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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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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와 고교 선택

원글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5-12-03 08:08:06
아직 아이가 어려서 대입 시스템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선택 고민을 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보니 궁금증이 생겨서요.
수시가 늘어나서 내신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특목고들 입결이 좋은건 결국 대학들이 고등학교 등급을 매긴다는 거 아닌가요?
몰라서 여쭙습니다. ^^;;;
IP : 223.62.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3 8:29 AM (49.142.xxx.181)

    좋은 대학들은 수시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 같은데서 고교별로 내신에 편차를 둡니다.
    그리고 논술전형 같은것도 특목고 학생들이 훨씬 잘하고요.

  • 2. 고3맘입니다.
    '15.12.3 8:33 AM (14.52.xxx.81)

    제가 이 번 큰아이의 입시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수시는 내신과 스펙(교내활동을 기록하는 학생부종합)으로 대학을 가는 것인데
    이게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더라는 것입니다.

    서울대1차, 서강대, 성균관대는 내신을 먼저 보는 것 같구요
    고대, 연대는 특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아예 내신을 보지 않고 학종부만 보겠다는 한양대는
    특목이나 강남일반고에 메리트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학종부에 기록할 행사를 많이 만드는 학교들이 유리하니까요.
    성적 우수자들이 학교 입상 성적이 좋고 활동이 많은 것은 너무 당연하구요.

    수시로 서울주요6개 대학을 보내려면 내신이 최소한 1등급 중반은 나와줘야 하구요
    그리고 1등급 중반은 전국에 깔렸다는 거....체감했습니다.

    수시로 서울주요대학 간 학생들...보통 아이들 아니네요...흑흑

  • 3. ㅁㅁㅁ
    '15.12.3 9:02 AM (180.230.xxx.54)

    그게 일반고 내신 좋은 애들은 1차 합격을 시켜놔도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다 떨어져나가니까요.
    특목 애들이야 수시 1차 합격이 되는 내신 가진 애들은 수능최저는 걱정없이 맞추지만요.
    1차 합격생 뽑을때는 특목고 일반고 차이 안두고 뽑아놔도... 최종 합격생은 차이 많이나요

    학생부종합전형 중에서 특기자전형처럼 해당 학과랑 관련 활동을 많이 하는 애들을 뽑는 곳은
    특목고가 유리할 수 밖에 없고요.
    자연대나 공대는 과학탐구나 과학 실험 수업을 전과목 다 듣는 과고애들이 유리하죠.

  • 4. 더해서
    '15.12.3 9:04 AM (14.52.xxx.81)

    그리고 내신이 2등급 이 후이면 자사고는 메리트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주변 자사고 보낸 학부형들도
    학교에서 3등급부터는 정시로 알아서 가랬답니다.
    (참고로 울 아들은 강남 일반고입니다)
    물론 상위권 아이들의 생기부는 알.흠.답.게 만들어 주려고 최선을 다하겠죠.

    아이가 상위권을 유지할 싹이 보이면 자사고 특목고 좋지만
    튀어나지 않으면 안 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 5. 더해서
    '15.12.3 9:06 AM (14.52.xxx.81)

    튀어나게--->뛰어나게..

  • 6. ㅁㅁㅁ
    '15.12.3 9:14 AM (180.230.xxx.54)

    자사고는 사실 차이 많이나요. 미달 나는데도 있고.. 떨어지는 애들도 3~4명 떨어지는 정도로 경쟁률이 낮은 경우도 있고요.

    공대나 자연대 보내거나 어문계열로 보낼 생각이 확실하다면
    과학고나 외고 좋습니다.
    의대나 경제학과등을 생각하고 보내는건 삽질이고요

  • 7. 더해서
    '15.12.3 9:16 AM (14.52.xxx.81)

    그리고 논술에 대해서...
    논술은 돈 먹는 하마라고 봅니다.
    누구나~ 응시 할 수 있기에 수포자도 논술학원은 다닙니다.
    가능성도 희박한데 대부분 논술 시험이 수능 이 후에 있기에 수능 이 후까지 돈 잡아 먹습니다.
    연고대 논술은 재학생은 거의 로또며 그나마 재수생 몫이 일반적입니다.

    아이의 가능성과 부모의 재정을 고려해서 빨리 현명한 선택을 해야죠.

  • 8. 더불어
    '15.12.3 9:32 AM (14.52.xxx.81)

    수시에 서성한 합격하고 반수하는 것도
    부모 입장에서는 참 야속한 마음이 듭니다.

    그간 학원비에 등골 휘었는데
    대학 등록금 입학금에 재수비용(최소한120) ---->폭탄이죠.

    산 넘어 산이거죠.

    게다가 요즘은 로스쿨 나와줜야 하는 분위기로 간다공......

  • 9. 참고로
    '15.12.3 9:35 AM (14.52.xxx.81)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 없습니다.

  • 10. 11
    '15.12.3 10:56 AM (112.161.xxx.130)

    윗님, 죄송이요. 학생부 종합전형도 최저 있습니다. 없는 학교도 있겠지만 있는 학교도 있답니다.
    그러니 항상 해당 대학의 입시요강을 자세히 보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같은 전형이라도 학교마다 조건이 다 다르니까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 11. 물론
    '15.12.3 12:26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특목, 자사고가 수시 최저 맞출 확률이 높지만...
    입학사정관 말로는 또 의외로 최저 못맞추는 자사고, 특목고생들도 많더라...이러는 걸 보면, 그렇게 소위 고교등급제를 아주 비중있게 다루지는 않는 듯 하고요.

    정말 오리무중이죠.ㅜㅜ

    말할 필요없이 최상위라면 특목고, 자사고 가야 하는 건 맞고요.
    그냥저냥 상위권이라면 아주 잘 생각해야 하는 거겠죠.ㅜㅜ

  • 12. 물론
    '15.12.3 12:32 PM (119.14.xxx.20)

    특목, 자사고가 수시 최저 맞출 확률이 높지만...
    입학사정관 말로는 또 의외로 최저 못맞추는 자사고, 특목고생들도 많더라...이러는 걸 보면, 그렇게 소위 고교등급제가 적용되는진 모르겠어요.

    정말 오리무중이죠.ㅜㅜ

    말할 필요없이 최상위(특히, 주요과목 아주 탄탄한...)라면 특목고, 자사고 가야 하는 건 맞고요.
    그냥저냥 상위권이라면 아주 잘 생각해야 하는 거겠죠.ㅜㅜ

  • 13. 원글
    '15.12.3 3:59 PM (223.62.xxx.112)

    자삼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 기회에 남편이랑 아이의 진학에 대해 심각히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역시 82최고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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