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에게 병신이라고 욕하는남편
가끔 혼동하여 신랑의 슬리퍼를 신었었지요.
밤이라 어둡고 하여 신랑의 슬리퍼를 신고말았네요.
그랬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병신이냐고 합니다.
상위 1프로 안에 든다고 자부하는 사람의 입에서 툭하면 욕지꺼리에 아이들에게도 순간순간 욱해서 화내고 자기 기분 풀리면 그냥 헤헤거리고 하루에도 몇번을 욱하는 성질머리에 늘 불안해하며 살아요.
아이들도 그 영향을 받아서 욱하고 저도 늘 울화가 쌓여 화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죠.
이렇게 십년 넘게 울화에 불안에 쩔어 살았는데.
앞으로 남은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게 속상하네요.
한번 사는 인생 인생의 동반자라는 내짝에게서 병신이라는 욕이나 듣고 자존감 상실에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불쌍해요.
욕하지말라고 얘기하기도 구차하고
답글 보여주려합니다.
저와 제남편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1. ...
'15.12.1 11:49 PM (218.48.xxx.67)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닐까요...?
2. ..
'15.12.1 11:51 PM (58.143.xxx.38)지가 병신이니까 부인한테 저런말하죠..
3. ...
'15.12.1 11:52 PM (1.252.xxx.170)남편분 왜그러세요?
본인이 생각없이 내뱉은 욕이라도 와이프는 엄청 상ㅊㆍ받고 자존감에 상처입어요.
거기다 애들마저 욱한다니...
당신의 자녀들도 당신처럼 그러고 살기를 바라세요?
한번뿐인 삶인데...부인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본인도 편할텐데 왜 그러고 사시나요?
언어폭력도 육체적폭력 못지않아요.
정신을 갉아먹고 상대방에 대해서 증오심을 키우게 한다는거 명심하세요.4. 도대체
'15.12.1 11:56 PM (1.254.xxx.124)남편분은 어떤 가정에서 자랐기에 저런 인격이 형성 된거죠? 정말 무서워서 딸래미 시집 못보내겠어요.
저런 시아버지, 남편 만날까봐ㅡ
애들이 커면 아빠한테 똑같이 욕하고 무시하고 달라들거예요.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세요.5. ...
'15.12.1 11:57 PM (220.116.xxx.75)저라면 이렇게 말하겠어요.
"병신? 그건 당신 기준이고, 당신 생각이네.
난 멋진 여자야."
어렸을 때 엄마가 "안 돼!"라고 할 때도 그랬어요.
"그건 엄마 기준이고, 엄마 생각이어요.
엄마는 최고에요. 왜냐? 뭘 해도 될 년인 딸을 낳았으니까, 호호."
사람들은 제가 저런 말을 웃으며 할 때마다
멘탈갑이라는 둥, 또라*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리 남편이지만, 그건 그 사람 문제에요.
제가 여기까지 온 데는
말의 힘이 컸습니다.
전 그래서 요즘도 스스로한테 말해요.
난 뭘해도 잘 되는 복 많은 여자야!
앞으로도 이런 마인드로 살 거구요.6. 별이ㅇ
'15.12.1 11:58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인격살인 이네요
계속 저러면 못살듯 ㅠㅠ7. ᆞ
'15.12.1 11:59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부부는 일심동체
병신이라 욕하는 댁도 병신8. 불안증 오래 가면
'15.12.1 11:59 PM (58.143.xxx.78)치매도 빨라요. 좋은 집,좋은 옷,좋은 먹거리
다 소용없어요. 슬리퍼는 다시 사면 되지만
사람 기깍는거 세월가며 흔적 꼭 남깁니다.
늙어 홀로 보내시고 싶으세요?
버럭버럭하는거 병원이든 다니셔서 꼭 고치세요.
병입니다. 가족들 얼굴표정 함 체크해보세요.
딱 내가 한 만큼이에요. 일시적으로 웃겨봤자구요.
버럭에 변덕 불안해 생활 힘들죠.ㅠ9. ...
'15.12.2 12:01 AM (220.116.xxx.75) - 삭제된댓글어머, 223.62.xxx.100 님
힘들어서 하소연하는 월글님에게 그런 막말을!
말 속에 힘이 있습니다. 다 자신에게 돌아와요.10. ...
'15.12.2 12:01 AM (220.116.xxx.75) - 삭제된댓글어머, 223.62.xxx.100 님
힘들어서 하소연하는 원글님에게 그런 막말을!
말 속에 힘이 있습니다. 다 자신에게 돌아와요.11. ᆞ
'15.12.2 12:04 A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220 116님 지분 남편 보시라고 쓴거에요
충격요법.. 왜 발끈하심? 어이없네요12. ᆞ
'15.12.2 12:08 A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220 116님 저분 남편 보시라고 쓴거에요 . 어이없네요 ㅎㅎㅎ
분위기파악 못하고 댓글달지 마셔요13. 원글
'15.12.2 12:08 AM (223.62.xxx.44)댓글 달아주신 두분 모두 저를 위한 말씀이셨어요.
여기서 우리끼리 싸우면 안돼요~
지금 남의편은 기분나쁘다며 야밤에 문쾅쾅 닫고 다녀요.
애들에게 소리지르고 ..참고하시라고 한말씀 드려요.14. ....
'15.12.2 12:14 AM (218.146.xxx.53) - 삭제된댓글상위 1% 기준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남편분이 그런 막말하는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네요.
부디 아이들한테 그런 성격은 물려주지 마세요.15. ....
