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펑해요

..... 조회수 : 13,791
작성일 : 2015-12-01 21:56:00
글을 너무 자세하게 써서요 글펑해요..
죄송합니다..
IP : 211.36.xxx.1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 9:59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남 위해서 살지 말고 원글님 위해서 살란 말 같은데요.

  • 2. ㅇㅇㅇ
    '15.12.1 9:59 PM (49.142.xxx.181)

    본인이 싫은건 싫다고 거절도 하고 살라는거죠.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기적으로 살라는거예요.
    자기자신을 아끼고..

  • 3. 별얘기아님
    '15.12.1 10:02 PM (39.118.xxx.16)

    너무 남을 위해서 사시니 안쓰러워서
    한마디 하신듯요

  • 4. 자유인
    '15.12.1 10:04 PM (175.213.xxx.188)

    님이 순진하고 착하셔서 이험한 세상 살다가 상처 받을까봐 노파심에서 말씀하신듯, 또 자존감이 낮다는건 자기 소신이나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 남들에게 휘둘리는게 보여서 걱정되서 하신듯. 저도 육십년 살다보니 순진하게 착하기만 하면 내삶과 영혼을 도둑 맞는거 같아요. 착하기보다 지혜로워 지려고 하세요, 세상은 정글이고 육식동물들이 넘쳐나는 무서운곳인거 같아요

  • 5. ㅇㅇ
    '15.12.1 10:07 PM (223.131.xxx.240)

    무의식중에 다른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착한 행동을 하는 거 아닐까라고
    의사가 판단한 거 아닐까 싶어요.

    스스로가 당당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거나 비난하는 거에 대해서까지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던데요.
    그러기가 쉽지는 않죠. 저부터도요.

    내가 좀더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에도 집중하란 것 같은. 얘기같아요.
    착하고 남에게 베푸는 것에만 중심을 두고 있으면
    나 자신은 껍데기로 살고 있다는 걸 나중에 깨닫고 불행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ㅎㅎ
    제 나름대로 막 추측해 봅니다.

  • 6. 자존감이 낮으면
    '15.12.1 10:16 PM (123.199.xxx.117)

    내입속의 사탕을 나도 배가고픈데 뱉어서
    나보다 배부른 사람이 달라고 하면 줍니다.

    그래서 착하게 사는게 이런 폐단이 있습니다.
    내 배부터 채우고 다른 사람 허기진걸 채우는건 감옥가는 일이 아니고 봉사라고 합니다.

  • 7.
    '15.12.1 10:16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착한 사람은 남 위해서 살고 내가 기분 나빠도 참고, 나의 것 남 주고. 이런것이었다면. 요새 기준의 착한 사람은 내 감정이나 금전등을 잘 챙기면서 남을 돕는 사람이에요. 굳이 남을 돕지 않아도 되고요. 자기 여력이 있으면서 남을 챙겨야 좋은 사람이지 내것도 없으면서 내 감정 상해가면서 남 위하는 거 좋은거 아닙니다.

  • 8. 착한아이의 비극
    '15.12.1 10:22 PM (118.32.xxx.208)

    그 책을 보면 리얼하게 나와요. 도서관에도 있으니 한번 읽어서 보세요. 만약 내이야기다 싶으면 그때부터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 9. 자존감을 높이라는 거죠
    '15.12.1 10:27 PM (14.34.xxx.178)

    착한 건 좋은 거예요.
    아마도 그 의사가 하고 싶었던 말은
    자존감을 높이라는 말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가깝지 않은 상대에게 자존감을 높이라면 거부감을 가질테니
    착하게 살지 말라고 돌려 말한 거죠.

    착하게 살지 말라는 말은
    너는 착하다는 칭찬과 더불어 그러지 말라는 조언이 함께 솎인 거라서 듣는 사람 입장에서 나쁘지 않으니까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지나치게 착하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일 확률이 높아요.
    또는 그 두 가지가 함께 있죠.
    약해서 뺏길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착한 것으로 합리화시켰으나
    가끔 그래도 속으로 울분이 치밀어 올라 홧병이 될 수도 있어요.
    착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건데
    그 이전에 원글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챙겨야만
    남에게 베풀면서도 모두에게 부담이 없을 겁니다.

