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주선해 주려다가...

매실제리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5-12-03 06:15:36

제 주변엔 30대 중후반~40대 후반까지

미혼인 처녀총각들이 좀 있는데,

연결해 주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런.데.

음음...

왜 그런 말 있죠? 그 나이가 될때까지

혼자인 경우엔 무언가가 있다고..

머 그 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매파는 잘 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뺨이 석대라는 말이구나.."싶더라구요.

각설하고!!!

30대 후반인 친한 언니가 있는데 참해요..

글서 이모할매네 아들이 있는데

대기업에 과장님으로 근무하시는데

어릴 땐 오빠... 오빠삼촌 요렇게 부르면서

쫓아다녔던 삼촌인데

제가 생각했을 때 그 삼촌이 좋은 조건은 아니거든요..

부양해야하는 홀시엄마에 아들 둘의 장남.

언니한텐 좀 미안한 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뭐 삼촌이 착하고 종교도 같으니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하려했었죠.

글서 엄마를 시켜서 이모할매한테

삼촌 정확한 회사 이름이랑 직급이랑 연락처

물어보라고 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엄마가 할매랑 통화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직업이나 그런건 물어보는건 이해가 가는데

부모님 살아계시냐.. 어느 한 분이라도 돌아가시면 안된다..

등등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따지시는데 저도 그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도

어이가 없더라구요.

글서 제가 엄마 그냥 안할래. 언니한테 더 미안해져서

사정이 생겨서 담에 좋은 사람 나타나면 연결해 주기로하고

급 마무리를 지었는데,

이 외에도 사람들이 저더러 연결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비슷한 일이 몇 번 겪고나니깐

소극적으로 변해가네요...힝..
IP : 121.13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 6:40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홀시어머니가 며느리쪽은 양친 부모가 다 생존해있어야 된다는거여요? 무슨 그런 억지가... 세상은 넓고 병자들이 넘치는 세상이죠ㅋㅋ

  • 2. 올리브
    '15.12.3 7:03 AM (223.62.xxx.30)

    어이가 없네요

  • 3. ...
    '15.12.3 8:19 AM (116.32.xxx.15)

    나이먹고 혼자면 다 흠있는건 아니죠. 저분이 좀 그런것뿐이에요.

  • 4. ...
    '15.12.3 8:22 AM (58.226.xxx.169)

    저도 나이든 독신주의잔데요. 결혼 원하는데 많이 늦은 사람은 이유가 있긴해요.요새 친구 소개팅 자리 알아보는데 저도 정말 피곤...

  • 5. ...
    '15.12.3 9:51 AM (114.204.xxx.212)

    어머님 말고도 본인들도 그런경우 많아서,,,
    왠만해선 안해요
    잘해야 본전 맞아요
    신경쓰고 돈쓰며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요

  • 6. 매실제리
    '15.12.3 4:47 PM (221.163.xxx.67)

    맞아요... ㅠㅠ
    좋은 해 보겠다고 나섰다가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사람을 제단해 대는지..
    조건 맞춰서 소개시켜줘도 이래서 싫다고 하는데
    하... 그낭 안할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158 미역 줄기볶음을 냉동해서 두었다가 2 ... 2015/12/04 1,006
506157 데이트폭력, 헤어지면 끝? "2차피해 많다" 2 imposi.. 2015/12/04 1,153
506156 수면팩 추천해 주세요 ... 2015/12/04 761
506155 침대헤드-가죽 괜찮을까요? 3 고민녀 2015/12/04 1,029
506154 정치나 사회이슈에서 친구나 애인이랑 생각다르면 싸우나요? 1 fds 2015/12/04 520
506153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요 방울 토마도.. 2015/12/04 352
506152 한우리 같은 논술공부 다 쓸모없나요 6 . 2015/12/04 4,113
506151 남편 vs 아내 : 사람 속 긁는 건지 예민히게 받아들이는 건지.. 15 눈치 2015/12/04 2,390
506150 이혼만이 답일까요? 6 에휴 2015/12/04 2,180
506149 김장담그는거 1일 알바 이금액 적정한가요? 5 ㅇㅇ 2015/12/04 2,502
506148 절임배추에 대해서 1 절임배추 2015/12/04 1,031
506147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거라는 말은 이뜻 아닌가요?? 3 rrr 2015/12/04 1,487
506146 이 중국 소스가 뭔지 아시는 분? 6 중국소스 2015/12/04 1,035
506145 백김치 이야기 ~~~ 49 ... 2015/12/04 2,018
506144 구립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 중 어디가 좋을까요.. 18 고민중 2015/12/04 3,750
506143 조혜련 아들딸은 어쩜 그렇게 우애가 좋나요? 13 ... 2015/12/04 7,453
506142 제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1 샬를루 2015/12/04 719
506141 김장 할 때 깐마늘 사서 해도 되겠죠? 8 대세 2015/12/04 1,569
506140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것들 뭐가 있나요? 49 간식 2015/12/04 4,143
506139 식용 소가죽 파는곳? gk 2015/12/04 1,265
506138 이사업체 때문에 열받네요 ㅇㅇ 2015/12/04 675
506137 보험사의 횡포 고발합니다. 도와주세요 18 사별.보험사.. 2015/12/04 3,150
506136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 합법 판결 1205 2015/12/04 391
506135 성대 중문 vs 서강대 중국문화 49 kiki 2015/12/04 4,036
506134 남편여권 제가 대리로 재발급받을 수 있나요? 9 날개 2015/12/04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