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이올린 전공을 하려면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15-12-02 10:02:04

취미로시킨 바이올린을  죽어도하겠다고 안시켜주면 학교도 안나가겠다고하는

아이를 학교에 (고2) 억지로 보내놓고 눈물이 납니다

설득도 안되고 혼내도봤지만 바이올린이 아니면 아무의미가없다면서

지도 많이 힘들어합니다

문제는 돈이네요

남편은 실직중이고 아이를 위해 학비로 모아놓은 돈이 1500이있습니다

더이상 아이가 망가지는걸 볼수가없어요

좋은대학 바라지도않습니다

학교에도 맘못붙여서 내신도 형편없습니다

작은 오케스트라에 나가고있는데 지휘샘한테 레슨을 부탁해보려합니다

작은대학에 출강하시는분이데 사정얘기해보고 부탁해보려합니다

악기는 최하 얼마짜리를 사아하는걸까요

혹시 비올라로 바꾼다면 좀나을까요

답답하고 먹먹한마음입니다

IP : 115.137.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 10:15 AM (125.131.xxx.214)

    1500가지고 택도 없음요..

  • 2. 에고
    '15.12.2 10:37 AM (112.173.xxx.94)

    정말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면 모를까TT
    제 주변에 현악기 전공자 많은데요..
    현악기는 악기도 중요해서..악기 가격만 수천만원이더라구요
    성악이나 피아노는 그래도 돈이 적게 드는데도 입시 렛슨은
    시간당 십만원 이상이던데요?
    악기 살 돈도 모자라실거 같은데 너무 슬프네요TT

  • 3. ...
    '15.12.2 10:43 AM (121.157.xxx.195)

    내신이 형편없으면 음대 그것도 치열한 바이올린 전공으로 대학가기 힘들어요.
    그리고 예산도 없으신데 바이올린부터 좋은걸로 바꾸려고 하지마시고 지금 있는걸로 하시구요. 어차피 콩쿨이나 입시땐 악기 대여해서 많이 씁니다.
    일단 좋은선생님한테 평가를 좀 받아보세요. 갈만한 대학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목표로 삼아야죠. 그리고 공부 안하면 악기를 완전 음악영재급으로 연주하지않는한 대학 못가요.

  • 4. ㅇㅇㅇㅁ
    '15.12.2 10:47 AM (122.32.xxx.12)

    아이 실력이 어느 정도 된다고 테스트는 받아 보셨나요?
    오케스트라 있으면 아이가 실력이 있다면 전공 이야기도 나오구 했을껀데 객관적으로 테스트 받아 보고 가능성 있다고 이야기 들어 본적 있나요

  • 5.
    '15.12.2 10:57 AM (222.116.xxx.93)

    에고ᆢ일단 경제적으로 넘 힘들어요
    1억을 모아놓으셨대도 전공이라면 말리고 싶은걸요
    대학들어가서도 끝도 없고 레슨도 계속 받아야해요

  • 6. ...
    '15.12.2 11:45 AM (58.234.xxx.55)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아이가 간절히 원하니 하게 하면 열심히 하겠죠
    할 수 있는 선에서 해 줘야죠.
    지휘자샘께 상의하시고, 비올라로 바꾸면 낫긴합니다.

  • 7.
    '15.12.2 12:08 PM (121.129.xxx.237)

    1. 어차피 지금 가지고 계신 돈으로는 악기 못바꿉니다.
    요즘은 입시때 대여해서 많이 쓰니 악기값은 너무 걱정마세요. (다만 대여비도 꽤 비쌉니다 ㅠㅠ)

    2. 냉정하게.. 테스트 받아보세요.
    특히 남학생... 집안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인서울 못할 실력이면 시키지 마세요.
    고2면 이제 딱 1년 남았는데... 어느정도 학교갈지... 지금 답 나옵니다.

    3. 비올라는 하지마세요.
    음대 나와서... 특히 남자... 이걸로 지인생 책임지고 돈벌고 살기... 정말 죽도록 어렵습니다.
    제 친구들 유학가서 석사박사 다 따고도 악기 놓은 사람 많습니다.
    강사법 바뀌어서 시강강사 최소강의시간이라는게 생겨서 시간강사자리도 안나옵니다.
    개인레슨 등등 해야하는데... 남자 선생님 꺼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올라는 하려는 사람이 더 적으니 ㅠㅠ 일자리 자체가 너무 적습니다.

  • 8. ㅇㅇ
    '15.12.2 1:58 PM (175.209.xxx.22)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데 모른척 하기가 쉽지 않죠.
    일단은 테스트를 받아보는게 급선무 인것 같네요.
    입시 잘 하시는 선생님께 평가 받는게 가장 좋구요.
    주위에 수소문 하실분 있으면 하시고 없으면 바로크 아카데미에서 하는 테스트 같은거 보시는것도 좋아요.
    선생님이 제일 중요해요. 입시 잘 하시는 선생님 찾으셔야 하구요.
    악기는 입시철에 대여하시고 내신반영은 미약하고 수능이 중요합니다.
    목표학교 정해지면 그 학교에서 반영하는 수능영역 찾아서 공부하라 하시고 죽어라 연습하면 자유곡 학교는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9. 하아
    '15.12.2 2:02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재능이 있는지 평가를 받은 다음에 결정하세요. 제 사촌이 현악기 전공을 했는데 공부 보다 쉬운 길은 아니에요. 물론 명문대 음대에 들어가면 아이들 레슨을 하면서 돈을 꽤 많이 벌 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경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올라 보다 바이올린이 나아요. 바이올린이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면 자리가 많아요.

