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담임 쌤 이해안간다는글요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5-12-01 18:52:15
금방 펑하실것 같아서 따로 글씁니다
제 딸이 고3이라 이번에 수능보구 면접구 해보니 초등학교때
선생님들께 너무 고맙더라구요 제 딸은 초등때 선생님들이
이뻐하셔서 담당 선생님들마다 대회를 데리고 나가셨어요
오죽하면 담임 선생님이 저한테 죄송하다고 본인이 추천하는게
아니라고 다른 선생님들이 저희애 대회 스케줄 물어보구 대기하시다 데리고 간다고해서 웃었어요 저는 감사하다고 이뻐해주시는것도 감사하고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하게해주시는것도 감사하다고요
초등이 내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학원이 중요하냐고요
제 딸 선생님과 밤 아홉시까지 대회 준비한것도 부지기수였죠
가끔 간식도 응원차 간식도 사다드리곤했어요
그런 자신감이 고등때 성적 좀 안나와도 흔들림없이 준비할수있게
해줬고 면접을 볼때 빛을 발휘하더라구요
달달 외우는 학원공부보다 기회만 닿는다면 다양한 경험이 아이를
크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바로 눈앞에 것만 보지마시고 멀리
보시는 엄마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다른 학생들은 그런 경험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서 못해요
IP : 180.70.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1 6:56 PM (223.62.xxx.98)

    요즘 진학 설명회 같은 곳 가보니
    초등 때부터 참가해야 할 대회, 공부할 시간 아까우니 참가하지 말아야 할 대회, 스펙에 도움 안 되는 대회 같은 것도 지정해서 가르쳐주더군요.
    사교육의 세계는 해가 갈수록 깊고도 오묘해지네요.

  • 2. ㅇㅇㅇ
    '15.12.1 7:05 PM (49.142.xxx.181)

    저도 대학생 딸이 있고 그글 원글님이 좀 과했다 생각하지만
    원글님 얘기도 억지 연결같아서 좀 아닌것 같네요. 여러번 수정을 거친 대입 자기소개서의 내용같음.
    초등때의 그런 대회 경험들이 자신감과 연결되고 고등때 흔들림없이 수능을 준비하게 하고
    면접에서 빛을 발하게 하고 ...

  • 3. ...
    '15.12.1 7:10 PM (58.143.xxx.38)

    첫댓글님~~
    초등 때부터 참가해야 할 대회, 공부할 시간 아까우니 참가하지 말아야 할 대회, 스펙에 도움 안 되는 대회 같은 것~~
    이거 정보 좀 주심 안될까요~~
    초등 저학년 맘이예요~^^

  • 4. 틀린 말도 아니구만요
    '15.12.1 7:12 PM (211.203.xxx.25)

    억지 연결 아닌 것 같고 실제로 경험담 잘 말씀해주시는 거 같아요.
    남들이 안 해본, 못 해본 경험들 살면서 자양분이 되는 것 맞습니다.
    그런 걸 우린 뒤늦게 깨닫기도 하니깐..깨달으면 다행이라 생각도 되고.

  • 5. 00
    '15.12.1 7:13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억지 연결은 아니라고 봐요
    아이들을 살펴보면
    어린 시절에 쌓아놓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나중에 아주 큰 거름으로 돌아오니까요..

  • 6. ..
    '15.12.1 8:02 PM (223.33.xxx.137)

    초등때 다양한 경험이 대입 뿐 아니라 평생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부모 본인이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해본적이 없어서 방법도 잘 모르고 하는 경우에 사교육 종사자들이 가르쳐 주는 입시관련 정보에 귀가 솔깃 할 수도 있겠지만 공부라는 것은 폭 넓은 시야를 갖고 접근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초등때는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육상대회든 글짓기 대회든 기회가 되면 열심히 참가하는게 영어학원가는것 보다 훨씬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차분하게 글쓰신것 보니 자녀교육도 소신을 갖고 잘 하셨을것 같아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해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 7. 초등때
    '15.12.1 8:27 PM (14.52.xxx.171)

    참가하면 좋을 대회가 어디 있을까요?(대입을 놓고 볼떄)
    초중때 대통령상 받아도 대입에는 입뻥긋도 못합니다
    사교육 업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들한테 사기 개뻥...

