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치매

....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5-12-02 10:16:39
정신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치매래요 원래 성격도 안좋아서 배우자 자녀와도 늘 갈등을 겪으셨고 자매와는 의절하신 분이세요 저에게도 막말과 친청 욕까지 거침없이 하시면서 친척분들에게 며느리가 잘못들어왔다고 거짓말로 이간질하고 호소하시는 분이셨죠 그것도 이젠 다 아파서 그랬다고 하실까요 전 신혼초에 너무 당해서 일말의 감정도 남아있지 않아요 아기처럼 행동하시는데 점점 나빠지겠지요 요즘세상에도 장남장남하는건지 재산은 차남주고 저희랑 같이 사시기 바라시네요 저희는 일원한장 받은거 없고 늘 드려도 부족하다고 하는 자식이구요 장남과 살아야 남들 눈에 좋아보인다구요 입에 사탕처럼 구는 친정쪽 사업말아먹고 이혼한 남동생에겐 매달 용돈까지 줘가며 챙기시고 이제 저희와 사시고 싶으시다는데 남편은 엄마가 불쌍해서 제 눈치만 보구요 저희아이들이 신나게 활동적으로 놀면 시끄럽다고  돌고래소리내며 소리지르는 분이라 전 싫으네요  할머니 오셨다 가신날 어김없이 큰소리 지르시고  작은애가 밤에 잘때 누워서 그러더군요 할머니 싫어 남편은 아무말도 못했구요 모시기 싫은 제가 못된건가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셔도 눈물한방울 안나올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IP : 220.118.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궁금해요
    '15.12.2 10:19 AM (211.36.xxx.242)

    시어머니 돌아가심 진짜 눈물안나올런지...

  • 2. ...
    '15.12.2 10:24 AM (223.33.xxx.46)

    요즘 다들 병원에 모시는데 어떻게 집에 모실려 그래요
    것도 나한테 악행을 저질은 사람인데‥

  • 3. 다시시작
    '15.12.2 10:26 AM (121.186.xxx.155)

    211.36xxx.242님은 댓글마다 답이 왜이러는지원...

    치매는 요양원에 가셔야합니다. 착한 치매도 아닌데 어찌 감당하시려고요..

  • 4. ㅇㅇㅇ
    '15.12.2 10:30 AM (220.73.xxx.248)

    각오를 단단히 해도 치매는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울텐데 이미 의지자체가 없는데..
    아마도 집을 이고 있는 것만큼 무거울 거예요.
    괴팍한 노인이 아니어도 힘들어서 요양원에 보내니
    원글님이 못돼서가 아니예요

  • 5. 요양원으로
    '15.12.2 10:31 AM (218.148.xxx.133)

    보내셔야죠 어찌 감당 하시려구요
    몸과 마음 다 상해요
    근데 저도 그게 궁금해요 도리라고들 하는데
    밑도 끝도없이 상처주는 말과 행동만 하던 부모나 시부모들
    노후에 돌봐줘야하는건지 ...거참

  • 6. 절대반대
    '15.12.2 10:38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이혼불사로 반대하세요. 어머니노후대책 가족회의 여셔서
    재산물려받은 둘째한테 책임지라하세요.
    어머니 님께서 책임지시려면 재산 돌려달라하시구요,
    요양원비도 님네서 덜 내셔야해요.

  • 7. ..
    '15.12.2 10:3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치매도 병원입니다
    환자는 병원으로

  • 8. !!!
    '15.12.2 10:43 AM (183.98.xxx.210)

    같이살지 않았고 30년동안 일년에 두세번 뵈온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정말 눈물한방울도 안나오더라고요
    나쁘게 지내지도 않았는데
    물흐르듯 일상속의 한장이 덮어진다는느낌

  • 9.
    '15.12.2 11:02 AM (118.139.xxx.182)

    나도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진짜 눈물 한방울 안 나왔어요.....오히려 병원 갔을때 잠깐 스마일 했다가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장례식장에서 웃는 인간들 이해 안갔는데 내가 그랬네요.

  • 10. 너무 힘들게 해서
    '15.12.2 12:25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가족과 아주 가까운 친척중 우는사람 한명도 없었어요..그냥 지금 생각해도 맘이 씁쓸합니다.

  • 11. .....
    '15.12.2 1:08 PM (220.118.xxx.68)

    아이들 아빠인 남편이 너무 안타까워 입다물고 있는거지 시댁을 생각하면 너무 속이 상합니다.

  • 12. 남편 눈치를 왜 보나요?
    '15.12.2 2:32 PM (61.82.xxx.223)

    병원 으로 모시세요
    집에 모신다고 효자 효부 아닙니다
    그건모든 가족이 못할 짓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939 펀드 1 왕소심 2016/01/26 696
521938 콩기름, 올리브유 어떤거 사서 드세요? 8 식용유 2016/01/26 2,333
521937 주방tv 뭘 살까 고민인데요. 22 tv 2016/01/26 3,272
521936 EBS 외국어 라디오 꾸준히 들으시는 분들~ 3 희망 2016/01/26 2,565
521935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점 아시는분~~??? 11 고소해 2016/01/26 3,600
521934 유투브 동영상 폴더에 저장하는 방법.. 8 게시판 2016/01/26 2,788
521933 미국대학과 한국대학 교육의 질이 3 ㄷㄷ 2016/01/26 1,087
521932 그의 계산법 3 ㄷㄷ 2016/01/26 793
521931 외국에 2달 동안 연수가는데요.실비보험 5 궁금 2016/01/26 766
521930 예비고1 사교육비 현재 영,수 120만원, 국어, 과학 들어가면.. 4 이래도 되나.. 2016/01/26 2,834
521929 부모가 아무리 교육시켜도 안되는 애는 안되더라구요 16 kim 2016/01/26 5,285
521928 일리캡슐커피 정말 맛있네요 6 바보보봅 2016/01/26 3,257
521927 허공,손진영의 하루가멀다 4 ... 2016/01/26 1,115
521926 영유 나온애들 보니까 80 ㅇㅇ 2016/01/26 22,760
521925 시어머니 지겹네요 13 에휴 2016/01/26 4,938
521924 이제 삼칠일 지난 아기 설에 내려오라는데... 67 ... 2016/01/26 8,530
521923 지방대중 좋은 공대있는 대학 어딜까요?? 14 .... 2016/01/26 3,952
521922 암웨이 정수기사용하시는들요 생수로 드시나요? 2 궁금 2016/01/26 1,567
521921 부모님께 선선물 하세요? ㅇㅇ 2016/01/26 503
521920 수영체질인 몸이 따로 있을까요? 15 소소 2016/01/26 3,268
521919 외국엄마 모임 6 2016/01/26 1,929
521918 두세달 급전필요할때 5 .... 2016/01/26 1,261
521917 교육은 돈에 비례하네요 29 dd 2016/01/26 6,396
521916 버스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 더럽지 않나요? 6 진상 2016/01/26 1,100
521915 꽂청춘도 재밌겠지만.... 9 ... 2016/01/26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