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년반의 연애 헤어짐
유학 장거리 군대 다 겪었고 나버리고 엄마가 정해준 여자랑 결혼하고 이혼하고
다시 돌아온 사람 받아주었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결혼얘기 없어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
저도 잠깐 짧게 다른 사람 만나다 결혼까지 가려다 그사람 못잊고 다시 돌아갔고요.
취업 재취업 다 기다렸는데
이제 헤어지잡니다. 자기 미래가 없다고
홀어머니 장남, 우울증으로 병원다니는 동생, 월급은 족족 집 생활비로 들어가고
모아놓은 돈은 커녕 빚만 몇천인가봐요
저희나이는 이제 삼십대 중반이 되었고 자기는 정말 결혼도 하고 남들처럼 살고 싶었는데 더이상 미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제발 떠나달라네요
그래놓고 술만 먹으면 전화와서 알아듣지도 못하겠는 소리나 늘어놓고
왜전화 하냐 그러면 나말고 주정부리고 투정부리고 힘들다 소리할 사람이 없다네요
감정이 남아있나 싶어서 잡으려 하면 아니랍니다. 다시는 저 안만나겠다고 나랑 다시 사귈일 없다네요
저는 이제 어떡하나요. 내 모든 기억과 생각과 습관들 모든게 그사람 빼곤 생각이 안드는데..
지독한 2015년 이네요. 추워서 떨리는게 아니라 심장이 마음이 덜덜 떨리네요
이런마음으로 언제까지 살아야할지..
그사람이 없이 나 홀로 살아가는게.. 더이상 우리가 아무 관계없는 타인이라는게
그사람 마음속에 더이상 내가 없다는게 참 견딜수 없이 무섭고 힘드네요..
1. ..
'15.12.1 9:38 PM (211.36.xxx.253)헐 정신차리세요.
2. .....
'15.12.1 9:39 PM (175.113.xxx.80)제발 정신차리세요. 지금 노나신거예요.
3. .........
'15.12.1 9:39 PM (216.40.xxx.149)남자네 집에서도 님 반대하는거 같고 남자도 님이랑 결혼강행도 못할거고
님이 삼십중반이니 이제 다른사람 서둘러 만나야하는데
아님 죽어라 매달려 결혼 밀어붙이시거나요.
원글님. 답답하네요.4. 괜찮아요
'15.12.1 9:41 PM (175.209.xxx.160)죽을 거 같아도 다 지나갑니다. 10년을 사귀었어도 헤어지고 3개월만에 다른 남자랑 결혼하기도 해요.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다른 남자들 만나 보세요. 노력하시면 돼요.
그 남자도 안됐네요. 집안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ㅠㅠ5. ㅇㅇ
'15.12.1 9:42 PM (223.62.xxx.42)전화번호 바꾸세요..원글님이 백번 아깝습니다..울고 전화받아주고 ..그런 세월은 지금까지 충분했으니 이제 그만끝내세요..
6. ㅇㅇㅇ
'15.12.1 9:46 PM (49.142.xxx.181)이 상황이 결혼까지 한 상황이면 빨리 이혼하고 싶을텐데
아직 결혼에 들어가지 않아서 애절한가보네요.
무능력한 남편을 겪어봤으면 진절머리에 징글징글할텐데..7. 흠흠
'15.12.1 9:49 PM (125.179.xxx.41)헐 진짜 왜그러고살아요
부모님은 아시나요;;;,8. 원글
'15.12.1 9:51 PM (27.35.xxx.163)윗님 그런가요??
결혼상황이라면 최악이라는거겠죠..
네 저도 머리로는 자꾸 저를 이해 시키려고 하는데
그동안 같이 겪고 했던것들이 너무 많아서 못 놓고 있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어질수 없었던 서로에 대한 감정에 집착하고 착각하고 있나봐요..
너무 큰 상처를 받고 살게될 것 같아서 두려워요9. 하이고...
'15.12.1 9:51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49.142님 의견에2222
10. 니가 미친년이다. 이녀나
'15.12.1 9:52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여기다가 맨날 감정 줄줄 흘리면서 글은 왜 쓰냐.
언냐들 다 쓰러지게 하려는거지.
정신차려 이녀나.