  • 10. ghrtl
    '15.12.1 10:57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혹시 남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이고싶은,, 거절도 잘못하고
    화도 잘 안내는 그런 타입은 아니신가요?
    대의적인 착한일은 좋지만,
    만나는 사람들 모두에게 착한사람으로 남으려고 하진 않았는지요.

  • 11. ㅡㅡ
    '15.12.1 11:05 PM (223.62.xxx.2)

    한마디로 미련해보인다는 걸 돌려서 말한 거죠.
    자존감 낮다는 거고.
    정신과 의사들이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못한대요.

  • 12. 솔직하게 말해서
    '15.12.1 11:46 PM (222.120.xxx.19)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고 착하다=등신 호구

    똑똑하고 행복하고 살라는거예요
    원글님이 행복하지 않다는거 귀신같이 알아본거죠

  • 13. ..
    '15.12.1 11:46 PM (119.192.xxx.29)

    힘든거 참고 할말 못하고 남한테 맞춰주며 사는 스타일이신가봐요.
    의사샘이 무척이나 안타까우셨나 봅니다.

  • 14. 참고해야
    '15.12.1 11:56 PM (121.200.xxx.19)

    이 글에 댓글 다시는 모든 님들 ~~~
    2016년에 더 행복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조언들입니다.

  • 15. 착한사람들의 비극은
    '15.12.2 12:01 AM (122.44.xxx.36)

    내면에 분노를 감추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착한 사람들이 더 많은 상처를 받아요
    그 상처로 인해서 속으로 병이 깊어지기때문에
    착하게 살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 착하게 살지말아요
    진상들이 더 들러붙어서 우리를 병들게 합니다.

  • 16. 울컥하네요
    '15.12.2 12:26 AM (125.142.xxx.171)

    저도 해당되는 면이 있어서 괜히 짠하네요...

  • 17. 착한여자 컴플렉스죠.
    '15.12.2 1:02 AM (178.191.xxx.11)

    자존감이 낮아서 남한테 호구노릇하면서 본인 존재 인정받으려는 욕구.

  • 18. ..
    '15.12.2 1:27 AM (223.62.xxx.58)

    착하게사는게마죠
    그치만
    내가피해보면서
    남을배려해주는것까지
    착하다고생각하는분이
    참 많아요
    아마 원글님도그러실듯..
    거절을잘하는사람이
    현명한사람이래요
    착한것이어떤것인지
    착각하지마시구요

  • 19. ...
    '15.12.2 1:37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좋은 의사선생님이시네요. 님이 안타까와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으셨나봐요.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더 좋으셨을테지만 글 올리셔서 이야기 듣고 계시니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착한 사람이 있어요.
    A. 내면이 강하고 자기 의사가 뚜렷하면서 선을 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종류의 착한 사람이 있고,
    B. 자존감이 낮고 순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사에 쉽게 휩쓸리며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종류의 착한 사람이 있어요.

    B형의 사람은 주변사람을 위해서 자신은 이타적으로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착하다는 평가를 갈구하기 때문에 진상들이 아주 간단한 심리적 조작(간단하게 착하다는 칭찬과 착하라는 압박 혹은 일 잘 한다는 칭찬)만으로도 호구로 삼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사실상 별로 착한 일도 못 하면서 착취당하게 됩니다(진상을 먹여살리고 살찌워서 결과적으로는 사회에 해를 끼치게 됨)
    착취당하는 동안 스스로 잘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점점 불만이 쌓이고 쌓이다 결국 폭력적으로 터지거나(타인에 대해서건 자신에 대해서건ㅡ특히 남한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면서 자녀를 핫대한다거나 심한경우 우울증 자살 등까지도 감 ), 오랜시간동안 불만속에 허송세월했다는 것을 깨닫고 독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신하거나 합니다
    정말로 깨닫고 강하고 유연하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쓸데없이 이타적이지 않은 A형의 착한 사람으로 빨리 넘어갈수록 자신과 사회를 위해 좋은데, A형이 되려면 자신의 실제적인 심리상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스스로를 내던지는 희생이나 이타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함정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고, 자기를 돌보고 한계가 넘는 일에는 냉정하게 no를 할 줄 알게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쉬울 거예요.
    IS의 자살폭탄테러에 이용되는 많은 자폭자들이 종교와 자기 사회를 위한 이타적인 동기에서 그 일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객관적으로 그들을 판단할 때는 그냥 ㅂㅂ들이죠. 그렇게 이용당하지 않을 눈을 키워야 하는데 그렇게 착하려면 강하고 독해져야 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전 그냥 독하기만 해요 ㅎㅎ 일단은 안 죽고 살아남았으니 성공이라 생각함)

