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주정도 시댁에서 놀다가 왔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데려오느라 부모님이 해주신 아이 빨래가 덜 말랐다고
싸놓았으니 가서 말려라 하셨구요.
근데 제가 세제 냄새에 좀 민감해서...
향 없는 아이용 세재로 다시한번 빨고 널었는데...
제가 아무 생각없이 싸놓은 바구니를 세탁기에 털어놓고 돌렸어요..
널다보니 아이 캐시미어 모자랑 목도리가 들어가있네요...
다른 옷 전체에 털이 다다다다다다닥 붙은건...테잎으로 뗀다쳐도..
너덜너덜해진 캐시미어는 원상복귀가 안되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세아이 혹시나 싶어 항상 면 100%만 사다가
첨으로 캐시미어 모자, 목도리 세트 사줬는데..
하아..........
그냥 사용해야하나요..?
끝 부분은 돌돌 말렸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