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세... 이력서 내도 연락이 안오는군요......ㅋㅋ..

흠흠 조회수 : 4,772
작성일 : 2015-12-01 20:06:50

늦게 결혼해서 두 아이 낳고 어느정도 키우고보니 38세.. 곧있으면 39가 되겠네요.

슬슬 일을 해볼까하고 여기저기 이력서 내고있는데

연락이 전혀 없어요 ㅠㅠ

속상하긴 하지만.. 사실 당연한거겠죠?? 젊고 유능한 사람들이 많은데 38세라면 ㅠㅠ

저같아도 부담이 될듯...

처녀적엔 오라는데도 많았고 인정도 많이 받았고

회사그만둔다하니 사장님이 원하는 연봉 적어보라고 한적도 있었고

언제든 다시 오고싶으면 오라고 한 회사도 있었고..(다시 가고싶진않음)

나름 화려한 직장생활 멋지게 했었는데 그냥 다 과거가 되었네요

결국 할수없이 경력과 상관없는 단순노무직을 뒤져보고있어요.

사실 그것도 나쁘진않지요.. 써주기만 한다면요 ㅠㅠㅠ

씁쓸해요..ㅎㅎ

IP : 125.179.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구마
    '15.12.1 8:10 PM (112.172.xxx.244)

    저도 38.. 내년에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재취업하고 싶은데 걱정이네요.

  • 2. 어휴
    '15.12.1 8:19 PM (124.80.xxx.198)

    전요

    올초까지 계속 꾸준히 직장생활 하다
    그만두고 다시 알아보는데도 없어요 ㅎㅎ

    저처럼 꾸준히 일했어도 직장 구하기 힘들어요
    기술이라도 있음 모를까. .ㅜㅜ

    저도 38 곧 39입니다 휴

  • 3. 흠흠
    '15.12.1 8:23 PM (125.179.xxx.41)

    38세들 반갑습니다. ㅋㅋ
    취업, 노후 걱정에 요즘 생각이 많네요.
    경기도 안좋아서 예전보다 일자리도 많이 없기도 하고요..

  • 4. 취업힘들죠.
    '15.12.1 8:33 PM (66.249.xxx.249)

    젊은 애들도 요새는 2-3년취업준비해서 취업해요.

  • 5. 흠흠
    '15.12.1 8:42 PM (125.179.xxx.41)

    그러니깐요.. 쉽진않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경력단절후의 취업은 정말 좀 막막한 감이 있네요..

  • 6. ..
    '15.12.1 9:09 PM (122.32.xxx.2) - 삭제된댓글

    단절 기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있음 안돼는거 같아요. 저도 어쩌다보니 10년 쉬었고..42세 올해 재취업했어요. 그동안 영어점수 토익 거의 만점으로 만들고. 방송대 4.0 이상 학점으로 졸업하고.. TESOL하고,, 남편따라 외국 나가서 몇년 있는 동안에는 초등학교 ESL가서 자원봉사하고 등등.. 꾸준히 스토리 만들고 자기소개서를 정말 정성껏 썼더니 두번째 지원한 곳에서 전화 면접받고 바로 방과후영어강사로 취업했어요. 사실 운도 좋았겠죠.. 그렇게 쉽게 뽑는 사람 눈에 띄인것도..

    근데... 정말 힘들긴해요. 요즘 초등아이들... 진짜ㅠㅠ... 우리집 애들은 집에 있는지도 모르게 키웠는데.. 정말 세상엔 다양한 아이들과 다양한 엄마들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죠..
    오랜만에 취업했는데 언제까지 할 수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 7. ..
    '15.12.1 9:10 PM (122.32.xxx.2) - 삭제된댓글

    경력단절 기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있음 안돼는거 같아요. 저도 어쩌다보니 10년 쉬었고..42세 올해 재취업했어요. 그동안 영어점수 토익 거의 만점으로 만들고. 방송대 4.0 이상 학점으로 졸업하고.. TESOL하고,, 남편따라 외국 나가서 몇년 있는 동안에는 초등학교 ESL가서 자원봉사하고 등등.. 꾸준히 스토리 만들고 자기소개서를 정말 정성껏 썼더니 두번째 지원한 곳에서 전화 면접받고 바로 방과후영어강사로 취업했어요. 사실 운도 좋았겠죠.. 그렇게 쉽게 뽑는 사람 눈에 띄인것도..

    근데... 정말 힘들긴해요. 요즘 초등아이들... 진짜ㅠㅠ... 우리집 애들은 집에 있는지도 모르게 키웠는데.. 정말 세상엔 다양한 아이들과 다양한 엄마들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죠..
    오랜만에 취업했는데 언제까지 할 수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 8. ...
    '15.12.1 9:29 P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기혼에다 경력 단절이 있어서 그래요.
    39미혼인데 얼마전 이직했는데
    여기저기 면접보고 맘에 드는곳 골랐어요.
    이력서 공개로 했더니 이력서도 안낸 곳에서도
    면접 보러 오라고 전화오구요.
    제가 능력 있는것도 아니고
    고만고만한 입장인데두요.

