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융권에 종사하거나 하신분이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요즘 금융권은
'15.12.2 12:57 AM (180.224.xxx.141)완전 최고 스펙 뽑지않나요
나이도 그렇구
제조카 90년대생인데 작년에 외국계 은행 대리
신입으로 갔어요
학벌이 영국 최고대학나왔어요
은행도 예전생각하면 안될듯요2. 쉽지 않아요
'15.12.2 1:07 AM (178.162.xxx.35)금융권 특히 외국계는 스펙 너무 중요해요. 남동생이 서울대 경영 나와서 외국계 IB에 들어갔는데 자기가 젤 듣보잡 대학 나온 거라고 했어요. 한국계 증권은 학점을 엄청 중시하고, 외국계는 학벌 이외에도 영어와 인맥 많이 봐요. 같은 값이면 집안 봅니다. 외모도 단정한 사람 선호하고요. 참고로 남동생네 회사 인턴은 부총리 딸이었는데 정직원 못 되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견디기 힘든 곳이래요. 애널리스트 되려면 미래 수치 뽑아내는 능력도 뛰어나야 하고 작문, 번역 실력도 특출해야 하고 대인관계와 체력은 필수라더군요. 그리고 비서나 리셉셔니스트 뽑는 데도 몇 달씩 걸린다고 합니다.
3. 토익점수봐요..
'15.12.2 1:12 AM (125.180.xxx.81)스펙중요합니다..
토익 자격증..
옛날 분들은 여상, 상고나온분들도있고..물론 고학력도있구요..
요즘 지원자들이 몰리다보니..
웬만해서 고학력에 스팩빵빵..자격증 장난아니예요..
현직에있어 교육시키는분들보다 더높습니다.ㅈ4. 0000000
'15.12.2 1:45 AM (222.103.xxx.96)졸업하고 1년 지났을 때 1년 지나면 취업 못한다고, 저보고 과외하러 다니라는 친구.
이상한거 맞죠? 고등학교 친군데 얘의 말을 많이 들었었네요, 저한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동네 은행에 창구에 아주머니 직원들 많으시던데.. 이 아주머니들은 어떻게
일하시는 건지요.5. 동네 창구
'15.12.2 1:48 AM (5.254.xxx.127)아주머니 직원.
1) 어릴 때 입사해서 계속해서 다닌 사람.
2) 그 전에 은행에 다니다가 그만둔 후 파트타임으로 재취업한 사람.
2)의 경우에도 님이 무슨 유공자의 자손이라도 되지 않는 한 시험, 인터뷰 거쳐서 들어가고요. 일단 은행원 경력 없으면 안 돼요.
세상 물정 너무 모르시네요.6. 재테크PB
'15.12.2 1:53 AM (223.62.xxx.58)실제로 스펙이 매우 뛰어나지 않거나, 비슷한 직장 근무경력이 없다면 현재 원글님의 연령으로 금융권에 취직하시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구에 아주머니들로 보이는 직원들의 경우 계약직 직원들인 경우가 많구요. 대부분은 해당금융회사나 타 금융회사에서 같은 일을 했던 사람들을 계약직으로 선발하여 근무시키고 있습니다7. 답답
'15.12.2 2:17 AM (178.191.xxx.11)도대체 님 스펙은 어떤가요?
금융권 아니라 보통 일반 회사도 토익도 자격증도 다 갖추는데
뭐 믿고 빈손으로 왜 날 안뽑아주나, 뜬금없이 친구 탓만 하세요?8. ?...
'15.12.2 4:05 AM (1.126.xxx.56)그동안 베짱이 처럼 노셨네요
토익도 없다니 어디 경리자리도 경력도 없네여
좋아하는 게 뭔지 적성은 뭔지 생각해 봐요9. ...
'15.12.2 4:40 AM (65.110.xxx.41)지금 친구 얘기 할 게 아니라 전공이 뭔지 학벌 학점은 어떤지 왜 금융권을 가고싶은지 말을 해야 알지 토익 없는 26살인 걸로 우리가 뭘 어떻게 알아서 얘기를 해줍니까 친구가 안 된다면 안된다고 알고 된다고 하면 환갑까지 원서 넣을 거에요?
제 주변에 금융권 다니는 동창들 대부분 이름 말하면 아는 상위권 대학 상경계 나와서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펙 어느 정도 만들어서 갔어요. 본사로 들어간 애들이야 영어도 꽤 잘하구요 대부분 꽤 똑똑하고 눈치 빠르고 싹싹한 타입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 이런 밑도끝도 없는 글 올려서 낯 모르는 아줌마들한테 물어보는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빡센 직장이죠. 조카뻘 되는 사람이 이러고 이는 게 참 안타깝네요.10. ...
