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배부른걸까요ㅜㅜ 도저히 못참겠어요

로즈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15-12-03 17:24:36

나이 마흔일곱에 경리직에 근무하고있어요 급여는 150 이구요 오일근무에 국경일 쉬구요

그런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만둘려고 생각중입니다.

업무가 바쁘면 차라리 일하는 보람도있고 좋겠어요 그런데 사장님 은행부채 개인부채 카드값이런거 체크하는게 업무입니다.

2년을 저일만 했더니 넌더리가 납니다. 그리고 더해서 말도안된 잔소리에 이젠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을려고 합니다.

외출을 나가면 끝도없이 사무실로 전화를 해댑니다. 사무실 별일없냐고 돌아버릴것 같아요 ..



IP : 211.44.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 5:38 PM (125.186.xxx.76)

    넘 일많아서 힘든거보다야 낫죠. 현실적으로 보람있는일 별로없어요.
    다 사장 치닥거리나 그런거죠

  • 2. 로즈
    '15.12.3 5:41 PM (211.44.xxx.5)

    그런가요ㅠㅠㅠ 울고싶어요 맞벌이 안해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남편도 원망스러워 지네요

  • 3. 에효
    '15.12.3 6:10 PM (222.106.xxx.28)

    코딱지만한 소기업 중소기업은 다 사장 뒤치닥거리.........
    어쩔수없어요. 대기업 아닌이상...또 대기업은 대기업만의 단점이 있고요
    저도 사장포함 3명 있는 회사 다니는데 별별 잔심부름에 결산까지 다하면서
    님보다 조금 더 받아요..... 남자들은 저보다 좀 더 나은 일하지만 연봉은
    배로 훌쩍 넘고....사장은 엄청시리 가져가고 ㅠㅠ
    이젠 자영의 꿈도 접어버려 여기 그만두면 갈곳도 없어 붙어있지만
    진짜 일주일에 너댓번은 때려치고 싶은 맘이 들어도 어쩔수없이
    아침에 눈뜨면 가방챙겨 나옵니다.
    저도 제가 안벌면 딸린 식구들이 굶어야하기에...
    전 얼른 일할능력이 상실하는 나이로 늙어버렸으면 하는 ㅠㅠㅠㅠㅠㅠ

  • 4. 조그만소규모
    '15.12.3 6:16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는 거의 그래요 그래서 나이 많은 여자 뽑아요
    젊은애들이 그런일 하겠어요 안그럼 젊고 탱탱한 여자 뽑지
    내가 사장이라도 나이든 여자 안뽑겠어요
    월급제때나오면 그냥 다니세요 돈안벌도 되면 그만두고

  • 5. .....
    '15.12.3 6:27 PM (211.54.xxx.233)

    남편 원망을 접어 두시구요.
    남편도 돈많은 처가 좋아합니다.
    남편도 돈 잘버는 아내 원하구요.

    저도 50대 맞벌이 이지만,
    그 마음 모르는 거 아니지만,
    걍.... 다니세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자나요.

  • 6. 나랑놀자~
    '15.12.3 6:32 PM (118.45.xxx.246)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중소기업 다 거기서 거기인듯해요ㅠ
    저도 간섭하고 욕먹는거 정말 싫어해서 업무처리 바로하고 메모 항상 하는데~

    그래도 상사분들 거듭 확인하고 전화오면 귀찮고 짜증나지만..

    한귀로 듣고 네네~그러고 한귀로 흘려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은거같아요~

    이직해서 또 다른 회사가도 또 다른 불만도 생길거고 묵묵히 할일하시고 남는시간은 취미생활도하시고

    책도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세요^^

  • 7.
    '15.12.3 7:03 PM (14.38.xxx.80)

    소기업은 점심밥 차리라는 데도
    있어요 걍 참고 몇년 더 다녀요

  • 8. ...
    '15.12.3 7:29 PM (182.212.xxx.129)

    소기업이면 남이 아니고 부녀지간이라도 스트레스 엄청 납니다

  • 9. 공감
    '15.12.3 9:21 PM (211.216.xxx.212)

    저도요~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두고 싶어요.
    회계는 아니지만 당직을 월 7회 해요.
    그 돈 나오는 것도 아니에요. 전 오십 넘었고
    당장 그만두려니 대학생 애들, 걸려요.

    친정부모도 걸리구요. 그래도 내가 일하니
    용돈도 남편눈치안보고 드릴 수 있는데
    막상 그만두면 그럴 수없을 것 같아요.

    얼른 십년 정도 훌쩍 지났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823 진짜 송년회들 취소했나봐요 ㅇㅇ 14:37:23 24
1665822 트랙터 시위 농민분들 아직 남태령에 막혀있죠? .... 14:33:13 156
1665821 오늘 생일인데 아무도 축하해주는 이 없어요.. 5 14:32:48 125
1665820 짝사랑남 회사에 꽃바구니 배달 5 ... 14:31:02 239
1665819 퍼스트레이디 보고 나왔는데 7 ㄱㄴ 14:27:02 709
1665818 딸 비위맞추는거 못하겠네요ㅡㆍㅡ 11 더러워서 14:17:08 1,067
1665817 이 시국에.. 입시와 철학관 썰 ㅇㅇ 14:13:12 415
1665816 학폭가해자, 왕따 주동자는 국힘 같은 ... 앞으로 14:10:35 153
1665815 구한말 어떻게 나라가 넘어갔냐면 7 asdgw 14:10:18 890
1665814 경기특수 ㅇㅇ 14:08:10 193
1665813 음식할때 천연조미료 만들어 쓰시는분 계시나요? 2 천연조미료 14:07:06 165
1665812 생일선물 0개. 4 잘못살았다 14:05:12 642
1665811 평생 우울증 신체화 섬유근육통 앓음 5 50대초반 14:05:12 704
1665810 블로그 비공개설정 어떻게 하나요. 4 찬바람 14:01:59 213
1665809 안국으로 출발~!!! 10 .. 14:01:11 676
1665808 내란죄가 극형에 처할 범죄라는 건 아는거네요 1 ........ 14:00:35 481
1665807 미룰 순 있어도 무를 순 없는 것 1 0011 13:53:11 332
1665806 전세 처음 구해봐요 무엇을 주의해야할까요 3 ... 13:52:02 270
1665805 윤석열 계엄포고령에 ‘강제 노역’도 있었대요 9 ㄴㄷㄱ 13:51:04 1,723
1665804 치앙마이 숙소 올드시티? 님만? 4 ㅇㅇ 13:49:57 361
1665803 MBC뉴스] "손바닥 王때 못걸러낸게..." .. 10 그러게요 13:49:01 2,200
1665802 저도 딸이 결혼하고 싶다는 남자..휴... 10 yy 13:47:06 1,989
1665801 내각제는 생명연장의 꿈 2 .. 13:46:52 319
1665800 그거 안해도 내가 이겨 퍼져라 13:45:50 233
1665799 소도 새끼지키려고 불속에 뛰어드는데 .... 13:45:33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