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좀 심란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 고등학생 딸 얘기인데요
아이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한 달에 한번 귀가합니다.
그런데 시험공부를 친구와 같이 하겠다고 하면서 강남에 24시간하는카페에서 같이 공부하고 새벽에 들어오겠다고 합니다.
외박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지만 아이는 다들 그렇게 한다고 같이 가는 친구는 벌써 몇 번 그런 식으로 공부를했다합니다. 또한 남자사람친구랑도 공부하면서 거기서 밤을 새웠다는 충격적인 얘기도 들었어요. 그 아이 엄마는 관여하지 않고 그 아이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네요ㅠ
아직은 미성년자인데 카페에서 밤새워 공부 하는걸 허락 하는게 자식의견을 존중하고 독립체라 인정 하는거라 생각하니참 할말이 없기도 하면서 세상이 바뀌었는데 제가 아이들 일에 너무 간섭하고 보수적이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정말 요새는 이런게 아무것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