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남에게 문자보냈어요..나이먹어도 사춘기 소녀같네요 ㅎㅎ
감정표현을 절대내색안하는 편이라 그동안의 모든 연애는 남자들의 일방적대시 끈질긴 대시로 해왔는데요
결혼준비하는과정에서두번이나실패하고는
어느순간 남자도 사람도 다 무서워져서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버렸어요(연애세포 다 죽음 .. ㅠ)
이번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루종일 생각나는 사람이 생겨서 한달간 혼자 좋아해왔는데.. 오늘 갑자기 그분의 생일인것을 블로그보고 알았어요
생일축하문자를 보내고싶은데
자그마치 한시간가량 망설이다 이러다 죽을때 후회하지 싶어 --;;; 눈딱감고 보냈는데 보내고나니 가슴이 진짜로 쿵쾅쿵쾅 크게 떨리는거있죠
심장마비가 오려나 싶을만큼.. ㅠ
이나이쯤이면 이제 안그럴줄알았는데
예전 고등학교때 좋아하는 오빠한테 갑자기 다가가서 생일선물주고는 한마디말도 없이 급 뒤돌아 도망쳤던 그때의 소녀와 똑같은거같아요 ㅠ
누군가를 좋아만하면 얼어버리고 바보가되는데
저 이제 누군가를 만날수나 있을런지 진짜 심히 걱정되네요
친구들은 애키우고 있는 나이인데.. 누가보면 나이값못한다고 할거같아요
지금도 너무 떨려죽겠네요 흐..
1. 지나가다
'15.12.2 9:16 PM (223.62.xxx.10)화이팅입니다.
부러워요.
전 이제 심장이 세멘트입니다. 그냥 피와 산소만 뿜어내는 데지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결혼은 잘 모르겠지만, 뜨겁게 열렬하게 연애 하시길. 빕니다. 제 몫까지 합쳐서요.2. ㅎㅎㅎ
'15.12.2 9:17 PM (211.49.xxx.204)그 뜨거운 피, 저 좀 수혈해주세요!!
3. ...
'15.12.2 9:20 PM (220.73.xxx.248)가슴이 꽃잎처럼 아름다운 떨림을
경험하는군요.
표현한 거 잘했어요
화이팅!4. ㅇㅇ
'15.12.2 9:22 PM (218.158.xxx.235)가슴떨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거예요 ㅋㅋ
맨날 조건이 어쩌구 글만보다가, 간만에 82에서 상콤한 글이네요.5. 동그라미
'15.12.2 9:27 PM (203.234.xxx.77)근데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6. 흠흠
'15.12.2 9:31 PM (125.179.xxx.41)윽...저도 떨리네요
그런감정 느껴본게 언제일까ㅋㅋ
애둘아짐이니 앞으론 그런일은 없겠죠
후기남겨주세용~~!7. 수줍은 노처녀
'15.12.2 9:45 PM (223.62.xxx.98)나이값못하고 있는 이시점에 나이밝히긴 창피하구요 친구들은 유치원이나초등학생아이 키우고있어요
보낸문자는 고백문자 아니고 평범한 생일축하문자예요
그분께 사적인 문자는 첨 보내느라 떨린거구요
분명 제 문자보시면
앗 어떻게 아셨어요? 감사합니다~
이 정도로 답문 올거같아요
제 마음 들키기싫어서
꼭 여친생기길 바란다며 오두방정떠는 멘트도 넣었어요ㅠ (속으론 그게 저이길 바라며..)8. 두근두근
'15.12.2 9:48 PM (14.52.xxx.25)그 여자가 꼭 원글님이 되시길 바래요~~~^^
아자아자아자!!!!!9. ㅋ
'15.12.2 9:57 PM (110.70.xxx.113)귀여우시다 good luck~~~^^
10. 마이마이
'15.12.2 10:22 PM (112.173.xxx.94)두분 다 싱글이시면 더 망설이지 마시고
그냥 좀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정말 죽을때 후회하게 될수도 있잖아요^^;;
20대가 아니신듯 하니..시간 끌다가 누가 채가면 어째요
너무 자존심 지키려 하지 마시고 호감을 표현해보세요
용기있는자가 훈남을 얻습니다 ㅋㅋㅋ11. 마이마이
'15.12.2 10:23 PM (112.173.xxx.94)그리고 원글님이 그정도로 그분 좋아하면 아마 만났을때 그분도 느낄거에요
어떤방법을 동원해서든 만날 기회를 만드세요 ㅋㅋ12. ㅇㅇ
'15.12.2 10:30 PM (203.226.xxx.34)원글님 귀여워요..^^
13. ㅈㅇ
'15.12.2 10:3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사랑은 풋풋해야 해요 이렇게 ㅎㅎ
14. ...
