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은 오직 제게만

지나가다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5-12-02 21:06:54

이제 알았어요.

제 마음은 제게만 중요하다는 것을요.

남은 아무 관심도 없다는 것을요.


여기서 반전은 전 이미 45세를 넘었고

좋은 학교 나오고 책도 꽤 읽은, 잘난 척 무지하고 산 사람이란 거죠. ㅠㅠ


이걸 절절히 깨닫고 나니, 인간 관계가 좀 달라지고, 수월해져요.

 여러분들은 최근 어떤 걸 깨달으셨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223.62.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2 9:09 PM (223.62.xxx.93)

    알고있으면서 깨닭지못하는한사람여기있네요

  • 2. ..
    '15.12.2 9:11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깨닭지 ㅎ
    오타시죠? 이거는 심하게 거슬리네 ㅠㅠ

  • 3. 지나가다
    '15.12.2 9:11 PM (223.62.xxx.10)

    참, 역시 임재범이 노래를 잘하는구나, 잘 생겼구나 하는 것도 다시 깨달았답니다. ㅎㅎ

  • 4. 햇살햇볕
    '15.12.2 9:20 PM (211.210.xxx.12)

    엄마는 제가 바라는 사랑을 줄 수 있으면서 내가 미워서 안 준 게 아니라 그런 사랑을 줄 수 없었던 사람이어서 못 주었던 것이고 지금도 역시 그러하다 그러니 내가 아무리 엄마한테 잘해줘도 악다구니를 써도 돌아오는 건 없을 거라는 사실이요.
    어떻게 보면 엄마를 포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한데 어쨌든 마음으로 엄마를 떠나보내는 게 못내 가슴이 시리고 허전합니다.

  • 5. 지나가다
    '15.12.2 9:23 PM (223.62.xxx.10)

    햇살햇볕님. 그 마음 너무 이해해요.
    저도 부모에 대해 사무친 마음 있거든요.
    그래서 자식에게도 참 못할 짓 많이 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보려고 해요.

  • 6. ....
    '15.12.2 9:28 PM (116.34.xxx.74)

    ㅋㅋㅋ 네 그래도 저보다는 인생이 순탄히 풀리셨나보네여... 남편이 속을 많이 썩여서...ㅎㅎ
    저도 작년 재작년 이럴때 많이 깨달았어여... 전 38살..
    그래도 내가 좋은대로 하고 살아야한다는 것도...
    내 마음 누구도 몰라주니 나라도 알아주고 챙겨줘야한다는걸...
    저도 인간관계 많이 편해졌어여^^

  • 7. 아마 비슷
    '15.12.2 10:13 PM (203.229.xxx.4) - 삭제된댓글

    인간 욕구가 사라지는 일.
    소통이니 사랑, 우정, 이런 것이 이 세상에선 아주 드물고 어렵다 ㅎㅎ 못해 실은 없는 쪽이다고 알게 되니까요. 나는 나만 알아야겠다. 같은 상태. 나 아닌 사람들은 알 수 없거나 알 가치가 없거나, 재미가 없거나. 그라는 인간의 역사 포함해서 여러 모로 보고 또 봐야하겠다는 그런 관심 가질 사람은 나만 남음..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50 시집 추천 부탁드려요.. 7 조약돌 2015/12/03 847
505849 이번 수능 만점자가 지방에서 많이 나왔나요? 4 ... 2015/12/03 2,915
505848 연봉1억 이면 6 재취업 2015/12/03 3,979
505847 팀장에게 하고 싶은말? 4 첫팀장 2015/12/03 871
505846 멍든 곳이 가렵기도 하나요? 2 멍멍 2015/12/03 808
505845 고딩딸 정기검진하고 왔는데 우울하네요 ㅠ 6 2015/12/03 5,336
505844 모델로 화장품 써보신분? 음. 2015/12/03 772
505843 저희집에 빈손으로 오는친구한테 갈때.. 20 2015/12/03 14,161
505842 후라이팬으로 누룽지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5 ᆞ ᆞ ᆞ 2015/12/03 1,650
505841 어린이집 1 ㅂㅂ 2015/12/03 677
505840 친정엄마 일 입니다 5 조원좀 2015/12/03 2,489
505839 군대준비물?? 15 군대 2015/12/03 3,903
505838 박사과정 다 떨어졌네요. 49 겨울이다 2015/12/03 20,995
505837 티맵 쓰시는 분들 중 3G폰으로 쓰는 분 계신가요? 2 000 2015/12/03 853
505836 고등학교랑 중학교 중에 어느 교사가 더 좋은가요? 9 교사 2015/12/03 3,293
505835 허리 안좋은데 근력운동 무리일까요? 9 운동 2015/12/03 2,059
505834 재수시 문과에서 이과로 변경 무리일까요? 49 엄마♥ 2015/12/03 4,010
505833 봉은사역 뒤쪽 아파트 잘 아시는 분 6 궁금 2015/12/03 2,301
505832 카카오스토리에 영화평을 마치 자기가 쓴것처럼 3 2015/12/03 938
505831 돌보던 길냥이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3 동글 2015/12/03 5,555
505830 양평코스트코에 덴비있나요? 2 뿌뿌 2015/12/03 1,169
505829 도와주세요~사자마자 구멍난 터틀넥 4 수선 2015/12/03 1,039
505828 블로그에 음식 맛평가도 못하나요 ? 어이가 없어서 정말 49 맛집찾아삼만.. 2015/12/03 6,474
505827 팀장이 왜케 남의 가장을 비서처럼 데리고 다니려 하는지.... 3 000 2015/12/03 1,555
505826 홍콩과 우리나라중 어느나라가 더 잘사나요? 9 궁금 2015/12/03 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