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기만 하던 아이 재수해도 될까요?

저도고3맘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5-12-03 13:10:11

저도 저의집 아이 성적 공개하고 문의드릴게요.

이과  //국A32 수B 5 화I 2 생I 3

중2이후로 공부는 뒷전이고 온갖 잡기와 친구들에 빠져 흡연, 노래방 ,피시방, 당구장,영화관...

기타등등 학교도 수시로 병결처리하면서 결석하고 조퇴하고....

고2겨울방학부터 좀 정신차리고 공부했구요

그나마 영수는 얼치기로 학원이라도 다녀서 저 점수이고...

 

국어- 아예 기본으로 본 성적이구요

수학- 기본이 안되어있고 맞는 학원을 못찾아 여기저기 전전하다

          막판 수능 2달 남기고 개인과외선생님 구해서 문제풀기만 조금했어요

과학-모의7등급받을정도로 기본 공부가 전혀 안되어있었는데

       과외 시켜달라고 해서 고2 겨울 방학부터 개인과외로 화학 생물만 했습니다.

        그나마 학기중엔 쉬었고 고3 2학기부터 는 학기중에도 했구요...

영어- 고32학기부터는 혼자하겠다고 학원도 그만두었습니다.

 

이상 아이의 생활태도로 보아 재수하면 성적이 오를까요

물론 아이의 의지에 달렸겠지만 과외선생님의 의견은 이해력이 좋고 공부머리가 있다고

재수하면 분명 놀면서 해도 성적이 오를꺼라시던데

워낙 놀던 아이라 재수하면 학교보다 활동의 제약이 덜하니 더 태만해지지 않을까 해서 여쭙니다.

놀던 아이중에 성공한 케이스 보셨는지요,,,ㅠㅠ

 

IP : 128.134.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 1:13 PM (124.111.xxx.93)

    재수라는 게 결국 1년의 시간을 쓴다는 것인데, 엄청난 의지가 있어도 재수해서 성공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게 현실인 거 같습니다... 하물며 놀면서 성공한다는건.... 1년 더 공부하면 성적 당연히 더 오르겠지....1년 더하는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 케이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것 이상으로 남들은 더 하기 때문입니다.... 후배들에게 재수는 언제나 권하고 싶지 않은 길이네요. 물론 재수해서 성공하신 분도 있겠죠. 그러나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게 재수입니다...

  • 2. 제 아이라면
    '15.12.3 1:15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실무위주 2년제대학 찾아볼거에요.
    어중떠중 4년제 나와도 별거없어요.

  • 3. 사바하
    '15.12.3 1:15 PM (125.138.xxx.165)

    저희아이 올해 재수했어요
    재수학원에서 장학금도 여러번 받았고 6,9모평때 거의 1등급에 가까이 나와서
    기대 잔뜩하고 있었는데,,
    성적은 작년에 비해 비슷해요 쪼금 올랐어요
    재수성공률이 낮다 낮다 하더니 정말 그러네요
    우리애는 성공할줄 알았는데^^

  • 4. ..
    '15.12.3 1:24 PM (58.140.xxx.109)

    모든것이 아이 수능준비만을 위해 학제가 돌아가는 고3 시기에도 공부에 집중을 못했는데..
    재수하는 동안에 과연 집중이 될까요? 재수는 정말 1~2%가 부족하고 아쉬운 아이들이 하는겁니다.
    그간 고삐 풀린 망아지였다면 이제는 성인 되니 고삐 풀린 야생마가 될텐데.
    다른 적성 맞는 일을 찾아주세요.

  • 5. --
    '15.12.3 1:31 PM (1.238.xxx.173) - 삭제된댓글

    계속 공부해 오고 어느 정도 성적이 있는아이들은 안 늘수도 있는데 아예 안 했으면 늘 가능성도 있죠.
    몇 년 직장 다니다가 대학 가겠다고 기초로 시작하는 20대 초중반들 다니던 재수학원이 서울중심가에 몇년전에 있었는데 공부 등한시한 애들이 주로 다녔어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선생님들이 아예 기초반 답게 플랜 짜주시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3월에 시작해서 8월 정도 되면 대충 나오긴 해요. 3월 부터 성실했냐 안 했냐가 관건이더라고요.

  • 6. --
    '15.12.3 1:32 PM (1.238.xxx.173)

    계속 공부해 오고 어느 정도 성적이 있는아이들은 안 늘수도 있는데 아예 안 했으면 늘 가능성도 있죠.
    몇 년 직장 다니다가 대학 가겠다고 기초로 시작하는 20대 초중반들 다니던 재수학원이 서울중심가에 몇년전에 있었는데 공부 등한시한 애들이 주로 다녔어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선생님들이 아예 기초반 답게 플랜 짜주시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8월 정도 되면 대충 수능 예상점수가 나오긴 해요. 3월 부터 성실했냐 안 했냐가 관건이더라고요

  • 7. ...
    '15.12.3 1:32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기숙재수학원이 관리도 잘되고 아이가 힘들어도
    주변이 거의 열심히 하니 분위기상 따라서 가기도 할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건 아이 의지구요.
    성공한 아이들도 많답니다.
    성공한 아이들은 진짜 각오가 대단한 아이들이요.
    그냥 남들이 하니 한번 해보지~ 이러면 실패요
    부모생각이 아닌 아이의 의지를 들여다보시고 결정하심이..
    제주위에도 4년졸업후 노는 아이들이 한집건너 한명 있어요.
    저희집도 백수배출해요.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드네요.

