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극우정당 마리 르펭에 대한 예술가들의 공개서한

마리르팽 조회수 : 488
작성일 : 2015-12-04 10:22:06
마리르펭 이여자 관심종자같아서 글 않퍼올려고 했으나.. 
지금 이여자가 이끄는 극우정당이 프랑스 테러이후로 지지율 상승한다니... 
당분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자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마디로 프랑스 예술가들은 마리르펭을 거부하는군요. 
http://newspeppermint.com/2015/12/03/lettre_ouverte_a_fn/

마담.

당신께서는 우리의 가치와 우리의 삶의 방식을 뒤흔든 테러가 있은 지 며칠 후, 우리 예술가들에게 말씀하시기 위해 펜을 드셨지요. 하지만 예술가들에 대한 당신의 사려 깊은 말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신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와는 모든 것이 양립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단지 몇몇 순진한 이들이나 음모가들 따위만이 창작의 자유가 당신의 정당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한순간 믿을 수 있었겠죠.

단 한 순간이라도 예술가들이 정신적인 가난함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 11월 13일의 희생자들이 정의를 요구하고 있는 이 사회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우리의 문과 창문을 전부 걸어 잠그고 프랑스에 다시금 용기를 주고, 또 프랑스를 “정화”하려고 생각하시지만, 또 몇몇은 바로 그 시점에서 당신에게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우리의 어질러진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문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일하고 창작합니다. 그러나 이곳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이죠. 창작의 자유는 무엇보다도 내가 아닌, 나와 같지 않은 다른 이들을 향해 열어두는 것입니다. 피부색도, 국적도 종교도 관계없이 말이죠. (리베라시옹)

원문보기

IP : 222.233.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323 내일이면 새해인데 너무 우울하네요. 3 ..... 2015/12/31 943
514322 스타벅스 프리퀀시,, 적당히 그만하죠~ 11 2015/12/31 3,834
514321 유치원 폭력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8 기억하세요?.. 2015/12/31 1,895
514320 분양받은 아파트요 2 이사 2015/12/31 1,334
514319 몸의 각질 10 ^^* 2015/12/31 2,673
514318 밈이라는게 있긴있나봐요 3 ㅇㅇ 2015/12/31 1,776
514317 비타민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렇게 2015/12/31 1,287
514316 고딩 남자애들은 어떤 브랜드의 지갑을 선호하나요? 5 패션 2015/12/31 1,144
514315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8 에구구 2015/12/31 21,636
514314 2주일째 집밖을 안나가도 안 답답한 저. 2 모던 2015/12/31 2,321
514313 국어책은 애들 교과서가 출판사별로 다르면 내용도 다 다른가요? 6 중학국어 2015/12/31 870
514312 일산 지역 칼국수 유명한데 있나요? 23 ... 2015/12/31 2,820
514311 머리 자르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네요 2 .... 2015/12/31 1,038
514310 협상소식 듣고 실제 몸이 아프네요 2 ㅇㅇ 2015/12/31 632
514309 소녀상옆 한복입은 아이들... 1 ㅠㅠ 2015/12/31 1,088
514308 서정희- MBC 사람이 좋다 촬영중이라네요 15 헐~ 2015/12/31 7,493
514307 부엌 한면을 파벽돌 인테리어하는건 어떨까요??? 49 ㅇㅇㅇ 2015/12/31 3,632
514306 죽고싶네요 1 한계 2015/12/31 1,135
514305 대학캠퍼스 선교단체들은 5 ㅇㄷ 2015/12/31 814
514304 가입인사. 5 인사 2015/12/31 402
514303 싸이월드.. 공개된 정보를 수정할수가 없다네요. 49 .. 2015/12/31 2,253
514302 에베레스트산 세파데리고 가는거요. 19 산악인 2015/12/31 4,429
514301 결혼을 자본주의로만 바라보면 이거 아닐지 1 신의한수 2015/12/31 911
514300 궁핍하고 인생 안풀리고 답답한 분들 또 계세요? 8 2015/12/31 3,226
514299 애셋데리고 신랑 눈썰매장 갔는데 9 마이 2015/12/31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