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중3입니다.
곧 고등학생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영어와 수학이 좀 딸려요. ㅠㅠ
올해 대학생 과외를 시켰었는데 (본인희망)
대학생 과외를 끊고 학원으로 알아보자고 했더니
방학동안 혼자서 공부해보겠다고 하네요.
대학생 과외 전에도 물론 학원을 다녔지만 그때도 크게 도움되었다 말하지 않았구요.
과외하면서도 특별히 선생에게 도움받은 건 없었다 말하네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단어니, 단어를 외우자고 학원이나 선생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대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싶으나,
저는 많이 고민이 됩니다.
고입 전 3개월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단어공부만으로 가능하겠는가, 선생 도움이 없어도 되겠는가,,
제 아이를 믿고 싶지만 많이 불안합니다.
아이 성향이 완전 독종은 아닌지라 지금 세운 목표를 언제까지 지킬지 알 수 없거든요.
믿고 맡겨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