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제사와 사촌동생결혼식중 어떤게 더 먼저?일까요??

....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5-12-02 08:50:38

물론 같은 날은 아니고

일주일간격인데


주말부부인 저희남편이 바빠서 이번에 본인아버지 기제사에 못옵니다

저희아이들과 제가 지내면 되요(근몇년동안 간혹 이런일이 있었고 저희 시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삼십년쯤 되었어요)


그리고 그 담주에 제 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어요

저는 사촌동생과 작은지역에 살고있고 저희부모님은 3시간반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남동생네 가족들과 같이 전날오세요


그런데 제가 제남편에게 일이바쁘면 그때도 넘 무리하지말고 오지말라고했어요


그랬더니 우리엄마가 장인장모 무시하냐며...

(본인은 결혼식전날 우리 삼남매와 그의 아이들이 합이6...모두 그집에가서 저녁을 먹고 엄마아빠는 거기서 주무신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엄마 그거 위세(맞는표현인지 모르겠어요--)하러가냐고 그랬어요

그ㅓ다 마침 전화가 와서 끊었어요

계속 이야기해봐야 저도 큰소리나고 싸울거같아서요

그런데 제 동생에게 아버지 제사는 내년에도 있지만 결혼은 한번이라고 동생에게 그랬다네요


전 진짜...늘 공정하고 관대한 엄마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아...엄마도 늙으시나...이런생각이 들면서

전화하면 큰소리 나올거 분명한거같아서 전화안하고있어요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여러분들의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들도 저런생각이신가요??


IP : 121.180.xxx.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말도 안되는 소릴
    '15.12.2 9:04 AM (116.121.xxx.245)

    처제 결혼이라면 모를까 처사촌동생 결혼이면 남 결혼이나 마찬가지에요. 어떻게 친아버지 제사보다 남의 결혼식이 더 중요합니까??
    거기다 결혼식 전날 혼주네 집에서 잔다구요?? 혼주들 결혼식준비만으로도 바쁠텐데 거기에 왜 일을 보탤려고 하시는지.... 어머님 많아 이상합니다만.

  • 2. ..
    '15.12.2 9:04 AM (114.204.xxx.212)

    우린 오면좋고 안되면 말고 ㅡ 그래요
    도저히 안되면 어쩔수 없죠
    남편이 님 사촌 결혼에 참석 못한다고 어머님이 화내시는것도 오버에요
    남편에겐 당연히 제사가 우선이죠

  • 3. ..
    '15.12.2 9:12 AM (223.62.xxx.40)

    먹고사는게먼저라고봅니다

  • 4. 요즘
    '15.12.2 9:22 A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대부분 에식장으로 가 모여서 에식보고 밥먹고는 각자 집으로들 가시대요
    혼주댁에 들러 자거나 술먹지 않고요
    물론 먼 지방에서 오는거면 할 수는 없지만
    아들딸 대동해서 미리 가실 필요까진 없는듯
    남동생 보고 부모님 맡으라 하고
    님 부부는 당일에 가셔서 예식보고 오세요

  • 5. 요즘
    '15.12.2 9:23 A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대부분 예식장으로 가 모여서 예식보고 밥먹고는 각자 집으로들 가시대요
    혼주댁에 들러 자거나 술먹지 않고요
    물론 먼 지방에서 오는거면 할 수는 없지만
    아들딸 대동해서 미리 가실 필요까진 없는듯
    남동생 보고 부모님 맡으라 하고
    님 부부는 당일에 가셔서 예식보고 오세요

  • 6. 뭐가 문제인지?
    '15.12.2 9:29 AM (110.8.xxx.8)

    아버지 제사는 어차피 참석 못한다는 것 아닌가요?
    사촌 결혼식은 시간 되면 하고 못하면 못하는 거고...
    그리고 주말 부부 아니라 시간이 많아 남아 돈다 해도 결혼식 전날 줄줄이 집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7. ㅇㅇ
    '15.12.2 9:50 AM (121.144.xxx.16) - 삭제된댓글

    남동생만이라도 재발 전날 가지말았으면. .

  • 8. 햐...
    '15.12.2 9:54 AM (175.192.xxx.186)

    아버지 제사는 내년에도 있다라고라고라,,,, 너무하시네요.

  • 9. 555
    '15.12.2 9:58 AM (119.67.xxx.215)

    본인아버지 제사도 못가는데, 처사촌동생 제사라니ㅜㅜ
    그것도 먹고사는 일로 바쁜건데..
    원글님이 중심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반대로, 부모님께 내가 일한ㄷ라 내 친정부모 제사도 못가는데, 사촌시누 결혼식 안온다고 시부모가 뭐라 하시면 얼마나 성질나겠냐는 식으로 잘 막아드려 요ㅜ

  • 10. ...
    '15.12.2 9:58 AM (116.41.xxx.150)

    친정엄마가 오버하시는 듯해요. 사촌 결혼식이야 님은 당연 가야하지만 님 남편은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것 아니예요? 주말부부하는 사위 주말이면 집에 와서 좀 쉬라고 하는게 부모맘일진데... 역시 장모도 남이예요. 시어머니 남이듯이. 사실 이럴때 내 남편 편하게 해주는게 부인 몫인 듯.