  • 8. 제가
    '15.12.3 1:38 PM (112.170.xxx.104) - 삭제된댓글

    재수 해 본 바, 원래 실력대비 수능점수를 너무 못받은 아이들 아니면 별 의미가 없어요.
    더군다나 종합반 같은데 다니면 얼마나 재밌게 놀 수 있는데요^^;

  • 9. 남동생..
    '15.12.3 2:05 PM (218.234.xxx.133)

    집 형편이 가장 좋을 때여서 남동생은 어릴 때부터 하고 싶어 하는 거, 갖고 싶어 하는 거 다 하고 가졌어요.
    부모님도 장남하고 차녀인 저만 공부로 매들고 단도리시켰지, 남동생은 막내라 그닥..

    공부 지지리도 안하니 당연히 대학은 못 들어갔는데 재수하고 싶다 해서 재수학원 등록.(부모님도 대학은 가야 한다 주의여서) - 집에선 막내니까 기대 안하고 전문대를 가도 좋지 않겠냐 하는데 당사자가 창피하다고 싫다는 거에요.
    그런데 재수학원 다니면서 공부 하느냐.. 절대로 아님. 재수학원비 삥땅치고 연애하고 놀고..
    그렇게 4년을 놀더니 군대 갔답니다. - 절대 목표가 공부나 대학이라 재수하는 거 아니에요.

    전문대 다닌다고 하기엔 창피하고 그렇다고 취업할 생각은 없고(부모님 돈으로 놀 수 있는데 왜..)
    취업하면 고졸이니 그것도 창피하고. 그러니 제 남동생에겐 '재수'라고 하면 집에서나 사회에서
    묵인되는 유예 기간이었던 거에요. 놀고 먹기에 '재수생'이라는 타이틀이 아주 적합했던 거..

  • 10. 나는누군가
    '15.12.3 2:33 PM (175.120.xxx.118)

    기본 머리가 된다 싶으심 차라리 1학년 1학기편입을 생각하고 공부하라 하세요.

  • 11. 오수정이다
    '15.12.3 3:19 PM (112.149.xxx.187)

    윗님 동감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689 한국남자들 여자가 가방 뭐 들었나 유심히 보는거 28 한국남자 2016/02/01 5,545
523688 2월1일자 한겨레 그림판...매국외교 그림판 2016/02/01 367
523687 들깨 - 갈지 않고 그냥 뿌려 먹어도 되나요... 5 요리 2016/02/01 1,079
523686 어이없는 선본 남자 60 ;; 2016/02/01 16,527
523685 고등학교 무상교육 3 ann 2016/02/01 1,549
523684 중2병 아이와 그간 쌓인 감정을 풀었어요 7 2016/02/01 2,147
523683 pmp는 보통 3년이상 쓸수 있나요 2 까막눈 2016/02/01 553
523682 전세랑 매매랑 차이많이안나면 사나요? 16 ㅇㅇ 2016/02/01 11,079
523681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6 고민 2016/02/01 3,093
523680 라귀올 커트러리 잘 아시는분? 3 살림 2016/02/01 3,402
523679 쎈수학 중3상 씽번호 안쓰시는분 계실까요? 6 시유니 2016/02/01 884
523678 네째 손가락이 아프고 부었어요. 1 .. 2016/02/01 641
523677 휘슬러 전기레인지가 없다고 하는군요? 2 독일에서는 2016/02/01 2,205
523676 아담한 크기의 밥그릇 추천 부탁드려요. 7 김밥 2016/02/01 1,210
523675 목동 아파트단지는 언제부터 비쌌는지요 9 sss 2016/02/01 4,154
523674 김포 한강 신도시 5 푸른하늘 2016/02/01 1,955
523673 박근혜 3주년 전날 광화문에서 유령집회연다 1 엠네스티 2016/02/01 562
523672 6학년 2학기때 전학시켜 보신분 계세요? 1 고민 2016/02/01 2,211
523671 시레기 - 삶아서 냉동된 거 있는데 어떻게 해먹죠? 4 요리 2016/02/01 1,469
523670 신동욱 공화당 총재 “강용석 용산 출마땐, 도도맘도 출마해 맞불.. 다크하프 2016/02/01 1,157
523669 노트북만 인터넷이 자꾸 끊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7 답답 2016/02/01 1,134
523668 중고등학생의자 일룸, 시디즈중 어떤게 좋은가요? 5 학생의자 2016/02/01 5,200
523667 영화 악마를 보았다 궁금증 4 .. 2016/02/01 2,926
523666 제왕절개후 다인실에서 회복 가능하겠죠? 10 OO 2016/02/01 4,413
523665 층간소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5 아이고머리야.. 2016/02/01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