못잊겟으면 상담소나 가봐~. 언냐들 몽땅 멘붕시키지말고.
왜 욕하냐고? 니년 정신차라리고 그런다. 이거사....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11. ㅡㅡㅡㅡ
'15.12.1 9:59 PM (216.40.xxx.149)궁금한데 원글님은 부모님도 없어요?
12. 참
'15.12.1 10:02 PM (61.73.xxx.68) - 삭제된댓글대책 안서는 처자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세요~~순간의 감정실수로 평생 고생하지말고 저런 쓰레기남자를 다 받아주고 있으면서, 농락당하는 건지도 모르고 부모님이 안되셨네요 쯧쯧 ~~~~
13. ㅇㅇㅇ
'15.12.1 10:04 PM (49.142.xxx.181)82쿡에 맨날 올라오는 얘기.. 남편 실직하고 시집식구들은 줄줄이 무능력에 아들만 바라보고 있고
애는 둘셋인데, 남편하고는 섹스리스 된지 오래고 애들이불쌍해요.
이혼하고 싶어요. 다시 시간을 되돌려놓고 싶어요.. 애들하고 먹고 살 자신 없어서 이혼 못해요.
이런 분들 많잖아요.
원글님이 그 사람하고 결혼했으면 딱 이게 원글님 얘기임14. ..
'15.12.1 10:26 PM (1.240.xxx.228)하늘이 도왔네요
비젼 없는
어서 똥차 차버리고 벤츠로 갈아 타세요15. 그냥
'15.12.1 10:30 PM (125.178.xxx.133)중독이네요.
이성을 마비시키는 중독.16. 허
'15.12.1 10:37 PM (58.236.xxx.201)왠만하면 이런글 댓글안다는데 안타까와서...
전화번호바꾸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던지
맘 강하게 먹고 미련버리세요
남자에 대한 동정심 사랑도 알겠고 그래도 남자가 양심은 있네요 그래도 거기서 끝.수렁에서 빠져나올 기회는 다신 없어요
좀 독해지세요17. pppp
'15.12.1 10:46 PM (183.96.xxx.204)그 남자가 결혼 상태 였을 때 도 연락했나요?
연락처는 우찌 알아서 서로 연락 된거죠.18. ㅇㅇ
'15.12.1 10:47 PM (1.245.xxx.84)십년 넘게 만나다 헤어졌어요
님과 비슷한 이유로요
저도 그쪽에서 먼저 헤어지자했어요
다 지나갑니다
한달지나면 처음보다 좀 낫고
석달 지나면 그래도 낫고
육개월...일년 지나다보면 이성적 판단됩니다
사랑한 시간은 진심이니 종종 생각나겠지만
어차피 결혼할거 아님 잘 되었다 할날
분!명! 옵니다19. 에휴
'15.12.1 10:55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산전수전 다 겪은 7,80 노인도 황혼이혼하는 세상에 별 소릴 다 하십니다 그려.
아직 매운 맛을 제대로 못 보신 듯.20. 다른건 몰라도
'15.12.1 10:55 PM (39.118.xxx.112)엄마가 정해주는 여자랑 결혼까지는 안했던 놈이었어야. .
21. 어휴
'15.12.1 10:57 PM (175.117.xxx.199)정신차리세요.
진짜 원글님 부모형제도 없으세요?
그저 감사하고 천지신명이 날 구하셨구나하는 심정으로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야할 상황입니다.22. 나쁜놈이네요.
'15.12.1 11:19 PM (124.49.xxx.92)이혼 후 돌아와요?
욕을 백만개 퍼부어 줬어야져.
애초에 그런 놈이에요.
엄마가 정해줘 결혼하는 건 핑계고
그떡이 커보여 결혼했는데
여자한테 이혼 당했겠져.
유학도 다녀오고 멀쩡한 집안인줄 알았는데
남자 별로...시댁 별로...
아마 그 여자가 뻥 차고 나갔을껍니다.
그러고 온 남자를 다시 만나요?
왜 그러셨대요?
지금도 딱 간보는거잖아요.
형편 안좋아 헤어지자 하곤 술기운을 빙자해 전화하고..