  • 20. ...
    '15.12.2 1:42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좋은 의사선생님이시네요. 님이 안타까와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으셨나봐요.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더 좋으셨을테지만 글 올리셔서 이야기 듣고 계시니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착한 사람이 있어요.
    A. 내면이 강하고 자기 의사가 뚜렷하면서 선을 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종류의 착한 사람이 있고,
    B. 자존감이 낮고 순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사에 쉽게 휩쓸리며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종류의 착한 사람이 있어요.

    B형의 사람은 주변사람을 위해서 자신은 이타적으로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착하다는 평가를 갈구하기 때문에 진상들이 아주 간단한 심리적 조작(간단하게 착하다는 칭찬과 착하라는 압박 혹은 일 잘 한다는 칭찬)만으로도 호구로 삼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사실상 별로 착한 일도 못 하면서 착취당하게 됩니다(진상을 먹여살리고 살찌워서 결과적으로는 사회에 해를 끼치게 됨) 
    착취당하는 동안 스스로 잘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점점 불만이 쌓이고 쌓이다 결국 폭력적으로 터지거나(타인에 대해서건 자신에 대해서건ㅡ특히 남한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면서 자녀를 핫대한다거나 심한경우 우울증 자살 등까지도 감. 봉사를 위해 가족을 동의하지 않은 빈곤에 시달리게 하거나 방치함 ), 오랜시간동안 불만속에 허송세월했다는 것을 깨닫고 독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신하거나 합니다
    정말로 깨닫고 강하고 유연하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쓸데없이 이타적이지 않은 A형의 착한 사람으로 빨리 넘어갈수록 자신과 사회를 위해 좋은데, A형이 되려면 자신의 실제적인 심리상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스스로를 내던지는 희생이나 이타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함정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고, 자기를 돌보고 한계가 넘는 일에는 냉정하게 no를 할 줄 알게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쉬울 거예요.
    자살폭탄테러에 이용되는 많은 자폭자들이 종교와 자기 사회를 위한 이타적인 동기에서 그 일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객관적으로 그들을 판단할 때는 그냥 ㅂㅂ들이죠. 그렇게 이용당하지 않을 눈을 키워야 하는데 그렇게 착하려면 강하고 독해져야 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전 그냥 독하기만 해요 ㅎㅎ 일단은 안 죽고 살아남았으니 성공이라 생각함)

  • 21. 자기
    '15.12.2 5:04 AM (73.42.xxx.109)

    자기 먼저 챙기고 남이에요.
    자기 가족 먼저 챙기고 남의 가족이고.
    남부터 먼저 챙겨주면 님을 좋게 보는게 아니라 호구로 봐요.

  • 22. 댓글 중..
    '15.12.2 8:33 AM (175.223.xxx.231)

    착한 사람의 비극은 내면에 분노를 감추고 살고 있는 것이다-공감가는 말이네요.

  • 23. 원글이
    '15.12.2 10:07 AM (211.36.xxx.60)

    모두 감사합니다..

  • 24. ....
    '15.12.2 10:21 AM (203.235.xxx.113) - 삭제된댓글

    나에게 무언가 요구한 다른 사람이 상처받을까봐
    아니면 싫어할까봐
    내가 싫어도 안내켜도. 내가 참았던걸
    그만하라는 뜻이죠
    내키는대로 살아라 이말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라는것이 아니라요.
    못되게 살아라가 아니라요
    미움받을 용기 읽어보세요 추천하고 갈게요

  • 25. sksmssk
    '15.12.2 10:46 AM (203.230.xxx.65)

    혹시 님은 부모님중에 억압자가 있지 않은가요?
    그렇게 자란 사람들이 아무리 고치려해도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런 엄마랑 대판 싸우고 ㅇ독립해 나온뒤부터 이 병이 고쳐지더라구요...할 말도 좀 하고...친구관계도 끊을건 끊구요

  • 26. ㅇㅇ
    '15.12.2 12:09 PM (211.36.xxx.194)

    저도 자존감이 낮아서 이타적인데 분노가 있어요..이게 위험하다고 느끼는게 자꾸 쌓이기만 하니까 한참후에 분노가 되더라구요 그때부턴 작은일에 예민해지고 분노가 폭발하기두하구요..저는 제가 또 쓸떼없이 착해지려하면 멈추고 제어해요..그래야 인간관계도 편해지구요..착한거보다 바르게 사는게 중요할것같아요.

