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준비물??

군대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15-12-03 20:47:51
곧 입대 예정인 아들이 있어요. 

겨울이 다가오는데, 어찌 군에 가냐고 
양가 할머니들은 눈물바람이지만(양가에서 모두 첫 손주라서, 이번이 손주 첫입대라 다들 특별하신가봐요)
막상 에미인 저는 담담하기도 합니다. 

뭘 어째요. 할 수 없지요. 받아논 날짜, 가야지...
이런 맘인데, 
동네 엄마 한 분이 군대갈 때 요즘은 뭔가 챙겨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주네요. 

군대 보급품이 엄청 부실하다는 거야 저도 듣긴 했는데, 
훈련소 들어가는데도 사제(?) 물건을 가져가도 되는 건가요? 
아들에게 말을 건넸더니, 그냥 가서 부딪치겠다고 태평인데, 
어쩌면 그것도 맞다 싶고, 
그래도 대한민국 군대 ㅠㅠ인데, 뭘 좀 챙겨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경험하신 분들 계시면, 지혜를 좀 나눠주시길 부탁드려요~ 

별걸 다 고민한다 싶어서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막상 나중에 군대보내고 나서 제가 너무 속상할까 싶어서 미리 챙겨봅니다. 
이해해주세요~~~ 
IP : 61.98.xxx.1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5.12.3 8:50 PM (14.52.xxx.43)

    시계, 깔창, 위장크림이요. 그리고 아무것도 가져오지말래더니 로션 같은건 괜찮다 하더라구요 위장크림은 부대에서 주는 게 있는데 질이 너무 나쁘다고 다들 사가던데요

  • 2. 아이쿰
    '15.12.3 8:52 PM (183.99.xxx.161)

    거의 아들뻘인 막내동생 작년에 입대했어요
    갈때 시계 준비해서 들어갔구요
    수첩에 필요항 주소랑 전화번호 적어들어갔구...
    플라스틱병에 들은스킨로션만 챙겨갔어요
    생각보다 별로 가져갈거 없더라구요
    자대가서 좀 지나니 이것저것 보내달라고 연락와요

  • 3. ````
    '15.12.3 8:55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반창고 로숀 위장크림지울 크린징크림 ,,, 수첩 시계 (여벌 안경) 편지지 봉투 우표

  • 4. ....
    '15.12.3 8:58 PM (222.108.xxx.30)

    울 아들 이달 말 전역예정인데(공군) 그 전에 입대시 홈페이지 가보니
    가져갈 수 있는 물품과 그렇지 않은 물품 적혀 있던데 혹 살펴 보세요.
    울 아들도 겨울 군번이라 걱정 많이 했었는데, 진주라선지 많이 춥지 않았다네요.

  • 5. 조언
    '15.12.3 9:02 PM (125.129.xxx.197)

    육군이신가요?
    자대 배치 받으면 필요한 것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 훈련소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여 가지고 들어갑니다.

    육군 훈련소 준비물
    1. 네임펜(혹은 매직펜)- 모든 물건(속옷도)은 받는 즉시 이름을 적어야 합니다.
    2. 시계 (싸고 단순하고 튼튼한)- 보초? 같은 것을 시간대로 서야해서 꼭 필요하답니다.
    3. 일회용 밴드 (크기 별로 필요)- 훈련중 상처 많이나며 작은 상처로 의무대? 가기는 거의 어렵답니다.
    4. 상처에 바르는 연고
    5. 핸드크림 - 이런 겨울이면 거의 손이 튼다고 보면 됩니다.
    6. 개인 약이 필요하다면 병원진료 후 약국조제 약 (아마 처방전도)
    이외에도 가지고 들어가면 검사하고 불가한 것은 소포올 때 같이 보내옵니다.
    * 공군은 조금 다릅니다.

    - 청문회 나갈 일도 없는데 군대 열심히 보낸 엄마가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 6. 전이거..
    '15.12.3 9:11 PM (210.218.xxx.191)

    기타 캠핑소품 55,300원
    http://gmkt.kr/ggxDt2&200004731
    여기다 시계, 안경쓰는애면 뿔테 하나더
    만들어 갖고가고 목욕용품은 자대배치후에
    갔다주었는데..
    겨울에 입대해서 내의랑 여러가지
    더 필요하겠네요

  • 7. 원글
    '15.12.3 9:15 PM (61.98.xxx.130)

    네, 육군으로 가요.
    어휴~ 이런 것들이 있군요. 신세계같아요. 묶음 판매까지 하고 있다니...

    12월 말 입대인데, 내의도 챙겨가는 건가요?

  • 8.
    '15.12.3 9:34 PM (124.111.xxx.112)

    위장크림 꼭필요.위장크림지우려면 클렌징크림(또는 클렌징폼)있어야함.
    화장품은 프라스틱용기면 되고 유리는 안됨.
    시계는 꼭 필요.항상 시간체크해야함.방수기능과 밤에도 볼수있는 야광기능 있어야함.
    편지지와 편지봉투,우표도 넉넉히.
    일회용밴드와 상처에바르는 연고도 꼭필요함.훈련시에 발 많이 까짐.물집생기고.
    수첩.볼펜도 필요함.

