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유치원 어린이집 재롱잔치시즌;;;;
이제 또 재롱잔치준비가 한창이네요
애들이뻐하고 몸은 힘들어도 아이들 즐거워하는모습보는게
저도 좋아서 열심히 수업 하고있는데 겨울만 다가오면
가슴이답답한것이....
무대에 반짝반짝한 옷입고 춤추고 노래하면
부모님들이야 귀엽고 대견하고 찡하겠지만
(알죠 암만요 저도그랬던걸ㅜㅜ)
그걸위해서 얼마나 애들을 잡아야하는지ㅜㅜ
반짝반짝 무대의상 마무리가 허접하여
까끄럽고 춥고
달래기위해 협박과 마이쭈가 난무합니다요
재롱잔치 말자체도 그렇고
누굴위한 재.롱.인지.....
혹은 우리아이는 즐거워한다 무대서는거 좋아한다
지나고나서 계속 재밌었다고 이야기한다는 분들 계신데
그런아이 있을수있죠
하지만 안그런아이들이 90프로넘는다는거....
이쁘다 귀엽다 잘한다 우리친구들 이러면서
즐겁게 수업하던거와 180도 다른모습으로 변신해
소리지르고 애들혼내가며 연습시킬생각에
그냥 주절거려봤습다....
1. 제발
'15.12.2 9:39 AM (112.154.xxx.98)그런 잔치는 안했음 좋겧어요
무대의상입고 몇개씩하는 재롱잔치에
부모들은 응원판인가? 그런것도 준비해서 뒷사람 보이자도 않게 들고 있거나 앞자리에 카메라 설치해놓아서 민폐끼치고..그거 준비하는 아이들 어떻게 연습하는지 눈으로 보면 없애자는 소리 나올겁니다
그냥 좀 그런 학부모에게 보여지는 잔치는 안하면 안되나요?
꼭 끝나고는 울 아이가 잘해서 맨 앞에 서 있었다는둥
왜 우리아이는 뒤에 세워 얼굴도 안보이게 했냐는둥..2. ..
'15.12.2 9:39 AM (210.217.xxx.81)저도 그거 정말 반대하는 사람으로 병설옮기니 정말 좋아요
애들 다 트롯이나 유행가에 엉덩이 흔들고..사진찍고 cd팔고 ㅎㅎ3. 저도 유치원 특강 경험있는데요
'15.12.2 9:40 AM (58.232.xxx.84)제 아이 초등들어가고 이 일 시작했었는데 그 때 제가 옆에서 생생히 보고 과연 누굴 위한 행사일까...하고 만감이교차 하더군요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스트레스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옆에서 부모님들이본다면 행사 안해도 좋으니 아이들에게 화나 안냈으면 하는 맘 들거라확신했어요
재롱잔치 한다면 씁쓸하고안쓰러운 맘이먼저 드는게사실입니다4. ..
'15.12.2 9:56 AM (116.126.xxx.4)근데 엄마들이 재롱잔치 더 원하더라구요. 내년에도 했음 한다 이런설문조사에 대부분이 찬성한다라는 사실.. 지 자식들 잡는줄은 아는지
5. ㅇㅇㅇ
'15.12.2 9:57 AM (49.142.xxx.181)부모들도 솔직히 그런 잔치 가는거 부담스러워하고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내자식 재롱이야 뭐 집에서도 차고 넘치게 보는걸요..6. 그냥
'15.12.2 10:10 AM (119.14.xxx.20)소박하게 하면 될 듯 한데, 꼭 그렇게 성대하게 해야 하는지 저도 못마땅했어요.
원생활 결산의 자리 마련하는 거 나쁘지 않죠.
그냥 원에서 평소 자주 하는 노래나 율동, 장기 등 보여주는 걸로도 충분한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지...
그런데, 원하는 엄마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죠.
자기 아이 돋보이기 원하는 엄마들은 사회 선정에서도 서로 신경전 벌이고 그러더군요.ㅎㅎ
딴소리같지만, 아이 초등 때, 불필요한 엄마들 활동 자제해 달라, 학교에서 다 감당하겠다, 간식돌리기 자제해 달라...그랬더니, 간식 못 돌리게 했다고 교장선생님한테 막 따지는 여자도 보긴 봤듯이요.
