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 눈병 걸린 아이 유치원 보낸 학부모.

끌끌이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5-12-01 20:47:19

저희 유치원에 눈병 심하게 걸린 아이가 있었어요.

그 해당 엄마가 엄마들 단체톡으로 자기 아이 눈병 걸렸는데 보내도 되냐고 동의를 구했고

다른 학부모들이 동의해서 눈병걸린 아이가 나왔어요.

그런데 담임이 보니 너무 심하게 충혈이 되어 데리고 가셔야 할 것 같다고 연락을 한거에요.

그랬더니 엄마들 동의 다 구해서 괜찮다고 한거죠.

하나도 안괜찮았죠.

문제는 그 담임이 옮았거든요.

얼마나 강력한지 3주 동안 눈이 충혈된채로 격리되어 있어요.

그 선생님이 못나오고 격리되니 저희끼리 일을 다 나눠서 하고

그 반은 담임이 3주째 비어 있어서 부원장이 대신 하고 있구요.

그 엄마 한명 때문에 이게 뭔지..

단체 생활하는 시설에 전염병 있는 아이 보낸 그 위생관념은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정말 너무 실망스럽고

이제껏 그반 담임은 너무 심하면 정말 안좋은 상황까지 간다고 의사가 했다는데

그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전화 문자 한통을 못 받았다고 하네요.

에휴~

 

IP : 61.102.xxx.1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 8:52 PM (223.62.xxx.81)

    보낸 엄마도 동의한 엄마들도 이해가 안 가네요
    자기 아이 안 옮았으니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정 때문에 오지말란 소릴 못해서 그런 걸까요

  • 2. 끌끌이
    '15.12.1 8:55 PM (61.102.xxx.190)

    그 단체톡 방에 있던 한명의 학부모가 말씀하시길 너무 강력하게 가도 되죠? 라고 물어서 거절하기 뭐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해요.

  • 3. 미친..
    '15.12.1 9:01 PM (182.222.xxx.79)

    미쳤네요.
    원장도 참,법적으로 등원을 못할 전염병인데
    왜 컷트를 못하나요?

  • 4. 친구는
    '15.12.1 9:09 PM (223.62.xxx.13)

    아이가 전염병에 걸렸었는데, 병원에서도 다 나았다고 했었고요
    그래도 원에서 완치 의사소견서를 요구했었다는데, 동의한 엄마들도 문제지만 원에서도 그런식으로 전염병을 처리하면
    어떻게 믿고 거길 보내겠어요? 학부모 못지않게 원장도 문제네요
    말도안되는 일이죠

  • 5. 끌끌이
    '15.12.1 9:18 PM (61.102.xxx.190)

    원장은요 세계 사방팔방 유랑 다니느라 원에 없을때가 많아요.
    자기가 하는 원인데 애들 이름도 모르고, 교실에 들어온 적도 없어요.
    애들이 졸업할때까지 원장이 누군지도 모른답니다.
    참 신기해요. 영어유치원인데 엄마들이 지역이 학원밀집된 교육동네 같은 느낌이라 그냥
    보내요.

  • 6.
    '15.12.1 9:28 PM (1.238.xxx.210)

    그런 경우엔 안내장을 보내야 할것 같아요.
    서로 좋게 이해하는건 좋지만 원을 운영하는 입장서 무엇보다 아이들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니
    일단 전염성 질환은 가벼운 감기 외엔 등원을 자제해 달라고요.
    아픈 아이도 가정에서 휴식을 하는 편이 회복에 좋을거고
    미친 학부모에게 누가 나서 목에 방울을 다나?싶어 다들 쭈삣거린 모양인데
    그런건 원에서 막아야죠.