'15.12.2 5:00 AM (121.189.xxx.176)26살이 아니라 33살,,,,
11. ...
'15.12.2 7:01 AM (223.33.xxx.32) - 삭제된댓글26살이나 되서 친구말 듣고 결정을 할 정도면 누구탓할것도 없어요.
자기인생이잖아요.12. ...
'15.12.2 7:05 AM (223.33.xxx.32) - 삭제된댓글33살이면 어딜가도 신입은 어려워요.
그나마 공부는 좀 했다 싶으면 공무원 시험이 그래도 제일 전망있을거에요.13. 깐따삐약
'15.12.2 10:19 AM (175.112.xxx.27)제가 실제 몇년간 금융권 취준생 하다가 눈 낮춰서 일반 직장다니다 결혼한 27살 사람인데요.
일단 은행권은 두가지에요ㅡ 대출상담쪽에 있는 직원들은 행원이구요 우리가 보통 이용하는(대출 빼고 뭐 공과금수납이나 이체 송금 환전 등등) 빠른창구 직원들을 은행텔러라고 해요
보통 시중은행에서 공채가 뜨더라도 이 두 직군은 따로 뽑습니다. 대게 5급행원 7급행원 이런식으로 이름을 나눠서요ㅡ
전자의 경우 엄청난 고스펙이여야합니다. 대게 여성보다 남자비율이 좀 더 많은 것 같구요
상대적으로 7급 텔러직은 여자들이 대부분이죠(남자는 거의 없다고보심되요)
님이말씀하신 은행에 아줌마직원들은 윗 댓글님들 말대로 과거 여상출신이거나..전문대 나와서도 충분히 은행 취업이 되던 시절에 입행하셔서 여태 다니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취업이 어려워서 텔러직도 엄청 고스펙화되었어요. 토익은 기본이구요 금융관련 자격증 여부도 따지구요.. 나이도 많이봅니다
대출상담코너에 있는 행원직은..님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제가볼땐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그 직군은 똑똑해야 일처리가 가능하거든요. 근데 자격증 하나 없도 토익조차 없는 님을 뽑아줄 리 없습니다.. (기분나쁘시겠지만 그게 현실이더군요)
텔러직은 도전은 해볼 수 있겠지만 이것도 희박할 것 같아요ㅡ이것도 고스펙화되어서.. 고학력자들 많이 몰려요. 그리구 나이어리고 이쁜 친구들 많습니다.. 빠른창구 텔러직는 외모도 많이 보기때문에 같은값이면 예쁘고 인상 단아한 친구들이 많이 뽑혀요.
실제 은행취업사례 보면 텔러직은 별 스펙 없는데도 운 좋게 외모땜에 들어간 친구들도 간혹 있었어요..
일단 83년생이시면 해바뀌면 서른넷인데.. 금융권에서 굳이 글쓴님을 뽑아줄 이유가 없어요.. 더 어리고 똑똑한 사람들 줄을 섰으니까요 ㅠㅠ
신세한탄만 하지마시구요.. 기본적인 스펙이라도 쌓으세요.예컨대 토익이라던지...은행권은 지금 나이엔 절대무리입니다.14. 000000
'15.12.2 10:54 PM (118.41.xxx.96)깐따삐약 님
금융권은 제가 졸업할때 26 겨울해에 마지막 학기 그때 떨어지면 졸업하고 나서 27살때.
못들어갔을까요? 학점 그다지 좋지는 않고요. 토익만 몇점 있는 상태 였는데.
그때 못들어가면
29나 30이 되었을때 금융자격증 몇개 딴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닌가요?
그럼 저는 일반 회사에는 토익 있으면 이 나이에 뽑아주나요?
아예 취업에서 마음을 접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구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 없고. 뭘 몰라서 여태 이러고
있었어요... 누구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 없네요...
원래 혼자 다 알아서 하는 건가요.
제 인생이 걸린 것인데 아무나 답변 좀 해주세요.... 제발요...15. 재테크PB
'15.12.3 1:10 AM (223.62.xxx.14)내년 34인데요.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쪽은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눈높이 낮춰서 고용지원센터에 가셔서 상담 받아보십시요. 원글님 스펙에 비교적 맞을만한곳을 지원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그게 현실입니다. 본인 인생이 걸린것인데 남의 말보다 직접 돌아다녀 보시구요
16. 못해요.
'15.12.3 3:47 AM (213.33.xxx.155)나이도 많고 학점도 낮고 자격증 없고 토익도 없고 성격은 답답하고.
님 취직 힘들어요. 친구 말이 맞네요. 과외라도 할 수 있으면 감사하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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