  • 9. 제리맘
    '15.12.3 9:35 PM (14.52.xxx.43)

    아니요 입대 즉시 군용만 입어요

  • 10. 혹한기
    '15.12.3 9:44 PM (210.218.xxx.191)

    8월에입대해서 내복은 나중에 샀는데
    돌려보내드라도 일딴 보내세요
    자대가서는 또 입게되니까 부대앞에 가면
    군복하고 같은무늬 털들어있는 내의
    팔어요
    이건군대간게 아니예요
    자취하는거지 구두약 보내달라
    세제 부피크다고 캡슐형보내달라
    위장크림 클린싱폼으로만 지우면
    힘드니 클.티슈로 보내라
    누가 뭐 쓰니 좋다고..
    떨어져 있어 안타까운 맘에 다 보내주지요

    어쩌겠습니까 힘없는 부모가
    이추운날 밖에서 훈련받고 있으니..

    저 훈련소 있을때
    편지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매일
    써서 올렸어요
    젤 힘이 된다고 해서~

  • 11. 우와
    '15.12.3 9:59 PM (218.147.xxx.246)

    신세계네요

  • 12. 원글
    '15.12.3 10:09 PM (61.98.xxx.130)

    흑흑...고맙습니다.
    저 위에 청문회 나갈 일도 없는데 라면서 열심히 써주신 댓글님, 뭐든 기억 더듬어주시는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겉으로는 담담한 척한거지, 사실 제가 겁먹고 있나봐요.ㅠㅠ
    걱정이 왈칵 밀려옵니다. 심지어 훈련 마치면 최전방가거든요. (이미 부대 지원으로 입대하는 거라서 ㅠㅠ)

    그래도 님들 덕분에 뭐라도 하나 준비해보낼 수 있을 거 같아 고맙습니다.

  • 13. ^^
    '15.12.3 10:58 PM (125.252.xxx.9)

    보름후 육군 전역하는 아들둔 맘인데요
    내복은 입대하자마자 제대할때까지 쓸 군복(계절별).운동복,운동화,군화, 내복, 속옷등 세면도구 보급 받고 입고간 옷은 전부 택배로
    4일뒤 집으로 도착해요
    시계, 편지지,봉투, 우표,핸드크림 정도 챙기고
    6주훈련 마치고 자대가면 부대상황 봐서 사제물건 보내주세요

  • 14.
    '15.12.3 11:20 PM (49.173.xxx.124) - 삭제된댓글

    내복 입혀 보내시고 따로 들려 보내지는 마세요.
    사제 내복은 신교대 수료식 후에 자대 가서
    분위기 봐서 결정할 일이에요.
    자대에 가서도 주변에서 하는 말 듣고 미리 보내지 마시고 무슨 물건이든 아드님과 상의 후 보내세요.
    두 아이를 보내보니 같은 육군이라도 부대 따라, 심지어 소대 따라 달라요.

    신교대 보내놓으면 마음 많이 아프지요.
    그래도 아이들 잘 해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인터넷 편지 부지런히 써주시고.

  • 15. ......
    '15.12.3 11:56 PM (1.235.xxx.96)

    시계,
    깔창두꺼운거(행군때 엄청도움됨)-집에서 떠날 때 신발에 넣어 신고 감,
    안경하나 더 /// 이렇게 세가지는 참 중요하고요.
    천원짜리 열장 만원짜리 한 장?,
    우표, 편지지, 편지봉투, 볼펜
    바늘, 실도 필요해요.

    위의 '조언'님이 써주신
    준비물 꼼꼼하게 챙기고 이름 다 써서 보내세요.
    수련회 보낼 때 같이요.

    전방은 멀고
    겨울에 날씨가 어떨지 모르니
    쇼핑백에 챙겨서
    입소할 때 다 들려 보내세요.

  • 16. ..
    '15.12.4 10:27 AM (1.231.xxx.99)

    4개월전에 입대했어요. 저도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 보냈는데 지나고보니 훈련소에서는 별로 필요한게 없어요. 시계랑 안경(여분용), 편지지, 우표,펜, 정도만 있으면 되고 다른건 자대배치 받고 보내도 되요. 저희 아이도 최전방에서 첫겨울을 맞이하는지라 요즘은 매주 택배보내게 되네요. 내복, 양말... 아이는 괜찮다 하지만 괜히 걱정되서요...

