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담임 쌤 이해안간다는글요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5-12-01 18:52:15
금방 펑하실것 같아서 따로 글씁니다
제 딸이 고3이라 이번에 수능보구 면접구 해보니 초등학교때
선생님들께 너무 고맙더라구요 제 딸은 초등때 선생님들이
이뻐하셔서 담당 선생님들마다 대회를 데리고 나가셨어요
오죽하면 담임 선생님이 저한테 죄송하다고 본인이 추천하는게
아니라고 다른 선생님들이 저희애 대회 스케줄 물어보구 대기하시다 데리고 간다고해서 웃었어요 저는 감사하다고 이뻐해주시는것도 감사하고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하게해주시는것도 감사하다고요
초등이 내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학원이 중요하냐고요
제 딸 선생님과 밤 아홉시까지 대회 준비한것도 부지기수였죠
가끔 간식도 응원차 간식도 사다드리곤했어요
그런 자신감이 고등때 성적 좀 안나와도 흔들림없이 준비할수있게
해줬고 면접을 볼때 빛을 발휘하더라구요
달달 외우는 학원공부보다 기회만 닿는다면 다양한 경험이 아이를
크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바로 눈앞에 것만 보지마시고 멀리
보시는 엄마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다른 학생들은 그런 경험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서 못해요
IP : 180.70.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1 6:56 PM (223.62.xxx.98)

    요즘 진학 설명회 같은 곳 가보니
    초등 때부터 참가해야 할 대회, 공부할 시간 아까우니 참가하지 말아야 할 대회, 스펙에 도움 안 되는 대회 같은 것도 지정해서 가르쳐주더군요.
    사교육의 세계는 해가 갈수록 깊고도 오묘해지네요.

  • 2. ㅇㅇㅇ
    '15.12.1 7:05 PM (49.142.xxx.181)

    저도 대학생 딸이 있고 그글 원글님이 좀 과했다 생각하지만
    원글님 얘기도 억지 연결같아서 좀 아닌것 같네요. 여러번 수정을 거친 대입 자기소개서의 내용같음.
    초등때의 그런 대회 경험들이 자신감과 연결되고 고등때 흔들림없이 수능을 준비하게 하고
    면접에서 빛을 발하게 하고 ...

  • 3. ...
    '15.12.1 7:10 PM (58.143.xxx.38)

    첫댓글님~~
    초등 때부터 참가해야 할 대회, 공부할 시간 아까우니 참가하지 말아야 할 대회, 스펙에 도움 안 되는 대회 같은 것~~
    이거 정보 좀 주심 안될까요~~
    초등 저학년 맘이예요~^^

  • 4. 틀린 말도 아니구만요
    '15.12.1 7:12 PM (211.203.xxx.25)

    억지 연결 아닌 것 같고 실제로 경험담 잘 말씀해주시는 거 같아요.
    남들이 안 해본, 못 해본 경험들 살면서 자양분이 되는 것 맞습니다.
    그런 걸 우린 뒤늦게 깨닫기도 하니깐..깨달으면 다행이라 생각도 되고.

  • 5. 00
    '15.12.1 7:13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억지 연결은 아니라고 봐요
    아이들을 살펴보면
    어린 시절에 쌓아놓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나중에 아주 큰 거름으로 돌아오니까요..

  • 6. ..
    '15.12.1 8:02 PM (223.33.xxx.137)

    초등때 다양한 경험이 대입 뿐 아니라 평생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부모 본인이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해본적이 없어서 방법도 잘 모르고 하는 경우에 사교육 종사자들이 가르쳐 주는 입시관련 정보에 귀가 솔깃 할 수도 있겠지만 공부라는 것은 폭 넓은 시야를 갖고 접근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초등때는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육상대회든 글짓기 대회든 기회가 되면 열심히 참가하는게 영어학원가는것 보다 훨씬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차분하게 글쓰신것 보니 자녀교육도 소신을 갖고 잘 하셨을것 같아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해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 7. 초등때
    '15.12.1 8:27 PM (14.52.xxx.171)

    참가하면 좋을 대회가 어디 있을까요?(대입을 놓고 볼떄)
    초중때 대통령상 받아도 대입에는 입뻥긋도 못합니다
    사교육 업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들한테 사기 개뻥...