'15.12.2 12:15 AM (218.146.xxx.53)상위 1% 기준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남편분이 그런 막말하는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네요.
원글님과 남편분께 부탁드려요.
부디 아이들한테 그런 성격은 물려주지 마세요.16. ...
'15.12.2 12:15 AM (220.116.xxx.75) - 삭제된댓글네 원글님 힘 내세요!
그리고 어머, 223.62.xxx.100 님~
저 앞으로도 댓글 주욱 잘 달 거예요.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면 ㅎㅎ
님 의견은 님의 판단이고, 님의 생각일 뿐이니, 받지 않겠사옵니다 ㅎㅎ17. ᆞ
'15.12.2 12:17 A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220. 116 xxx75님!!!..
니맘대로 댓글 열심히 다세요~~~~
지켜 볼게욬ㅋㅋ18. ...
'15.12.2 12:18 A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댓글 보고 마음 고쳐먹을 사람이면 애초에 그렇게 하지도 않아요. 괜히 댓글 보여주셨다가 큰일나요.
19. ...
'15.12.2 12:18 AM (220.116.xxx.75) - 삭제된댓글아이코, 제가 뭐라고
지켜 보기까지 ^^
편안한 밤 되시와요~20. 에효...
'15.12.2 12:22 AM (220.86.xxx.90)요 아래 폭언남편 글보고 진짜 기분 나빴는데, 여기 또 이런 글이 있네요...ㅜㅜ
배우자에게 왜 저런 상처되는 욕을 할까요???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하고싶은 말 다 하는거, 진짜 주변사람들 얼마나 피곤하게 하는데요!! 하물며, 병신이라니!!! 어찌 그런 심한 말을 아내에게 합니까???
평소에 자식들에게도 막말 하신다고요?? 와 진짜....독거노인 되려고 아주 작정을 하시네...
상위 1프로라고 자부하시는 부분에 인격은 포함되지 않나보죠?? 경제적으로, 지적으로만 상위면 뭐합니까? 아...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욕하고 상처주는걸로도 어쩌면 상위 1프로에 들수 있겠네요.
이그....남편 진짜 속좁다...21. ㅎㅎㅎ
'15.12.2 12:30 AM (122.40.xxx.75)220 빙그레 씨땡년과같아요. 쫌 재섭네ㅋ
22. dr
'15.12.2 2:13 AM (203.142.xxx.160) - 삭제된댓글ㅡ말의 습관ㅡ
언어가 거친 사람은
분노를 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입니다.
과장되게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입니다.
자랑을 늘어 놓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안정감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음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비통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은
그 마음이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은
그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항상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진실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담대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사랑이 많은 사람이
위로의 말을 내어 줍니다.
겸손한 사람이
과장하지 않고 사실을 말합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습니다.23. hanna1
'15.12.2 8:06 AM (173.32.xxx.28)얼마나.불안하세요,,
.그 남편 ,,나이에.맞게 성숙해지시길
집은.자신감정의 배출구가 아닙니다.
감정조절,.결심만하면 바로 좋아집니다.
내 소중한가정
내 아내
내 새끼들.아닙니까
자신.감정대로ㅠ막말하고 막대하면
그 댓가가.반드시 노후에.옵니다,
어떤형태로든요,.
먼것같지만,,금방.옵니다,
이젠.웃으며.포용하며 사세요,
그래야.건강해지고 오래삽니다,
남편님
이젠 나이를.의식하고
그.나이에.맞게 성숙한.사람이.되시고 행복하세요,,
가족과함께요
오죽하면 아내가.이런글을.올렸을까요
얼마나 속이ㅜ상하면요,.
한사람의ㅡ자식들의.마음을 그리.아프게.하지마세요
벌받습니다,,,24. 얼마전
'15.12.2 10:37 AM (116.41.xxx.89)얼마전에 제 남편이 장난으로 저한테 병신~븅신 이랬어요.
농담이라도 하지마라 했는데 분위기 파악못하고 또 그러대요
그래서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많이 가장 심한욕을 퍼부었어요.
야 이 개땡땡아~그래 내가 병신이라 너랑 산다.이 씨땡땡아
내가 분명 장난으로라도 병신이라하지말랬지.이 씨땡땡아
누군 욕 못해서 안하는줄 아냐 이 개땡땡아~
병신 마누라랑 사는 너도 병신이다.이 개땡땡아
처음으로 욕했어요.순간 너무 열받아서~
물론 아이 없을때요.붙어 있으면 큰 싸움 날거 같아 나와서 차안에서 실컷 쏟아부었어요.저 원래 욕 못해요.
신랑이 놀랬는지 아무말 안하더니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서 용서했네요.10년 살다보니 참~가끔 이사람 왜이러지 이럴때 있어요.
농담이라도 할말 안할말 있습니다.
글쓴님 욕먹었으면 같이 욕해주세요.
언어폭력도 폭력이예요.
전 한번 들었는데도 심장 벌렁거릴정도로 기분 나쁘고
순간 이 인간이랑 못살겠다 싶던데요.
욕먹을때 기분이 어떤지 상대방도 느껴봐야죠.25. ㅇㅇ
'15.12.2 10:58 AM (60.50.xxx.90)상위 1프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인격은 하위겠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부인에게 막말하거나 인격을 비하하는 표현을 한다면
그 사람의 됨됨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발 좀 바뀌신은게 뭐 어떻다고요. 왜 님께서는 남편분께 딱부러지게
그런 험담 못하도록 말하지 못하는 건가요?26. 병신에는
'15.12.2 10:26 PM (223.62.xxx.81)병신을 웃도는 욕을 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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