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공부하겠다는 딸, 밀어줄까요

모르는 엄마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5-12-01 22:21:43

큰아이가 중3입니다.

곧 고등학생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영어와 수학이 좀 딸려요. ㅠㅠ

올해 대학생 과외를 시켰었는데 (본인희망)

대학생 과외를 끊고 학원으로 알아보자고 했더니


방학동안 혼자서 공부해보겠다고 하네요.

대학생 과외 전에도 물론 학원을 다녔지만 그때도 크게 도움되었다 말하지 않았구요.

과외하면서도 특별히 선생에게 도움받은 건 없었다 말하네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단어니, 단어를 외우자고 학원이나 선생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대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싶으나,

저는 많이 고민이 됩니다.

고입 전 3개월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단어공부만으로 가능하겠는가, 선생 도움이 없어도 되겠는가,,

제 아이를 믿고 싶지만 많이 불안합니다.


아이 성향이 완전 독종은 아닌지라 지금 세운 목표를 언제까지 지킬지 알 수 없거든요.


믿고 맡겨도 될까요???

IP : 114.207.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1 10:36 PM (180.224.xxx.157)

    똘똘한 딸 두셨네요.
    방학동안 일단 믿고 맡겨보시죠.
    아이가 의지적으로 하겠다고 나서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어보여요.
    방학 지나고 다시 얘기해보셔도 되구요.
    부럽네요, 저는^^;

  • 2. ㅎㅎ
    '15.12.1 10:37 PM (180.224.xxx.157)

    혼자 해보다가 힘이 부치거나
    학원, 과외 필요할 거 같으면
    언제든 괜찮으니 엄마에게 얘기해줘~
    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맘편히 시작할 수 있겠어요.

  • 3. 동갑엄마
    '15.12.1 10:58 PM (58.230.xxx.99)

    아니요. 전 혼자 안둡니다.
    큰아이 그렇게 믿었다가 망했거든요.
    게다가 대학생 과외로 배움을 제대로 맛봤다고는 할 수 없을테구요.
    저라면 설득시켜 주요과목은 과외던 학원이던 하게하고 이외 과목은 인강으로 자기주도적학습 하도록 합니다.

  • 4. ..
    '15.12.1 11:16 PM (114.204.xxx.212)

    중3 이면 원하는대로 해보게 해주세요
    한과목은 혼자, 한과목은 학원이나 과외 하면 어떨까요

  • 5. 아니요.
    '15.12.1 11:42 PM (14.52.xxx.27)

    긴 방학동안 단어만 외우게요?
    밥도 편식하면 안되는 것처럼 영어도 문법, 독해, 단어..골고루 정기적으로 해야 시너지를 내면서 실력이 쌓이고 실력이 쌓여야 성적도 오릅니다.
    국어 공부도 해서 입학하는 마당에.. 너무 안일한 발상입니다.
    타이트한 일일 학습량, 주간, 월간..해서 3개월치 학습계획 세우고 날마다 실천 확인을 받는 촘촘한 시스템이 아니면 그냥 놔둘 수 없지요.
    (누가 확인을 해야 하나요? 일단 학생이. 그 다음은 가끔 엄마가..칭찬 왕창하면서. 그러나 보통은 계획은 거창하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실행이 잘 안되지요. 확인조차 늘어지고 됩니다.)
    수학은 특히나 전문 과외 선생님 붙여서 꼼꼼하게 투지를 불태우며 하도록 하세요. 너무 진도만 빼지 말고 차근차근이요.
    참..애들이 말을 안들어서 고집 부리면 알면서도 냅둘 수 밖엔 없지만.
    독하지 않은데 분석은 그럴 듯하게 하면서 알아서 하겠다..는 실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학지나고 후회하게 됩니다.
    잘 설득하고 구슬리고..타협점을 찾아서 알차게 보내세요.
    고등 들어가는 순간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갑니다. 학사 일정에 쫓겨 진득하게 공부하기 어려워요.
    저는 아이 대학 보낸 엄마입니다.

  • 6. ㅎㅎ
    '15.12.2 12:16 AM (124.57.xxx.42)

    저희 애도 학원 그만 다니고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계속 얘기 해 보니 학원 샘한테 숙ㅈㅔ 안해와서
    혼 나고 시험 못 봐 혼 나고 다른 친구 그만두니
    동요되고 그런거네요
    물론 약간의 각오도 있겠지만요.
    혼자하게 두는거 위험 부담 크다고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704 해외파병도 규제완화 할려고 새누리가 발의 1 판도라의상자.. 2015/12/02 772
505703 막내아들네서 명절 지내자는 시댁 20 ㅇㅇ 2015/12/02 6,301
505702 작은방 보일러를 끌까 하는데.. 6 2015/12/02 2,245
505701 82쿡 회원님들 저 과외하는데 비싼지 봐주세요 35 smed 2015/12/02 4,959
505700 수능점수때문에 2 아들아 2015/12/02 2,141
505699 노비스 튤라 패딩 어떨까요? 17 코스트코 2015/12/02 9,530
505698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2 샬랄라 2015/12/02 641
505697 성당 다니신분들 질문이요. 3 올리바 2015/12/02 1,274
505696 애들 핸드폰 부셨다는 분들께.. 5 스맛폰 2015/12/02 1,869
505695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렌탈하시는분 어때요? 어떨까요 2015/12/02 1,389
505694 몸이 피곤하고 힘들때도 걷기 운동 해주는게 좋으까요 3 ,,, 2015/12/02 2,913
505693 버버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49 .. 2015/12/02 3,856
505692 지금 티비엔에서 하는 MAMA라는거 1 응? 2015/12/02 1,673
505691 밥 빨리차리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6 잘먹고싶어요.. 2015/12/02 3,731
505690 영어고수님들 한문장만 봐주세요 4 봐주세요 2015/12/02 630
505689 1205 집회.. 경찰의 일방적 금지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신청 1 1205 2015/12/02 678
505688 태아보험선물 인터넷으로 골라라는데 얼마선이 상식적일까요? 10 보험선물 2015/12/02 1,619
505687 딱 만원에 맞는 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선물 2015/12/02 2,617
505686 탑층도 층간소음 있다네요 16 아파트 2015/12/02 8,321
505685 냉동했다가 해동된 명란젓 먹어도 될까요? 2 싱글이 2015/12/02 2,450
505684 한인섭 “우매·포악한 위정자 몰아내자는 게 민주주의” 2 샬랄라 2015/12/02 594
505683 자녀 핸드폰 망치로 부신 경험 있으신 분 14 혹시 2015/12/02 3,581
505682 쌍꺼풀 매몰법 49 333 2015/12/02 2,944
505681 서울에 피쉬앤 칩스 영국맛나게 하는곳 있나요? 11 2015/12/02 1,927
505680 집에서도 물은 셀프여야 하지 않나요 49 .. 2015/12/02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