아마 결혼하면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 안했냐 적반하장일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남자 혼자 진 짐이 너무 무거워보여
나눠지고 싶다면
그 짐,자식에게까지 물려주게 될 수도 있어요.
저도 남자 조건 안보고 결혼한터라
결혼 경력만 없어도
둘이 열심히 살아봐라 하겠어요.
근데 좋을 땐 딴여자 만나고
힘들땐 글 쓰신분 찾는 남자에게 미련 그만 거두세요.23. 다른건몰라도 2
'15.12.1 11:29 PM (211.58.xxx.173)엄마가 정해주는 여자랑 결혼까지는 안했던 놈이었어야. . 22222
24. ..
'15.12.1 11:34 PM (114.206.xxx.173)일단 그 남자 전화번호 수신거부 처리 하세요.
안 보고 안 들어야 이성을 갖습니다.25. 수
'15.12.2 12:08 AM (39.119.xxx.94)너무 안타까워서요.
저는 20 대초반에 정말 멋모르는 판단력으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딸둘을 낳고 이리 살고 있다지만
원글님 주변에 친구들이나 사람들 사는 거 보일 나이잖아요 이제 30 대 중반이면요.
왜 그러세요 진짜..너무 아까워서 그래요.
저는 큰애 초등 입학하고 작은애 유치원 들어가는 20대 후반에 딱 세상이 보이더구만요.
애들 아빠라는것이 남편이라는것이 가정이라는것이 평생 배우자 반려자 동반자 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한 선택을 했는지..
다 보이고 후회해도 늦고..
원글님도 저처럼 철모르는 20 대 초반 아니잖아요.
주변에 요즘 젊은 아가씨들 얼마나 똑똑하고 야무지던지 그렇게 자기 인생 챙길줄 알더라구요.
원글님 차라리 잘 됬다 생각하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정을 끊고 마음을 끊고 딱 일년만 나죽었다 생각하고 벗어나세요.
남친이 이렇게 먼저 돗자리 깔아주니 얼마나 좋아요..
지금 남친 입장에선 스토커 짓 하고 여자는 너 아니면 안된다 매달려야 할판인데
오히려 저리 나오니 얼마나 님이 자기를 좋아하고 있는걸
알고 자만심이 하늘을 찔러 저리 나오는거에요.
깨끗이 정리해주고 원글님 실속 차려 갈길 가셨음 좋겠어요.
제가 결혼할 당시 20 대초반때는 이런
커뮤니티 싸이트에 이런 조언해주는것도 없었어요.
그땐 삐삐가 막 활성화 되려던 시기였기에..
그때 이런 싸이트를 알았더라면 이런 조언해주는 언니들이 있었더라면
이 댓글들 정말 님께 약이 되는 것이에요.
님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본분들이 쓴 글이기도 할테고
다 겪어보신 분들이 정말 답답해서 쓰는 글들이에요.
원글님 신이 도운 기회를 지금이라 생각하시고
빨리 그 자리를 털고 홀로서시기를 바래요.
멋지게 씩씩하게 홀로서셔야 다시 멋진 사람도 만나고 모든게 잘 풀려요.
힘내시고 바삐 지내시기 바래요.26. 원글
'15.12.2 12:13 AM (27.35.xxx.163)감사합니다. 얼굴도 한번 본적 없는 저에게 도움되라 쓴소리 해주셧니ㅠ
욕하신 댓글보고 좀 놀라긴 했는데 제가 그만큼 정신나간 거였겠죠ㅠ
힘내고 이겨내도록 할께요
다만 앞으로 또 누군가 만나서 이만큼 사랑할수 있을까 그게 제일 자신없네요. 정말 영혼까지 탈탈 털릴만큼 사랑했다고 생각해서요..
잊을순 없을텐데 멀쩡해질 날이 올까 그게 가장 두려워요27. 수
'15.12.2 12:23 AM (39.119.xxx.94)정말 영혼까지 탈탈 털릴만큼 사랑하는 사람 다시 또 만나면 되요..
아니 이젠 영혼까지 탈탈 털리지는 말구..한번의 경험을 발판삼아 여유있게
나와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봐가며 새로운 사람을 만났음 좋겠어요.
원글님 죽을거 같은 이별의 고통도요 시간이 지나면 다 희미해지고 지나가요.