  • 10. ㅇㅇ
    '15.12.2 2:02 PM (175.209.xxx.22)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데 모른척 하기가 쉽지 않죠.
    일단은 테스트를 받아보는게 급선무 인것 같네요.
    입시 잘 하시는 선생님께 평가 받는게 가장 좋구요.
    주위에 수소문 하실분 있으면 하시고 없으면 바로크 아카데미에서 하는 테스트 같은거 보시는것도 좋아요.
    선생님이 제일 중요해요. 입시 잘 하시는 선생님 찾으셔야 하구요.
    악기는 입시철에 대여하시고 내신보다는 수능이 중요합니다.
    목표학교 정해지면 그 학교에서 반영하는 수능영역 찾아서 공부하라 하시고 (국어,영어 중요합니다.)
    죽어라 연습하면 자유곡 1곡만 보는 학교는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11. :)
    '15.12.2 3:07 PM (175.223.xxx.187)

    예중 예고 대학 강사이고 입시전문 선생님 입니다.

    여학생인지 남학생인지에 따라 입시율도 차이나고요
    가장 추천하는 것은 전공을 안 시키는 것이지만
    너무너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것도 아이에겐 행복이니까요..
    수도권 대학 진학이 목표시라면 지금부터 완전 스파르타로 자유곡 학교 목표로 연습시작해야하고요(이미 1년도 안남은 상황) 악기는 빌려서 시험치셔야합니다.
    궁금한 점있으시면 언제든 글 남기세요

  • 12. 원극
    '15.12.2 3:18 PM (115.137.xxx.155)

    여학생이구요 지휘샘은 재수를권하신다는데 형편상 어려워요. 자식을 놔버릴수없어 안될수도있다는걸알지만 시켜보려고해요 돈이 턱없이부족하지만 어쩔수가없네요

  • 13. ㅇㅇ
    '15.12.2 7:51 PM (175.209.xxx.22) - 삭제된댓글

    위에위에 글쓴 사람이에요.
    비슷한 형편에 바이올린으로 대학 보낸 엄마에요.
    둘째가 고3이라 지금 정시 준비로 정신없지만 남일 같지 않아 자꾸 글 남기네요.
    혹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94 세브란스 치과 레진 가격 아셔요? 2 아구...이.. 2015/12/02 3,044
505493 보온잘되고 가벼운 보온도시락 추천 부탁합니다. 3 보온도시락 2015/12/02 1,735
505492 일베충 출몰 맞네요. 39 ... 2015/12/02 2,249
505491 일주일에 2번 치킨 꾸준히 먹었어요 22 죽일놈의치킨.. 2015/12/02 8,014
505490 남매인 집.아들 친구들 집에 와서 자고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 14 m00n 2015/12/02 3,100
505489 최근에 홈쇼핑 옷 사서 성공한거 있으세요? 10 질문 2015/12/02 4,988
505488 오리털 패딩 털 빠짐 9 민트 2015/12/02 11,793
505487 설현 젊었을때 공리 닮지않았어요 7 .. 2015/12/02 2,405
505486 친정 제사 문제로 남동생 막말 35 2015/12/02 8,240
505485 자녀들 하교 전까지 아르바이트 경험있는 전업주부님 계세요? 3 알바 2015/12/02 1,536
505484 도움요청)영어학원 안가고 공부하는방법 6 감사합니다... 2015/12/02 2,061
505483 도어락 비번을 바꾸고 문을 닫았는데 안열려요 ;; 우째요;;; 6 큰일 2015/12/02 1,835
505482 해피콜 양면팬에 군고구마 구워 드셔 본 분 계시면, 조언 주셔요.. 11 군고구마~ 2015/12/02 6,056
505481 결정사 가입 고민 중 ㅠㅠ 9 ㅇㅇ 2015/12/02 4,464
505480 까르띠에 가죽줄.. 1 미미 2015/12/02 1,533
505479 새송이 버섯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요(다시는 심부름 안시키리 ㅠㅠ).. 19 버섯잔치 2015/12/02 2,349
505478 어묵탕에 어묵말고 넣는것 14 joan 2015/12/02 2,670
505477 집 매도후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해야 하나요? 1 두공주맘 2015/12/02 1,480
505476 시티즌포 결말을 못보고 나왔는데 알려주실분? 관객 2015/12/02 526
505475 천 팬티라이너 10 June 2015/12/02 2,108
505474 자동차 시거잭 뽑다가 분리됐는데 이런 2015/12/02 645
505473 두 유형의 남자 중 어떤 남자가 더 좋으세요? 5 ... 2015/12/02 1,233
505472 타고난 몸치인 아이...실력이 늘까요? 6 아이고 2015/12/02 1,360
505471 패키지여행 단체쇼핑에 대해 알려드려요. 1 패키지쇼핑 2015/12/02 1,832
505470 '헝그리 정신 실종' 기사가 감춘 진실.. 3 무식선동하는.. 2015/12/02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