극성 엄마들 입김도 한몫 할 겁니다.7. ㅜㅜ
'15.12.2 11:39 AM (1.246.xxx.193)https://story.kakao.com/_0GlJd/gMuns8mys30
얼마전에 제가사는곳에서 일어난일입니다.
저희아이가 다니는곳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집 아이들이 많죠.
저희아이들 다니는원에 몇명 학부모가 전화했고 뉴스나오고 저희원은 재롱잔치 취소했어요.
그러나 여전히 아쉬워하는 부모님들 있어요.
ㅜㅜ8. ㅜㅜ
'15.12.2 11:46 AM (1.246.xxx.193)링크 다시걸어요
http://chungju.kbs.co.kr/news/news/news9/
11월24 일 뉴스 3분40초부터 나옵니다9. 유치원
'15.12.2 8:15 PM (147.47.xxx.44) - 삭제된댓글국가수준 유치원교육과정에는 재롱잔치 같은 것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리고 참관수업도 특별한 것을 보여주는게 아니라고 평소에 하던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유는
아이들 스트레스 받아서 안좋다고.. 비약일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한테 술먹이고 비틀거리는 것보면서 귀엽다고 사진 찍고 하는 사람의 모습이 재롱잔치보면서 좋다고 깔깔거리고 사진 찍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5407 | 두 유형의 남자 중 어떤 남자가 더 좋으세요? 5 | ... | 2015/12/02 | 1,233 |
505406 | 타고난 몸치인 아이...실력이 늘까요? 6 | 아이고 | 2015/12/02 | 1,359 |
505405 | 패키지여행 단체쇼핑에 대해 알려드려요. 1 | 패키지쇼핑 | 2015/12/02 | 1,832 |
505404 | '헝그리 정신 실종' 기사가 감춘 진실.. 3 | 무식선동하는.. | 2015/12/02 | 1,268 |
505403 | 이런날엔 점심 후르륵 라면 한그릇 딱이죠 16 | 라면드세 | 2015/12/02 | 2,410 |
505402 | 신자가 아니어도 성당 들어가도 되나요 49 | 기도 | 2015/12/02 | 3,300 |
505401 | 박근령씨 말이 맞는거 같네요 2 | 웬일 | 2015/12/02 | 3,643 |
505400 | 도우미 쓰실 때 곁에서 감독 감시 지시하시나요? 5 | ... | 2015/12/02 | 1,748 |
505399 | 강황을 먹고 있어요 | 아메리카노 | 2015/12/02 | 1,062 |
505398 | 잠수네 싸이트 돈값어치 있나요? 15 | ... | 2015/12/02 | 8,753 |
505397 | 불어하시는 분..좀 봐주세요.. 2 | ㅇㅇ | 2015/12/02 | 813 |
505396 | 반찬배달 받으시는 주부님들 계신가요? 13 | 2015/12/02 | 4,446 | |
505395 | 아파트 리모델링.. 13 | 새집살고파 | 2015/12/02 | 3,999 |
505394 | 비비크림을 눈두덩이에 발랐는데 엄청 시렵네요 4 | 크림 | 2015/12/02 | 957 |
505393 | 소득증빙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1 | 언니들^^ | 2015/12/02 | 452 |
505392 | 25개월 남아, 갑자기 어린이집이 싫은가봐요 1 | ㅎㅎ | 2015/12/02 | 865 |
505391 | 여드름약 장기복용 4 | .... | 2015/12/02 | 2,402 |
505390 | 조선대 의전원생 폭행사건이 1년전이라니.. | ㅇ ㅇ | 2015/12/02 | 1,571 |
505389 | 패스트푸드점 처럼 바삭한 감자튀김 하는법? 2 | sㅠ,ㅎ | 2015/12/02 | 1,486 |
505388 | 얼마전 기사보고 그냥 못 지나치겠어서 6 | 우주의 기운.. | 2015/12/02 | 1,212 |
505387 | 서울 역세권 소형아파트로 첫 집 장만 했습니다 16 | 힘들다 | 2015/12/02 | 5,388 |
505386 | 좋은 매트리스가 필요한가요??? 6 | ㅇㅇㅇㅇ | 2015/12/02 | 2,291 |
505385 | 토목기사가 뭐하는 직종인가요 4 | 도ㅡ | 2015/12/02 | 1,233 |
505384 | 수능성적표 3 | Meow | 2015/12/02 | 2,334 |
505383 |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 자리에 지어진 아파트 어떤가요? 2 | 옛날 | 2015/12/02 | 1,7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