힘내시구요. 남친이 없는 생활을 새로운 일정과 추억을 만들어 보셔요.
여행도 다니시구 자꾸 기분전환을 하길 바래요. 한발짝 물러서서 둘을 보는 습관을 자꾸 가져보구요.
힘 내시길 바래요.28. ..
'15.12.2 12:34 AM (49.170.xxx.24)다른 좋은 사람 만나세요. 행복하시길~
29. 어휴
'15.12.2 1:08 AM (178.191.xxx.11)어떻게 성장하면 이렇게 자존감이 바닥이죠?
남의 똥묻은 신발창 핥아먹으면서 사는게 좋아요?
얼마나 멍청하면 이러고 살아요?
부모형제 다 없는 고아세요? 그냥 머저리인건가?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병신아 정신차려! 어디서 신파찍으면서 인생 망치고 있니!30. 원글
'15.12.2 1:38 AM (27.35.xxx.163)병신, 고아, 머저리..
82 댓글 참 쎄네요. 제상황이 답답해서 정신차리라고 얘기하신 의도는 알겠는데, 길가다 모르는 사람한테 한대 맞은것 처럼 얼얼하네요ㅠ
암튼 댓글들 감사합니다.31. ㅇ
'15.12.2 1:54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아직 어리시네
지금 드시고 있는 욕이 다 인생에 살이되고 뼈가 됩니다
정신차리도록 욕 하신분께 감사하세요32. 남자가
'15.12.2 4:33 AM (1.126.xxx.56)원글님 단물만 빨아먹고 버린 거에요
번호 바꾸고 이사가요33. 어휴
'15.12.2 6:02 AM (178.191.xxx.11)미련남아있는거 같아서 욕했어요.
님아, 댓글보면 미친뇬은 아닌거 같은데, 왜 미친짓해요?
님 부모가 님 이러는거 알아요? 댓글다는 분들이 부모 찾는 이유 뭔지 모르겠어요?
보통 부모있는 자식은 이따위 짓 못해요.
부모 가슴에 못박고 어떻게 자식을 저렇게 길렀길래 저 ㅈㄹ이냐고 욕먹이는 짓 하고 있다구요.
미련하게 인생 죽 쑤지 말고, 제발 산뜻하게 새 인생 살아요.
밥이 아까워욧!!!!! 미련미련미련곰탱아!
오늘 당장 번호 스팸처리하고 저 놈 또 만나면 그냥 나가 죽어욧!34. ㄱㄱ
'15.12.2 9:11 AM (223.62.xxx.108)부모얘긴 하지 맙시다 촌스럽게
이런 사람들 부모와 관계 안좋아요35. 전화번호 바꾸고
'15.12.2 9:12 AM (211.253.xxx.34)신파 그만 찍으세요!
지금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데 그런 얼토당토 않은 넘한테 매여요?
욕 먹은 걸로 얼얼한가요?
인생의 쓴맛을 볼라면 아직 멀었네요36. ‥
'15.12.2 9:51 AM (223.33.xxx.46)원글님 사랑은 나를 잃지 않는게 사랑인거에요 영혼잃고 집착해서 남자들 데이트 폭력이니
극단적으로 가는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 뉴스나오는거에요
사랑과 집착 구분하셨음해요 사랑이 또 안오면 어떻나요 이렇게 힘들게 하는 사링이 과연
사랑일까요37. 저기요
'15.12.2 12:01 PM (121.171.xxx.92)저도 예전에 10년 지독한 사랑을했더랬죠. 이남자도 제게 결혼생각도 없으면서(여러 사정으로) 헤어져줄 생각도 없고.. 그저 사랑한다고만... 그럳ㄴ 어느날 헤어지는 계기가 있었어요.... 헤어질 생각조차 전혀 없던 사람이 헤어져줄 의사를 비치길래 그길로 접었어요. 헤어지고 좀 지나서 전화해서 저보고 휴대폰을 없애래요. 자기가 자꾸 전화하게 된다고... 그래서 그길로 가서 휴대폰 자체를 없앴어요.
사실 저는 당시 우리가 결혼까진 못하나 사랑은 한다고 생각했죠.