  • 7. 열나거나
    '15.12.1 10:35 PM (119.194.xxx.182)

    눈병같은거 있는 아이를 보내는건 무식하고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당연한걸 양해를 구하고 허락을 하다니요????
    바보들의 합창도 아니고 ㅜㅜ

  • 8. 헉.
    '15.12.1 11:08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와. 정말 그러는 영어유치원이 있나요? 제가 아는 영어유치원과는 정말 다르네요.
    제 아이 보냈던 영어유치원에서는, 어린이가 눈이 조금, 진짜 조금 빨간게 한시간 계속되면, 부모에게 연락했어요. 그럼 부모는 아이데리고 안과에가서 '전염성없으니 유치원에 가도 된다'는 확인서를 받아와야 다시 유치원에 보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열이 나면, 열이 가라앉고나서 24시간이 지나야 다시 유치원에 보낼 수 있었어요. 24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전염이 우려된다고요. 그리고, 전, 이런 방침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 유치원에 아이를 믿고 보냈고요.
    그런데... 유치원 같은 반 엄마가 그렇게 요구하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긴해요. 그래서, 더욱이 유치원의 확실한 태도가 필요한거죠. 원글상의 영어유치원은 진짜 너무 하네요...

  • 9. 음..
    '15.12.2 12:21 AM (119.192.xxx.29)

    원장이 챙기지 않는 학원은 오래 못가요.
    왠만하면 옮기시는 게 좋겠네요.
    조만간 사고 터질 듯...

  • 10. 돌돌엄마
    '15.12.2 3:10 AM (112.149.xxx.130)

    말도 안되는 일이네요. 저희 둘째는 눈병 때문에 일주일 입원까지 했어요. 제가 학부모라면 그렇게 대놓고 물어도 "안돼요." 했을 거예요. 그때 고생한 거 생각하면 ㅠㅠ 아이들은 결막염이 눈꺼풀까지 옮을 수도 있고 심하면 시력손상도 된대요. 저도 눈병 땜에 입원까지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게다가 온가족 다 옮아서 고생 엄청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00 카드사 횡포.. 이런 변호사도 있네요 1 ddoong.. 2016/01/31 1,007
523399 mbc녹취록..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좌파프로그램. 2 mbc해명 2016/01/31 1,621
523398 이소라다이어트 꾸준히 하시나요? 4 ^^ 2016/01/31 1,823
523397 책상 긴사이즈 어떨까요? 13 2016/01/31 2,066
523396 엄마 목욕탕에서는 왜 말소리가 잘 안들려요? 3 행운보다행복.. 2016/01/31 984
523395 아들이 a형 독감에 걸렸어요. 10 국정교과서 .. 2016/01/31 2,608
523394 이 남자 봐주세요 15 이게 뭥미 2016/01/31 3,392
523393 예비고3 명절에 데리고 가시나요? 18 고3맘 2016/01/31 4,179
523392 대출금은 다 갚았는데 근저당권 6 말소 2016/01/31 1,959
523391 미국 정치 역사상 최고의 역주행 4 !!!!!!.. 2016/01/31 1,110
523390 영국 런던 일본대사관 앞 ‘살아있는 소녀상’ 퍼포먼스, 큰 관심.. 3 ... 2016/01/31 620
523389 현금7억이 있다면 뭐하시겠어요? 14 가인 2016/01/31 7,476
523388 화장실 없고 잘방없는 시골 큰집... 명절에 꼭 가야하나요? 21 ㅇㅇ 2016/01/31 5,723
523387 핸드폰분실 분실 2016/01/31 489
523386 요즘 삼둥이들 점점 57 별똥별 2016/01/31 26,329
523385 땅콩 먹는 깡패 고양이 10 ... 2016/01/31 2,091
523384 망고 구매처 아시는분요! 망고망고 2016/01/31 383
523383 양미리 간장조림 좀 알려주세요 1 양미리 2016/01/31 937
523382 지금 삼둥이가 간 눈썰매장 어딘가요? 1 눈썰매장 2016/01/31 3,990
523381 건강하게 먹으면 확실히 피부에 도움이 되나요? ㅇㅇㅇ 2016/01/31 523
523380 투산 vs 스포티지 어떤게 나을까요? 1 초보 2016/01/31 1,399
523379 장지갑 봐주세요 3 ~~~ 2016/01/31 1,096
523378 스웨덴서 복면괴한 100여명 난민 어린이 집단폭행 (펌) 5 유토피아는없.. 2016/01/31 2,704
523377 슈퍼맨에 백설 설탕 협찬 ㅋㅋㅋ 3 ㅎㅎ 2016/01/31 2,955
523376 김치볶음밥 젤 맛있는 방법은 뭐죠 32 김치 2016/01/31 8,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