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기만 하던 아이 재수해도 될까요?

저도고3맘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5-12-03 13:10:11

저도 저의집 아이 성적 공개하고 문의드릴게요.

이과  //국A32 수B 5 화I 2 생I 3

중2이후로 공부는 뒷전이고 온갖 잡기와 친구들에 빠져 흡연, 노래방 ,피시방, 당구장,영화관...

기타등등 학교도 수시로 병결처리하면서 결석하고 조퇴하고....

고2겨울방학부터 좀 정신차리고 공부했구요

그나마 영수는 얼치기로 학원이라도 다녀서 저 점수이고...

 

국어- 아예 기본으로 본 성적이구요

수학- 기본이 안되어있고 맞는 학원을 못찾아 여기저기 전전하다

          막판 수능 2달 남기고 개인과외선생님 구해서 문제풀기만 조금했어요

과학-모의7등급받을정도로 기본 공부가 전혀 안되어있었는데

       과외 시켜달라고 해서 고2 겨울 방학부터 개인과외로 화학 생물만 했습니다.

        그나마 학기중엔 쉬었고 고3 2학기부터 는 학기중에도 했구요...

영어- 고32학기부터는 혼자하겠다고 학원도 그만두었습니다.

 

이상 아이의 생활태도로 보아 재수하면 성적이 오를까요

물론 아이의 의지에 달렸겠지만 과외선생님의 의견은 이해력이 좋고 공부머리가 있다고

재수하면 분명 놀면서 해도 성적이 오를꺼라시던데

워낙 놀던 아이라 재수하면 학교보다 활동의 제약이 덜하니 더 태만해지지 않을까 해서 여쭙니다.

놀던 아이중에 성공한 케이스 보셨는지요,,,ㅠㅠ

 

IP : 128.134.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 1:13 PM (124.111.xxx.93)

    재수라는 게 결국 1년의 시간을 쓴다는 것인데, 엄청난 의지가 있어도 재수해서 성공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게 현실인 거 같습니다... 하물며 놀면서 성공한다는건.... 1년 더 공부하면 성적 당연히 더 오르겠지....1년 더하는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 케이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것 이상으로 남들은 더 하기 때문입니다.... 후배들에게 재수는 언제나 권하고 싶지 않은 길이네요. 물론 재수해서 성공하신 분도 있겠죠. 그러나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게 재수입니다...

  • 2. 제 아이라면
    '15.12.3 1:15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실무위주 2년제대학 찾아볼거에요.
    어중떠중 4년제 나와도 별거없어요.

  • 3. 사바하
    '15.12.3 1:15 PM (125.138.xxx.165)

    저희아이 올해 재수했어요
    재수학원에서 장학금도 여러번 받았고 6,9모평때 거의 1등급에 가까이 나와서
    기대 잔뜩하고 있었는데,,
    성적은 작년에 비해 비슷해요 쪼금 올랐어요
    재수성공률이 낮다 낮다 하더니 정말 그러네요
    우리애는 성공할줄 알았는데^^

  • 4. ..
    '15.12.3 1:24 PM (58.140.xxx.109)

    모든것이 아이 수능준비만을 위해 학제가 돌아가는 고3 시기에도 공부에 집중을 못했는데..
    재수하는 동안에 과연 집중이 될까요? 재수는 정말 1~2%가 부족하고 아쉬운 아이들이 하는겁니다.
    그간 고삐 풀린 망아지였다면 이제는 성인 되니 고삐 풀린 야생마가 될텐데.
    다른 적성 맞는 일을 찾아주세요.

  • 5. --
    '15.12.3 1:31 PM (1.238.xxx.173) - 삭제된댓글

    계속 공부해 오고 어느 정도 성적이 있는아이들은 안 늘수도 있는데 아예 안 했으면 늘 가능성도 있죠.
    몇 년 직장 다니다가 대학 가겠다고 기초로 시작하는 20대 초중반들 다니던 재수학원이 서울중심가에 몇년전에 있었는데 공부 등한시한 애들이 주로 다녔어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선생님들이 아예 기초반 답게 플랜 짜주시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3월에 시작해서 8월 정도 되면 대충 나오긴 해요. 3월 부터 성실했냐 안 했냐가 관건이더라고요.

  • 6. --
    '15.12.3 1:32 PM (1.238.xxx.173)

    계속 공부해 오고 어느 정도 성적이 있는아이들은 안 늘수도 있는데 아예 안 했으면 늘 가능성도 있죠.
    몇 년 직장 다니다가 대학 가겠다고 기초로 시작하는 20대 초중반들 다니던 재수학원이 서울중심가에 몇년전에 있었는데 공부 등한시한 애들이 주로 다녔어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선생님들이 아예 기초반 답게 플랜 짜주시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8월 정도 되면 대충 수능 예상점수가 나오긴 해요. 3월 부터 성실했냐 안 했냐가 관건이더라고요

  • 7. ...
    '15.12.3 1:32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기숙재수학원이 관리도 잘되고 아이가 힘들어도
    주변이 거의 열심히 하니 분위기상 따라서 가기도 할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건 아이 의지구요.
    성공한 아이들도 많답니다.
    성공한 아이들은 진짜 각오가 대단한 아이들이요.
    그냥 남들이 하니 한번 해보지~ 이러면 실패요
    부모생각이 아닌 아이의 의지를 들여다보시고 결정하심이..
    제주위에도 4년졸업후 노는 아이들이 한집건너 한명 있어요.
    저희집도 백수배출해요.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드네요.

