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이제 중학생들어갈 나이라 까칠하고 가끔 엄마인 제가 헉할만한 직언을 서슴치 않는데
밑에 4학년 아들은 그런누나가 도통 이해가 안되는지..
제 귀에 대고..."누나 뭘 믿고 저러지" 이러는데 저도 킥킥거리며 그러게...
아침마다 학교가면서 제차가 나갈때쯤 아파트입구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꼭 손을 흔들고 가네요
사이드미러로 보면 두발로 한쪽씩 지치며 뛰어가는 폼이 "아이 신나 신나" 하는게 보여
괜스리 눈물날만큼 이쁘네요 ㅋ
저녀석도 지누나 나이가 되면 편도 안들어줄테고 입구에서 이제 기다려주지도 않겠지요..ㅜㅜ
사춘기되어서 변한다는게 상상이 안될만큼 이쁜데...
각오는 좀 해야겠지요
사춘기없이 넘어가는애도 있어요
저도 그랬고 남편도 그랬다능
아이 신나 신나 ㅎㅎㅎ 상상하니 되게 귀여워요. 사랑많이주고 스킨십 마니하면서.키우면 사춘기때 밝게 큰다고들었어요
그리 이쁜짓하는데 이쁘죠~
엄마와 관계가 아주 좋네요 이런 아이일수록 성공가능성이 높다네요
아이 모습이 상상되면서 넘 귀엽네요^^
저흰 외동아들 열살인데 애교둥이라 아빠 출근할때 뽀뽀하고, 학교 다녀와서 제가 보고싶었다며 꼭 안아주면 넘 행복해하며 폭 안겨요.
이렇게 귀여운데 나중에 중학생 되고 사춘기 오고 무뚝뚝해지면 무슨 재미로 살까 싶네요. 심한 반항이나 안 했음 싶은데 원글님처럼 각오는 하고 있어야겠죠? ^^
더럽게 말안듣고, 공부안하고..여튼
대학생이라 말도 잘안하는데 그래도 귀여워요.
깨우는척하면 볼도 한번 만져보고 손도 잡아봐요.
둘째이자 막내라 영원한 우리집 귀요미에다가
베이비입니다. 일단 집에만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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