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공부하겠다는 딸, 밀어줄까요

모르는 엄마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5-12-01 22:21:43

큰아이가 중3입니다.

곧 고등학생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영어와 수학이 좀 딸려요. ㅠㅠ

올해 대학생 과외를 시켰었는데 (본인희망)

대학생 과외를 끊고 학원으로 알아보자고 했더니


방학동안 혼자서 공부해보겠다고 하네요.

대학생 과외 전에도 물론 학원을 다녔지만 그때도 크게 도움되었다 말하지 않았구요.

과외하면서도 특별히 선생에게 도움받은 건 없었다 말하네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단어니, 단어를 외우자고 학원이나 선생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대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싶으나,

저는 많이 고민이 됩니다.

고입 전 3개월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단어공부만으로 가능하겠는가, 선생 도움이 없어도 되겠는가,,

제 아이를 믿고 싶지만 많이 불안합니다.


아이 성향이 완전 독종은 아닌지라 지금 세운 목표를 언제까지 지킬지 알 수 없거든요.


믿고 맡겨도 될까요???

IP : 114.207.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1 10:36 PM (180.224.xxx.157)

    똘똘한 딸 두셨네요.
    방학동안 일단 믿고 맡겨보시죠.
    아이가 의지적으로 하겠다고 나서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어보여요.
    방학 지나고 다시 얘기해보셔도 되구요.
    부럽네요, 저는^^;

  • 2. ㅎㅎ
    '15.12.1 10:37 PM (180.224.xxx.157)

    혼자 해보다가 힘이 부치거나
    학원, 과외 필요할 거 같으면
    언제든 괜찮으니 엄마에게 얘기해줘~
    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맘편히 시작할 수 있겠어요.

  • 3. 동갑엄마
    '15.12.1 10:58 PM (58.230.xxx.99)

    아니요. 전 혼자 안둡니다.
    큰아이 그렇게 믿었다가 망했거든요.
    게다가 대학생 과외로 배움을 제대로 맛봤다고는 할 수 없을테구요.
    저라면 설득시켜 주요과목은 과외던 학원이던 하게하고 이외 과목은 인강으로 자기주도적학습 하도록 합니다.

  • 4. ..
    '15.12.1 11:16 PM (114.204.xxx.212)

    중3 이면 원하는대로 해보게 해주세요
    한과목은 혼자, 한과목은 학원이나 과외 하면 어떨까요

  • 5. 아니요.
    '15.12.1 11:42 PM (14.52.xxx.27)

    긴 방학동안 단어만 외우게요?
    밥도 편식하면 안되는 것처럼 영어도 문법, 독해, 단어..골고루 정기적으로 해야 시너지를 내면서 실력이 쌓이고 실력이 쌓여야 성적도 오릅니다.
    국어 공부도 해서 입학하는 마당에.. 너무 안일한 발상입니다.
    타이트한 일일 학습량, 주간, 월간..해서 3개월치 학습계획 세우고 날마다 실천 확인을 받는 촘촘한 시스템이 아니면 그냥 놔둘 수 없지요.
    (누가 확인을 해야 하나요? 일단 학생이. 그 다음은 가끔 엄마가..칭찬 왕창하면서. 그러나 보통은 계획은 거창하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실행이 잘 안되지요. 확인조차 늘어지고 됩니다.)
    수학은 특히나 전문 과외 선생님 붙여서 꼼꼼하게 투지를 불태우며 하도록 하세요. 너무 진도만 빼지 말고 차근차근이요.
    참..애들이 말을 안들어서 고집 부리면 알면서도 냅둘 수 밖엔 없지만.
    독하지 않은데 분석은 그럴 듯하게 하면서 알아서 하겠다..는 실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학지나고 후회하게 됩니다.
    잘 설득하고 구슬리고..타협점을 찾아서 알차게 보내세요.
    고등 들어가는 순간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갑니다. 학사 일정에 쫓겨 진득하게 공부하기 어려워요.
    저는 아이 대학 보낸 엄마입니다.

  • 6. ㅎㅎ
    '15.12.2 12:16 AM (124.57.xxx.42)

    저희 애도 학원 그만 다니고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계속 얘기 해 보니 학원 샘한테 숙ㅈㅔ 안해와서
    혼 나고 시험 못 봐 혼 나고 다른 친구 그만두니
    동요되고 그런거네요
    물론 약간의 각오도 있겠지만요.
    혼자하게 두는거 위험 부담 크다고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17 누나 고등졸업 참석하려면 중등동생 결석처리 밖에 없나요? 2 결석 2016/01/20 1,219
519716 22개월 남자아기 어린이집 보내는거 무리인가요 6 22 2016/01/20 1,808
519715 전세살다 집주인이 바뀌면 나가야하나요? 3 bb 2016/01/20 1,165
519714 다이어트해서 쌍커풀 얇아지신 분 있나요? 5 ㄷㄷ 2016/01/20 1,377
519713 급!!! 울 70%, 폴리 30% 더플코트 울세제로 집세탁 가능.. 6 궁금이 2016/01/20 1,480
519712 초등아이 책상 어떤것 쓰시나요 11 glam 2016/01/20 2,009
519711 사주명리학 공부하고 싶어요 8 행복 2016/01/20 2,954
519710 절대 병원 안가는 고집불통 노인... 15 ... 2016/01/20 5,057
519709 연말정산 안하는 사람은 자영업자인가요?? 3 ㅣㅣㅣ 2016/01/20 1,205
519708 흰머리가 중간만 있어요 ㅇㅇ 2016/01/20 1,188
519707 한국노총 ˝노사정 합의 파기˝ 공식 선언 7 세우실 2016/01/20 625
519706 신분당선 정자역과 정자역은 위치가 다른가요 3 급합니다.... 2016/01/20 1,092
519705 운전자보험 문의 4 정 인 2016/01/20 708
519704 신랑... 아닙니다 8 ㅡㅡ 2016/01/20 2,809
519703 마흔중반 퇴사보단 버티는 게 후회가 없을까요? 9 ᆞᆞ 2016/01/20 4,318
519702 우울증약 드셔보신분께 여쭙니다 9 마음 2016/01/20 2,844
519701 얼굴에 색소 침착 레이저로 가능한가요? 1 ;;;;;;.. 2016/01/20 1,486
519700 여자 3명 6 abc 2016/01/20 1,537
519699 응팔이 뭐길래 지인까지 별 부탁을 다 하네요 37 2016/01/20 15,757
519698 군입대 시기 문의 7 엄마마음 2016/01/20 1,308
519697 16개월 아기키우는데...전업한다고 생각하면.. 7 모성애란 2016/01/20 1,610
519696 서울 사람들이 가장 궁색해 보인다 22 전철맨 2016/01/20 5,833
519695 영재고 지원시 선생님 추천서 보낼때 우편으로 보내는 건가요? 4 llilab.. 2016/01/20 972
519694 신세계본점에서 인터넷으로 2 패딩 2016/01/20 686
519693 연말소득공제증명서 떼주나요? 3 개인학원 2016/01/20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