 조선 방송이 쩌렁쩌렁 10 .. 2016/01/22 906
520369 오늘같은날 보일러가 고장이 났네요. 9 홀리 2016/01/22 1,551
520368 초등교사 학교로 돌아가기가 무섭네요 1 ... 2016/01/22 3,150
520367 안양대와 성결대 22 깡통 2016/01/22 8,411
520366 토끼풀이 폐질환에 특효라는데.. 7 .... 2016/01/22 1,517
520365 일본 여행갔다가 신기한 모습들~ 설명부탁해용 49 카레라이스 2016/01/22 6,548
520364 결혼생활 선배님들.. 좀 봐주세요~ 20 .. 2016/01/22 4,263
520363 독하게 맘먹고 뱃살 빼려하는데 11 뱃살 2016/01/22 3,514
520362 노동지침이 발표되었습니다 5 오늘 2016/01/22 934
520361 국회의원 되려는 "문제적" 인간 4명을 소개합.. (사진) 2016/01/22 604
520360 자식이라고 다 같은가요 12 .. 2016/01/22 3,164
520359 고양이들 소고기 먹나요? 9 길냥이 사료.. 2016/01/22 5,294
520358 최진실아들 환희 잘생겼네요 24 ... 2016/01/22 7,376
520357 과외하면서 겪었던 최악의 학부모님 52 ... 2016/01/22 22,424
520356 국보위 참여, 한번도 후회한 적 없다 2 김종인 2016/01/22 417
520355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 소환해 ‘배후세력’ 캐물은 경찰 6 소녀상지킴이.. 2016/01/22 588
520354 이런 남편 어떤가요??? (베스트 남동생과 올케글읽고) 15 이런 2016/01/22 2,999
520353 멘탈이 너무 약해요. 2 저같은 분 .. 2016/01/22 1,430
520352 영업하고 있는 가게 주소로 주민등록 세대주 전입신고 가능 한가요.. 2 ???? 2016/01/22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