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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 펑펑 쓴 박정희 분노 '표차가 이것밖에…'

71년대선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5-12-03 16:41:37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521&src=sns&ref=twit

프레시안 : 1971년 대선은 박정희의 신승(辛勝)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3선에 성공하긴 했지만 박정희로서는 여러모로 불만스러웠을 것 같다. 어떠했나.

서중석 : 뚜껑을 열어보니까 박정희 후보가 634만여 표, 김대중 후보가 539만여 표를 얻었다. 박 후보가 94만여 표를 더 얻었다. 박 후보는 개표가 끝난 직후 "하마터면 정권을 도둑맞을 뻔했다. (…) 돈을 또 얼마나 썼는데 표차가 이것밖에 안 돼. (…) 이런 식의 선거 제도라면 안 되겠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용을 분석해보면 순전히 경상도 몰표 때문에 박 후보가 이긴 것이지, 전반적으로 볼 때 박 후보가 이겼다고 할 수가 있느냐고 볼 수밖에 없는 측면이 대단히 강하다. 

경상도 몰표 덕분에 가까스로 김대중 따돌린 박정희 

프레시안 : 총으로 권력을 쥔 것으로도 모자라 막무가내로 3선 개헌까지 한 사람이 "정권을 도둑맞을 뻔했다"고 운운하는 것은 매우 기괴한 풍경이다. 어쨌건 지역별 득표 상황은 어떠했나.

서중석 : 김 후보는 호남에서 박 후보에게 62만여 표를 앞섰는데, 경상도에서 박 후보는 158만여 표를 앞섰다. 그 차이가 96만여 표였다. 그러니까 경상도와 호남의 표 차이를 보면 박 후보가 경상도에서 앞선 표에서 김 후보가 호남에서 앞선 표를 뺀 96만여 표, 이건 박 후보가 전체적으로 앞선 94만여 표보다 2만 표나 더 많은 것이었다. 한마디로 경상도 표 때문에 박 후보는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전라도건 경상도건 충청도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살고 문화 시설이 제일 많고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수준이 낫다는 서울을 보면 박 후보가 80만 표, 김 후보가 119만 표로 무려 39만 표나 차이가 났다. 서울에서는 박 후보 표의 거의 50퍼센트에 달하는 표를 김 후보가 더 얻었다. 기본적으로 서울에 야당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럴 경우 정말 박 후보가 이겼다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게 돼 있었다. 영호남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누가 더 많은 표를 얻었는가를 보면 서울, 경기에서 김 후보가 앞선 표가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 박 후보가 이긴 걸 합친 표보다 많았다. 그러니까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김 후보 표가 더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1년대선
    '15.12.3 4:42 PM (222.233.xxx.22)

    검은돈 펑펑 쓴 박정희 분노 "표차가 이것밖에…"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유신 쿠데타, 스물다섯 번째 마당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521&src=sns&ref=twit

  • 2. ......
    '15.12.3 4:45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런 박정희 끌어내린건 부마항쟁 일으킨 경남,부산 입니다
    부산경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문재인 48% 나왔어요
    솔직히 부산사람으로 TK와 묶이는건 불쾌해요

  • 3.
    '15.12.3 5:1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수개표로 돌아가는게 좋을듯,...

  • 4. ..
    '15.12.3 8:34 PM (110.174.xxx.26)

    투표소에서 수개표까지 하면 안되나요?

  • 5. ....
    '15.12.3 10:16 PM (108.63.xxx.130)

    투표소에서 수개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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