    여자들이 육아나 결혼등으로 직장을 쉽게 그만두니
    아이있는 기혼이나 임신계획 있을법한 여직원은 채용 꺼려요.

  • 9. ㅠㅠ
    '15.12.1 11:17 PM (125.178.xxx.102)

    윗분 말이 맞아요.
    전 윗분보다 어린 32 기혼일때도 최종면접에서 죄다 낙방 ㅠㅠ
    아이 가져야죠? 이러면서...
    결국 원하는 곳 취업은 했지만 참 험난했네용 ㅠㅠ
    하지만 결혼한 경단녀분들 장점도 많은걸요..
    만약 내가 38살이나 먹었는데 결혼까지 못했다면 정말 끔찍할것 같네요 ㅡ 이직준비하면서 잠시 쉬지도 못했을테구요.. 전 이직준비할때 신랑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재충전은 정말 많이 했어요 ㅡ 마음 불안하다가도 신랑 있으니 든든했구요 ㅡ
    다들 힘내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투표 잘하자구요 ㅋ
    경기 안좋아지는게 왠지 나라가 정책을 잘 못하는것 같아서요 ㅠㅠ

  • 10. ^^;
    '15.12.2 12:38 PM (14.36.xxx.47)

    제 생각이 나서.. 42이에요
    두 아이 출산 양육때문에 5년간 쉬다가 35에 재취업했네요
    아.. 재취업도 힘들었지만 들어가서 더 힘들었어요
    정말 솔선수범해서 화장실 청소에 커피, 전화 받기 아침 30분은 기본 일찍 출근.. 모든 허드렛일 다 하고...
    잘 몰라 많이 혼나기도 하고...
    저를 그렇게 쥐어 잡던 동갑내기 미혼여자애.. 어찌나 인간 같지 않던지..
    그렇게 울면서 회사를 다녔네요.
    지금은요.. ^^ 저를 그렇게 괴롭히던 여자애가 저한테 전화 해요. 자기네 물건 좀 사달라고
    약 7년 동안 힘들게 해서 지금은 자리를 잡았어요.
    돈 버는 거 사회 생활 하는 거 많이 힘들지만 홧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954 다다음주에 드디어 첫 가족 해외여행가요 !@^^ 5 드디어 2015/12/02 1,776
505953 제 마음은 오직 제게만 5 지나가다 2015/12/02 1,218
505952 조선대 의전원 단톡방 내용 보셨어요?. 31 ㅇ ㅇ 2015/12/02 21,453
505951 고지서 메일아니 모바일로 받아보시나요 겨울 2015/12/02 432
505950 해외파병도 규제완화 할려고 새누리가 발의 1 판도라의상자.. 2015/12/02 767
505949 막내아들네서 명절 지내자는 시댁 20 ㅇㅇ 2015/12/02 6,295
505948 작은방 보일러를 끌까 하는데.. 6 2015/12/02 2,237
505947 82쿡 회원님들 저 과외하는데 비싼지 봐주세요 35 smed 2015/12/02 4,953
505946 수능점수때문에 2 아들아 2015/12/02 2,137
505945 노비스 튤라 패딩 어떨까요? 17 코스트코 2015/12/02 9,514
505944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2 샬랄라 2015/12/02 637
505943 성당 다니신분들 질문이요. 3 올리바 2015/12/02 1,267
505942 애들 핸드폰 부셨다는 분들께.. 5 스맛폰 2015/12/02 1,862
505941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렌탈하시는분 어때요? 어떨까요 2015/12/02 1,383
505940 몸이 피곤하고 힘들때도 걷기 운동 해주는게 좋으까요 3 ,,, 2015/12/02 2,907
505939 버버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49 .. 2015/12/02 3,848
505938 지금 티비엔에서 하는 MAMA라는거 1 응? 2015/12/02 1,669
505937 밥 빨리차리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6 잘먹고싶어요.. 2015/12/02 3,726
505936 영어고수님들 한문장만 봐주세요 4 봐주세요 2015/12/02 625
505935 1205 집회.. 경찰의 일방적 금지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신청 1 1205 2015/12/02 669
505934 태아보험선물 인터넷으로 골라라는데 얼마선이 상식적일까요? 10 보험선물 2015/12/02 1,613
505933 딱 만원에 맞는 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선물 2015/12/02 2,613
505932 탑층도 층간소음 있다네요 16 아파트 2015/12/02 8,302
505931 냉동했다가 해동된 명란젓 먹어도 될까요? 2 싱글이 2015/12/02 2,444
505930 한인섭 “우매·포악한 위정자 몰아내자는 게 민주주의” 2 샬랄라 2015/12/02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