  • 8.
    '15.12.1 10:09 PM (1.228.xxx.48)

    제 딸은 물론 운동을 못해서 달리기는 항상 꼴찌라서
    꿈도 못꿨죠 운동신경ㅈ없는것도 아쉽답니다
    아마 지금 체력장 있었으면 꽝이였을꺼예요
    대회는 주로 탐구토론대회나 과학 발명대회
    과학실험대회 글짓기 대회 그 밖에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특히 관악대회는 삼년간 전국대회를 나가면서
    큰무대도 서보구 성취감도 느끼고 어려움을 인내하는데
    많은 경험이 되었어요 삼년을 방과후에 한시간씩 연습하고 무지하게 혼나면서 방학때는 열흘씩 합숙도 하구요
    그때 고생은 많이 했지만 지금도 다른 학부모들께
    적극 추천할 만큼 좋은 경험이였네요 전 물론 아이가
    한다고해서 시켰습니다 저도 짪은 소견으로 첨에 한다 할
    때는 공부 방해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 9. 그사람
    '15.12.2 2:11 PM (221.156.xxx.205)

    그 사람 초반엔 댓글도 달더니
    우후죽순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니까
    기도 못쓰고 글 펑하더군요.
    아마 깜놀했을 거에요. 그런 반응들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70 홍콩배우 진관희 잘생기긴 잘생겼네요.. 4 .. 2016/01/20 2,042
519769 홍콩 패키지여행 다녀오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1 조언좀.. 2016/01/20 2,565
519768 잘된부모에게 잘되는 자녀가 3 ㅇㅇ 2016/01/20 1,881
519767 아동학대나 존속살인 예전에도 많았나요.. 16 어이 2016/01/20 3,551
519766 면세점 가려는데 어디에 매장이 많나요? 1 .. 2016/01/20 520
519765 소득이 있는 어머니 연말정산 공제 되는지 봐주세요 2016/01/20 834
519764 얼마전 머릿결 관리에 오일 바르고 잔다는 글 좀 찾아주세요 3 머릿결 2016/01/20 2,693
519763 지금 홈쇼핑에 차홍.. 37 Dd 2016/01/20 16,429
519762 에비고3 마음에서 어떻게 내려놓아야하나요? 9 ... 2016/01/20 1,999
519761 나는 택이된 김주혁이 미웠다. 37 ㅠ0ㅠ 2016/01/20 6,352
519760 주식 상담이예요 2 2016/01/20 1,406
519759 다이슨 청소기 냄새요 2 .. 2016/01/20 6,440
519758 이제부터 무슨 대형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우리모두 예의주시하고.. 10 조심 2016/01/20 3,473
519757 눈에 염증이 잘 생겨요.ㅜㅜ 6 알러지 2016/01/20 1,487
519756 원어민 강사의 평가예요. '건방지게'얘기한다는 뜻인 거 같죠, .. 13 건강맘 2016/01/20 3,500
519755 달콤한 뒷담er....종래 딴데가서 나도 씹습니다 2 sweet 2016/01/20 908
519754 애방학만하면 폭삭늙고살쪄서 미치겠어요 15 미치겠다 2016/01/20 3,778
519753 예비중딸이 사람으로 아직도 안보이고.. 6 걱정 2016/01/20 1,755
519752 국민의당, 아동복지 전문가 천근아 교수 영입 6 탱자 2016/01/20 958
519751 젤 열심히 살면서 남들한테 대단하다는 친구 9 친구 2016/01/20 2,963
519750 정말 ...밥하기가 너무 싫어요..ㅠㅠ 15 000 2016/01/20 3,820
519749 남편 급여를 모르는데요 1 급여 2016/01/20 1,563
519748 안경렌즈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6/01/20 705
519747 전세금 증액해서 연장하려고 하는데요~ 4 질문있어요 2016/01/20 858
519746 류준열 잘생긴편 아닌가요? 59 ... 2016/01/20 10,517