그뒤 저는 무던한 남자 만나결혼을 하게 됬고.. 이미 강산이 변하고도 변한 세월이 흘렀지만...
서른을 넘고 마흔을 넘으며... 생각하게 된건....
정말 그사람이 나를 사랑헀을까? 그저 욕심은 아니였을까?? 나를 사랑했다면 정말 사랑했다면 그렇게 오랜시간 잡아두고 곁에 두는거 자체가 나쁜 행동같았어요.... (여기서 사정을 다 설명할수는 없지만요)
저는 10대도, 20대도 그 황금같은 시간에 이사람 말고는 기억이 없어요. 아무 추억도 없어요.... 그게 나이먹다보니 슬프답니다.
지금 죽을거 같겠지만 사랑 아니예요.
사랑이여도 다 이루어지는거 아니예요.
사랑한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사랑해본 기억으로 만족하세요.
결혼과 생활은 다릅니다..
어느날 시간이 더 흐르고 흐르면 지금 그남자가 사랑이라는이름도 아까울 때가 올지 몰라요.
어서어서 잊으세요.
더이상 엮이지 않는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에ㅛ.
한때 함꼐 죽어도 좋다 싶을만큼 사랑했다 생각헀지만 지금은요... 그냥 무던한 남편과 살면서 무던하게 사는 이게 소소한 행복같아서 마음편하게 살고 있어요. 항상 감사하면서요38. 초록인간
'15.12.2 1:29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그사람을 사랑한다고 믿고 싶으시죠? 그치만 아니에요...현실도피...현재 자신이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도피하고 불안한 미래에서 도피하고자...사랑?에 파고들고 스스로 상처입히고...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안하는거에 대한 죄책감을 덜려는거죠....
39. 원글
'15.12.2 1:55 PM (223.33.xxx.75)댓글들 감사합니다
다들 와닿고 맞는 얘기들이에요. 마음 흔들릴때마다 써주신 글들 읽으며 맘 잡겠습니다40. 영양주부
'15.12.2 3:08 PM (121.253.xxx.126)100년 인생이 7.5년이 뭐가 그리 크게 차지하나요?
(제가 딱7.5년 연애하고 지금 남편과 결혼해서 여기 들어왔어요)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애낳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다보면
그냥 지금이 하나의 추억의 소중한 날이 올겁니다.
지금의 그 남자가 남편이라면 윗님 말씀대로 최악이죠41. eq
'15.12.2 3:42 PM (123.109.xxx.88) - 삭제된댓글다른 댓글에 좋은 내용 많으니까
저는 이 한마디만 할게요.
사랑 그거 또 찾아옵니다....42. 최악
'15.12.2 4:01 P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82에서 읽은 남자 중 최악 중 최악쓰레기
좋을 땐 딴여자 만나고 힘들땐 글 쓰신분 찾는 남자222222
근데 원글이 댓글보니 아직 상처 덜 받은 것 같아요. 이런 사랑 또 할 수 있을까라니..ㅎㅎ
남자는 원글이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데 혼자 비련의 여주인공이네요
죄송한데 객관적으로 되게 웃겨요. 얼마나 못났으면 버리고 결혼까지 했던 남자한테 빌빌거리나..
사랑타령 끝까지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아요. 억지로 헤어지면 또 미련남겠죠.43. 123
'15.12.2 4:14 PM (120.50.xxx.29)지난날 너무 후회 마시고 자책하지 마시고
그 일들을 말미암아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 더 멋진 삶과 배필을 얻기 위해 지나가는 시련이라 생각하세요.
저는 원글님같이 오랜연애는 아니었지만 지금 남편을 만나기 전에 몇번의 아픈사랑이 있었어요.
저를 더 좋은여성과 인간으로 만들었죠. 근데 그것도 내가 잘해서 만든거죠. 사실.
7.5년은 좀 길긴해요. 완전히 해방되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걸릴거예요.
해방이 되고 나서의 삶이 그 사랑을 지속했을때의 삶보다 당연히 더 좋은거라고 확신해요.