  • 8. 제가
    '15.12.3 1:38 PM (112.170.xxx.104) - 삭제된댓글

    재수 해 본 바, 원래 실력대비 수능점수를 너무 못받은 아이들 아니면 별 의미가 없어요.
    더군다나 종합반 같은데 다니면 얼마나 재밌게 놀 수 있는데요^^;

  • 9. 남동생..
    '15.12.3 2:05 PM (218.234.xxx.133)

    집 형편이 가장 좋을 때여서 남동생은 어릴 때부터 하고 싶어 하는 거, 갖고 싶어 하는 거 다 하고 가졌어요.
    부모님도 장남하고 차녀인 저만 공부로 매들고 단도리시켰지, 남동생은 막내라 그닥..

    공부 지지리도 안하니 당연히 대학은 못 들어갔는데 재수하고 싶다 해서 재수학원 등록.(부모님도 대학은 가야 한다 주의여서) - 집에선 막내니까 기대 안하고 전문대를 가도 좋지 않겠냐 하는데 당사자가 창피하다고 싫다는 거에요.
    그런데 재수학원 다니면서 공부 하느냐.. 절대로 아님. 재수학원비 삥땅치고 연애하고 놀고..
    그렇게 4년을 놀더니 군대 갔답니다. - 절대 목표가 공부나 대학이라 재수하는 거 아니에요.

    전문대 다닌다고 하기엔 창피하고 그렇다고 취업할 생각은 없고(부모님 돈으로 놀 수 있는데 왜..)
    취업하면 고졸이니 그것도 창피하고. 그러니 제 남동생에겐 '재수'라고 하면 집에서나 사회에서
    묵인되는 유예 기간이었던 거에요. 놀고 먹기에 '재수생'이라는 타이틀이 아주 적합했던 거..

  • 10. 나는누군가
    '15.12.3 2:33 PM (175.120.xxx.118)

    기본 머리가 된다 싶으심 차라리 1학년 1학기편입을 생각하고 공부하라 하세요.

  • 11. 오수정이다
    '15.12.3 3:19 PM (112.149.xxx.187)

    윗님 동감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174 마법 중 저같은 분 있나요? 1 생리 2015/12/04 636
506173 결혼 10년 넘으신 분들, 살림살이 뭐 바꾸셨나요? 21 .. 2015/12/04 4,519
506172 아파트에 해안드는 방 많아요? 2 보기 2015/12/04 1,390
506171 푹 절여진 절임배추 5시간 물빼고 3 김장 2015/12/04 1,557
506170 아파트 이사후에~ 궁금 2015/12/04 1,096
506169 먹는 게 즐겁지 않은 분들도 계신가요? 5 식욕 2015/12/04 1,478
506168 1988의 선우는 이종원? 4 띠롱이 2015/12/04 2,557
506167 싱크대 스텐은 어떠세요? 대리석말고 15 ^^* 2015/12/04 5,708
506166 맘씨좋은 시어머니께 친정엄마와의 불화를 털어놓으면 어떨까요? 31 asdf 2015/12/04 6,016
506165 백화점 명품?사려는데 직원카드로 할인해주나요? 13 .. . 2015/12/04 2,731
506164 kbs전사장 길환영, 김용판 같은사람들 공천받는거... 1 ㅇㅇ 2015/12/04 463
506163 청담어학원 & 폴리pas 2 학원고민.... 2015/12/04 7,106
506162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되는걸까요? 1 ... 2015/12/04 669
506161 인복이 있다는 말이 뭘까요? 가만있어도 2015/12/04 1,499
506160 돼지불고기 간장양념 or 고추장양념 어떤게 더 맛있나요? 4 양념 2015/12/04 1,493
506159 이사청소 시간보다 늦게왔을 경우 ... 2015/12/04 952
506158 미역 줄기볶음을 냉동해서 두었다가 2 ... 2015/12/04 1,006
506157 데이트폭력, 헤어지면 끝? "2차피해 많다" 2 imposi.. 2015/12/04 1,153
506156 수면팩 추천해 주세요 ... 2015/12/04 761
506155 침대헤드-가죽 괜찮을까요? 3 고민녀 2015/12/04 1,029
506154 정치나 사회이슈에서 친구나 애인이랑 생각다르면 싸우나요? 1 fds 2015/12/04 520
506153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요 방울 토마도.. 2015/12/04 352
506152 한우리 같은 논술공부 다 쓸모없나요 6 . 2015/12/04 4,113
506151 남편 vs 아내 : 사람 속 긁는 건지 예민히게 받아들이는 건지.. 15 눈치 2015/12/04 2,390
506150 이혼만이 답일까요? 6 에휴 2015/12/04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