  • 27. .....
    '15.12.2 5:45 PM (121.133.xxx.12)

    댓글 잘 읽었습니다.

  • 28. 풀빵
    '15.12.2 5:51 PM (112.154.xxx.72)

    금과옥조같은 리플들~!!

  • 29. 지나가다
    '15.12.2 6:00 PM (180.229.xxx.215)

    YES! 보다 NO-!를 정확히 말할줄 알아야 합니다.

  • 30. ..
    '15.12.2 6:00 PM (123.109.xxx.56)

    공감 하면서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 31. ...
    '15.12.2 6:01 PM (59.14.xxx.105)

    말씀의 핵심은 낮은 자존감 끌어올리기가 아닐까 싶네요.
    게시판에 자존감으로 검색해보시면 도움되는 글들이 나올거예요.

  • 32. 예전에 82에서 본 글
    '15.12.2 6:03 PM (39.7.xxx.109) - 삭제된댓글

    비행기에서 사고가 나면 산소마스크가 내려오잖아요
    그런데 비행기에서 비상상황 안내할때 보면
    꼭 어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뒤에
    어린이들에게(자녀에게) 씌워주라고 나와요.

    그런데 님은 산소마스크를 안 쓰고
    숨 막힌 거 참아가면서
    옆에 사람 먼저 채워주는 분인거에요.

    그게 아름다운 희생정신이 아니에요.
    혹여나 너무 숨이 차서 내가 정신을 잃어버리면
    내 옆에 있는 애기는 누가 보살펴 주겠나요.
    내가 먼저 내 안전을 확보해야지만
    다른 사람도 도와줄 수 있어요.

    예전에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대한 글에서
    이 비유를 읽은 뒤 늘 마음에 새기고 살아요.

  • 33. ....
    '15.12.2 6:23 PM (175.223.xxx.211)

    나이 먹으면서 느낀건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보다
    내 자신에 대한 깊은 관심이 참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 세대가 자랄때는 그런 교육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나 자신에 대한 관찰보다는 주변인들을 살피는 일에만 몰두
    했었죠. 감정표현도 자제했어야 했고, 이기적인건 나쁜것,희생과 양보는 아름다운것, 무의식중에 착해야 한다고 강요받았었죠. 행복할 권리에 대해선 교육받지 못한 세대여서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자신의 소리를 낼수 없었지요.

    시선의 촛점이 나를 향해 있어야, 비로소 좋고 싫음을 알고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알아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끊임없이 자아성찰을 해보면 온전히 나자신을 사랑한는법도 알겠더라구요.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가 그저 그런 진부한
    명언이 아니란거죠.

  • 34. 배려가 계속되면
    '15.12.2 7:11 PM (39.7.xxx.161)

    권리인줄 안다고 , 너무 타인만 배려하지 말라는 뜻이죠.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란 책 제목도 있듯이 자신의 욕구도 타인의 욕구처럼 배려하란 말 같네요.

  • 35. ..
    '15.12.2 7:23 PM (210.217.xxx.173)

    착하다는 게 세상 눈치 보는 거죠.
    세상 모든 사람한테 조심스럽고, 잘 보이고 싶고, 이쁨 받으려 애쓰고.
    그러는 와중에 나 자신은 항상 후순위.
    자신을 1순위로 놓고 생각하라는 거죠.
    자기를 후순위로 배려하는 사람, 항상 양보만 하는 사람, 항상 참기만 하는 사람..
    그 이면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신뢰가 흔들린 상태구요.

    주장 할 것은 하고, 싸울 것은 하고, 할말은 하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회노애락을 정확히 내 감정과 일치시켜 겉으로 표현하고.
    내 속마음과 겉으로 표현하는 것을 이중으로 하지 말고, 일치시켜 드러내라는 거죠.
    남들 눈치, 세상 눈치 좀 그만 보고, 스스로를 좀 돌보며 살라는 거죠.