  • 11. 우선
    '15.12.2 10:22 AM (121.66.xxx.202)

    사촌집 가서 하루 자는것부터 말리셔야 할듯

  • 12. 아스피린20알
    '15.12.2 10:23 AM (112.217.xxx.237)

    장모도 남이군요.
    시어머니가 남이듯이.. 222222222222222222

  • 13. 말리세요
    '15.12.2 10:35 AM (211.46.xxx.253)

    남편의 처사촌동생 결혼식은 시간되면 가고, 아님 말고 하면 되는 거구요.
    친아버지 제사를 어디다 비교한답니까?
    그리고 원글님 지금 급한 건 어머니 말리는 겁니다
    결혼식 전 대식구 몰고 혼주집에 서 저녁 먹고, 본인들은 자고 오겠다는
    그 무대뽀정신은 어디서 나온 거래요?
    민폐, 민폐 그런 상민폐가 어딨나요

  • 14. 원글
    '15.12.2 10:43 AM (121.180.xxx.75)

    잠시 제가 너무 박한거였나 싶다가...--

    사실 원글에 구구절절쓸수눈 없었지만

    저희 작은엄마가 형님전날 저녁에 오셔셔 음식좀 하니까 저녁드시고 주무시고하세요...그랬어요
    (평소에도 좀 서로 챙기는...울엄마의 된장,간장도 육십넘은 지그까지 가져다먹고...암튼...)

    저희 엄마는 오히려 당일가거나 우리집에서 자면 작은집이 서운할거라생각하시는거에요 ㅠㅠ
    게다가 제여동생도 즈이신랑 바쁘면 못갈수도있지..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사위가 둘인데 둘다못오면 이러면서 오바육바하시는거에요...ㅠㅠ

    진짜 우리남편 봄에 제 고종사촌동생 결혼하는데...타지서 집에와서 오밤중에친정가서 그담날새벽에 또 3시간거리 결혼식부모님모시고가서 다시 집에 모셔드리고 다시저희집에 오고...
    전날까지 합쳐 15시간정도 운전했어요

    믈론 그런땐 고맙다하시고하시지만
    그날 공무원인 본인아들은 비상걸려 못가고 둘째사위도 일있어 못가고...

    참 다른사람들자식...다른자식들은 이해하지만
    어제는 진짜 서운해서 막 울었내요

    결혼식전날도 그래요
    전사실...부모님이 오시니까 제가 작은집갈수있어요..
    가서 얼굴도뵙고 혹시 설거지나 상차리고 도울수있으면 도우면되니까...

    근데 남편도 그렇지만 요즘 애들이 결혼식은 그렇다쳐도 전날 거기 누가따라가려하나요?

    진짜 본인 위주로 생각하시는데 미치겠어요

    제가 생각을 좀 바꾸시라해도 오랜세월 그게 될까 모르겠어요 --

  • 15. 혼주집에서 오래요?
    '15.12.2 10:43 AM (121.66.xxx.202) - 삭제된댓글

    그 집 직계가족들만 해도 정신 없을텐데
    원글님 3남매 배우자 아이들 부모님
    생각만 해도 한숨만...

  • 16. 헉...
    '15.12.2 11:58 AM (115.136.xxx.176)

    아버지 제사는 내년에도 있다라고라고라,,,, 친정어머님. 정말
    너무하시네요. 이런건 와이프가 알아서 컷트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완전 오버.. 우와..

  • 17. 헉...
    '15.12.2 11:59 AM (115.136.xxx.176)

    15시간 운전한 사위.. 우와 완전 대박... 있을 수 없는 일....

  • 18. 원글
    '15.12.2 12:07 PM (121.180.xxx.75)

    제 시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셔셔 안계세요
    손윗시누한명있고 시집살이전혀없죠

    제부모님도 김장부터 과일까지...시어른들 안계셔셔 아이들이 두배로 받을사랑 못그런다고
    저희 아이들 소풍되면 과자사먹으라고 돈도부내주시고...남편에게도 그렇도...잘해주세요

    물론 제남편도 바닷가라
    전복 대게 문어...제부모님께 너무 잘하구요

    근데 뜬금없이 체면치리때매 저러는지...아주 돌아버리겠어요...

    진짜 시어머니면 어쨌을지..
    혹시 올케한테도 저러나싶고....ㅠㅠ

  • 19. ..
    '15.12.2 12:13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엄마좀 막아주세요. 계속 잘하다가 한번 안한다고 저렇게 화를 내면..내가 사위라면 아예 안하겠네요. 남눈치보면서 딸, 사위 부려먹는 거에요.