나가서 옷한벌사시고, 네일도 받으시고 기분전환 하시고
좋은 기억을 일부러 하루에 하나씩 만들어봐요. 어느새 과거는 과거일뿐인 나, 더 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바뀌어있을거예요. 30대중반이면 사실 좋은나이입니다. 저도 그나이땐 늙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때만으로라도 아니 일년전만으로라도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꼭 힘내고 새출발 하시길.44. 아이고
'15.12.2 4:21 PM (116.36.xxx.82)저라면 그 칠년반 얼른 버릴랍니다. 7년반때문에 나머지 인생 버리시려구요??.. 얼른 정리하세요. 제발.
45. 호구?
'15.12.2 4:29 PM (122.35.xxx.146)본문 읽고 머리속에 남은 단어 호구 에요
저 남자 양심은 있는건가 싶네요.
어서 확 걷어차요.
저도 7년만난 남자 헤어지고 15년이 흘렀는데요
처음엔 진짜 죽을것 같더니
한 3-4년은 아무도 못만나겠더니
세월가니 잊혀져 다른 사람만나고 결혼하고
그친구도 다른사람 만나 결혼하고
이젠 그 헤어짐이 필연이었다 생각들어요46. 엥?
'15.12.2 4:32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이게 2015년 현재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60년대 심순애도 아니구... 세상에 다시없을 신파네요.47. ...
'15.12.2 4:37 PM (221.153.xxx.137)정신차려요...
48. 82
'15.12.2 4:50 PM (121.188.xxx.126)내가 결혼할 당시에 82쿡이 있었다면
저도 조금이나마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텐데~~~
20대 때에 이런 댓글들을 접할 수만 있었더라면
두고두고 감사해하며 살았을 것을~~~49. 요즘같은 시대에는
'15.12.2 4:58 PM (118.148.xxx.90) - 삭제된댓글이렇게 익명으로 의논할 곳이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이렇게 다들 반대하는데 끊지 못한다면 그건 님이 '정상'이 아닌게 아닐까요... '집착'이 심하다거나... 뭔가 하나를 잡으면 놓지 못하는 그런 집착...
세상에...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이혼한 남자를 받아주다니... 님은 그 남자한테 만만한 '호구'예요. 언제라도 나를 받아줄 수 있는 여자, 내가 뭘 해도 받아주는 여자... 이게 정상적인 부부 사이에 믿음과 신뢰로 내가 뭘 해도 날 믿어주는 사람 뭐 이런 좋운 관계가 아니라 님이 이용당하고 있는 관계인데 님만 모르는거죠... 다들 아는데...
정신차려요. 제발.50. 잘되셨네요
'15.12.2 5:45 PM (211.36.xxx.117)빚몇천...거기다 가족부양...
거기 들어가
남은 평생 고생스럽고 우울해지시는 것보다
싹 잊고 새출발하세요.
날 두번이나 버리고
술취해 감정 오바이트해내는 변기쯤으로나 삼는 남자
님도 떠나버리세요51. 어머머머
'15.12.2 5:50 PM (112.217.xxx.69)아... 정말...
님이 키운 그 이상한 착각 속에서 제발 빠져나오세요.
다 환상이예요. 환상!
무슨 이런 인간 같지도 않은 남자에게 목숨 거나요?
여기 댓글들 보고 조심 또 조심하세요.
이제 절대 그 남자랑 연락 하지 마시고, 오는 전화도 결코 받지 마세요!
또 좋은 여자 나타나면 님을 버릴 남자인데 무슨 미련이 이렇게 찌질하게 많은지요?!!!
님을 욕하는 댓글들께 감사 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정신, 또 정신 차리세요!52. ...
'15.12.2 5:57 PM (175.223.xxx.211)불 구덩이 인줄 알면서도 뛰어드는게 진짜 사랑일 것 같죠?
현실은 영화처럼 아름다운 결말이란건 없어요.
생활이니까.
그 불 구덩이 남자 혼자서는 감당해내든 뛰쳐 나오든 어떻게든 살아내겠지만, 원글님과 함께라면 2배가 될 불구덩이입니다. 현실은 그래요.
지고지순한 사랑..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한 결혼도 힘든데
한번 버리고 다른여자와 살다 돌아온 남자.
양심이 있었다면 원글님을 멀리 했어야 했어요.
