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치매

.... 조회수 : 3,754
작성일 : 2015-12-02 10:16:39
정신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치매래요 원래 성격도 안좋아서 배우자 자녀와도 늘 갈등을 겪으셨고 자매와는 의절하신 분이세요 저에게도 막말과 친청 욕까지 거침없이 하시면서 친척분들에게 며느리가 잘못들어왔다고 거짓말로 이간질하고 호소하시는 분이셨죠 그것도 이젠 다 아파서 그랬다고 하실까요 전 신혼초에 너무 당해서 일말의 감정도 남아있지 않아요 아기처럼 행동하시는데 점점 나빠지겠지요 요즘세상에도 장남장남하는건지 재산은 차남주고 저희랑 같이 사시기 바라시네요 저희는 일원한장 받은거 없고 늘 드려도 부족하다고 하는 자식이구요 장남과 살아야 남들 눈에 좋아보인다구요 입에 사탕처럼 구는 친정쪽 사업말아먹고 이혼한 남동생에겐 매달 용돈까지 줘가며 챙기시고 이제 저희와 사시고 싶으시다는데 남편은 엄마가 불쌍해서 제 눈치만 보구요 저희아이들이 신나게 활동적으로 놀면 시끄럽다고  돌고래소리내며 소리지르는 분이라 전 싫으네요  할머니 오셨다 가신날 어김없이 큰소리 지르시고  작은애가 밤에 잘때 누워서 그러더군요 할머니 싫어 남편은 아무말도 못했구요 모시기 싫은 제가 못된건가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셔도 눈물한방울 안나올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IP : 220.118.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궁금해요
    '15.12.2 10:19 AM (211.36.xxx.242)

    시어머니 돌아가심 진짜 눈물안나올런지...

  • 2. ...
    '15.12.2 10:24 AM (223.33.xxx.46)

    요즘 다들 병원에 모시는데 어떻게 집에 모실려 그래요
    것도 나한테 악행을 저질은 사람인데‥

  • 3. 다시시작
    '15.12.2 10:26 AM (121.186.xxx.155)

    211.36xxx.242님은 댓글마다 답이 왜이러는지원...

    치매는 요양원에 가셔야합니다. 착한 치매도 아닌데 어찌 감당하시려고요..

  • 4. ㅇㅇㅇ
    '15.12.2 10:30 AM (220.73.xxx.248)

    각오를 단단히 해도 치매는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울텐데 이미 의지자체가 없는데..
    아마도 집을 이고 있는 것만큼 무거울 거예요.
    괴팍한 노인이 아니어도 힘들어서 요양원에 보내니
    원글님이 못돼서가 아니예요

  • 5. 요양원으로
    '15.12.2 10:31 AM (218.148.xxx.133)

    보내셔야죠 어찌 감당 하시려구요
    몸과 마음 다 상해요
    근데 저도 그게 궁금해요 도리라고들 하는데
    밑도 끝도없이 상처주는 말과 행동만 하던 부모나 시부모들
    노후에 돌봐줘야하는건지 ...거참

  • 6. 절대반대
    '15.12.2 10:38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이혼불사로 반대하세요. 어머니노후대책 가족회의 여셔서
    재산물려받은 둘째한테 책임지라하세요.
    어머니 님께서 책임지시려면 재산 돌려달라하시구요,
    요양원비도 님네서 덜 내셔야해요.

  • 7. ..
    '15.12.2 10:3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치매도 병원입니다
    환자는 병원으로

  • 8. !!!
    '15.12.2 10:43 AM (183.98.xxx.210)

    같이살지 않았고 30년동안 일년에 두세번 뵈온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정말 눈물한방울도 안나오더라고요
    나쁘게 지내지도 않았는데
    물흐르듯 일상속의 한장이 덮어진다는느낌

  • 9.
    '15.12.2 11:02 AM (118.139.xxx.182)

    나도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진짜 눈물 한방울 안 나왔어요.....오히려 병원 갔을때 잠깐 스마일 했다가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장례식장에서 웃는 인간들 이해 안갔는데 내가 그랬네요.

  • 10. 너무 힘들게 해서
    '15.12.2 12:25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가족과 아주 가까운 친척중 우는사람 한명도 없었어요..그냥 지금 생각해도 맘이 씁쓸합니다.

  • 11. .....
    '15.12.2 1:08 PM (220.118.xxx.68)

    아이들 아빠인 남편이 너무 안타까워 입다물고 있는거지 시댁을 생각하면 너무 속이 상합니다.

  • 12. 남편 눈치를 왜 보나요?
    '15.12.2 2:32 PM (61.82.xxx.223)

    병원 으로 모시세요
    집에 모신다고 효자 효부 아닙니다
    그건모든 가족이 못할 짓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135 단어찾을 때 노트북 사용하나요? 4 고등학생 2015/12/07 702
507134 피부가 뭘 발라도 계속 건조해요 26 나이는40 2015/12/07 5,402
507133 겨울여행 4 겨울 2015/12/07 1,449
507132 40대 회사 동기들이랑 오늘 뉴욕으로 떠나요 23 2015/12/07 4,024
507131 선우용녀씨 8 손님 2015/12/07 3,502
507130 저도 애인있어요 질문있는데요 6 ㅇㅇ 2015/12/07 2,083
507129 조선호텔 측 "미카엘, 셰프 근무 맞다, 인사팀 기록 .. 4 zzz 2015/12/07 4,191
507128 침실 옷장 거울 슬라이딩 도어는 어떤가요..? 5 ... 2015/12/07 2,754
507127 외벌이 얼마면 자녀 둘 키울까요? 49 ........ 2015/12/07 3,826
507126 부모님 낙상방지용 신발 1 문의 2015/12/07 678
507125 인권변호사 박찬운 교수"안철수,이제 이 사람...&qu.. 33 에휴 2015/12/07 2,840
507124 50대 초반 월급쟁이 남편들 주말에는 뭐하며 보내나요? 5 샐러리맨 2015/12/07 1,969
507123 담임결혼 축의금,얼마 예상하세요? 49 중3 2015/12/07 4,359
507122 애인있어요에서... 2 노을 2015/12/07 1,269
507121 고3 올라가는 학생들한테 선물 할만한거 있을까요 ? 3 .. 2015/12/07 921
507120 문재인 대표 페북입니다. 46 아프다 2015/12/07 2,220
507119 은행거래문의-인터넷뱅킹 텔레뱅킹 5 회계 2015/12/07 1,226
507118 안철수지지자글들지겨워요 49 2015/12/07 826
507117 전두환의 민주화 압살 도구 하나인 '소요죄' 적용 검토 3 독재자딸 2015/12/07 636
507116 저도 고등국어 질문 좀 드려봅니다. 복받으실거에요. 1 예비고등 2015/12/07 874
507115 최민수네집에서 키우는 개 견종?? 5 강아지 2015/12/07 12,999
507114 스텐밀폐용기. 써보신분? 3 궁금 2015/12/07 2,568
507113 안철수가 탈당한다면 함께 탈당할 의원은 누군가요? 15 궁금 2015/12/07 1,575
507112 진성 기숙학원에 자녀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절친 2015/12/07 818
507111 조갑제씨 ‘허위사실 유포’ 일베 회원 고소 2 세우실 2015/12/07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