  • 20. ..
    '15.12.2 12:41 PM (222.110.xxx.2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입장에서야 사돈 제사보다는 본인 조카 결혼식이 훨씬 중요한거구요,
    남편 입장에서는 처사촌 결혼식이 뭐 그리 중요할까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자리죠.
    님이 중재 잘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 21. 나 친정엄마
    '15.12.2 12:59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딸 둘 친정엄마입니다.
    집집마다 친인척 친밀도가 남다르긴 하지만요.
    엄마의 형제간의 경조사는 엄마만 참석하는게 원칙이고요.
    자식들은 상황따라서 참석할수 있지요.
    자식의 배우자가 참석한다는 것은 아주아주 고마운 일이지요.
    사위까지 참석은 안해도 되는 자리입니다.
    딸들도 장거리임을 감안해서 축의금만 해도 이해할 수 있지요.
    전날 방문한다는 전형적인 민폐형도 이해안되네요.

    느낌에, 엄마가 하자는댈ᆞ

  • 22. 나 친정엄마
    '15.12.2 1:07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두딸 친정엄마입니다.
    엄마 형제친처간의 경조사는 엄마선에서 끝나는거고요.
    그 자식들은 상황에 따라서 참석할 수있지요.
    자식 배우자까지 참석 강요는 무리인데,
    더더군다나 전날이라는 민폐형 참석은 지나칩니다.

    제사ㅡ일 있으면 빠질 수 있지요.
    사촌결혼식ㅡ일 있으면 축으금만 보내든지 배우자없이 본인만 참석하면 되는겁니다.

    분위기상 엄마가 경우가 조금 없으신듯 합니다.
    엄마형제 경조사에 체면 차리는 것보다 중요한게, 1순위 자기 자식 사정이고요.
    1순위 자식 배우자 상황입니다.
    뭐가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입니다.
    나보다 조카가 중요한분에게는 그만큼만 대접하시면 됩니다.

    님에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분은 남편이고요.
    남편 상황을 제일 신경 쓰시면 됩니다.
    엄마 의견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줏대있게 행동하세요

  • 23. 친정아버지의견은요?
    '15.12.2 3:18 PM (122.37.xxx.51)

    글쎄요
    동생결혼도 아니고 사촌결혼에 바쁜사위까지 부르는건 지나치네요
    남동생내외도 가는데
    굳이 사위까지 오라는건 말도 안됩니다
    쉰다고 해도 그래라 할일이지 안그래요

  • 24. 딱잘라
    '15.12.2 10:21 PM (223.62.xxx.81)

    친정어머니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038 아이 핸드폰 바꾸기...가능할까요? 5 두딸맘 2015/12/06 826
507037 4일된 신생아가 엄마 아나요? 7 평온 2015/12/06 2,468
507036 Ak플라자 식품관에서 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4 .. 2015/12/06 2,067
507035 언제까지 자본주의시대가 유지될까요? 2 거니 2015/12/06 1,127
507034 드라마 풍선껌 보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12 미소 2015/12/06 2,250
507033 홍콩디즈니랜드 호텔 숙박하는게 좋을까요? 2 커피 2015/12/06 1,337
507032 친구 만나러목동에서 분당까지 가는거 8 1111 2015/12/06 2,286
507031 출산직후 남편한테 서운해요 29 우울 2015/12/06 6,092
507030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4 에휴 2015/12/06 3,159
507029 호흡기안좋은분들~ 겨울침구 뭐 덮으세요?? 호흡기환자 2015/12/06 502
507028 박미선 남편 이봉원 결혼 잘한거 같지 않나요..?? 49 ,, 2015/12/06 5,340
507027 응팔에서 "늑대의 유혹" 우산씬 패러디 했네요.. 5 응팔 2015/12/06 2,860
507026 이게 무슨 병인지 봐주세요. ㅠ 11 .. 2015/12/06 2,841
507025 그럼 극렬친노들이 이렇게 안철수를 마타도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0 .. 2015/12/06 1,158
507024 헉 동네 카페 왔는데 누워자는 사람 있네요 2 2015/12/06 1,710
507023 1월에 50대 여자동창셋이 처음 외국여행가려는데 조언좀 주세요 4 일본? 터키.. 2015/12/06 1,922
507022 진중권, 문재인은 충분히 양보했다..안철수의 탈당명분만들기 55 탈당명분만들.. 2015/12/06 3,477
507021 "소공녀 세-라"를 보고 느낀 점 8 고양이10 2015/12/06 3,980
507020 알려주세요 도덕적판단과 법적 판단이 다른 경우 2 2015/12/06 597
507019 아래의 직업들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13 // 2015/12/06 5,697
507018 대기업에 맞서 살아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 2015/12/06 640
507017 중학교 1학년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 8 ... 2015/12/06 2,175
507016 진짬뽕 기대에 훨씬 못미치네요.ㅠㅠ 49 ㅇㅇ 2015/12/06 4,732
507015 선우같은 남자랑 사겨보고싶어요 ㅠㅠ 49 ㅇㅇ 2015/12/06 4,958
507014 니트류 어떻게 세탁 하세요? 13 hh 2015/12/06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