지금 먼저 헤어지자면서도 연락해 오는건 잡아주길 기대하기 때문이고 면죄부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다른여자와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고, 다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고, 진작에 놓아주었어야 해요. 파렴치한은 안되고 싶으니 원글님을 시험하는 겁니다.
인생 참 깁니다.
30 중반.. 결혼을 꼭 해야 할 과제라 생각지 마세요.
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지만
안하고 후회하는 편이 훨씬 더 나아요.
잘못된 결혼 후 후회는 상처의 깊이와 범위가 너무 커요.
제발 자기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세요.53. 정신차려욧
'15.12.2 6:21 PM (118.220.xxx.166)익숙해진것과 멀어지는게 두려울뿐이고
사랑이 아닌 그사람 옆에 있어야
내가 좀 나은 사람같고
동정도 섞였고 자만도 섞인...
그나이에 드라마 찍는것도 아닐테고 나이는
어디로 먹은건지....
한심하네요.
저도 7년 연애한 사람과 헤어져봤어요.
더 사랑한 사람은 후회도적어요
후회없어요
지금 더나은 남자만나 잘 살고있습니다.54. 이분...
'15.12.2 6:22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그남자한테 연락오면 또 만날것 같은 ...
55. .....
'15.12.2 7:10 PM (223.62.xxx.104)애인 버리고 결혼하고 또 이혼해서 돌아온 남자
받아주고 헐......자존감을 올리셔요
인생에 남자는 이남자뿐이라고 생각하셔요??
에고 님의 가치는 님이 만드는거에요56. 자
'15.12.2 7:53 P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그남자가 아네요. 님은 찾으면 온다는걸. 그걸 이용하는 쓰레기입니다. 평생 끌려다닐거같네요. 그러면서. 내인생. 내사랑 하면서 함들러하실건가요?? 정신차리시고. 핸폰 바꾸세요
57. 가슴이 먹먹해...
'15.12.2 7:56 PM (124.53.xxx.131)얼마나 힘들까...
오죽하면 불경에도 이런말이 있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고..
머리는 천번 만번 알지만 가슴에서 떠날수가 없으니
그 괴로움 허망함이 얼마나 클까요.
원글님을 심하게 질책하는 댓글님들도 안타깝고 속상해서
그러는걸테니 너무 속상해 말고 강하고 질겨지세요.
살다보면 내의지와 상관없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기도 하고 또 아무리 발버둥쳐도 내힘만으로안되는 것들이 있고 그러더라고요.
상대의 변심 유무를 떠나 두사람 부부인연까지는 아닌가봐요.내시간 내청춘 내사랑..
이제와서 갈 곳 잃은 이모든 것 들..
원글님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지고지순했던 사람이라서
겪는 이 고통,이것이 차라리 원글님 사주에 겪어야 할
액땜이라면 그래도 다행이 될 수도 있는거고..
큰 틀에서 보면 그리 해석될 수도 있네요.
숨도 못쉬게 힘들겠지만 애써 강해지세요.
원글님 사랑, 실패한거 아니네요.
님은 사랑앞에 승자네요.
사랑에 실패한건 그 남자이고
그가 패자네요.
그러니 인정하시고 게임 종결짖고
이제 돌아서서 갈 길 가세요.
이기고 끝 난거에요.
지금은 이 말이 무슨뜻인지 이해 안될 수도 있지만
먼 흣날 세상 더 살아내고 보면 이해되는 날이
올테고 스스로에게 더 떳떳해질거예요.
인스턴트들이 진짜가 되는 세상에서 말이지요..58. 음
'15.12.2 8:47 PM (121.169.xxx.11)전 이혼해서 싱글맘이에요.
이런 이별은 축하 받을 일이네요59. 로긴하게 만드네요
'15.12.2 9:02 PM (219.255.xxx.213) - 삭제된댓글스스로 비련의 여주인냥 즐기는거 아니시죠?
군대,유학 모두 기다려 준 님 버리고 자기 엄마가 결혼하라는 여자와 결혼한 놈이에요
님이 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진정한 사랑이란 책임이에요
정신차리세요60. ..
'15.12.2 9:04 PM (210.107.xxx.160)그 남자는 재혼을 할 지언정 님이랑은 할 맘 없어요.
