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하나 있는 세식구라서 이 정도면 됐다...하고 욕심 안 부리려고
400리터 정도 되는 일반형 냉장고 하나만 쓰고 있었어요. 위에 냉동, 밑에 냉장인.. 양문형 말고 옛날식이요.
살짝 불편해도 그냥저냥 쓸만했는데,
근데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장을 자주 못 보니까 굉장히 불편해지네요.
일반형 냉장고는 냉동고가 좀 작아서요, 냉동고를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김치냉장고를 사서 한 칸은 냉동으로 쓰면 좋겠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요새는 다 냉동겸용으로 한 칸 정도 나오더라구요.
김치 많이 안 먹으니까 김치냉장고 필요없어~ 했는데
얻어오는 김치도 좀 쌓여가고, 애기 먹을 김치도 좀 담고 하려니까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그래서 300리터 정도 되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서 윗칸은 냉동실로 (윗칸만 냉동이 되더라구요)
중간이랑 아래는 김치나 채소 보관하면 되겠다..싶어요.
궁금한 점은,
그렇게 김치냉장고를 냉동 겸용으로 쓰면 혹시 잘 고장난다거나,
효율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냉동고 사는 것보다 두 배는 비싸거든요. 김치냉장고가.
돈이 별로 없는 상태라서 백만원 정도 하는 거, 카드 할부로 살까 하는데...
나름 큰 마음먹고 사는건데, 오래 못 쓰고 고장나면 아까울 거 같은 느낌 ㅠ_ㅠ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