  • 17. ㅇㅇ
    '15.12.4 4:17 PM (1.252.xxx.160) - 삭제된댓글

    공군 갔는데
    면봉이니 깔창 등등 챙겨간 대부분은 돌려보내던데요
    요새 군화 좋아져서 깔창도 필요없대요
    위장크림이니 대일밴드니 다 돌려보냈구요
    전자시계 꼭 필요하고 플라스틱 통에 든 로션, 볼펜, 우표, 편지지와 봉투 필요했어요
    훈련 마치고 나서 6주만에 2박3일 외박 다녀가고
    지금은 특기 교육중인데 들어가면서 엄청 많이 챙겨 갔어요
    세제, 유연제, 샴푸(감을 머리도 없으면서..) 핸드크림 때타월, 화장실용 화장지까지...
    뭔 군대에서 생필품까지 다 개별적으로 사오라는 건지 참...
    이게 이 정부 들어 바뀐걸까요?

  • 18. ㅇㅇ
    '15.12.4 4:17 PM (1.252.xxx.160)

    공군 갔는데
    면봉이니 깔창 등등 챙겨간 대부분은 돌려보내던데요
    요새 군화 좋아져서 깔창도 필요없대요
    위장크림이니 대일밴드니 다 돌려보냈구요
    훈련받을때 전자시계 꼭 필요하고 플라스틱 통에 든 로션, 볼펜, 우표, 편지지와 봉투 필요했어요
    훈련 마치고 나서 6주만에 2박3일 외박 다녀가고
    지금은 특기 교육중인데 들어가면서 엄청 많이 챙겨 갔어요
    세제, 유연제, 샴푸(감을 머리도 없으면서..) 핸드크림 때타월, 화장실용 화장지까지...
    뭔 군대에서 생필품까지 다 개별적으로 사오라는 건지 참...
    이게 이 정부 들어 바뀐걸까요

  • 19. 흠흠
    '15.12.4 5:49 PM (121.164.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잘은 모르나...
    군 매점에 웬만한 생필품이 다 있어요.
    예전엔 화장품 비누 치약등을 다 보급했으나 요즘 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보급품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월급이 오르면서 각자 구입하는것으로 바뀐것으로 알아요.
    아이들 면회 가시면 군마트 구경해보셔요 플라스틱 목욕 바구니까지 있어요.

  • 20. gndfusthdp
    '15.12.7 4:39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훈련소에 매점 잘 못가던데요
    육군보냈는데 깔창은 필요 없는데 밴드 이런건 쓰더군요 위장크림도 필ㅇ요하고 돌려보내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648 남편 아침식사 겨울버전 아이디어 좀 부탁합니다. 49 덤보 2015/12/08 5,840
507647 최근에 서울 대치동 도곡동 지역에서 집 매매 하신 분들께 질문합.. 3 .. 2015/12/08 2,787
507646 집에서 봉골레 파스타 맛있게 만드는 4 df 2015/12/08 1,622
507645 응팔얘기가많아서.택이 6 미루 2015/12/08 3,349
507644 학교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3 2015/12/08 1,430
507643 결혼 20년‥이젠 절약이 지긋지긋 합니다 49 광명찾아 2015/12/08 25,158
507642 위에 염증 보호자동반. . . 2 오랜만에, 2015/12/08 1,124
507641 닷새 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뭐하고 싶으세요? 4 눈의꽃 2015/12/08 723
507640 마늘장아찌가 너무 짠데요? 로즈향 2015/12/08 458
507639 오래된 김치냉장고 쓰시는 분들~~ 11 ... 2015/12/08 3,093
507638 신은경, 드라마 마을 출연료도 압류.. 아직도 빚 남아 2 ... 2015/12/08 3,896
507637 文 "통합전대 된다면 대표직 내려놓을 것" 6 케이케크 2015/12/08 1,006
507636 채널cgv 니콜키드만이랑 킹스맨주인공 나온 내가 잠들기전에 .. 1 .. 2015/12/08 1,039
507635 요즘 남자들의 사고방식 40 2015/12/08 12,064
507634 어제 애슐리에서 3 못볼걸 보다.. 2015/12/08 3,047
507633 이런 글 너무 너무 웃깁니다. 15 아이고 2015/12/08 3,864
507632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김용익 토크콘서트합니다!! 11 ... 2015/12/08 1,142
507631 마트 갔다 제가 짠순이 된걸 알았네요. 20 커피 2015/12/08 9,355
507630 혁신초교 다녀도 공부잘할 아이들은 잘하겠죠? 5 겨울 2015/12/08 1,748
507629 꼬마들 몸부림…난민열차가 멈출 곳 있을까요? 시리아난민 2015/12/08 579
507628 우울증약 살찌나요? 10 ddd 2015/12/08 7,000
507627 어느 여검사의 패기.jpg 4 아진짜 2015/12/08 2,169
507626 목돈 얼마까지 배우자한테 안알리고 쓰세요? 5 기준 2015/12/08 1,812
507625 외국놀러온다 하면서 거처, 가이드 당연시하는 사람들 너무싫어요 dd 2015/12/08 1,253
507624 정봉이 대사 인상적인것 하나씩만.. 22 .. 2015/12/08 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