재혼해서도 술만 마시면 님에게 전화해서 투정 부리고 지금 부인이랑 사이 별로다 할 사람.
그냥 쓰레기예요. 뭣 하러 그런 놈 때문에 인생 아까워해요?
그 사람이 다른 여자랑 결혼, 이혼만 안했어도 모르겠는데 님 사랑하면서 떠난 놈 뭐하러 애달파해요?61. ‥
'15.12.2 9:34 PM (203.234.xxx.77)남자분은 님을 그렇게 사랑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62. ...
'15.12.2 10:26 PM (86.130.xxx.44)핸드폰 번호 바꾸세요. 저 위에 댓글 맘에 드네요. 헤어지자고 했는데 원글님이 붙잡아서 결혼하면 원글님이 그 시댁까지 다 뒤치닥거리해야해요. 본인은 존귀하게 여기시면 번호바꾸고, 혼자사시면 집 이사가고, 다시는 상대도 하지마세요. 좀 독해지세요.
63. ..
'16.7.6 3:03 AM (211.108.xxx.216)천천이 읽어보께ㅛ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9757 | 굴 냉동보관해도 괜찮나요? 6 | 춥다추워 | 2016/01/20 | 1,638 |
519756 | 동네엄미들 관계 참 덧없네요... 17 | 에고 | 2016/01/20 | 16,762 |
519755 | 정말 돈 들어오는 집이 있나요 5 | ... | 2016/01/20 | 5,227 |
519754 | 관운있다는 건 어떤건가요? 1 | ........ | 2016/01/20 | 2,837 |
519753 | 김빙삼.. 5 | ㅎㅎ | 2016/01/20 | 1,572 |
519752 | 요리 배우고 싶어요. 10 | 결혼13년 | 2016/01/20 | 1,619 |
519751 | 카톡 - 친구 전화번호를 다른 사람이 쓰면 이름도 바뀌는 거죠?.. | 궁금 | 2016/01/20 | 562 |
519750 | 벨리댄스 배워보신분 어떤 효과가 있나요? 1 | 벨리 | 2016/01/20 | 1,061 |
519749 | 아기 태어나면 어떤 변화가 있나요? 8 | 새댁 | 2016/01/20 | 1,473 |
519748 | 류준열만큼 박보검만큼 이쁜 12 | ㅇㅇ | 2016/01/20 | 3,868 |
519747 | 공복에 마시는차 1 | dream | 2016/01/20 | 1,161 |
519746 | 아파트1층에서 역류한다는데요 | 여여 | 2016/01/20 | 1,704 |
519745 | 올해 유치원비 어떻게 될까요? 10 | 걱정 | 2016/01/20 | 1,961 |
519744 | 밑에 노로바이러스 걸리신 분 글 보고 생각났는데 굴젓이요...... 4 | ㅇㅇ | 2016/01/20 | 2,776 |
519743 | 세월호64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품에 꼭 오시게 되기.. 7 | bluebe.. | 2016/01/20 | 323 |
519742 | 대구에 안과 잘 보는 대학병원 전문의 1 | 고민 | 2016/01/20 | 2,016 |
519741 | 임신22주 6개월 11 | mim | 2016/01/20 | 2,719 |
519740 | 검사잘하는 동대문쪽 내과 2 | 내과 | 2016/01/20 | 627 |
519739 | 누룽지 먹다가 이빨이 꺠졌어요 7 | ... | 2016/01/20 | 3,044 |
519738 | 여권을 스맛폰으로 보내라는 1 | 82cook.. | 2016/01/20 | 1,039 |
519737 | 박보검군한테 붙은 이 댓글 너무 웃겨요 ㅎㅎㅎ 5 | 00 | 2016/01/20 | 5,964 |
519736 | 인테리어 살아보니 이거 하니까 좋더라 하는 거.. 298 | .. | 2016/01/20 | 33,605 |
519735 | 까페 알바하는데요 6 | 아줌마가 | 2016/01/20 | 2,354 |
519734 | 노로바이러스에 걸렸어요 ㅜ.ㅜ 2 | 달래 | 2016/01/20 | 2,380 |
519733 | 류준열 외모 정도면 평균이상은 되죠 46 | 그정도면 | 2016/01/20 | 8,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