  • 8.
    '15.12.1 10:09 PM (1.228.xxx.48)

    제 딸은 물론 운동을 못해서 달리기는 항상 꼴찌라서
    꿈도 못꿨죠 운동신경ㅈ없는것도 아쉽답니다
    아마 지금 체력장 있었으면 꽝이였을꺼예요
    대회는 주로 탐구토론대회나 과학 발명대회
    과학실험대회 글짓기 대회 그 밖에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특히 관악대회는 삼년간 전국대회를 나가면서
    큰무대도 서보구 성취감도 느끼고 어려움을 인내하는데
    많은 경험이 되었어요 삼년을 방과후에 한시간씩 연습하고 무지하게 혼나면서 방학때는 열흘씩 합숙도 하구요
    그때 고생은 많이 했지만 지금도 다른 학부모들께
    적극 추천할 만큼 좋은 경험이였네요 전 물론 아이가
    한다고해서 시켰습니다 저도 짪은 소견으로 첨에 한다 할
    때는 공부 방해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 9. 그사람
    '15.12.2 2:11 PM (221.156.xxx.205)

    그 사람 초반엔 댓글도 달더니
    우후죽순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니까
    기도 못쓰고 글 펑하더군요.
    아마 깜놀했을 거에요. 그런 반응들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962 뜻이 궁금합니다 2 oder 2015/12/06 602
506961 무료건강검진 안 받았는데요..ㅜㅜ 13 ㅜㅜ 2015/12/06 5,628
506960 팀 쇼락과의 인터뷰: 기사에 한국 정부 항의 전화 1 light7.. 2015/12/06 659
506959 낭낭18세 택이가 흡연자였다니... 2 금연 2015/12/06 2,923
506958 초등 3학년 여자아이 파티 메뉴 좀 봐 주세요^^ 4 생일파티 2015/12/06 923
506957 고1ᆢ 돈없이 공부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47 2015/12/06 17,550
506956 안과 문이 우리를 구해주지 않습니다 8 ㅇㅇ 2015/12/06 728
506955 아이가 여권 서명을 하라했더니/// 7 해ㅇ;ㅣ 2015/12/06 2,956
506954 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영화 사랑 2015/12/06 682
506953 맞벌이 하고 계시는 분들 주말엔 기분이 4 어떠세요? 2015/12/06 1,902
506952 인터넷으로 산 사과 환불해달라면 진상일까요 --;; 4 속상 2015/12/06 1,419
506951 서울대 로스쿨 학생의 속사정 48 진실 2015/12/06 8,247
506950 천주교신자분들 조언말씀주세요 21 2015/12/06 2,173
506949 안철수가 문재인님 공격하는거 진짜 웃겨요 22 웃긴다 2015/12/06 2,649
506948 마트카드영업아줌마 1 ㅎ. 2015/12/06 1,293
506947 김장김치 양념 냉동해도 되냐고 글 올렸는데요. 7 지난번 2015/12/06 2,333
506946 시기질투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응팔 17 ㅣㅡ 2015/12/06 6,386
506945 청계천 오늘 나갈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 청계천 2015/12/06 507
506944 강아지가 닭뼈먹었어요 12 에휴 2015/12/06 5,408
506943 4살 아이랑 연휴때 갈만한 온천 추천해 주세요. 다케시즘 2015/12/06 494
506942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해주세요. 12 커피머신 2015/12/06 5,397
506941 후기 일반고 원서 어찌 써야 할까요??ㅠㅠ 2 고등원서 2015/12/06 1,502
506940 양심적인 싱크대공장 소개해주세요--광명시 근처 7 ^^* 2015/12/06 1,160
506939 이탈리아여행 안전할까요.. 7 모녀여행. 2015/12/06 3,615
506938 집안일 하면 꼭 칭찬 바라는 남편 3 눈을 씻고 2015/12/06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