'15.12.2 11:12 PM (121.165.xxx.200)잘 되길 기원합니다.
나이 먹어보니 과거에 소극적이었던게 후회되네요.15. 쿠쿠
'15.12.3 1:31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화이팅!!!!
뜨거운 가슴이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현장...
이번에 잘 안되도 이 궐기 잃지 마시고 앞으로 쭉 들이대세요~~~ ^^16. 한마디
'15.12.3 4:09 AM (117.111.xxx.3)사랑은 쟁취하는건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1169 | 추운데 청소들 어찌하세요 13 | .. | 2016/01/24 | 3,383 |
521168 | 응사 응칠이 결국 일본만화 표절? 9 | 이거 | 2016/01/24 | 4,043 |
521167 | 살빠지니 코가 퍼졌어요 ㅠㅠㅠ 17 | ㅇㅇ | 2016/01/24 | 5,763 |
521166 | 지멘스전기렌지 구입할려고 합니다 5 | 카*마일몰 | 2016/01/24 | 1,394 |
521165 | 층간 소음 3 | apt | 2016/01/24 | 911 |
521164 | 이소음의 정체를 아세요? 13 | 은현이 | 2016/01/24 | 5,132 |
521163 | 미국에서 월급이 500 이라는건 7 | ㅇㅇ | 2016/01/24 | 4,688 |
521162 | 일요일 아침 82는 대놓고 낚시터 1 | ## | 2016/01/24 | 621 |
521161 | 남편 알고 다시 보는 1988 1 | 쌍문동 | 2016/01/24 | 1,725 |
521160 | 속마음 털어 놓아요. 11 | Xx | 2016/01/24 | 3,472 |
521159 | 50대 힘들어요 8 | ... | 2016/01/24 | 4,853 |
521158 | 19) 조루끼 8 | .... | 2016/01/24 | 10,169 |
521157 | 새벽에 목말라 물먹으니, 얼굴이 부어요. 1 | 얼굴 | 2016/01/24 | 934 |
521156 | "하나님과 알라는 동일한 신..이해하는 방식이 다를 뿐.. 7 | ,,@ | 2016/01/24 | 1,069 |
521155 | 이병헌보면자꾸연기로는깔수없다고하는데 .. 20 | 으악 넘춥다.. | 2016/01/24 | 4,889 |
521154 | 화장실 물소리요 | ㅍㅍ | 2016/01/24 | 1,172 |
521153 | 남편이 이상한 욕하는 유투브 보는데 저지하는 제가 나쁜건가요? 3 | 덜자란남편 | 2016/01/24 | 1,677 |
521152 | 노예적 DNA - 아베가 이중적 DNA를 드러낸 것은 너희들이 .. 1 | DNA | 2016/01/24 | 407 |
521151 | 그라인더 커피메이커 쓰시는분 추천부탁드려요 2 | 궁금 | 2016/01/24 | 1,260 |
521150 | 카로니 냄비, 후라이팬쓰고 계신분!!! 1 | 동글이 | 2016/01/24 | 1,140 |
521149 | 저랑 애들 독감걸려 타미플루 먹어요.아오.. 2 | ㅡ | 2016/01/24 | 1,969 |
521148 | 동안이시네요 라고 하는말 24 | .. | 2016/01/24 | 8,059 |
521147 | 소녀상 지키는 청년들... 6 | 너무추워요... | 2016/01/24 | 1,239 |
521146 | 두시간 끓인 미역국 다버리게 생겼어요 ㅠ 9 | 하루하 | 2016/01/24 | 6,346 |
521145 | 아이허브,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 12 | 음 | 2016/01/24 | 8,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