  • 36. ..
    '15.12.2 8:14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자존감이 낮으면님의 글을 읽고
    눈물이 납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저도 배가고픈데
    제사탕을 못뱉어준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저를 많이 괴롭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37. ㄹㄹ
    '15.12.2 8:47 PM (175.113.xxx.142)

    해민인가 혜민스님의 착하게 살지말라는 글 한번 읽어보세요

  • 38. ...
    '15.12.2 9:24 PM (124.50.xxx.2)

    착한 사람을 순수하게 생각해서 더 잘해주면 좋은데 이용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발생해요 착한 사람도 조금은 당해주다 힘들어서 멀리하고 언젠가는 다 알게 돼요.

  • 39. gg
    '15.12.2 9:34 PM (58.234.xxx.181)

    착하게 살지말라 감사합니다.

  • 40. 혜민스님
    '15.12.2 9:35 PM (1.225.xxx.57)

    너무 착하게만 살지 말아요....중앙일보 마음산책이라는 컬럼입니다.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셔서 제가 찾아봤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http://news.joins.com/article/18967801

  • 41. ^^
    '15.12.2 9:57 PM (110.47.xxx.19)

    원글님글하고 댓글 잘 읽고 갑니다~

  • 42. 골골골
    '15.12.3 12:13 AM (125.132.xxx.242)

    잘읽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652 세월호 유가족 투쟁..1년의 기록..'나쁜나라' 3일 개봉 3 세월호다큐 2015/12/02 732
505651 케이트 미들턴 47 올리브 2015/12/02 19,321
505650 고등학생까지 상식을 위해 최소한 읽어야 할 책이 뭐라고 생각하세.. 6 교양서 2015/12/02 1,688
505649 [산부인과] 청담마리, 미래와 희망 -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8 병원 2015/12/02 3,096
505648 오늘 백반토론 ㅋㅋㅋㅋㅋ 2 ........ 2015/12/02 1,371
505647 엄마 입원 병원 선택 고민됩니다. 1 재활 2015/12/02 829
505646 부산에서 제일 괜찮은 부페가 어디인가요? 5 .. 2015/12/02 2,288
505645 힐링캠프에서 신은경이 뇌수종에 걸린 아들에 대해 말하는 장면 여우주연상 2015/12/02 3,115
505644 코엑스정시박람회 가보신 분 계신지요 1 낮달 2015/12/02 1,335
505643 평영 자세 이제 좀 알거 같아요 9 dmavkd.. 2015/12/02 2,796
505642 두통이 5일전부터 너무 심하다네요ㅜㅜ 49 열매사랑 2015/12/02 1,601
505641 ㅇㄱㄹㅇ ㅂㅂㅂㄱ 이게 무슨 뜻이예요? 6 ... 2015/12/02 4,538
505640 말해도 될까 3 ... 2015/12/02 1,018
505639 도톰한 울가디건 2 쇼핑중 2015/12/02 1,313
505638 집깔끔얘기보고생각나서 집집 2015/12/02 1,374
505637 못생긴남편..세련되게 만들고 싶어요. 26 궁금 2015/12/02 6,008
505636 물리1, 화학1 - 공부하는데 어느 정도 걸릴까요. 2 교육 2015/12/02 1,700
505635 더블 트윈 패밀리트윈 퀸 등 사이즈질문이에요 2 호텔 2015/12/02 914
505634 아이들 목표가 선 아이들..공부도 잘하겠지요 3 하아.. 2015/12/02 895
505633 82에서는..웬만하면 14 ㅇㅇㅂㄴ 2015/12/02 1,948
505632 아이 당락을 안알려주는 지인 18 ..... 2015/12/02 5,590
505631 영어 잘하시는 분이요..질문하나만.. 7 1q 2015/12/02 1,405
505630 헐.. 서울 서초갑 새누리 이혜훈 시어머니가... 11 충격 2015/12/02 5,221
505629 朴대통령 “창조경제 노하우 개도국에 전수” 5 창조경제가뭐.. 2015/12/02 699
505628 치과의사분들께 여쭙니다 1 충치 2015/12/02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